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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5년 07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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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60쪽 | 241g | 154*224*15mm |
ISBN13 | 9788984140776 |
ISBN10 | 8984140775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이 책은 표지부터 어딘가 으스스하다. 여자아이가 침대에 앉아서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데 눈이 곧 튀어나올 것만 같다.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에 색깔도 없어서 어쩐지 더 무서운 분위기를 풍긴다. 도대체 표지에 그려진 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길래 그렇게 겁을 먹은 건지 이유가 알고 싶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오해이긴 했지만 책 속에서 주인공 에마는 귀신을 보았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건 그림자나 자기 자신의 얼굴이 거울에 비친 거였다. 어둠 속에서는 어떤 착각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에마가 겁이 많아서라기보다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외동딸인 나는 늘 혼자자기 때문에 에마의 그런 마음이 누구보다 더 이해가 된다. 나도 방안이 컴컴하면 누가 나를 지켜보는 건 아닌가 괜히 공포에 떨었던 적이 많기 때문이다. 사실 잘만 살펴보면 아무 일도 없는데 그럴 땐 꼭 확인을 해야 잠이 오니까 불을 켜고 괜히 여기저기를 뒤져보기도 한다. 특히 펜션에 놀러가서 자는 곳이 달라졌을 땐 낯설어서 더욱 잠을 자기가 힘들다. 여기저기 확인하고 다니느라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아서 여행을 가면 꼭 다음날엔 늦잠을 자게 된다.
이 책엔 살짝 반전도 있다. 에마가 본 고양이가 실제로는 이 집에 살지 않기 때문이다. 동생 말대로 유령일 수도 있지만 별로 신경은 쓰지 않을 거 같다. 동생 조가 겁 많은 에마를 매번 놀리지만 그 말에 벌벌 떠는 건 동생 앞에서 자존심 상하는 일이니 나라도 안 무서운 척 넘어갈 거 같다.
난 깜깜한 밤보다 벌레를 더 무서워한다. 벌레는 잘 보이던 안 보이던 볼 때마다 너무 징그럽기 때문이다. 그래서 벌레를 보면 소리를 지르면서 도망가기 바쁘지만 이제는 휴지를 여러 겹 감고 바깥으로 내보내야겠다.
나는 에마처럼 겁이 많지만 만약 겁이 없는 사람이 이 책을 본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까 궁금하다. 아마 에마가 본 것이 무엇인지 추리하면서 오히려 더 내용을 즐길지도 모르겠다. 다음엔 이 책을 즐길 수 있는 겁 없는 친구와 다시 한 번 읽어보아야겠다.
에마라는 아이가 이모 할머니댁 다락방에서 4일동안 겪어가는 신기한 이야기들이다.
그 중에 나는 노란 눈동자가 에마를 바라보고 있는 이야기가 기억에 가장 남았다.
내가 에마 였다면 무서울 것 같다. 나 혼자 있는 방에서 그러면 더 그럴것 같다.
그런데 그 노란 눈동자는 고양이였다!
애니이모께서 어릴때 키웠던 고양이라고 하셨다.
그 고양이는 죽지 않은걸까? 아니면 고양이의 유령일까?
미스테리하고 재미 있었다.
마지막에는 에마엄마가 에마에게 고양이는 이모집에 없다고 했는데,
그때 에마가 어떤 기분일지 궁금했다.
다음편이 나와서 다음 이야기들을 읽어보고 싶다
에마는 다락방을 본 순간 마음에 쏙 들어했다. 에마와 가족들은 바닷가에 있는 할머댁에서 또 무서운게 나올거라는 낌새를 또 느꼈다. 에마가 잠이 들었을때 천둥소리에 에마는 잠이 깼다. 그런데 누가 에마 앞에 우두커니 서있었다. 그때 , 에마도 놀라고 놀랐다..........다음음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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