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동생한이랑 형이랑 닮았다고 해요. 그런데 한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형이 축구를 하러갈때에도 한이가 같이가자고 하면 "넌 축구 못 차잖아" 하고

데려가지 않아요.

그럴때 한이는 친구 캥거루를 불러 공을 뻥차서 형이 이리뛰고 저리뛰어 넘어져

 형을 약올려 주는 상상을 해요.

형이랑 자전거를 타도 한이가 "형 같이가" 하고 불러도 형은 "넌 빨리 못 가잖아"하고

"쌩" 가버려요.

그럼 한이는 친구 타조를 불러 형보다 빨리 달리며 형이 뒤에서 한이를 부르며 열심히

쫒아 오는 상상을 해요.

어느날 한이랑 형이랑 목욕을 해요. 

한이가 거품이 눈에 들어가서 울고 있으면 형은 한이보고 "울보래요" 하고 놀려요.

그럼 한이는 친구 코끼리를 불러 형에서 "쫘악" 물을 뿌리는 상상을 해요.

형이랑 한이가 좋아하는 닭 튀김을 형은 한이는 2개만 주고 형이 다 먹어요.

그럼 한이는 친구 사자를 불러 으르렁 거리며 맛있는 음식을 형에게 하나도 주지 않고

한이가 다 먹는 상상을 해요.

형이랑 한이는 컴퓨터 게임을 해요.

형이 한이보고 못 한다고 밀치며 형 혼자서 해요.

그때 한이는 너무너무 화가나서 동물  친구들을 다 불러요.

캥거루는 형을 "뻥"하고 차고, 타조는 형 머리를 콕콕 쪼아주고, 코끼리는 형에게 물대포를

쏘우고, 마지막으로 사자는 형 엉덩이를 꽉 물어 준데요

그런데 그때 형이 동생 한이를 부르며 게임을 하라고 하자 한이는 동물 친구들과 형을 다음에

혼내주기로 해요.

형은 한이에게 컴퓨터를 잘한다고 친창해 주자 한이는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러자 한이는 자기와 형이 이제 보니 닮았다고 생각해요.

나는 이책을 읽고 조금은 내 동생 수민이에게 미안해 졌습니다.

난 가끔 수민이가 이쁜 스티커나 색종이를 가지고 있으면. 쓰다가 남은 내 수첩이랑도

바꾸고, 친구들이랑 놀때에도 동생이 귀찮아서 같이 놀아달라고 해도 따돌리기도 많이

했는데 그럴때 마다 내동생도 많이 속상했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동생들에게 착하고, 친절하고, 잘 놀아주는 언니, 누가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한이에요.사람들은 내가 형이랑 많이 닮았다고들 하는데 내가 생각했을 때 아닌 것 같아요.

형한테 축구하자고 했어요

."너는 축구 못하잖아." 내 친구 캥거루가 옆에 있다면 슛 할 때는 다 골이 되겠죠?

형하고 자전거 경주를 했어요.

"너 왜 이렇게 느려?"내 친구 타조가 있다면 타조를 타고 가면 형이 기다려 달라고 하겠죠?

형하고 같이 과자를 먹었어요.

내 것은 2개만 주고 나머지는 다 먹어요.

내 친구 사자가 지키는데 함부로 먹을 수 있을까요?

형하고 목욕을 했어요."잉, 눈에 비눗물이 들어갔다!"

"너 혼자 목욕도 못하지?"미워!!!

내 친구 코끼리가 물을 내뿜는데 거기서 목욕을 할 수 있을까요?서 있지도 못할걸요!

형하고 컴퓨터 게임을 했어요.

"야, 우리 편이 죽었잖아!"너무 미워서 눈물이 나려 할 때

내 친구 캥거루, 타조,사자, 코끼리가 혼내 주자고 했어요.

그러더니 형이 날 불렀어요.

그래서 내 동물친구들에게 "다음에!" 라고 하고 컴퓨터 게임을 했어요.

"너 잘한다!"기뻤어요.

내가 형과 진짜 닮은 것 같아요.

한이야, 안녕? 반가워! 나는 베네딕도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6살 이호승이라고 해.
우리 가족은 7월에 길음동으로 이사를 왔어. 
우리 새 집으로 너와 너네 형아를 한번 초대하고 싶구나.
나는 나랑 잘놀아주시는 아빠와 나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엄마 그리고 말썽꾸러기 4살 동생 이호건까지 있어.  지금은 같이 살고 있지는 않지만 나에게 항상 맛있는 음식을 해주시는 할머니와 지혜로우신 할아버지가 있어. 좋겠지?
그런데 나는 내 동생 호건이가 너무 말썽꾸러기라서 내 마음이 엉망진창 속상할 때가 많이 있어.
너는 동생이 없고 형이 있어서 참 좋겠다. 근데 너 형아말은 잘 듣겠지?
너네 형은 축구할 때도 혼자하고 자전거탈 때도 씽씽 가 버리고 네가 울면 울보라고 놀리고 닭튀김도 혼자 많이 먹고 컴퓨터 게임도 혼자서만 해서 정말 슬프겠구나. 나도 잘 생각해 보니 내 동생 호건이 한테 그렇게 한적이 있는 것도 같아. 앞으로는 그렇게 안하면 좋을 것 같아. 그러면 호건이가 말썽 안 부리고 내 말을 잘 듣겠지?
할머니는 나랑 내 동생이 많이 닮았다고 하셨어. 거울을 보면 조금 닮은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해.  어제는 호건이한테 세상에서 누가 가장 좋으냐고 물었더니 엄마, 아빠, 형이라고 했어. 그래서 내가 호건아 형아 사랑해 라고 물으니까 나를 사랑한데. 나는 기분이 좋았어. 그러고 보니 호건이가 진짜 나를 닮은것 같아.  한이야 너도 너랑 닮은  형아말 잘듣고 사이좋게 지내라.  
호건아 이제 형아가 너랑 잘 놀아줄께.  나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