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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똑똑한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권재원 | 지식프레임 | 2015년 06월 15일 리뷰 총점9.2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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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똑똑한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78g | 152*225*20mm
ISBN13 9788994655383
ISBN10 8994655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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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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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저자 : 권재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한국방송통신대, 상명대 등에서 사회조사방법론을 강의했으며 20년 넘게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고 있다. 〈미디어 오늘〉 〈ㅍㅍㅅㅅ〉 등에 칼럼을 기고하는 교육칼럼니스트이자 계간 《우리교육》의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팀에서 활동했으며 청소년 교양과 교육 개혁에 관심을 갖고 다수의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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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추천평

《학교라는 괴물》의 저자 권재원이 또 한 권의 독특한 책을 펴냈다. PISA, 즉 ‘OECD 국제 학생평가’라는 틀을 통해 본 우리 교육의 민낯! 지금까지 우리 교육계는 양극단으로 나뉘어 PISA가 말해주는 바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 언제까지 높은 성적에 취해 우쭐대기만 할 것인가? 혹은 우리 교육이 그렇게 자학할 만큼 형편없기만 한 것인가? 저자는 지금까지 언론과 여론이 끌고 가는 대로만 평가하고 판단해 온 이 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승부를 건다. 그 논리는 학문적 치밀성으로 설득력을 갖추었고, 일반 독자들도 알기 쉽게 쓰인 덕분에 잘 읽히기까지 한다. 내용은 시사적이나 오랜 성찰과 숙고로 쓰인 글에서 숙성된 발효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교육 현장은 물론 정책 입안자들에게도 소중한 통찰력을 가져다줄 책이다.
- 송순재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전 서울시교육연수원장)

권재원, 그는 늘 경건한 교육 담론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린다. 그가 이번에는 PISA를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다. 또한 우리가 PISA로부터 배워야 할 점을 분명히 밝힘과 동시에 자본의 논리에 따른 PISA 자체의 한계도 여실히 드러냈다. 무엇보다 그 모든 것들을 우리 교육의 미래와 연결 짓는 집요함이 멋지다. 고정관념이 많은 교육계, 특히 교육 현상을 평가라는 잣대로 보는 데 익숙한 분들의 시야를 확 트이게 해 줄 것 같다.
- 정광필 (전 이우학교 교장)

한때 우리 교육계에는 핀란드 열풍이 불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PISA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처럼 아이들을 혹사시키지 않고도 높은 성취를 보인 핀란드는 자연스럽게 동경의 대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 과정에서 ‘학습효율성’이라는 도식이 만들어졌다. 적은 시간 공부하여 높은 효과를 내는 핀란드식 공부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 권재원은 이 책에서 그러한 통념을 차분하게 되짚는다. 누구도 시도해 보지 못했던 방대한 분량의 PISA 보고서를 꼼꼼하게 분석하여 단순화와 왜곡 일변도였던 기존의 해석에 일침을 놓고 있다. 특히 여러 변인들을 교차하며 다양한 층위에서 해석을 시도한 점, 동아시아권 국가들의 학업성취에 대한 분석, 성인 문해력에 대한 비교분석에서 저자의 특기인 사회조사연구방법이 빛을 발한다. 그동안 PISA를 말하고 다닌 사람들은 이 책을 꼭 봐야 한다.

함영기 (서울시교육연수원 교육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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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그 많은 똑똑한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o****2 | 2015-10-10 | 신고

"학교라는 괴물":  http://blog.yes24.com/document/7923065  이후 믿고 보는 권재원 선생님 신간이 출간했다는 소식을 듣자 마자 주문했는데 이제 읽었다. 어느 부분 하나 버릴 것 없이 알차기 때문에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없어서 꼭꼭 씹어 읽느라 시간이 걸렸다. 교사자율동아리 책사랑에서 읽자고 추천하자 관심을 보이는 선생님이 있었다. 교직에 있는 분들이라면 분명 구미가 당길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참고할 만한 책: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미국을 뒤흔든 세계 교육 강국 탐사 프로젝트": http://blog.yes24.com/document/7573542

 

책은 서두부터 충격을 안겨준다. 우리가 시험 결과 나올 때마다 등수를 확인하며 맹신하고 있는 '새로운 평가 시스템' PISA는 사실 OECD에서 경제논리에 기반해 미래 세대를 좋은 노동자+소비자?로 만들어내기 위한 핵심역량을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저자는 지적한다. 일단 학교가 현재 행복한 삶 뿐만 아니라 미래 삶 또한 준비하는 곳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면 미래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며 어떤 역량을 갖추는 편이 좋을지에 대해 아는 일은 가치가 있을 테다.

"이코노믹스 시대는 하나의 아이디어가 대규모의 생산설비를 통해 구현되어 대량으로 생산되고 소비되는 시대였다. 대량의 생산설비에 투입된 자본은 이윤을 거둘 때까지 다시 회수되기도 어려웠다. 때문에 아이디어는 공유되기보다 회사 내부의 비밀로 철저히 감춰졌다. 또 일사불란한 대량생산 시스템을 위해 생산의 모든 과정은 철저히 중앙집권적이고 수직적인 조직에 의해 통제되었다.

그러나 지식이 생산의 중심이 된 시대에는 누가 더 빨리, 더 많은 지식을 창출해 내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과거의 폐쇄적이고 경직된 구조로는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 빠른 의사결정과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조직의 권한은 분산되고, 조직 내부와 외부의 경계도 느슨해지면서 개인들은 전 세계 불특정 다수와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전방위적으로 연결된 거대한 네트워크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지식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다." 45쪽.

 

 

이러한 분석에 따라 PISA(OECD)나 DeSeCo 프로젝트는 어떤 핵심역량을 측정할지 지난한 논의를 해왔다. 역량은 매우 다양하고 많은데 모든 역량을 기르기는 불가능하니 학생들이 가까운 미래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역량의 최대공약수를 '합의'했다(지난 여름 경기도 혁신학교 집합연수 때 이광호 선생님께서도 핵심역량에 대해 강의해주셨지만, 핵심역량은 지금 여기서 필요하다고 여긴 역량을 '합의'한 결과이지 언제까지나 보편적인 진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산업사회에서 지식정보사회로 넘어가면서 필요한 역량들로 역시나 합리적으로 납득 가능한 의미 있는 역량들이어보인다. 문제는 우리나라 공교육의 경우 '교육과정을 핵심역량에 따라 재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교육과정에 녹아들어 구현되지도,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핵심역량은 다음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 사회와 개인에게 가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역량

- 가능한 다양한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역량

- 전문가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역량

...

1. 도구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가?...

2. 타인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가?...

3. 자기 중심을 잡을 수 있는가?

아무리 도구나 사회적 상호작용을 잘하더라도 그 안에서 자기 중심을 잘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끊임없이 이어지는 상호작용의 네트워크 속에서 길을 잃어버리기 쉽다. 따라서 급변하는 세계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나름대로 중심을 잡고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도 핵심역량에 해당한다. 여기에는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대신 상황 전체를 조망하고 큰 그림 속에서 행동할 수 있는 능력, 자신의 삶을 장기간에 걸쳐 계획하고 설계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자신의 권리, 흥미, 요구를 주장할 수 있는 능력이 포함된다.

결국 이 세 범주를 관통하는 것은 성찰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여기서 성찰이란 기존의 공식이나 방법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배우고, 변화를 다루며,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OECD는 이 세 범주가 공통으로 목표하는 바를 '삶의 도전에 직면하기'라고 정의하였다. 복잡한 상황에서 낡은 관행을 답습하거나 그것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팎의 자원을 적절히 활용하여 새롭게 대처해 가는 능력이 학생들에게 필요하며, 핵심역량은 이 능력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틀인 것이다." 55-56쪽.

1번 항목은 지금도 매우 강조하고 있어보이니 제외하더라도, 2번과 3번 항목은 도덕과와 매우 관계 있어보여 핵심역량 논의가 있을 때마다 관심을 갖곤 한다. 순종적인 신민을 기르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던 도덕윤리과 교육과정은 예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보완해야할 지점이 있다. 자격증과 교원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철학과와 갈등하던 역사가 있다보니 중, 고등학교 급에서 철학을 모든 학생이 배우는 교육과정 안에 제대로 담지 못하고 있다. 또한 민주시민교육이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데 사회과와 경계가 모호하여 서로 어디까지 가르쳐야할지 혼란을 겪거나 교육과정 상 중복되거나 반대로 누락되는 사례가 많다. 앞으로 도덕과 교육과정은 개인이 착하면서도 주체적으로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 필요한 성찰 능력(철학) 및 타인과 공존, 협력, 소통하며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해가며 더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능력(민주시민)을 기르기 위한 요소들을 담아내어야 하리라는 게 요즘 나의 문제의식이다. 저자가 에필로그에서, 또 최근 계간 "우리교육" 가을호에서 주장했듯 도덕교사로서 나 역시 행사성, 일회성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억지로 투입하는 일에 반대한다. 

 

평소 냉철하고 스마트했던 저자 이미지 대로 이 책에서도 PISA 12년 간 보고서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있다. 한국인 교사가 한국에서 한글로 출간한 책이므로 물론 분석 초점은 한국에 많이 맞추어져 있다. 이 작업을 해주지 않았으면 방대한 자료 속에서 영어를 해석하며 분석했어야 할 텐데 참 감사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분석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사실은 PISA가 추구하는 목적에 따르면 한국인이 불신하는 만큼 한국 교육이 나쁘지는 않다는 점이다. 특히 교육을 비교적 평등하게(상향평준) 하고 있고 지역이나 세대간 격차가 비교적 적으며 전반적으로 교육열이 높다. 교사들 역시 이미 훌륭한 사람들을 치열한 경쟁을 통해 뽑았으며 그들은 전문성과 열정을 갖추고 있다. 오히려 어른들이 학생들이 공부 안한다고 사교육을 시키며 걱정하는 상황이 무색할 정도로, 한국 내 세대 간 격차가 매우 크다. 쉽게 말해 젊은 세대는 똑똑하고 나이든 세대는 젊은 세대에 비해 공부를 못한다. 이대로라면 나이든 세대는 지금 당장 공부가 필요한 상황이 왔을 때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없다고 한다. 특히 디지털 시대인데 새로운 기기 사용법을 습득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에 따라 저자는 학생이 문제가 아니라 성인들이 평생교육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더 시급하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북유럽이나 일본은 평생교육 체제가 매우 잘 되어 있고, 물질적, 심리적,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항상 재교육 받거나 관심사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서 공부한다.

"국가 간 격차: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동아시아와 유럽

우선 앞서 살펴본 읽기, 수리 영역의 등급 분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개발도상국은 물론 칠레, 멕시코 같은 일부 OECD 국가에서조차 지식정보사회의 노동자, 소비자로서 최서한의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이 절반이 넘는다는 점이다. 노동자로서도 소비자로서도 제대로 기능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비중이 큰 만큼 개발도상국의 경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암담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개발도상국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어느 정도 성장을 이룬 OECD 국가에서조차 기준에 미달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계급, 계층 간의 격차가 커서 빈곤층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 이 역시 장차 이들 나라가 성장하는 데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127쪽.

 

내가 교사이다보니 아무래도 교사에 대해 어떻게 서술하고 있는지 관심이 갔는데 저자도 교사여서 그런지 한국 교사들에 대해 매우 호의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점수 높은 고등학교에서 인재들 데려다가 점수 높은 대학교 잘 못 보낸다는 비판을 흔히 하듯, 우리나라도 뛰어난 학생들을 교사로 뽑아놓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아야 할 테다. 10년 차인 내가 보았을 때 요즘 신규임용되는 선생님들이나 그 또래 기간제 선생님들은 참 똑똑해보이고 잘 가르치고 열정도 있어보인다. 행정업무에 치여 정작 전문성을 위한 연구나 공부할 여유를 확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깝다. 요즘 경기도 혁신학교 정책에서는 아예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정해두어 학교조직을 교육활동에 우선을 두고 재조직하고, 교사는 행정업무가 아닌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다시 말해 연구하는 교사가 대세이다. 실제로 올해 전문적학습공동체 담당자로서 운영을 하면서, 교사끼리 공부하고 이야기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어드렸을 때 신나고 행복해하는 선생님들 표정을 보면서 뿌듯했다.

"한편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학생의 수학 성취도에 교사의 직무윤리가 미치는 영향력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떤 선생을 만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성취도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르치고자 하는 열정은 대부분의 교사들이 전반적으로 높다. 그에 반해 교직에 자긍심을 느끼고, 전문성을 함양하기는 어려운 구조다. 이런 상황이라면 자긍심을 느끼고,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만난 학생들의 성취도가 향상될 여지가 훨씬 큰 것이다...

교사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도덕성과 열성을 가진 상태라면 학교가 그 열성을 어디에 쏟아 붓게 했는가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경직된 관료주의로 인해 교사들이 자신을 말단 공무원으로 느끼게 만들고 그 열성을 각종 행정업무나 전시성 사업에 쏟아 붓게 만드는 학교와, 교사를 전문가로 대우하고 또 그들이 전문성 함양에 열성을 쏟아 부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한 학교의 성취도에는 당연히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161쪽.

 

PISA 평가를 단행본 한 권 분량으로 길게 분석했지만 결국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에필로그' 부분에 있었다고 본다. 평소 이미지대로 저자는 책 내내 PISA 등수나 점수, 다른 나라와 비교에 열을 올리는 우리 사회 세태를 다소 화를 내며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꼭 하고 싶은 이야기였다는 듯 책 말미에 'PISA 평가를 맹신하지 말자'고 강력히 주장한다. 과연 PISA 평가로 창의성과 문제해결력(혹은 실제 삶에 도움이 되는 생활력)을 측정하는 일이 가능한지 의아했기에 매우 공감되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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