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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노래하는 우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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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노래하는 우리 엄마

[ 반양장 ]
남인숙 | 꿈소담이 | 2001년 02월 28일 리뷰 총점8.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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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노래하는 우리 엄마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36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3813834
ISBN10 8973813838

관련분류

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소설가, 에세이스트. 한국과 중국을 합해 38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를 통해 ‘여자들의 멘토’로 사랑받아 온 작가가 쇼핑 심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는 쇼핑하는 태도가 삶을 대하는 자세와 다르지 않으며 당신이 사는 것이 당신을 말해준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자신만의 쇼핑 철학을 통해 스스로 삶을 장악하고 변화시켜 나갈 지혜와 노하우가 담겨 있다. ... 소설가, 에세이스트. 한국과 중국을 합해 38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를 통해 ‘여자들의 멘토’로 사랑받아 온 작가가 쇼핑 심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는 쇼핑하는 태도가 삶을 대하는 자세와 다르지 않으며 당신이 사는 것이 당신을 말해준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자신만의 쇼핑 철학을 통해 스스로 삶을 장악하고 변화시켜 나갈 지혜와 노하우가 담겨 있다.

저자의 여성 에세이는 중국과 대만, 베트남, 태국, 몽골에 번역 출간되었고, 특히 중국에서는 150만부의 판매고를 보이며 자국 위주의 중국 출판계에서는 드물게 비소설 분야의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등 여자에게 솔직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주는 멘토의 지침서로서 언어와 문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시대 아시아 여성들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그림 : 김진홍
『동심』과『굴렁쇠 어린이』, 그리고 어린이와 관련된 많은 출판사에서 책표지와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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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p. 105-106
--- pp. 105-106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7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손으로 노래하는 우리 엄마
경기수원수일4-* 신*진 | 2011-09-20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둘러보다 제목을 보고 따뜻한 마음이 들어 이 책을 골랐다.
주인공인 한별이의 엄마는 손 솜씨도 좋고 여러모로 대단한 엄마였지만 청각장애인이다.
한별이는 그것 때문에 놀림을 받지만 학예회 때 한별이 엄마가 수화로 노래를 해서 아이들에게 부러움을 산다.
한별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엄마를 원망하고, 창피해하며 아이들에게 놀림 받으면 참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한별이는 그런 엄마를 원망하지 않고 여러 가지 어려움도 이겨내 나간다.
제일 내 마음을 감동시킨 것은 한별이가 친구들에게 장애인도 결코 우리와 같은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말 한 장면이다. 친구들은 그 뒤 그말을 듣고 이해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장애인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니 장애인을 우리와 다르다고 생각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내 동생 친구의 동생이 정신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다.
나는 장난꾸러기 동생이 귀찮을때도 있었고, 말썽을 피울 때는 미울 때도 있었는데, 장애를 가진 동생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러워하며, 너무 잘 놀아주고, 돌보는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이 부끄럽게 생각이 든 적이 있었다.
작년 아는 언니에게 '마법의 성' 노래를 수화로 배운 적이 있다. 그때 수화를 배우면서 청각 장애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  수화노래를 배우면서 말로 할 수 없어 얼마나 우리는 이제 장애인을 보는 시선을 달리해야 한다.
장애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금보다 훨 씬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먼저는 지체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다닐때 턱이 높아 올라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평평하게 길을 만들어주어야 할 것이다.
또, 시각장애인들이 소리가 나면 천천히 건널 수 있게 신호등 점등 시간을 여유 있게 지정해야 할 것이다.
가장 먼저는 우리들이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편견이 없어야 할 것 같다.
눈이 나빠 높은 돗수의 안경을 끼는 친구들, 다리를 다쳐 걸을 수 없는 친구들처럼, 장애인들은 우리와 조금 다를 뿐이다.
또 우리 주변에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나, 사람들이 우리의 시선을 차갑게, 또는 무시하는 모습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주인공 한별아,
한별이를 위해 손으로 열심히 노래한 어머니의 사랑과 어머니를 사랑하는 한별이의 사랑에 너무 보기 좋았고, 감동적이었어.
나도 한별이처럼 어떠한 어려움도 스스로 극복하는 아이가 되고 싶고, 남을 배려하며, 도움이 필요한 자리가 있다면 제일먼저 뛰어가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한별이 때문에 내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 아니 책 한권이 나를 성장 시킨 것이다.
손으로 노래하는 우리 엄마
경기수원수일4-* 신*진 | 2011-09-16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둘러보다 제목을 보고 따뜻한 마음이 들어 이 책을 골랐다. 주인공인 한별이의 엄마는 손 솜씨도 좋고 여러모로 대단한 엄마였지만 청각 장애인이다.
한별이는 그것 때문에 놀림을 받지만 학예회 때 한별이 엄마가 수화로 노래를 해서 아이들에게 부러움을 산다.
나는 한별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엄마를 원망하고, 창피해하며, 아이들에게 놀림 받으면 참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한별이는 그런 엄마를 원망하지 않고 여러 가지 어려움도 이겨 나간다.
제일 내 마음을 감동시킨 것은 한별이가 친구들에게 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말한 장면이다. 친구들은 그 디 그 말을 듣고 이해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장애인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니 장애인을 우리와 다르다고 생각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주변에 내 동생 친구의 동생이 정신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다. 나는 장난꾸러기 내 동생이 귀찮을 때도 있었고, 말썽을 피울 때는 미울 때도 있었는데, 장애를 가진 동생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러워하며, 너무 잘 놀았고, 돌보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부끄럽게 생각이 든적이 있었다.

작년에 아는 언니에게 ‘마법의 성’ 노래를 수화로 배운 적이 있다. 그때 수화를 배우면서 청각장애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 수화노래를 배우면서 청각장애인들은 말로 할 수 없어 얼마나 답답할까? 자신의 의사를 말로 표현 할수 없어 얼마나 가슴 아플까?

우리는 이제 장애인을 보는 시선을 달리해야한다.
장애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금보다 헐씬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먼저는 지체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다닐 때 턱이 높아 올라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평평하게 길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또, 시각장애인들이 소리가 나면 천천히 건널 수 있게 신호등 점등시간을 여유있게 지정해야 할 것이다.

가장 먼저는 우리들이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편견이 없어야 할 것 같다.
눈이 나빠 높은 돗수의 안경을 끼는 친구들, 다리를 다쳐 걸을 수 없는 친구들처럼, 장애인들은 우리와 조금 다를 뿐 이다.
또 우리 주변에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나. 사람들이 우리의 시선을 차갑게 또는 무시하는 모습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주인공 한별아.
한별이를 위해 손으로 열심히 노래한 어머니의 사랑과 어머니를 사랑하는 한별이의 마음이 너무 보기 좋았고, 감동적이었어.

나도 한별이 처럼 어떠한 어려움도 스스로 극복하는 아이가 되고 싶고, 남을 배려하며, 도움이 필요한 자리가있다면 제일 먼저 뛰어가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한별이 때문에 내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 아니 책 한권이 나를 성장시킨 것이다.





손으로 노래하는 우리 엄마
충남서산3-* 정*숙 | 2009-09-27 | 제6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우리 동네에는 말을 못하는 아저씨가 있다. 가끔 우리 집에 와서 아빠와 무엇인가 애기하곤 하는데 나와 동생은 무서워서 방으로 숨었다. 말을 못하고 소리만 지르는 것 같아 겁이났다. 그런데 아빠는 그 아저씨가 무섭지 않으신지 그림을 그리거나 손동작을 하며 대화를 하기도 한다. 한별이의 엄마도 말을 못하신다. 어린이날 잔치에 노래를 불러줄 어머니 합창단을 모집한다는 안내장을 보고 한별이는 걱정을 한다. 거짓말을 하고 친구들이 미워졌다. 한별이는 엄마를 귀머거리라고 함부로 말하는 아이들이 밉고 원망스러웠다. 트럭의 경적소리를 듣지 못한 한별이 엄마는 사고가 날 뻔했다. 그 일을 계기로 한별이는 엄마를 꼭 지켜 드릴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수화로 도움을 주기도 한다. 엄마가 준비물을 가지고 학교에 와 수화로 대화하는 것을 놀리는 친구들에게 우리 엄마도 너희들과 똑같다고 당당히 말한다. 소풍가는 길에 교통경찰관인 삼촌이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수신호를 배워 게임을 하기도 한다. 어린이날 잔치에 도장을 찍어오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걱정에 한별이의 엄마는 수화로 노래를 부르고 출연할 것을 결심한다.연습하는 동안 아빠가 다치고 갈등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는 한별이는 엄마의 손뼉을 치며 엄마가 박자를 맞출 수 있게 도와드린다. 샘이 엄마에게 부탁을 하여 지휘를 하면 엄마가 박자를 틀리지 않겠다는 생각도 했다. 말을 못하는 엄마를 둔 한별이는 더이상 엄마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랑스럽고 이 세상 어떤 꽃보다 아름답게 생각한다. 이젠 나도 우리 동네에 말을 못하는 아저씨를 보면 무섭다고 피하지 않고 공손히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누구나 가시 하나쯤은
제주제주동광6-* 강*정 | 2009-09-25 | 제6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누구나 가시 하나쯤

  제주동광초등학교 6학년 4반 강연정

실바람이 내 머릿결을 어루만진다. 시원한 가을 바람에 몸을 맡기고 걸으면서 오늘 읽었던 책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본다. 제목부터 내 눈길을 끌었던 책. ‘손으로 노래하는 우리 엄마’ 그 책이 유난히 내 눈길을 끄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한별이네 어머니는 청각장애인이시다. 한별이 어머니께서는 수화를 하실 수 있고, 자기 마음을 글로 전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외할머니는 어릴 때부터 귀가 멀어서 수화를 하실 수도, 글을 쓰실 수도 없으시다. ‘손으로 노래하는 우리 엄마’는 우리 외할머니 같은 장애인과 비교하면 그래도 행복한 장애인 이야기다.

 한별이네 집 식구 수는 모두 넷이다. 한별이 어머니는 청각장애인이시지만, 교통 경찰관 삼촌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더군다나 한별이 어머니께서는 한복집까지 하신다. 간판에는‘수현 고전방’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번듯하게 걸어 놓으셨다.

한별이에게 어려운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한 건 어린이날 열리는 ‘어머니 합창단’을 모집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한별이는 어머니가 청각장애인이라는 걸 친구들이 몰랐으면 했다. 그러나 결국엔 한복집에 엄마 한복을 받으러 왔던 샘이가 그것을 알고 학교에 소문내 버린다. 친구들은 그것을 꼬투리 잡고 한별이를 놀려댔다. 그러나 한별이는 꿋꿋하게 그 시간을 이겨냈다. 결국 청각장애인인 한별이 어머니도 노래를 부르게 된다. 손으로, 누구보다 더 아름답게 노래를 부른다. 자신만의 소리로.

아름다운 결말이다. 그리고 한별이 어머니는 장애를 가졌지만 행복하신 분이다. 한별이도 장애를 가진 어머니를 두었지만 말이 잘 통하기 때문에 행복한 아들이다. 그런데 진짜 이렇게 마음이 잘 통하는, 행복한 장애인 가족이 얼마나 될까? 실제는 아주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집 예를 들어 보겠다.

며칠 전 일이다. 우리 외할머니가 먼 친척 할아버지 소상 집에 가신다고 우리 집에 오셨다. 엄마가 확인 삼아 친척집에 전화해 보니 이틀 전에 소상은 끝났다고 했다. 더군다나 외할머니는 이미 그 집에 다녀가셨다고 했다. 외할머니는 그래도 계속 데려다 달라고 하셨다. ‘그저께 지났다’고 해도 할머니는 그 말을 못 알아들으셨다. 설명하다가 답답한 엄마는 ‘엄마 어렸을 때부터 이러셨어.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은 설명해 드릴 수가 없잖아.’ 하시면서 울었다. 그 동안 마음에 쌓여왔던 답답한 것들이 이럴 때는 엄마 마음에서 울컥 나온다고 하셨다. 엄마가 왜 우시는지 그 마음을 잘 모르시는 외할머니는 옆에서 어색하게 웃기만 하셨다. 결국 엄마는 그 집까지 할머니를 모시고 가서 설명을 해 드린 다음에야 외할머니는 엄마의 말뜻을 알아차리셨다. 우리 외할머니께서 한별이 어머니처럼 글을 읽으실 줄 안다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였다. 이렇게 마음이 통하지 않는 일들이 우리 집에는 자주 일어난다. 그 때마다 엄마는 눈물을 글썽이고, 할머니도 답답해 하고, 그걸 바라보는 나도 눈물이 난다.

언젠가는 그렇게 자꾸 답답한 일이 생기니까 할머니한테 수화랑 글을 가르쳐 드리려고도 해 봤다. 우선 이름부터 가르쳐 드린다고 내가 할머니 공책에 이름을 써 드렸더니 할머니는 우리 집에 계시는 내내 이름 쓰는 연습을 하셨다. 그리고 집에 가셨고, 우리는 그 일을 잠깐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며칠 후에 할머니한테 가 보니 밥상 위에 할머니가 이름 연습한 종이가 가득 쌓여 있었다. 할머니는 우리한테 그걸 보여 주면서 자랑스럽게 웃으셨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엄마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다. 나도 울컥했다. 나도 모르게 ‘할머니, 할머니 글자 몰라도 돼. 글자 몰라도 돼’ 했다.

그 다음부터 우리 식구들은 할머니랑 말이 안 통해도 수화나 글을 가르쳐 드려야겠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답답해도 답답한 대로 지낸다. 예를 들면, 가끔 뵈러 가 보면 할머니는 철끈으로 대문을 굳게 감아 놓고 계신다. 할머니를 소리쳐 불러도, 우리 할머니는 그 소리를 듣지 못하신다. 그러면 우리는 손전등을 켜서 창가 쪽으로 비친다. 손전등은 할머니 댁에 유일한 초인종이다. 그러나 낮에는 손전등도 소용없다. 아무리 기다려도 할머니가 먼저 나와서 밖을 내다보지 않으면 우리는 대문 앞에서 기다리다 그냥 돌아와야 한다. 그렇게 답답해도 그냥 조금 불편한 대로 살면 된다.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할머니가 몸이 안 좋으셔서 과자나 사탕을 드시면 안 되는데, 그걸 왜 드시면 안 되는지 설명해 드릴 수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할머니한테 갈 때마다 과자나 사탕을 숨기고 대신 다른 것을 사다 드리는 것 뿐이다. 걱정되는 것이 또 있긴 하다. 할머니는 우리랑 함께 살자고 해도 아파트는 답답하다고 하시면서 혼자 사신다. 우리 집에 오셔서 하루 주무시면 짐 챙기고 벌써 아파트 현관문에 가 계신다. 그럴 때 하루만 더 있다 가시면 안 되냐고 하면 할머니는 생글생글 웃다가도 화를 벌컥 내신다. 엄마 말로는 밭이나 산에 가서 일하고 싶어 하시는 거라고 하신다. 저번에는 무릎이 아파서 내일 병원에 다시 가셔야 하니까 하루 더 있다 가시자고 해도 화를 내면서 가셨다. 엄마가 무릎 또 아프면 어떻게 할 거냐고 아무리 해도 그냥 가셨다. 아무리 해도 우리 할머니는 아무도 말릴 수 없다.

하지만 우리 식구들은 할머니의 지금 모습에 다들 만족한다. 우리 외할머니는 꿋꿋한 제주 사람이다. 가끔은 아이 같은 모습으로, 또 어떤 땐 당당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비쳐진다. 지난 번에 나리태풍 왔을 때도 우리 식구들은 할머니 집에 물이 들었을까 봐 발을 동동 구르면서 걱정했는데, 나중에 가 보니 할머니는 텃밭을 정리하고 계셨다. 슈퍼 아줌마가 말하는데 할머니 혼자 마당에 들어온 물을 다 퍼낸 것이라고 하셨다. 정말 대단하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별이네 식구들은 진짜 답답한 걸 모른다. 수화나 글을 배워서 말이 통하는 장애인 가족들은 우리 식구들처럼 진짜 답답한 게 뭔지 잘 모를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한별이네 식구들처럼 우리 외할머니와 우리 식구들이 잘 통하지 않아도 우리 외할머니가 좋다. 할머니가 다른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하는 소리로 중얼거리는 소리도 좋다. 자신만의 말로 혼자만 중얼 중얼 거릴 수밖에 없다는 것. 그것은 할머니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가시일 것이다. 말이 통하지 않아서 그 때마다 눈물 흘리는 엄마한테도 할머니는 가시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달리 보면 할머니는 그 가시로 할머니를 지키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누구나 하나쯤 다 품고 있는 가시, 그 가시를 나무랄 수는 없다. 우리 엄마 마음 속에 있는 가시가 할머니지만, 그 할머니 때문에 살아간다고 하는 것처럼. 그래서 가시는 아름답다. 누구나 하나쯤 다 품고 있는 가시, 아름다운 가시.

손으로 노래하는 우리 엄마
경기안산시곡4-* 이*현 | 2008-09-21 | 제5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는 우리학교 도서실에서 "손으로 노래하는 우리 엄마"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이책은 엄마를 향한 한별이의 사랑과, 한별이엄마의 끝없는 노력이 책에 잘 담겨져 있다.제목을 보면 알다싶이 한별이의 엄마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이다.그래서 한별이와 가족들은 수화로 한별이 엄마와 즐거운얘기, 안좋았던 얘기들을 주고 받는다.
하지만 한별이의 친구들은 한별이 엄마의 겉모습만 보면 괴물같다는 말들을 많이한다. 누구나 그렇다싶이 이 문장을 보면 한별이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자기엄마가 챙피하고 나중에는 엄마만 보면 싫어 할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한별이는 친구들에게 장애를 갖고 있는것은 나쁜것이 아니라고 꿋꿋이 얘기하여 준다.한별이는 이럴때수록 엄마를 더욱더 사랑해주고 용기를 심어준다.이런 아들이 고맙고 대견스러운 한별이 엄마는 한별이의 학예회에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지만 한별이는 엄마가 학예회에 나가면 친구들이 놀릴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하지만 한별이의 엄마는 자기자신을 위해 또 한별이의 학예회를 위하여 누구보다 더욱 더 열심히 연습해 결국 한별이의 학예회 무대에서 자신이 열심히 연습한 손으로 하는 노래를 보여준다.
나는 이책을 읽고 첫번째로 장애인이 아무리 우리보다 조금 모자르더라도 한별이처럼 잘 대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장애인도 조금만 더 노력하면 우리들처럼 살아갈수 있다는 점을 우리들은 잘 알아 두어야 한다.
장애인 올림픽도 처음부터 올림픽에 나갈수 있었던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노력했기 때문에 올림픽에 나가 우수한 실력을 보여 줄수 있는 것이다. 나도 예전에는 장애인이 오면 소름이 끼쳐서 멀리 도망간 적이 있었지만 지금부터는 잘 친절하게 잘 대해 주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두번째 왕따를 당하거나 자기가 남들 보다 못한다고 실망하지 않는다.
아무리 남들보다 모자라도 자신이 조금만더 노력 한다면 다른 사람들처럼 잘 할수 있기 때문이다.다른 친구들도 이 책을 일고 장애인에게도 잘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잘 깨달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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