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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5년 07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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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67쪽 | 176g | 162*214*10mm |
ISBN13 | 9788958288770 |
ISBN10 | 8958288779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거인이 제일 좋아하는 맛
충현초등학교 2학년 4반
김보영
나는 차갑고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한다. 음식으로는 고기를 좋아하고, 차가운 김치를 좋아한다. 이 책은 거인이 제일 좋아하는 맛이다. 1학년 때부터 이 책을 읽고 좋아했다.
이 책에는 조 선생님과 반 학생들이 나온다. 물론, 거인도 등장한다.
조 선생님의 성격은 까칠하다. 학생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선생님 말을 안 듣고 장난을 많이 쳐서 좋아하지 않는다. 나를 좋아해주셨던 미술 선생님은 조 선생님과는 다르다. 나의 미술 선생님은 그림을 그릴 때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 “너무 잘 그린다.” 뭔가 빠진 게 있으면 친절 하게 “뭔가 하나 더 그려볼까?” 라고 해주신다.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선생님이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학원을 다닌다. 또, 1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선 백점 맞은 나에게 ”너무 수고했다. 안아줄게.”라고 말씀해주셨다.
이 책은 조 선생님과 학생들이 바깥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바람이 불어 마을을 지나고 숲을 지나고, 바다를 지나고, 사막을 가로 질러 커다란 산봉우리 위로 떨어져 거인을 만나는 이야기다. 그때 갑자기 천둥소리가 들리면서 거인이 나타났다.
거인이 디저트를 먹고 싶다고 말해서 거인은 조 선생님을 잡아먹으려고 했다. 조 선생님은 겁이 나서 아이들을 먼저 먹으라고 했다. 그 중에서도 똘똘이를 먹으라고 했다. 왜냐하면 똘똘이는 반장이고, 똑똑해서 거인이 먹으면 거인이 똑똑해 질 거라고 말했다.
거인은 ‘내 맛이 아니야’라고 말하면서 화를 냈다. 하지만 조 선생님은 다른 친구들에게도 맛이 있다면서 아이들을 먹으라고 했다. 거인이 화를 내면서 조 선생님을 잡아 진흙에다가 콕 찍었다.
나는 조 선생님이 벌을 받았다고 생각 들었다. 그리고 조 선생님은 일반 선생님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을 먹으라고 한 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은 조 선생님을 구하려고 노력했다. 호두라는 친구가 거인의 털을 뽑아서 거인이 화가 나서 거대한 엄지손으로 호두를 눌렀지만 데굴데굴 굴러서 피하고 거인이 선생님을 잡으려고 하는 순간 반 친구들이 선생님을 다 감싸서 못 먹게 하였다. 조 선생님은 자기가 싫어했던 아이들이 자기를 위해서 희생 해 준거라고 생각하면서 감동을 하였다. 그리고 다시 학교로 왔다. 그 이후로 조 선생님은 아이들이 장난쳐도 웃으면서 좋아하게 되었다.
나는 우리 반 담임선생님이 떠올랐다. 우리 반 담임선생님은 재미있으시고 문제를 틀려도 친절하게 이야기 해주시고 장난치는 아이들한테도 둘이 이야기해보라고 하신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조 선생님이 아이들을 많이 좋아했으면 좋겠다.
도서: 거인이 좋아하는 맛을 읽고
파주 대원초등학교 1학년1반 박건형
선생님은 아이들을 싫어했어요.소풍을 간 날 아이들과 선생님은 바람에 날아가 거인이 사는 곳에 갔어요.
거인은 아주 이상한 맛을 좋아했어요.그래서 선생님을 잡아먹으려고 했어요.그런데 아이들이 선생님을 잡아 먹지 못하게 하려고 동그랗게 선생님을 보호했어요.그래서 모두 함께 다시 바람이 불어와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왔어요.
우리 반 담임선생님은 아주 친절 하고 좋은 분인데 책에 나온 선생님은 정말 나쁜 선생님 같아요.아이들을 싫어 하거든요.그런데도 아이들은 거인이 선생님을 잡아먹으려고 할 때 선생님을 지켜 주었어요.난 왜 선생님을 지켜준 건지 잘 모르겠어요.나라면 아이들을 싫어하는 선생님을 거인이 잡아먹으려고 할 때 도와주지 않았을 것 같아요.
책에 나오는 선생님!
앞으로는 아이들을 사랑해 주세요.선생님은 아이들을 싫어하지만 아이들은 모두 선생님을 사랑 하니까요.선생님을 구해준 아이들이잖아요.
조 선생님의 일기
『거인 덕에 마음이 뜨거워졌던 하루』
오늘도 난 그 말썽딱지 강호두와 하루를 보내야 했다. 강호두는 우리 반에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아이이다. 물론 다른 아이들도 다 싫지만…
우리 반이 체육을 하고 있을 때 일이 일어났다. 말썽딱지 강호두는 보리의 땋은 머리를 잡아당겼다. 또 골치 아픈 일이 생긴 것이다. 나는 재빨리 화를 냈다. 하지만 그 말썽딱지 강호두는 변명 같지도 않은 변명을 했다. 너무 짜증났다. 그런데 또 보리라는 애는 징징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철이라는 아이가 일을 냈다. ‘하여간 애들은 다 싫어.’ 라고 생각하는 순간 엄청나게 센 바람이 불어왔다. 나와 아이들은 그 바람에 휩쓸려 사막과 바다를 거쳐 거인의 무릎에 정착했다. 나는 두려운 데다가 너무 싫었다. 그 말썽쟁이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그러던 순간, 거인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했다. 나는 먹히기 싫어 아이들을 먹으라고 하였다. 그때는 몰랐다. 아이들이 좋은 지를… 하지만 거인은 나의 머리카락을 먹었다. 거인에게 먹힌 머리카락 따위는 생각도 못했다. 애들이 나를 걱정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인은 나를 내동댕이쳤다. 호두가 거인의 털을 뽑아 나를 구해준 것이다. 순간 나는 크게 감동했다. 아이들이 나를 부둥켜안았을 때는 따뜻함을 느꼈다. 아이들이 안아서 몸이 따뜻해진 것이 아니라 마음이 따뜻해진 것이다.
이윽고 그 거센 바람이 불어오고 우리는 부둥켜안은 체 사막과 바다를 거쳐 학교 운동장에 도착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보았는데 내가 몸이 안 좋아진 것 같았다. 신나서 방방 뛰는 애들이 모두 씩씩하고 사랑스러워 보였다. 마음이 너무 뜨거웠다. 나는 병원에 가면 몸이 괜찮아 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이 뜨거운 것은 내가 아이들의 장점과 단점을 각각 존중해줘야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말썽딱지 강호두! 그리고 우리 반 아이들 모두 미안하고 사랑한다.
거인의 일기
20××년 ×월 ×일 ×요일 날씨:바람
오늘은 바람이 제법 불었다. 이런 날은 먹이가 많이 찾아온다. 며칠 전에 잡은 악어는 이쑤시게 용으로 아주 훌륭하다. 그런데 그 때 먹이가 휙 날아왔다. 마침 출출했는데 디저트 용으로 아주 제격인 녀석들이 왔다. 그 중에서 무엇을 먼저 먹으면 좋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가장 큰 놈이 자기가 살기 위해 작은 것들을 먼저 먹으라고 했다. 이런 놈들은 평소 생활도 아주 볼품없는 놈들인 경우가 많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큰 놈이 여러 맛들을 설명했는데 나는 독특한 맛에 호기심이 갔다. 하지만 독특한 맛보다는 고약한 맛을 더 좋아해 구미가 확 땡겼다. 그런데 아직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작은 놈들이 큰 놈 주위로 다닥다닥 붙었다. 그 중에 한 놈은 내 털까지 뽑았다. 고약한 맛을 먹고 싶어서 껍질들을 다 떼어내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아 그 것들을 다 쓸어버렸다. 그 고약한 놈이 아깝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내일은 아주 고약한 맛들만 오면 좋겠다.
조선생님의 일기
20××년 ×월 ×일 ×요일
오늘은 너무 힘들었던 하루인 것 같다. 아이들을 혼내다가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마을을 지나고 들판과 사막, 바다를 지나 힘들게 도착한 곳이 거인 무릎이었다. 아~ 정말 이건 꿈이겠지 수천번은 생각한 것 같다. 그리고 거인이 “내 무릎에서 꿈틀대는 요놈들은 뭐지? 방금 아침을 먹어서 배가 부르지만 디저트로 딱 하나만 먹어볼까?” 라고 말하는 순간! 하… 얼마나 떨리고 무섭던지. 또 거인이 날 손으로 집어올렸을 때 온몸에서 땀이 삐질삐질 나오고 신경이 곤두섰었다. 정말 내 인생 최악의 날인 것 같았다. 거인이 진흙으로 나를 찍어 먹으려고 했을 때는 생각하기도 싫다. 아마 호두가 거인의 털을 뽑지 않았더라면 나는 아마 지금쯤 살아남지 못했을 것 같다. 그렇게 호두가 도와주어서 간신히 목숨을 건졌는데 다시 한 번 거인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할 때 아이들이 나를 안고 거인에게 “우리 선생님 먹지 마세요.” 라고 이야기했다. 그 순간 내 마음 속에 있던 무언가가 녹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기분이 이상했지만 싫지만은 않았다. 신기했다. 아이들 덕분에 다시 학교로 돌아왔을 때는 아이들이 사랑스러워 보였다.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멋진 선생님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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