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사??  어학교재들 많이 만들던 곳 아니엇나,,,?? 좀 오래된 책이다. 어쨓든, 16 세기의 영국의 문화를 통하여 르네상스 라는 거대한 문화적 혁명시기를 문학이 어떻게 지나왔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후 18세기까지의 영국의 문화에 대하여 확장하여 영미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은 고전 및 르네상스 시대의 문학 및, 문화 배경까지 서술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이 책을 활용 할 수 있겠다. 거기에 이 책은 17명의 교수들의 글을 묶어놓은 책이다.  '고전 르네상스 영문학회'의 신겸수 회장의 말을 빌리자면 " 이 책은 영문학을 통로로 삼아 영국 문화에 대한 흥미롭고 다양한 안내자 역할을 목표로 삼고자 하는 것이므로, 학술논문집이라기 보다는 영문학도 및 영미 문화에 관심을 가진 일반 독자들을 위한 문화 입문서, 내지 안내서이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르네상스 영국의 문학 및 문화 해설이다. 셰익스피어 및 르네상스 시대 군소작가들에 대한 문학적 문화적 해설이 제공되며, 왕정복고 및 18세기에 걸친 근대 초기 영미사정에대한 안내의 역할도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책은 2부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1부에 문화론을, 2부에서 작가론을 기술하고 있다. 문화론에서 16세기 르네상스시기를 관통하며 휴머니즘이 어떻게 작용을하고 그것이 그들의 문화와 문학에 그리고 정신 세계에 끼친 영향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과거 어느 책의 리뷰에선가 킹제임스성경에 대해 서술할때 1604~11, 제임스 1세의 정치적 영향으로 편찬되어져 국민들이 영어 언어의 글자들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하여 일반 국민들까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던 것은 수십 년이 지난 한참 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시나 권력은 가진자들의 특권인가 보다. 개신교와 로마 카톨릭간의 개종 사이를 오가는 권력자들 덕에 국민들만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다. 또한 자신의 권력을 위한 영어성경 편찬이 너무도 극소수를 위한 것이어서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그로 인한 후대의 영향력으로 조금 안위해 본다.

작가론에서는 르네상스시기의 작가들의 나열이 있다. 초서부터 말로우와 셰익스피어, 그리고 비교문화와 계급질서, 그리고 여성작가들의 글쓰기와 18세기 문학과 문화와그리고 특징적문학에 대해서도 서술되고 있다. 영문학에 가장 영향력을 끼친 대표적 작가들인 초서, 말로우 , 셰익스피어, 그중 세익스피어는 영문학에서, 그리고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것을 대부분은 알고 있다. 그런 그의 문학과 그가 영향을 끼친 사회와 문화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기존 라틴어와 프랑스 귀족문화의 영향으로 영문학의 암흑기인 중세를 빠져나오며 중세말기에 활동 했던 초서는 중세의 문화를 넘어 영국민적인 소재를 담은 그만의 문학을 통해 영국문학과 영국인의 자부심이 되었다.  가장 영국민적인 <캔터베리 이야기>로 대표하며, 영시의 아버지라 불리고 있다. 그를 지나 여럿이 있으나 역시 셰익스피어를 벗어날 순 없겠다. 따로 이야기할 것도 없이 그의 문학과 그의 영향력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18세기 이후 먹고 살만한 시대가 되었다. 그에 따라 부정과 부패가 넘쳐나는 시대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풍자문학이 넘쳐나는 시기가되었다. 영문학의 한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용어이기도 하다. 눈에 띄게도 여성문학이 르네상스 시기를 지나며 차별 받던 여성들의 지위는 그닥 변화가 없었지만  기독교 휴머니스트들과 프로테스탄트들의 여성의 교육의 옹호로 르네상스시기의 나름의 혜택이라면 혜택을 보았다. 그러나 역시 남성권위위주의 사회에서 그들이 받은 교육은 미천할 수 밖에 없었고 그들의 독서와 글쓰기는 선택받은 자들에 국한된 것이었다. 우리가 많이 들어본 르네상스 시기나 젠트리, 부르조아 시기에도 그들은 역시 소외되었으나, 그래도 르네상스를 지나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글을 쓰는 여성들이 등장하였었다. 17세기 이후 아주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가 되었다. 그러나 그 시대를 그린 우리가 잘아는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1988)>라는 영화를 통해서도 여성의 사회적 활동에 제약들에 대해 어렴풋이 엿볼 수 있었다.

이 한권의 책으로 순수 영어로쓰인 영문학의 기초를 엿볼 수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배경이 되는 문화까지도 말이다. 저자들의 바램대로 "영미 문화, 르네상스 및 근대초기 영문학, 셰익스피어 및 엘리자베스 시대 연극"까지 다양한 부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그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좋겠다. 과거 영어영문학을 접했을 때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이 더해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