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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6년 03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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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7쪽 | 402g | 150*207*20mm |
ISBN13 | 9788937840920 |
ISBN10 | 8937840928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바비케인은 대포클럽의 회장이다. 바비케인과 다른 직원들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좋고, 멋진 대포들을 만든다. 하지만 적군들은 평화를 원했고 전쟁은 끝이나고 말았다.
대포클럽 직원들은 전쟁이 나야 일을 할 수 있는데, 전쟁이 나지 않으니 대포클럽 직원들은 지루하기 작이 없었겠다. 바비케인은 지루한 날이 이어지자 포탄을 달에 쏘아올리기로 결심한다. 정말로 인간의 무모하다고 하는 도전을 바비케인을 통해 보는것 같은 느낌이다. 바비케인은 대포틀을 만들기 위해 플로리다 탬파스톤스 힐에 땅을 300M를 판후 지름20M가 되게 만들었다. 근데 그쯤 미셸아르당 이라는 사람이 달에가기 위해 포탄을 원뿔모양으로 교체하라고 한다. 왜냐하면 미셸아르당은 우아하게 서서 달로 가려고 했던거다. 참 멋진 생각이다. 약간의 허영심도 있는것 같다. 미셸 아르당은 프랑스인으로 웃는걸 좋아하며 유쾌한 성격을 지녔다. 왠지 아르당은 나랑 닮은것 같다. 허영심 많은건 빼고......
대포를 겨우 로키산맥까지 올려서 화약을 배치한다. 근데 화약을 배치하고 있는데 담배를 피우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이런 사람들 때문에 바비케인은 늘 마음을 졸이는 날의 연속이였다. 담배 불씨가 화약에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플로리다팸파가 거의 다 날아가는 거는 순식간이기 때문이다. 나도 바비케인이라면 정말 마음을 졸였을거다. 포탄타고 날아가기 위한 후보인 아르당, 니콜, 바비케인은 모두 많은 사람들을 반겨준다. 아르당은 포탄을 타고 날아갈건데도 무서워 하지않고 , 마지막 순간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다. 이런 아르당이 정말 웃기다. 반면 니콜과 바비케인은 긴장을 아주 많이 한 상태로 포탄에 탄다. 달에 가야하면 나도 무척 긴장했을거다. 포탄이 발사되고 , 며칠뒤 천문대에서 달을 바라보았을때 포탄은 옆으로 비껴 나가 있었다. 이들은 중력이 끌어당기는 힘에 당도에 있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두달치 식량을 들춰메고 가긴했지만 우주에서 떠돌이 생활을 할게 뻔하다. 그곳에서 아르당은 아직도 웃고있을지 궁금하다. 나머지 두사람은 겁에 잔뜩 질려서 있을 모습은 상상이 가지만 말이다. 이들은 신이 인간에게 준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려고 도전했지만 과연 그걸 성공했다고 볼수있을까 싶다.
인간 스스로 대단한 일에 도전하는 건 멋진 일이고 한계를 넘어서는건 박수와 찬사를 보낼만한 일이긴 하지만 무모하고 무서운 짓인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책을 읽게 된 계기는 내가 좋아하는 책의 저자가 대부분 쥘 베른 이었기 때문이다. 또 제목이 정말 특이하고 신기했기 때문이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이렇다. 전쟁이 끝난 후 대포클럽 회원들은 지루함을 느낀다. 어느날, 대포클럽 회장인 바비케인이 달로 가는 것을 제안한다. 그래서 모건 장군,엘핀스턴 소령,매스턴과 함께 바비케인은 회의를 했다. 완벽한 계획을 짜고 만든 그들은 탈 사람을 고민했다. 결국 아르당과 바비케인, 그리고 니콜이 타게 된다. 아쉽게 달에 도착하진 못 했지만 달주변을 떠도는 위성이 되었다.
나는 여기에서 바비케인이 남들이 뭐라 하는데도 꿋꿋이 계획을 세웠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이런 면에서 바비케인이 정말 끈기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바비케인을 본받고 싶다. 또 매스턴은 다 자기 마음대로 생활하는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은 사회생활 하기 힘들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달에 간다는 생각은 정말 기발하고 신선한 생각이지만 실제로 갈 수 있을지도 고려 해 봐야 한다. 만약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고 바로 해 버리면 사람들의 땀,노력이 다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내가 바비케인이었다면 비판 때문에 바로 포기 했을 텐데 꿋꿋이 노력한 바비케인이 멋있었다. 아르당은 대포를 타고 출발하는 순간에도 인사를 했었는데 그 장면이 순간 끝까지 엉뚱하고 태평하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나는 긴장해서 말도 못 했을 것 이다. 이런 면에서 나보다 아르당이 더 자연스러운 것 같다.
만약 내가 이 시대에 있었다면 무서워서 이 의견에 반대 했을 텐데 동의한 사람이 많았다는 것이 의아 했다. 작가가 1880년대 사람인데 달에 가는 상상을 한 것을 보면 과학에 관심이 많았었던 것 같다. 쥘 베른이 현재 태어났다면 아주 유명한 과학자였을 것 이다. 작가에 대해서 한 번 더 알아보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내내 영화를 보는 것 같았고 실화 인 것 같아 재미있었다.
‘ 지구에서 달까지 ‘ 라는 책이 집에 있는 걸 발견하고 책 표지를 보는 순간 표지에 있는 그림들이 나에게 “ 우리가 어떻게 달에 갈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지 않니? “ 라고 말했다. 나는 당연히 우주복 입고 로켓 타고 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 엄마께서 알려주신 1800년대 작가 쥘 베른이 이 책을 쓴 사람이란 걸 알았다. 그래서 “ 19세기에 어떻게 달에 갈 생각을 했지? “ 하는 궁금증이 내 머리를 덮어버려서 결국 이 책을 읽어 보았다.
대포클럽 회원들은 전투가 끝난 뒤, 더 이상 만들 대포가 없어서 대포클럽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흥미를 잃었을 때 대포클럽 회장인 바비케인이 갑자기 지구에서 달까지 갈 것이라는 엄청난 폭언을 했다. 사람들은 정확히 어떻게 달에 갈지는 생각도 하지 않고, 바비케인을 왕처럼 모셨다. 나는 ‘ 그냥 달까지 갈 것이라는 연설만 했을 뿐인데 사람들이 너무 흥분하는데? 정작 갈 방법이 없으면 어쩌려고 그러지? ‘ 라고 생각했다. 하긴 그 시대때는 그런 발표만 해도 인간이 달까지 갈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했을 것이다.
하지만 바비케인은 많이 격양돼 있는 상황에서 매스턴과 모건 장군 그리고, 엘비스턴
소령과 침착하게 회의를 이어갔다. 내가 바비케인 이었다면 나도 같이 흥분했을 것이다.
회의 결과, 탄도학의 힘을 빌려서 길이는 300미터, 외벽의 두께는 2미터인 거대한 대포를 이용해서, 지름 3미터에 1만 킬로그램짜리 알루미늄 포탄을 달에 쏘아올려야 한다는 답이 나왔다. 그리고, 포탄은 플로리다에서 발사될 것으로 결정되었다. 왠지 실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렇게 정밀하게 계산을 했는데 성공을 하지 못하면 허무할 것 같다.
그렇게 플로리다의 가장 적절한 곳에서 공사가 시작되었다. 라이벌인 니콜이 공사를 하는데 돈이 모자랄 것이고, 계획도 실패할 것이라며 돈을 걸었지만 대부분의 나라가 대포클럽에게 기부를 해 줘서 돈은 전혀 모자라지 않았다. 결국 니콜도 돈 1000달러를 바비케인에게 보내 주었다. 돈까지 걸더니 1000달러를 자기 손으로 자신의 라이벌에게 내준 니콜의 심정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많은 기부금과, 니콜의 돈까지! 돈이 넉넉한 것이 다행인 것도 같다.
그래서 정해진 시간까지 순조롭게 공사를 이어가던 중, 미셸 아르당 이라는 프랑스 사람이 바비케인 회장에게 자신이 포탄 안에 타고 달로 가겠으니 포탄을 원통 원뿔형 모양으로 교체해 달라고 한다. 나는 ‘ 그렇게 쉽게 달에 가겠다는 부탁을? 아르당은 겁도 없는 사람이야. 달이 얼마나 위험할지 어떻게 알고. ‘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바비케인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포탄을 원통 원뿔형으로 만들었다.
포탄이 완성되고, 미셸 아르당의 연설 때의 뜨거운 분위기를 니콜이 이 계획에 대해 반대하는 말로 꽁꽁 얼려버렸다. 하지만 미셸 아르당은 당당히 맞서 싸우고, 바비케인과 니콜을 화해시킨다. 두 사람 사이에 핵 폭탄과 원자폭탄이 오가는 사이였는데 그 핵 폭탄과 원자폭탄을 두 사람의 연결 고리로 바꾼 미셸 아르당이 대단하다. 왠지 미셸 아르당은 언변이 뛰어난 사람인 것 같다. 아르당은 화해한 두 사람에게 같이 달에 가자고 제안을 한다. 아르당의 마법이 통했을까? 바비케인과 니콜은 시원하게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 위험하고도 험한 우주를 가겠다는 사람이 3명이나 생겼다. 모두 엄청난 용기와 자신감을 가진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라고 본다.
그러나 달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은 1명 더 있었다. 바로 매스턴이었다. 셋은 매스턴이 달에 가는 것 대신 8일간 포탄 안에서만 생활하는 체험을 하고, 결과를 알려주도록 하였다. 8일간 포탄 안에서만 생활하는 건 너무 답답한 일 같지만 매스턴은 성공했다. 11월 12일 6시, 포탄 속애 들어가서, 11월 20일 6시, 포탄 속에서 나왔다. 예상과 달리 매스턴은 멀쩡했다. 나 같았으면 답답해서 반나절도 못 버티고, 울면서 포탄 밖으로 나왔을 텐데 매스턴도 대단한 것 같다.
드디어 약속한 날인 12월 1일 이 되었다. 포탄은 이날 밤 10시 46분 40초에 정확히 발사되어야 한다. ‘ 솔직히 초 까지 맞춰가면서 정확하게 발사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나? ‘ 라는 생각이 앞섰지만 포탄은 정확한 시간에 발사되었다. 발사될 때의 힘이 얼마나 강했으면 엄청난 소음과 함께 돌개바람이 치고, 건물까지 무너졌을까? 이 정도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상상이 갈 정도이다. 11일 뒤, 벨바스트와 그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포탄을 관측했는데 아쉽게도 포탄은 달에 도착하지 못하고, 달의 위성이 되고 말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그렇게 정밀하게 분석하고 계획해서 고생고생을 해서 포탄을 완성해서 쏘아 올렸는데! 전 세계 나라들을 들썩거리게 했었는데! 실패했다니! 너무너무 아쉽다. 돈도 많이 사용됬는데! 만약 성공했다면 전세계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을 텐데. . . . . 라는 생각이 머리 속을 뒤덮는다. 내가 포탄 속에 있는 세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면 공기 호흡기를 개발해서 포탄의 밖으로 나와 포탄을 달로 최대한 밀어서 사진을 찍고, 방향을 지구 쪽으로 돌려서 지구로 돌아갈 것 같다. 그게 가능하다면 말이다. 지구에서 달까지의 속편이 있다면 그 속편에서는 인류가 달까지 가는 것이 성공했으면 하늘을 날아다닐 것처럼 기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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