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천사 동당당을 만나보고 싶다. (꼬마 천사 동당당의 출장) 이 책의 표지는 신기했다. 날개 달린 사람이 있었고 가방을 들고 있어 '괴짜'가 떠올라 피식 웃었다. 그리곤 책을 폈다. 책을 펴자마자 "동당당" 이란 천사가 땅으로 곤두박질 치고 있었다. 그이유도 참 웃겼다. 하늘정원에서 꽃술에 뽀뽀를 하려는데 뒤에서 할아버지가 밀었던 것이다. 동당당이 떨어진 곳은 바로 하수구 속이었다. 나는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질 것 같아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였다. 사람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동당당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하였다. 동당당은 자신이 천사인 것을 들키면 안되기 때문에 열심히 도망갔다. 그리고 동당당은 결국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때 내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천사로 들통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행히도 동당당을 하늘 아파트에 사는 민우라는 아이로 착각하고 집으로 보내 주었다. 동당당은 다행이 하늘로 올라갔다. 동당당은 민우라는 아이를 돌봐 주고 싶어했다. 나는 동당당이 마음이 여린 천사라 생각했다. 그리고 많은 연습을 하고 내려가야 하지만 결국 하늘에서 땅으로 출장을 보내주었다. 나는 "출장" 이라는 말이 우리 사람들만 쓰는 줄 알았는데 천사도 쓴다고 하니 웃음이 피식 나왔다. 동당당은 땅으로 내려와 첫날밤을 성당에서 잠을 잤다. 그리고는 학교로 가면 민우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학교로 가고 있었다. 학교에 가서는 체육선생님 에게 걸려서 학교 운동장을 열심히 달렸다. 동당당은 초속 얼마로 오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 너무 신기했다. '천사면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음날 동당당은 민우를 겨우 찾았다. 민우는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할아버지는 오른쪽 몸 을 완전히 쓰지 못하였다. 너무 불쌍해 보였다. 민우가 없을 때 동당당은 민우와 친해지고 싶었기 때문에 할아버지의 몸을 고쳐주었다. 이번에는 동당당과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아니였다. 민우는 동당당과 친해지지 못하였다. 민우가 엄마 아빠를 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동당당은 민우의 엄마 아빠를 만나고 오려고 했다. 그러나 너무나 멀어서 볼 수가 없었다. 원래 천사는 제비를 통해 상황을 알 수 있는데 동당당은 아무런 교육을 안 받고 내려왔기 때문에 몰랐었다. 나는 제발 제비가 동당당을 발견하여 빨리 도와 주길 바라고 있었다. 다행히도 동당당은 제비에게 혼이 났긴 했지만 결국은 찾아내었다. 나는 겨우 친해질수 있는 길이 생겼다고 좋아라 했었다. 먼저 아빠에게 갔었다. 아빠에게 가서 엄마는 국밥집에서 일하고 할아버지와 민우는 잘 지낸다고 말했다. 동당당은 내가 볼때는 "난 천사야~"라고 말하면서 다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들키지 않고 동당당은 바로 엄마가 계신 국밥집으로 갔다. 동당당은 국밥을 시키며 민우와 할아버지 이야기를 말하고 민우 집으로 갔다. 하지만 민우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었던 것이다. 나는 제발 동당당이 찾아서 잘 되게 해달라고 열심히 속삭였다. 다행히 경비원 아저씨가 이사간 곳을 알려 주고 동당당은 재빠르게 날라 갔다. 그런데 그곳에 사는 아저씨는 1층인데도 아래층에 산다고 하자 동당당은 이해를 하지 못 하였다. '지하말이야 지하!' 동당당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다행히 제비가 가르쳐 주어서 찾아갔다. 민우는 친구가 되어주는 대신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되어 준다고 했다. "아, 왜이렇게 까다로워?"라고 나도 모르게 튀어 나왔다. 동당당은 하늘에서도 공부를 하기 싫어했는데, 내심 걱정이 되었다. 동당당은 겨우 민우와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민우 때문에 학교에도 같이 다녔다. 동당당은 하늘로 돌아갈 때가 다가오는것 같았다. 동당당은 축구를 하는 형들에게 다가가 날라오는 공을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정말 대단했다. 하늘에는 축구가 없을 텐데? 하고 생각을 할 정도로 잘했기 때문이다. 동당당은 그리고 철봉으로 갔다가. 민우에게 열이 나는 것을 들키고 보건실로 갔다. 민우는 동당당에게 말을 했다 "니가 온 뒤부터 할아버지도 몸이 낮고 엄마도 돌아 오신대"하고 말해였다. 그리고 동당당을 지켜 보았다. 매우 아파보이는 동당당게게 편지를 쓰라고 했다. 답장을 해 준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동당당을 태우고 병원으로 갈 구급차가 와서 동당당을 싣고 병원으로 갔다. 난 동당당이 천사인 것을 들킬 것 같아 조마조마 했었는데 갑자기 무지개가 생기면서 구급차가 그 위로 달려갔다. 그리고 동당당이 하늘로 가며 이 책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누구나 살다보면 어려운 일들을 경험 하게 됩니다. 이럴 때 어려움을 대신 처리해 주거나 막아 주는 천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남을 도와주며 희망을 심을래요 - 꼬마 천사 동당당의 출장을 읽고 - 남해초등학교 4학년 류은솔 동당당은 맨홀에 빠지게 되었다. 빠져 나와서 순경아저씨들을 도와주고, 또 골려 주기도 했다. 동당당의 엄마와 아빠는 출장 가셨다. 동당당은 할아버지와 살았다. 할아버지는 동당당이 순경아저씨들을 피곤하고 번거롭게 만들고, 그리고 구조대원들도 출동하게 만들었다. 동당당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천사라는 것을 알리면 큰일이 날지도 모른다. 할아버지는 그런 동당당에게 벌을 주기로 했다. 벌은 자신이 고른다. 쉬운 벌을 고르면 더 어려운 벌을 받고, 어려운 벌을 고르면 그대로 벌을 준다. 나는 동당당이 고른 벌을 보고 놀랐다. 동당당이 고른 벌은 '출장'이었다. 할아버지는 동당당의 출장을 허락해주셨다. 그런데 이상한 게 있다. 땅으로 내려가서는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첫째, 낮은 곳으로 가기, 둘째, 사람과 친구가 될 뿐 절대 도와주지 말기이다. 천사들은 사람을 도와주어야 되는 게 아닌가? 동당당은 땅으로 내려와서 민우라는 아이와 친해지려고 했다. 그러나 민우는 동당당이 가출을 한 것인 줄 알고 친구가 되어주지 않았다. 이에도 포기하지 않고 동당당이 계속 민우를 따르고, 도와주며 친구가 되었다. 민우는 참 불쌍한 아이였다. 엄마, 아빠께서는 일하러 가시고 할아버지와 같이 산다. 할아버지께서는 병을 앓고 계신다. 민우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서 동당당이 왔나보다. 동당당이 온 뒤로 엄마, 아빠께 편지도 오고, 할아버지가 건강해지시며 걸을 수도 있게 되었다. 동당당과 민우가 기쁜 것처럼 나도 기뻤다. 또 동당당은 민우의 도움으로 학교에 가게 되었다. 시험치는 날 비가 보슬보슬 내렸다. 시험을 다치고 동당당은 비가 오는데도 친구들과 축구를 했다. 동당당의 몸에서 열이 났다. 그런데 아무도 부르지 않은 구급차가 운동장에 있었다. 동당당은 하느님의 사자가 온 것임을 짐작했다. 구급차에 타서 무지개 다리를 건너 하늘나라로 간다. 그 뒤로 동당당은 어떻게 되었을까? 민우를 도와주었어도 벌을 받지 않을 것 같다. 민우도 희망을 찾게 되었으니까. 세상을 살다보면 어려운 일이 참 많다. 그 땐 동당당이 출장을 오겠지? 민우를 도와줬을 때처럼, 어려운 일이 있을 땐 보이지 않는 천사가 도와줄 수도 있다. 물론 동당당이 와서 도와 줄 수도 있다. 이 세상에는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 천사가 도와줄 수도 있고, 친구가 도와줄 수도 있다. 희망이 없어도 행운이 따를 수도 있다. 희망을 버리면 하던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미래를 위하여 꿈을 키우고, 희망도 가지는 사람이 참다운 사람인 것 같다. 나는 동당당처럼 남을 도와주고, 희망을 주고 싶다. 다른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면 나도 기쁘니까 말이다. 그땐 하늘 위에서 꼬마 천사 동당당도 활짝 웃고 있겠지? 우리들이 웃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