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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5년 08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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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8쪽 | 383g | 153*223*20mm |
ISBN13 | 9788984319264 |
ISBN10 | 8984319260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어느날 6학년 서현이는방학을 맞이해서 할머니 댁에 갔다. 하지만 정말로 가기 싫었던 서현이는 꼭 가야만 했다. 왜냐하면 엄마가 할머니께 땅을 팔라고 말하고 오시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할머니와 엄마는 사이가않좋으신데...나는 어쩔수 없이 엄마에게 인사를 하고 버스를 탔다. 그리고 할머니 댁에 도착하였다. 할머니는 나를 반갑게 반겨주셨다.나는 할머니 댁에 가서 김치찌개에다가 밥을 먹고 누워서 TV시청을 하였다. 그리고 나는 할머니께 고구마를 쪄주라고 부탁해서 같이 맛있게 냠냠 먹으며 즐겁게 TV시청을 했다. 그리고 아침이되자 나는 시골구경에 나섰다. 한참을 걷던중 나는 떨어질려 했던 남자아이가내 손을 잡는것 이다! 나는 너무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집으로 가버렸다. 할머니가 왜이리 땀을 흐렸누라고 물어보셔서 나는 아무말 하지않았다. 왜냐하면 비밀이기 때문이다. 밤이 되자 나는 할머니가 사주신 컴퓨터를 했다.그리고 맛있는 고기를 먹고 잠이들었다. 나는 갑자기 새벽의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가려고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할머니를깨워서 같이 가달라고 했다. 그리고 할머니는 나 무서워 하지 말라고 노래 까지 불러주셨다. 그리고 할머니는 우리집가서 사신다고 땅을 팔아서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
나는 서현이의 엄마가 좀 심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아무리 돈이 필요하고, 시어머니에게 속상한 일을 많이 당해도 가족이니까 좀 이해하며 같이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계속 서현이에게 할머니를 잘 꼬시라고 한 건 날 정말 경악하게 만들었다. 줄거리는 이렇다.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잃고 슬퍼하셨다. 그런데 서현이 의 아빠가 갑자기 서현이의 엄마와 결혼하겠다고 한 것이다. 남편의 죽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할머니는 아들의 결혼을 반대하였다. 돈을 벌어 꼭 결혼하고 싶었던 서현이 아빠는 돈을 벌기 위해 위험한 공사장에서 일을 하다가 사망했다. 할머니는 죄책감이 들었다. 그래서 만삭한 서현이 엄마에게 그 탓을 모두 넘기고 온갖 궃은일을 시켰다. 엄마는 그 일이 아직까지 여운이 남아 할머니의 돈을 모두 차지하려고 서현이를 보내 할머니에게 집을 팔라고 꼬시라고 하였다. 하지만 서현이는 그일을 후회하는 할머니를 보았고, 자신에게 정말 잘해주고, 이웃에게도 엄청나게 잘해주는 할머니를 보았다. 게다가 할머니는 고향을 골프장으로 만드는 것을 반대하는 시위까지 벌였다. 서현이는 할머니와 너무 정이 들어서 골프장을 만들기 하루 전에 친구들과 가짜 문화재까지 숨겨 공사를 막고, 할머니와 함께 시위도 했다. 그리고 결국은 집에 오지않고, 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다. 나는 이제 책을 읽다보니 서현이 엄마의 기분을 알것같다. 속상하고 억울한 그 기분.하지만 난 이제 남편 없는 세 여자들 끼리 잘 의지하며 지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과일가게 아저씨와는.... 뭐 재혼해도 괜찮을 것 같다. 과일가게 아저씨는 식당에서 서현이 엄마를 유일하게 감싸주신 분이고, 이제는 서현이 엄마의 남자친구다. 아마 서현이 아빠도 서현이 엄마가 우울하게 사는 건 바라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는 참 많은 종류의 가족이 있는 것 같다. 엄마와만 사는 가족, 아빠와만 사는 가족, 아니면 할머니와 사는 가족, 양부모와 사는 가족 하지만 모두 사랑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나는 그런 걸 쉽게 극복하는 서현이가 참 존경스러운 것 같고, 서현이를 본받고 싶다.
서현이에게.....
안녕?나는 진민이야.너희 할머니 집에 있을때 재미 있었니?그런데 너희 할머니 를 짜구 할머니라고 부르니??책에는 요리를 잘하시는데 조금 짜서 짜구할머니라는데 맞니??? 너희 할머미는 골프장 건설에 반대 하시잖아 왜 그렇실까?? 돈도 벌고 좋을 텐데...그런데 이책을 계속 읽어나가니까 알겠더라. 보고 싶은 사람들의 흔적이 남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그러니까 너가 할머니를 이해해줄 수 있지??? 그 상황아라면 나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아.사랑하는 사람들의 흔적을 지어 버릴 수 없으니끼 말이야. 더더군다나 이제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데 말이야... 나도 이제 이해가 가는 것 같아.
하지만 나도 같이 짜증나는 것이 너희 엄마는 딸이 반갑지 않은 가봐. 돈에다가만 신경을 쓰는 것 같아. 내가 너희 엄마라면 딸 걱정부터 할 텐데...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셨나봐??? 아빠도 돌아가시고 말이야... 너도 스트레스 많이 쌓였지??? 엄마가 반가워 하지도 않고 말이야. 그런데 아쉬운 것은 결말이 정확하지 않아서 궁굼해. 너무나도 말이야.다음 편이 나왔으면 좋겠다.안 나온다면 내가 나중에 쓰고 싶어. 해피 앤딩으로 말이야.너가 신날수 있게!!!기대 되지??? 내가 어른이 되면 너를 행복 하게 해 줄께 약속응 꼭 지키는 법~!!! 언젠가는 꼭 너를 주인공으로 해 줄꼐. 그 때까지 힘내야 돼~~~~~그 날이 오는 날까지 너를 잊지 않을거야.그리고 책을 쓸때는 너를 만들어낸 작가에게 허락을 맏아야겠지??? 그날이 오는 날 까지 안녕~~~~
혹시 자신의 가족과 오랫동안 멀리 떨어져 지내본 적이 있는가? 난 가족과 멀리 떨어져 지낸적은 없지만 만약 그럴 일이 생긴다면 솔직히 말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숙제도 안하고 학원도 안 가도 될 것 같아서 이다. 직접 경험해 보지는 않았으니 좋은 것 보다 힘들고 외로울 수도 있지만 현재의 나로선 그렇다.
내가 읽은 책 ‘짜구할매 손녀가 왔다’ 의 주인공 서현이는 엄마와 떨어져 아빠의 고향 푸실 마을로 가게 된다. 그곳에는 아빠의 엄마인 할머니가 계셨는데 거기에 땅을 가지고 계신다. 그런데 그 곳의 땅 값이 올라서 땅을 팔고 돈을 벌려는 엄마의 계획 때문에 서현이를 할머니네로 보낸 것이다. 왜냐하면 서현이네가 가난한데 서현이 할머니 덕분에 부자가 되고 싶었던 것이다. 이렇게 서현이는 경제적인 이유로 만든 엄마의 계획 때문에 가족과 따로 지내게 된 것이다. 물론 나는 가족과 떨어져 지낸 적은 없지만 특히 이런 이유로 가족과 떨어져 지낸다는 것은 더 슬플 것 같다. 내가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서현이가 엄마와 떨어져 할머니 말고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푸실마을로 갔을 때의 심정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 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이고 동네가 바뀌는 것도 힘든데 엄마도 없이 낯선 곳으로 갔으니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나는 원래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 자유롭고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그게 아닌 것 같은 생각으로 바뀌어갔다.
마지막에 서현이는 다시 서울로 가게 되지만 할머니와 할머니의 집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서울행 버스에서 내린다. 나는 서현이의 이런 행동이 옳은 행동인 것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옳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돈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의 입장을 생각하면 할머니의 집을 파는게 맞고 할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면 그렇게 하면 안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생각했을 때 서현이가 푸실마을에 남는 게 더 올바른 선택인 것 같다. 일단 서현이가 서울로 가면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친구관계,가족관계 등 하나도 좋을 것이 없고 엄마까지도 돈에 집착하느라 서현이한테 별로 신경도 안 써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푸실마을은 다르다. 언제나 착하게 대해주시는 할머니가 계시고 착한 친구들도 있다. 나 같아도 굳이 서울로 올라가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안타까웠던 것은 옛날에 서현이의 할머니가 서로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위로해 주지 못했던 것이다. 할아버지와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서현이의 할머니가 엄마를 힘들게 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 주지 않아서 서현이엄마도 돈에 더욱 더 집착하게 된 것 같아서 안타깝고 서현이 엄마도 할머니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더 솔직하게 말하고 대화를 나누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그랬다면 더 오래전부터 서현이네 가족이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 책을 읽다보니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 그리고 서로 대화를 하고 말이 통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이라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었다. 나에게도 동생들, 부모님과 외가, 친가 가족들이 있는데 때로는 가족이 너무 많아서 힘들 때도 있다. 왜냐하면 내가 해야 할 일도 늘어나고 귀찮을 때도 있어서 그렇다. 하지만 그건 가족이 당연히 함께 있는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나는 지금까지 가족의 소중함을 별로 느낄 기회가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가족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처럼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고 가족이 나에게 해 주는 일들을 당연하게 여기는 친구들 모두가 이 책을 꼭 읽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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