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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1년 05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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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8쪽 | 523g | 210*297*20mm |
ISBN13 | 9788932012452 |
ISBN10 | 8932012458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내가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 책표지랑 제목을 보고 재미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반대였다. 시간의 주름이란 공간을 드레스의 주름처럼 획 접어서 순간이동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매그는 시간의 주름으로 잃어버린 아빠를
찾으러 여행을 떠난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저게뭐야아줌마, 누구야아줌마,
어느거야아줌마를 만나 아빠를 찾고, 아빠를 괴롭힌 어둠의 힘에 대적해서
승리를 거둔다. 그리고 다시 행복한 생활을 한다.
시간의 주름이란 것을 지어낸 작가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뉴베리상을 받은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나중에 커서 과학자가 되어 시간의 주름 연구를 해보고 싶다.
과거와 현재,다차원의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을까?
-매들렌 랭글의 “시간의 주름”을 읽고-
4학년 5반 임 예 나
우리엄마께서는 나에게 항상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야한다고 잔소리를 하신다. 그 시간들을 이용해서 학습지도 풀고, 숙제도 하라는 말씀이신데 그 자투리 시간들에 학습지를 풀면 10분, 20분의 시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는지 모른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친구와 놀 때는 몇 시간도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시간이 마법을 부리는 것만 같다. 그렇지만 60분이 지나야 1시간이고 24시간이 하루라는 사실은 불변의 진리다. 하지만 시간이라는 걸 내가 원하는 대로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시간의 주름’이라는 책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시간에도 주름이 있나? 주름스커트처럼 그런 모양일까? 와! 그렇다면 시간을 아코디언처럼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 책을 쏜살같이 다 읽고 난 후, 나는 이 책의 작가 매들렌 랭글은 천재가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책속의 여자 주인공 메그는 미항공우주국의 위험한 비밀 임무를 띠고 어디론가 파견된 채 2년이나 소식이 없는 아버지를 찾아 떠난다. 아버지는 원래 화성으로 가려다가 우주에서 시간의 주름으로 빨려들어가 전쟁도 질병도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모든 사람들을 마음이 없는 동일한 상태로 만들어버린 사악한 행성 카마조츠에 떨어졌다. 메그는 동생 찰스와 친구 캘빈과 함께 시간의 주름을 통과해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데, 역시 우주에서 길을 잃고 2차원 세계로 떨어져 몸이 종이처럼 납작해지는 경험도 하고, 물질의 기본단위인 원자의 배열을 바꾸어 벽을 통과하기도 한다. 결국 아빠를 찾아 카마조츠에서 빠져나오지만 막내동생인 찰스를 그곳에 떨어뜨리고 오게 되고, 이번에는 메그 혼자만이 다시 시간의 주름을 통과해 소름끼치고 무서운 카마조츠로 돌아가 찰스를 구출해오고 무사히 지구로 돌아와 가족들과 행복해진다.
책속에 나오는 시간의 주름은 정말 스커트 주름처럼 생긴 것이었다. 시간과 공간을 접어 지구에서 몇 광년이나 떨어진 곳에 눈 깜짝할 새에 데려다 놓는 5차원 여행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사는 3차원의 세상을 넘어가면 어딘가에 4차원이 있을거라는 상상은 해봤지만, 5차원의 세상이 있다니 정말 놀라웠다. 1차원은 직선, 2차원은 납작한 평면, 3차원은 우리가 살고 있는 입체적인 세상이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4차원의 세상은 3차원을 제곱할 때 가능한 것인데 우리가 볼 수 있는 세상이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5차원은 훨씬 더 복잡하여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적 시간은 직선의 모양처럼 어제, 오늘, 내일로 흘러가는 크로노스의 시간이다. 최소한 방향이 일정한 모양의 시간인데 이러한 시간으로는 주인공 메그처럼 시간의 주름을 통한 여행은 어렵다.
책에서 과학자인 메그의 아빠가 설명하기도 한 내용으로 시간의 주름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시간의 개념이 깨지고 그 틈새로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관이 생겨서 그 관을 통해 먼길을 돌지 않고도 공간이동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너무너무 어려워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아인슈타인이 타임머신을 개발하지 못한 채 죽게되어 참 아쉽다. 연구가 성공했다면 지금쯤 나는 역사속으로 숑숑 여행을 다니고 다차원의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을지도 모를텐데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상상속의 다차원 세계를 신나게 여행 할 수 있었다. 아마도 멀지않은 미래에는 과학의 발달로 정말 과거와 미래를 왔다갔다하고, 은하철도 999처럼 지금은 밤하늘인 우주 속으로 기차여행을 떠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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