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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저 / 이욱연 역 / 자오옌녠 판화 | 문학동네 | 2014년 07월 04일 | 원서 : 狂人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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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7월 04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68g | 128*188*1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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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루쉰 (魯迅,본명 : 저우수런(周樹人), 자 : 위차이(豫才))
중국의 문학가, 사상가, 혁명가이자 교육가. 본명은 저우수런이고 자는 위차이이다. 중국 현대 문학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루쉰은 당대의 중국 예술과 화에서 다른 어떤 작가와도 비견될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한다. 중국 공산당이 국민적 영웅으로 찬양한 루쉰은 중국혁명의 지적 원천으로서 추앙받아 왔으며, 마오쩌둥을 위해 사상적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기도 하다. 저장성 사오싱(紹興)의 지주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조부의 하... 중국의 문학가, 사상가, 혁명가이자 교육가. 본명은 저우수런이고 자는 위차이이다. 중국 현대 문학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루쉰은 당대의 중국 예술과 화에서 다른 어떤 작가와도 비견될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한다. 중국 공산당이 국민적 영웅으로 찬양한 루쉰은 중국혁명의 지적 원천으로서 추앙받아 왔으며, 마오쩌둥을 위해 사상적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기도 하다.

저장성 사오싱(紹興)의 지주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조부의 하옥, 아버지의 병사 등으로 어려서부터 고생스럽게 살았다. 청년시대에 진화론과 니체의 초인철학, 톨스토이의 박애사상의 영향을 받았다. 1898년 난징의 강남수사학당에 입학, 당시의 계몽적 신학문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1902년 졸업 후 일본에 유학, 고분학원을 거쳐 1904년 센다이의학전문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문학의 중요성을 통감하고 의학을 단념, 국민정신의 개조를 위하여 문예 활동에 힘썼다.

1905~1907년 혁명당원의 활동에 참가하고, ‘마라시력설’, ‘문화편지론’ 등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 무렵 유럽의 피압박민족 및 슬라브계 작품에 공감하여 1909년 동생 저우쭤런(周作人)과 ‘역외소설집’을 공역하는 한편, 망명중인 장빙린(章炳麟)에게 사사하였다. 1909년 귀국하여 고향에서 교편을 잡다가 1911년 신해혁명이 일어나자, 남경임시정부와 북경정부의 교육부원이 되어 일하면서 틈틈이 금석 탁본의 수집, 고서 연구 등에 심취하였다. 1918년 문학혁명을 계기로, 처음으로 ‘루쉰(魯迅)’이라는 필명을 사용, 중국현대문학사상 첫번째의 백화소설인 ‘광인일기’를 발표하여 신문학운동의 기초를 다졌다.

5·4운동 전후 ‘신청년’ 잡지의 일에 참가하여 ‘5·4’ 신문화운동의 선봉이 되었다. 1918년에서 1926년에 이르는 동안 창작을 계속하여 소설집 ‘눌함’, ‘방황’, 논문집 ‘분(墳)’, 산문시집 ‘야초’, 산문집 ‘조화석습’, 잡문집 ‘열풍’, ‘화개집(華蓋集)’, ‘화개집 속편’ 등을 출판하였다. 이 중에 ‘공을기(孔乙己)’, ‘고향’, ‘축복’ 등을 발표하여 중국 근대문학을 확립하였는데, 1921년 12월에 발표된 중편소설 ‘아Q정전(阿Q正傳)’은 중국현대문학사상 불후의 대표작으로 세계적 수준의 작품이다. 많은 외국 작가의 작품을 번역하였고, 1920년 이후에는 베이징대학, 베이징여자사범대학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1924년 저우쭤런과 어사사를 조직하고, 1925년 청년문학사와 미명사(未名社)를 조직하였으나, 1926년 8월 베이양 군벌의 문화 탄압과 격돌한 베이징 학생애국운동 지지로 말미암아 베이징을 탈출, 아모이대학 중문과 주임으로 부임하고, 1927년 1월 당시의 혁명 중심 광저우(廣州)에 이르러 중산대학의 교무주임이 되었다. 1927년 가을 상하이의 조계에 숨어 쉬광핑(許廣平)과 동거하며 문필생활에 몰두하는 한편, 창조사, 태양사 등 혁명문학을 주창하는 급진적 그룹 및 신월사(新月社) 등 우익적 그룹에 대한 논전을 통하여 매우 전투적인 사회 단평(短評)의 문체를 확립하였다.

한편 소비에트 러시아 문학작품을 번역하여 소개하기도 하였다. 1930년 전후하여 중국자유운동대동맹, 중국좌익작가연맹과 중국민권보장동맹에 참가하여 국민당 정부의 독재 통치와 정치 박해에 항거하였다. 1931년 만주사변 뒤에 대두된 민족주의 문학, 예술지상주의 및 소품문파(小品文派)에 대하여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였다. 1927년부터 1936년까지 역사소설집 ‘고사신편’을 출판하였고, 대부분의 작품과 잡문은 ‘이이집’, ‘삼한집’, ‘이심집’, ‘남강북조집’, ‘위자유서’, ‘준풍월담’, ‘화변문학’, ‘차개정잡문’, ‘차개정잡문 이편’, ‘차개정잡문 말편’, ‘집외집’과 ‘집외집습유’ 등에 수록되었다.

또 1931년부터 판화 운동도 지도하여 중국 신판화의 기틀을 다졌다. 루쉰의 일생은 중국 문화사업에 지대한 공헌을 이룩하였다. ‘미명사(未名社)’, ‘조화사(朝花社)’ 등 문학 단체를 영도하고 지지하였으며, ‘국민신보부간’, ‘망원(莽原)’, ‘어사(語絲)’, ‘분류(奔流)’, ‘맹아(萌芽)’, ‘역문(譯文)’ 등 문예잡지를 주편하였고, 청년 작가를 열성적으로 적극 배양하였다. 외국의 진보된 문학 작품을 번역하는 데 힘쓰고, 국내외의 저명한 회화, 목각을 소개하였으며, 대량의 고전문학을 수집, 연구, 정리하고, ‘중국소설사략’, ‘한문학사강요’를 저술하였으며, ‘혜강집’을 정리하고 ‘회계군고서잡록’, ‘고소설구침(古小說鉤沈)’, ‘당송전기록’, ‘소설구문초’ 등등을 집록하였다. 죽기 직전에는 항일투쟁 전선을 둘러싸고 저우양(周揚) 등과 논쟁을 벌이기도 하였으나, 그가 죽은 뒤에는 대체로 그의 주장에 따른 형태로 문학계의 통일전선이 형성되었다.

그의 문학과 사상에는 모든 허위를 거부하는 정신과 언어의 공전이 없는, 어디까지나 현실에 뿌리박은 강인한 사고가 뚜렷이 부각되어 있다. 1936년 10월 19일 폐결핵으로 말미암아 상하이에서 세상을 떠나고 민중 만여 명이 자발적으로 공제(公祭)를 거행하여 훙자오만국공묘에 묻혔다. 1956년 루쉰의 유해는 훙커우공원에 이장되었다. 1938년 ‘루쉰전집’ 20권이 출판되었다. 그를 혁명의 모범이자 사상의 근원으로 여긴 마오쩌둥에 의해 20세기 내내 중국을 지배한 개혁과 혁명적 변화의 선동가로서 거의 신적인 존재로까지 추앙받았다.

인민정부 성립 후, 루쉰의 저서는 분야별로 나뉘어 ‘루쉰전집’ 10권, ‘루쉰역문집’ 10권, ‘루쉰일기’ 2권, ‘루쉰서신집’이 간행되었고, 루쉰이 편교(編校)한 고적(古籍) 여러 종류도 다시 간행되었다. 1981에는 ‘루쉰전집’ 16권이 출판되었다. 베이징, 상하이, 사오싱, 아모이 등지에는 전후하여 루쉰 박물관, 기념관 등이 건립되었다.
고려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베이징사범대학교 대학원 고급 진수과정을 수료했고 하버드대학교 페어뱅크 중국연구소 방문교수를 지냈다. 현재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아시아와 한국 현실에서 출발해 루쉰을 연구하고 다시 읽으면서 루쉰의 현재적 의미를 발굴하는 작업을 하는 한편, 루쉰 소설과 산문을 꾸준히 번역해왔다. 최근에는 청년들과 함께 루쉰을 읽으면서 한국 사회... 고려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베이징사범대학교 대학원 고급 진수과정을 수료했고 하버드대학교 페어뱅크 중국연구소 방문교수를 지냈다. 현재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아시아와 한국 현실에서 출발해 루쉰을 연구하고 다시 읽으면서 루쉰의 현재적 의미를 발굴하는 작업을 하는 한편, 루쉰 소설과 산문을 꾸준히 번역해왔다. 최근에는 청년들과 함께 루쉰을 읽으면서 한국 사회의 오늘과 내일을 고민하고 있다.

우리 삶과 우리 현실을 위해 중국 문학과 문화를 우리 시각으로 연구하고 풀어내는 책을 쓰고 있다. 고려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베이징사범대학교 고급 진수과정을 수료하였고 하버드대학교 페어뱅크 중국연구소 방문교수를 지냈다. 현재 서강대 중국문화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 중국 현대문학과 현대문화를 연구하면서 현대 중국인들의 속내를 섬세하게 탐구하는 작업에 매진해왔다.

최근 출간한 『시대를 견디는 힘, 루쉰 인문학』에서는 루쉰과 동시대 문학 작품을 넓게 경유하며 근대 중국인들의 트라우마, 과도기를 살아낸 지식인들의 고뇌를 흥미롭게 우리 삶으로 끌어들인다. 오늘날 우리에게 중국은 가깝지만 먼 나라, 자유가 없는 나라, 공산당 국가로 단조롭게 정의되지만 다양한 산문 및 소설 속에 녹아 있는 그들의 시대적 고뇌는 우리를 비추어볼 수 있는 거울이 된다. 이욱연 교수의 섬세한 시선을 따라 근대 중국에서 현재 한국까지 이어지는 시대적, 세대적 과제를 통찰하고, 우리의 삶을 더욱 이롭게 하는 문학적 사유의 한 뿌리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지은 책으로 『이욱연의 중국 수업』, 『중국이 내게 말을 걸다』, 『이만큼 가까운 중국』, 『포스트 사회주의 시대의 중국 지성』, 『루쉰 읽는 밤, 나를 읽는 시간』 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 『들풀』, 『광인일기』, 『고독자』, 『우리는 거대한 차이 속에 살고 있다』,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아큐정전』 등이 있다.
판화 : 자오옌녠(趙延年, 1924~)
중국 판화계의 거장. 저장 성 후저우(湖州)에서 태어났다. 1938년 상하이미술전문학교에 입학해 조각을 배웠고, 광둥성립전시예술관(廣東省立戰時藝術觀, 광둥성예술전문학교의 전신) 미술과를 졸업했다. 편집자이자 작가로 저장성 미술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중국미술학원 교수, 중국판화가협회 고문, 저장성미술가협회 고문, 저장성판화가협회 명예회장 등을 맡고 있다. 1991년에는 중국미술가협회와 중국판화가협회에서 시상하...

줄거리

광인일기
주인공 광인은 명문가 자제인데, 어느 날부턴가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무서워하는 것 같다는 의심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그 이유를 찾던 중 그는 사람들이 식인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의도덕으로 포장된 중국사회가 실은 식인사회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는 엄청난 두려움에 빠지지만 용기를 내어 주변 사람들에게 더이상 식인을 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그러다가 어느 날 우연히 자신도 부지중에 사람 고기를 먹었다는 것을 깨닫고 만다. 자신도 사천 년 식인의 역사의 공모자라는 걸 깨닫게 된 것이다. 작품 마지막에 광인은 중국을 식인사회에서 벗어나게 할 희망으로 아직 식인을 해보지 않은 아이가 있다면 “아이들을 구하라!”라고 외친다.

민중에게 깨어나라고 계몽을 외치는 지식인 역시 기성세대이자 구세계 출신이기에 그가 부정하려는 세상과 연계되어 있다는 자각에서 오는 유죄 의식과 속죄감, 그리고 마비된 민중 역시 식인사회를 지탱하는 한 축이라고 보는 민중의 노예성에 대한 비판 의식, 그리고 기존의 지배 이데올로기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청년과 어린이에 대한 기대 등, 루쉰의 의식과 루쉰 문학의 개성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작품이 「광인일기」인 것이다. (‘옮긴이의 말’에서)

쿵이지
셴헝 주점의 단골손님인 쿵이지는 오랫동안 학문을 해왔으나 끝내 과거에 합격하지 못하고 책을 베껴주는 일과 도둑질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간다. 결국에는 도둑질을 하다 붙잡혀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얻어맞은 뒤, 걷지 못하고 두 손으로 기어서 셴헝 주점에 술을 마시러 오기에 이른다. 구시대 지식인의 비참한 말로를 그린 「쿵이지」는 루쉰의 소설 가운데 수작으로 꼽힌다. 소설에 등장하는 셴헝 주점과 황주(술), 후이샹더우(안주)가 중국의 문화상품이 되었을 정도로 중국인들이 애독하는 작품.


화라오솬은 폐병에 걸린 아들의 약으로 쓰기 위해 혁명가의 처형장을 찾아가 따뜻한 피를 찍은 만터우(소 없는 찐빵)를 사온다. 화라오솬의 찻집에 모여든 사람들이 그날 벌어진 혁명가 처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만, 그들은 혁명가가 왜 처형당했는지, 처형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서는 관심 없고 오로지 인혈 만터우 이야기만 주고받는다. 중국 민중의 마비된 영혼을 파헤친 작품.

어떤 작은 사건
지식인인 화자가 인력거를 타고 가던 중 한 노파가 인력거에 부딪혀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난다. 화자는 노파가 괜한 소동을 피운다고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 인력거꾼은 조심스럽게 노파를 부축해 근처에 있는 파출소로 향한다. 그런 인력거꾼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화자가 자아 성찰을 하는 짧은 이야기로, 민중 속에 잠재된 빛과 희망을 보여주는 작품.

소동
성에 들어갔다가 혁명파에게 변발을 잘린 칠근은 황제가 다시 등극한다는 소식을 듣고 시름에 빠진다. 혁명파를 지지해서가 아니라, 황제가 다시 등극하면 변발이 없는 자신은 화를 입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 마을사람들은 칠근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 혁명파가 장악할지 황제가 다시 등극할지 촉각을 곤두세운다. 신해혁명조차도 그저 변발의 문제일 뿐이었던 당대 중국 민중의 어둠을 가차없이 해부한 작품.

고향
고향을 떠난 화자가 오랜만에 찾은 고향에서 느낀 상실감을 그린 작품으로, 고향과 귀향, 실향과 이향(離鄕)이라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한국과 일본에서도 폭넓게 읽히는 작품. “희망이란 원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지상의 길과 같다. 원래 지상에는 길이 없었다. 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길이 되는 것이다”라는 구절로 유명하다.

희망은 지상의 길과 같아서, 원래부터 있거나 원래부터 없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마치 사람들의 걸음걸이가 모아지면 지상에 길이 나지만, 사람들 발걸음이 끊어지면 지상에서 길이 사라지듯이, 희망을 지상에 실현하는 것은 기억만이 아니라 지상의 발걸음, 즉 실천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깨닫는 것이다. 비극적 현실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루쉰의 간절한 바람과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에 대한 루쉰의 갈망이, 「고향」 말미에 집약되어 있다. (‘옮긴이의 말’에서)

단오절
교사와 관료를 겸하고 있는 팡쉬안춰는 “그게 그거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무슨 상황이든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다 똑같으니 마음에 둘 필요 없다는 것. 그는 자신이 사회의 악과 싸울 용기가 없어 도피하는 건 아닐까 의심하면서도 “그게 그거다”라는 말 뒤에 숨기를 그만두지 못한다. 당대 중국 지식인들의 ‘월급 지급 요구 대회’와 그들이 겪던 경제적 궁핍을 배경으로 지식인의 허위와 위선을 비판한 작품.

흰 빛
열다섯 번이나 고시에 낙방한 천스청은 또다시 고시에 낙방하고 끝내 정신착란을 일으키고 만다. 그는 집 안 어딘가에 돈이 묻혀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집 안 곳곳을 파헤친다. 그러던 중 흰 빛에 이끌려 집을 나가고 다음날 호수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만다. 구시대 지식인의 파괴된 정신세계를 그린 작품.

출판사 리뷰

추천평

이 책에 실린 루쉰 소설들은 중국 민중과 지식인에 대한 가차 없는 비판, 그리고 새로운 인간과 세상에 대한 갈망 등 루쉰 문학의 개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들로, 자오옌녠의 판화는 그러한 루쉰 문학의 개성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이욱연(서강대 중국문화전공 교수)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시아 작가.
- 오에 겐자부로(작가)

루쉰의 정신은 다만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발아하고 성장하여 대중의 가슴속으로 퍼져나간다.
- 예성타오(작가)

루쉰의 소설은 지난 수천 년간 중국에 있어온 그 어떤 걸작보다도 더욱 뛰어난 걸작이다.
위다푸(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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