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허풍을 떨어 보았을 것이다. 이런 허풍은 내가 좀 더 잘나 보이고 싶고, 또 친구들이 한 번쯤 떨 수 있는 허풍을 내가 떨지 않는다면 미움을 사게 될까봐 허풍을 떨기도 한다. 나 역시 그런다. 난 친구들과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자기 남자친구가 잘났네. 누가 더 못났네' 하며 서로 허풍을 떨기도 한다. 또 내 동생을 예로 들자면, 맨날 친구들하고 '내가 어제 캐릭터 하나 키웠는데 벌써 레벨이 30이 넘어갔어!' 항상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런 허풍이 나쁜경우로 몰아가는 경우도 있다. 마치 이 책의 주인공인 싱클레어 처럼 말이다.

싱클레어는 사과를 훔쳤다는 허풍을 떨게 된다. 이로 인해 크로머는 자꾸 돈을 요구하게 되고, 그런 것을 이겨 내지 못하는 나약한 싱클레어에게 데미안 이라는 존재가 나타난다. 데미안은 항상 크로머로 부터 싱클레어를 구해주고, 항상 깊이 생각하게 해주는 친구 였다. 내옆에 있는 친구들도 그렇게 나눌 수 있다. 크로머 같이 날 어둠의 세계로 끌어당기는 친구가 있는 반면에 데미안 처럼 날 구원해주고,가르쳐 주는 친구로 말이다. 나는 부모님 혹은 어른들께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희애야, 진정한 친구들은 널 진정으로 도와주고 가르쳐 주는 친구야. 널 돈만보고 사귀는 친구들하고는 말을 하지 말아야되. 그렇지 않는다면, 너역시 악의 길로 들어가게 될테니까.'

내가 항상 공부를 좋아하는 친구들보다는 나와 같이 노는 친구들과 친해 왔게 때문이다. 이젠 고칠것이다. 나와 사귀면서 이익을 따지기보다는 날 아껴주는 친구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겠다. 또, 데미안 같이 친구들 구원해주고 아껴주는 그런 친구가 되어야 겠다.

 

<데미안>

싱클레어는 10살 때 프란츠 크로머를 만나서 어두운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싱클레어가 어두운 세계에서 괴로워하고 있을 때 데미안이 구해줍니다. 몇 해가 흘러서 싱클레어는 상급학교로 진학합니다. 그리고 베크를 만나서 카인과 아벨 신화의 이중성, 성의 금욕주의, 연애감정에 대해 생각합니다. 다시 데미안을 만나고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타락한 모습에 우려를 나타내고 싱클레어는 정신이 성을 갈망하는 육체를 통제하지 못하여 괴로워합니다. 싱클레어는 베아트리체를 만나면서 자기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 소용돌이치는 마음에 따라 그런 곳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싱클레어가 그녀의 초상화를 그리지만 그가 그린 초상화는 데미안을 닮아가고 있었고 베아트리체가 아닌 남성적이면서 여성적인 모습으로 변하여 마침내 데미안의 모습으로 변해갔습니다. 그는 어느새 데미안을 그리워합니다. 그리고 그는 데미안에게 지구에서 날아오르려는 새를 그려 보냅니다. 그는 데미안으로부터 아프락사스에 대한 얘기를 듣습니다. 여기서 속박을 벗기 위해서 자기 세계를 깨서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뜻에서 알을 깬다는 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세상을 알아 가는 과정이거나 자기의 자아를 찾는 과정이 아닐까요. 몇 년 후, 싱클레어는 데미안과 그의 어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데미안의 어머니인 에바 부인을 정신적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때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데미안과 싱클레어는 전장으로 갑니다. 싱클레어는 부상을 당하고 데미안이 싱클레어를 찾아와 그의 어머니의 키스를 전하고 다음 날, 싱클레어는 자기가 동경해 온 데미안과 똑같은 자지 자신을 봅니다. 이 책에서 전쟁은 싱클레어가 전쟁을 통해서 껍질을 깨는 아픔을 겪고 더 넓은 세상이 자기 속에 있음을 발견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안전한 세상을 깨는 공포를 견딘 후에야 비로소 있는 그대로의 넓은 세상을 받아들이게 된 거죠. 정신의 고통을 극복하면서 성숙해 가는 과정을 그린 책인 것 같습니다.

싱클레어의 어린 시절 그는 동네 놀이 집단에 끼기 위해 도둑질을 했다는 허풍을 프란츠 크로머에게 말하게된다.그러면서 어두운 생활이 시작된다. 어두운 생활을 하던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만나게 된다. 데미안을 통해서 카인과 아벨이라는 새로운 해석으로 선과 악을 생각하게 된다. 싱클레어는 자기 자신 속의 두 세계의 갈등으로,금지된 것과 허락된 것의 사이에서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베크는 그런 싱클레어를 술집으로 유혹한다. 뒷골목의 어두운 모습, 시궁창의 풍경은 금지된 구역에도 들어가면서 자기소외와 자기부정에 빠져 사회와 이사에 대해 아예 부정해버린다. 그는 베크와 함께 카인과 아벨 신화의 이중성, 성의 금욕주의, 연애감정에 대해 생각한다. 또다시 데미안을 만나고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타락한 모습에 우려를 나타낸다. 싱클레어는 정신이 성을 갈망하는 육체를 통제하지 못하여 괴로워 한다. 싱클레어는 베아트리체를 만나면서 자기자신의 내부에서 일어 소용돌이치는 마음에 따라 그런 곳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러면서 싱클레어가 그녀의 초상화를 그린다. 그가 그린 초상화는 데미안을 닮아가고 있었다. 베아트리체가 아닌 남성적이면서 여성적인 모습으로 변하여 마침내 데미안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그 안에서 어느새 데미안을 그리워하고 있다. 싱클레어는 지구에서 날아오르려고 하는 새를 그려 데미안에게 보낸다. 그리고 데미안으로부터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아프락사스는 빛과 어두움의 공존, 선신이면서 동시에 악신이라는 것을 싱클레어는 알게 된다. 그는 데미안의 편지를 통해서 자기 내부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오르간 소리에 이끌려 싱클레어가 어느 교회로 들어간다. 그 곳에서 그는 연주자 피스토리우스를 만나서 아프락사스에 대한 공감을 느끼고, 그에게 아프락사스에 대한 가르침도 받게 된다. 싱클레어는 정신을 이끌어 줄 지도자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데미안을 길에서 다시 만난다. 데미안은 그의 어머니와 함께 있다.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재회. 싱클레어는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부인이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여인상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녀는 꿈, 운명, 탄생의 괴로움을 알려준다. 싱클레어는 그녀에게 정신적인 사랑과 육체적인 사랑을 같이 느끼게 되고 정신적인 사랑으로 생각한다. 그 때 전쟁이 터지고 데미안과 싱클레어는 함께 참전한다.

 

 

 

 

저는 군산신풍초 4-1 김광석선생님 입니다.

‘내’가 사는 세계에는 두 개의 세계가 뒤섞여 돌아가고 있다.

한 세계는 아버지와 어머니만을 포함하고 있는 데 지나지 않는 아주 좁은 세계인, 순결하고 아름답고 질서 있는 한마디로 밝은 세계이고,

 또 다른 세계는 야만적이고 잔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나 매혹적인 일들이 벌여지는 어두운 세계이다.

 어두운 세계에 살짝 발을 들여 놓았다가도 얼른 돌아서서 한달음에 어머니의 품으로 도망칠 수 있다는 것도 참 멋진 일이었다.

 

그러나 언젠가 나는 빠져 나올 수 없는 어두운 세계에 속해 있던 적이 있다.

그건 내가 겨우 열 살을 갓 넘겼을 때의 어느 한가한 오후였다.

나는 이웃에 사는 가난한 아이 둘과 어울려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우리가 다리 위를 지날 때, 큰 아이 하나가 우리들에게 다가왔다. 그 아이는 양복점 재단사의 아들로 공립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였는데, 나이는 열세 살이었고 힘은 아주 셌으며 성격은 아주 거칠어서 그의 가족 모두에 대한 좋지 않는 소문이 읍내에 자자했다. 그의 이름은 프란츠 크로머였다.

 우리는 내심 그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몹시 불안하고 불쾌했다.

 무척 어른스러워 보이는 크로머의 명령으로 우리는 다리 아래로 내려가 돈으로 바꿀 수 있는 납덩이나 놋쇠, 혹은 주석으로 만든 물건을 주워 크로머에게 주었다.

 이윽고 우리는 강변의 흙바닥에 않아, 자신이 저지른 못된 장난을 무슨 영웅담이나 되는 것처럼 뽐내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나는 잠자코 듣고만 있다가 문득 말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크로머의 마음에 거슬려 미움을 살까봐 사과 한 자루를 훔쳤다며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게다가 ‘하느님께 맹세’라고 외친다.

크로머는 사과 도둑을 찾으면 2마르크를 준다는 과수원 주인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나를 두렵게 만들었다.

 누구에겐가 도움을 청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다니는 라틴어 학교에 전학생이 하나 들어왔는데 아주 어른스러워 보여서 전혀 소년 같은 인상이 풍기지 않는 데미안이라는 소년이다.

 이상하게도 이 소년이 나타나 나와 친해진 뒤로는 터무니없는 트집은 모두 잡아 나를 괴롭혔던 크로머가 나를 피하기 시작했다.

  

 내가 두 번째로 어둠의 세계에서 빠져 나올 수 없었던 적은 소년 시절이 완전히 끝나고 상급 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난생 처음으로 집을 떠나 기숙사에서 이다.

 마음을 잡지 못하고 나쁜 아이들과만 어울리던 나는 베아트리체(느닷없이 찾아온 짝사랑하게 된 소녀에게 붙여준 이름)를 만나면서 다시 마음을 잡기 시작한다.

나는 그녀(베아트리체)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내가 그린 초상화는 데미안을 닮아가고 있었다.

베아트리체가 아닌 남성적이면서 여성적인 모습으로 변하여

 마침내 데미안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 안에서 어느새 데미안을 그리워하고 있었던 것 이다.

 

 어느 날, 나는 지구에서 날아오르려는 새를 그려 큰 편지 봉투에 데미안에게 담아 보냈다.

그리고 데미안에게 답장이 왔다.

 나의 그림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는 내용이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태어나려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이다.’

 

 나는 아프락사스에 대한 궁금증을 않고 걷고 있는데 교회에서 오르간 소리가 들렸다.

나는 처음으로 교회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그 곳에서는 연주자 피스토리우스를 만나 아프락사스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되며, 가르침을 받게 된다.  그(피스토리우스)는 내가 허물을 벗고 껍질을 깨드릴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데미안을 길에서 다시 만났다.

나는 처음으로 그의 어머니도 보게 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에바부인이였다.

나는 에바부인이 모든 존재의 어머님이라는 걸 깨닫는다.

  

 어느 날 전쟁이 터졌다.

나는 데미안과 함께 그 전쟁에 참가 하였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데미안과 나는 부상을 당하여 야전병원으로 옮겨지게 된다.

 데미안은 자기가 다시 필요로 하게 되면 그 땐 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리라는 말과 어머니의 입맞춤을 전하며 눈을 감으라고 한다.

나는 처음에 이 책을 읽고 너무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너무 어려운 문장과 낱말이 많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문장들을 찾으므로 내용을 좀 더 싶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정말 감동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데미안의 생각과 내 생각이 전혀 맞지 않아 불평을 하긴 하였지만, 갈수록 데미안의 생각이 어느 정도 이해되기 시작하였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도 모르는 무언가가 마음에 깊숙이 박힌 것 같았다.

그런데 책 뒷 페이지를 보니 ‘과연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깊이 생각해 보게끔 하는 명작이다. 라고 쓰여 있었다.

 나는 이 말을 읽고 아하! 하고 깨달았다.

나는 이 독후감을 맞히고 삶이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