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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6년 06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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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9쪽 | 372g | 179*215*20mm |
ISBN13 | 9788901057644 |
ISBN10 | 8901057646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살다보면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들이있다.나는 우리 증조 할머니,증조 할아버지,외증조 할머니,외증조 할아버지가 보고싶다.날 보면 반겨주시던 분들이 보고싶다.소원을 빌때도 이 분들을 떠올린다.너무너무 보고싶은 분들이다.
주영이는 아빠와 할머니를 잃었다.항상 주영이를 보물로 생각해주던 아빠를 잃었다.주영이에게 잔소리를 하시지만 주영이를 누구보다 사랑하시는 할머니를 잃었다.이제 남은건 엄마와 엄마의 남자친구,주리,누리,외삼촌,외숙모 뿐이다.아빠는 나쁜 사람들에게 맞고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 결국 돌아가셨다.도대체 왜 이런사람들이 있는걸까?사람들을 때리면 안 된다는 것은 3살도 알고있는 이야기다.하지만 다큰 어른들이 이렇게 사람들을 때린다면 이해가 되지 않 는다.할머니도 병을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신다.주영이와 예쁜 옷을입고 할아버지에게 드릴 구두도 챙긴다.하지만 할머니는 주영이와 달리 영원히 잠이드신다.
주영이는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외삼촌에게 잔소리를 듣고 동생,그것도 얄미운 동생의 놀림과 그런동생을 좋아하는 엄마와 엄마의 남자친구 야옹이 아저씨가 있다. 그 설움 때문에 주영이는 자살을 결심하지만 그때마다 눈에 슬라임이 나타나고 슬라임을 통해 똥땅나라로 가게된다.그곳에서 아바를 찾으려고 하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그때는 주영이가 가출한 상태였고 창고에 있었다 그리고 할머니가 주영이에게 부탁을 한다 할아버지의 구두를 찾아달라고 그때 주영이는 할머니를 꼭 안고 할머니는 새상을 떠나셨다.
나쁜사람들이 없었다면 주영이는 아빠덕분에 자살이라는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 이다.누군가 때문에 너무너무 보고싶어도 보지 못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 마음이 아프다.어쩌면 아빠가 살아계셨다면 할머니를 간호해 드릴 사람이늘어나 할머니는 더 많은 가족을 보고 맘편히 돌아가셧을것 이다.주영이에게 말하고 싶다 누군가를 원망한다면 감정표현이 가장 중요하다.속상한 일이 있으면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보는걸 추천한다.
가정 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가정은 핵가족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조부모님과 함께 사는 사람도 있고, 혼자 사는 독신도 있고, 모두가 모여 사는 대가족도 있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주영이의 가정은 남들과도 조금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주영이네 집은 어떤 가정일까?
주영이는 전에 아빠를 잃었다. 가족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아빠를.
그래서 이제는 아빠가 없다. 엄마와 동생 주리만 남아 있다.
남아 있는 가족이라곤 다 여자들이고, 엄마와 동생 밖에 없는데, 동생은 주영이가 남몰래 칭찬받아야만 된다.
언니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살다가는 죽음까지 결심한다.
아빠를 잃어버리고 나서는 대식증에 걸려서 돼지 같이 뚱뚱해져서.
이렇게 사는 주영이를 보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었다.
‘내 가족은 주영이처럼 힘들지도 않고, 화목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까 열심히 살자!’
게다가 주영이가 죽음을 결심했을 때는 어떻게 될지 조마조마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쓸 때면 조금 찡하다. 슬프니까.
이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주영이란 아이가 등장함으로써 이야기가 새로워졌다.
주영이가 아니었다면 내가 감동을 받을 수 있었을까?
아니, 주영이가 아니었다면 안 됐을 거였다.
나는 주영이가 힘을 냈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쪼그려 살래?
엄마하고 주리가 주영이한테 해 줄 수 있는 한마디였다.
그렇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주리랑 엄마의 말투에서 단단히 묻어 난 목소리.
피라고도 말하지 않고, 그냥 그러라고 그러지도 않고.
그냥 비웃는 목소리로!
그래서 주영이는 3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면 안 돼. 나중에 아빠하고 천국가야지. 아빠가 기다리실텐데.
마음속으로는 주영이를 그렇게 응원했지만 주영이는 책 속에 인물이지 실제 인물은 아니었다.
하지만 주영이처럼 사는 아이들이 많았다.
내 주변에도, 게다가 내 가족도 그런 일을 겪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결국에는 이긴 사람들이 있다!
슬픔을 견뎌내서 돌아가신 사람한테 부끄럽지 않은 가정이 된 사람들.
내 친구들도 그런 친구가 있다면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
죽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면 되지!
아빠가 죽은 건 죄가 아니었지만 이런 생각도 들었다.
‘주영이 아빠가 죽지 않았더라면 주영이는 남자친구한테 차인 것도, 엄마와 주리가 비웃는 것도 모두 참았을 텐데!’
주영이는 참다 참다 울분이 다 터진 것 같았다.
내용에도 들어 있듯이 남자친구한테 차였어도 식구들은 비웃기만 했다.
그래도 슬라임에게 새 생명까지 얻어주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주영이가 대단했다.
다른사람이라면, 아니 나라면 그랬을 수 있을까? 다시 한 번 책을 읽어보았다.
그리고, 엄마는 유서를 쓸 자격이 없는 것 같았다.
평소에 작은 딸만 위해주고 큰 딸은 위해 주지 않았으면서.
얄미웠다. 그리고 세상에 주영이한테 그러는 사람들이 소름끼치기도 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잘 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는 주영이한테 잘해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이책의 주인공은 주영이와 주리이다 주영이와주리는 할머니 삼촌 외숙모 사촌인 누리와산다. 아빠는 도둑한테 맞아서 죽었다
그래서 엄마는 생계를 책임져야 해서 주리와 주영이를 할머니집에 맡겼다.
주영이는 참 불쌍하다 왜냐하면 주리가 잘못했어도 주영이가 혼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날 어디선가 의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것은 바로 똥땅나라에서 온 슬라임이다 슬라임이 똥땅나라는 죽은 사람이 가는 곳이라고 했다.
주영이는 아빠를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슬라임에게 똥땅나라에 가도 되냐고 물었다. 똥땅나라는 죽은 사람만 갈 수 있다고 안 된다고 하였다. 그런데 4가지 미션만 하면 똥땅나라에 갈 수 있다고 하였다. 그 대신 슬라임이 환생을 해야 하는데 뭐로 환생하면 좋을지 노트에다가 적어달라고 하였다.
그때부터 주영이는 학교도 빠지고 산으로 들로 가서 동물들의 이름을 적었다.
드디어 똥땅나라에 가게 되었다. 슬라임은 동박새로 환생한다고 하였다
주영이는 4가지 미션을 악착같이 이겨내고 똥땅나라에 같지만 아빠를 만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똥땅나라사람들은 고치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빠가 이미 환생을 했을 수 도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주영이가 불쌍하였다.
이책을 읽고 나서 나는 더욱더 가족의 소중함을 알았다.
은주야, 안녕?
이제는 훌쩍 키가 자라 버린 오빠야. 니가 우리 곁을 떠난지 벌써4년이 다 되어 간다. 어제 엄마가 니꿈을 꾸셨다며 이야기 하셨어. 늘 니 이야기를 하면 우셨는데, 니가 나왔다고 웃으시면서... 니가 너무 보고 싶은데 왜 내 꿈에는 나오지 않을까?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부모님께 그런 말을 입밖으로 말하고 말았어. 정말 보고 싶다. 넌 하늘나라에서 행복한거지?
난 오늘 너에게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해. 제목은 바로 “똥땅 나라에서 온 친구”란다. 이 책의 주인공은 주영이라는 아이야. 나와 비슷한 또래이니 언니라 불러야겠구나. 또 그 주영이에게는 주리라는 여동생이 있어. 너같이 재롱을 잘 부리는 귀여운 아이지.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은주 너의 생각이 많이 났어. 이 책 제목이 특이해서 도대체 똥땅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했었다. 너는 똥땅 나라가 무엇인지 알겠니? 똥땅 나라란 모든 똥은 땅으로 돌아가서 거름이 되어 새로운 생명을 싹트게 한다는 뜻이래. 모든 것은 한 곳에 돌아가 새로운 생명이 되게 하는 곳이 바로 똥땅 나라. 그래도 네가 있는 곳과는 다른 곳이겠지?
주영이와 주리는 삼촌, 할머니와 함께 사는 자매로 아빠를 잃은 아이들이야. 은주 네가 살아 있을 때 아빠가 저녁에 맛있는 걸 사들고 오시면 둘이서 같이 쪼르르 현관에 달려서 소리 지르고, 매달리고 했는데, 이 아이들은 그런 좋은 아빠를 잃었으니 얼마나 슬펐겠니. 아빠가 강도들에게 물건을 빼앗기고 얻어맞아서 식물인간이 되어 곧 돌아가셨대. 엄마는 미술학원에서 숙식을 하며 집에는 가끔씩만 오고 스트레스는 쌓일 대로 쌓여 있으니 아이들에게는 신경 써 주시기 힘들었나봐. 그래서 내 나이 또래의 주영이는 아빠의 죽음과 동시에 사춘기에 의한 왕성한 식욕, 반항심이 생겨났다는데 은주 너는 반항심이 뭔지 알까? 요즈음 나도 엄마가 잔소리를 하면 너무 듣기 싫어서 가끔 두 손으로 귀를 막아 버릴 때가 있어. 그리고 바닥을 발로 쾅쾅 두드려. 그러면 엄마가 놀란 눈으로 쳐다보시는데, 그런 행동들을 반항적인 행동이라고 한 대. 엄마 잔소리가 너무 심할 때면 그렇게 엄마에게 오빠도 반항을 해.
예쁘던 주영이는 점점 더 뚱뚱한 아이로 변해 가고 얄미운 주리는 주영이가 자신에게 무슨 짓만 하면 어른들에게 달려가 잘못을 일러바치기만 하니 주영이 입장에서는 하루가 너무 힘이 들었던가봐. 그래서 자꾸만 자살을 시도하던 주영이에게 자살을 막도록 돕는 슬라임이 나타났어. 꿈속에서 만난 슬라임과 함께 똥땅 나라에 대해 알게 되고, 주영이는 슬라임의 말을 따라 밥을 열심히 먹고 운동도 하면서 똥땅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간다는 이야기야.
주영이가 잘못을 하면 어른들에게 야단맞는 경우가 있었는데, 주리가 주영이 잘못을 일러바쳤기 때문이야. 주리가 언니 입장을 조금 생각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너는 물론 일러바쳐서 나를 혼나게 하지는 않았지만, 너 때문에 오빠라며 혼은 난 적이 많았지. 네가 제티 통을 엎질러서 나와 함께 혼이 난 것 기억나니? 또 놀이터에서 은주 니가 그네에서 떨어졌을 때도 잘 봐주지 않았다고 많이 혼났었지. 그 때 나는 나를 벌세우는 엄마도 밉고, 너도 참 미웠단다. 그렇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어. 네가 먼 곳으로 떠나고 나니 그런 일들이 있었기에 너와 추억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 친구들이 동생과 함께 집으로 가는 모습을 볼 때면 참 부러워. 올해 너는 초등학교 2학년인데... 그래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놀 수도 있었을 너의 모습이 없다는 것은 너무 마음 아퍼. 너의 빈 곳을 채워줄 사람은 없어.
은주야, 비록 주리같이 얄밉기도 했지만 너는 나에게 있어 누구보다 소중했어. 나는 주리가 나쁘긴 해도 주영이가 몹시 부러워. 동생이 있다는 것만 해도 얼마나 기쁜 것인데. 많은 아이들이 동생을 귀찮아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을 거라 생각해. 누구보다 형, 누나를 생각해 주는 것이 동생이니까 말이야. 다음에 만약 너와 같은 동생이 생긴다면, 너에게 베풀어줄 몫까지 꼭 다 해줄 거야. 은주야, 편히 있으렴. 다음에 태어나게 되도 꼭 나의 동생으로 태어나 주길 바래. 너를 무척 그리워하는 오빠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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