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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6년 07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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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27쪽 | 310g | 173*235*20mm |
ISBN13 | 9788972787297 |
ISBN10 | 8972787299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청아 청아 눈을 떠라
이 책의 제목은 <청아 청아 눈을 떠라>이다. 나는 눈을 떠야 하는 것은 심봉사인데 왜 청이가 눈을 떠야하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옛날 심판서라는 사람에게 심학규라는 아들이 태어났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두창에 걸려 시력을 잃고 말았다. 그런데 다행이도 곽씨 부인을 만나 혼인하여 딸 심청이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곽씨부인은 심청이를 낳다 죽고 심청이는 크면서 자연스럽게 아버지인 심봉사를 돌보게 된다.
내가 아는 심청전에 심청이는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온갖 노력을 다 하는 효녀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버지 심봉사를 돌보는 심청이의 태도가 달라진다.
겉으로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심봉사를 위해 효도하는 척 하지만 속으로는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에 대해 부끄러워 하며 도와주는 것에 귀찮음과 불편함을 느끼는 인물로 등장한다. 그래도 겉으로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과 자신을 맞바꾸기로 한다. 재물로 바쳐져 목숨을 잃을 뻔 했으나 가까스로 목숨을 구해 심청이는 왕후가 되었다. 이제는 아버지 심봉사를 부양하지 않아도 되어 홀가분했으나 한 편으로는 아버지가 점점 그리워 졌다. 그러다 우연히 궁궐의 맹인잔치에서 아버지를 만난 청이는 마음의 눈을 뜨고 아버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심학규는 곽씨 부인의 명복을 위해 독경을 하며 살게 되었고 심청이는 아버지를 비롯한 장애인들로부터 마음의 눈을 뜰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의 구절 중 ‘청이는 마음의 눈을 뜨고 아버지를 볼 수 있었다’라는 부분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 그 의미는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아버지를 심봉사가 아닌 심학규 그 자체로 보게 된 것이다.
장애인은 우리와 다르고 무조건 돌봐주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이 많다. 청이도 그 중 하나였다. 아버지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자신보다 낮은 존재로 생각하고 아버지를 수발하다보니 어느 순간 불평, 불만이 가득 찬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장애인이라고 모든 부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장애인은 몸의 한 부분이 불편한 것이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우리가 무턱대고 내미는 손길이 그 사람에게는 고마움 보다는 자신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행위가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을 믿고 기다려 주는 마음도 꼭 필요하다.
내가 유치원에 다닐 때 같은 반에 장애인인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무언가를 잡아야지만 일어설 수 있었고, 양치 의자에 앉을 때 항상 도움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아서 항상 주변에 친구들이 많았다. 그 친구처럼 몸의 일부가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잘하는 것이 있는 친구를 보고 나는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이 아주 많이 깨어졌다. 그 전에는 나도 장애인은 보통 사람보다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친구를 보기 전 까지는 나도 심청이였던 것이다.
그 이후로 나는 자신의 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너는 몸의 일부가 불편한 것뿐이야. 그게 다야. 그러니까 스스로 너무 많이 힘들어 하지 않아도 돼. 혹시나 도움이 필요하면 나한테 말해.”라고 말하며 먼저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아직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차별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예전의 나처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진 친구와 아직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 부족한 친구에게 추천한다. 마음의 눈을 뜨라고.
한 마을에 한 부부가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이름은 심학규, 심학규는 어려서 부터 예의가 바르고 착했다. 또 가끔씩 시를 읽기를 좋아해 그 시가 좋아 사람들이 그것을 들으려고 사람들이 모여 심학규를 좋아했다. 그러던 어느날 학규는 한 처녀를 좋아하게 됬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처녀도 학규를 좋아했다. 그렇게 두사람의 마음이 통하는 것을 알고결혼을 했다.그렇게 잘살아서 딸을 낳다. 이름은 청이. 그런데 그 처녀가 청이를 낳느라 힘을 많이써 죽게되었다. 이미 엎질러진물이지만 학규는 크게 울었다. 학규는 어려서부터 엄마가 병이들은 것을 고대로 이어받아 눈이멀었기때문이다. 그래도 심학규는 마음을잡고 꿋꿋하게 청이를 잘키웠다. 세월이지나고... 청이는 어느정도컷다. 그렇게 효심이 있는 청이는 인당수에 몸을 던져 쌀을 구해네지만 심봉사는 또 슬퍼하고 한편 인당수에 빠진 청인 한 나라의 왕비가 되어 잘산다. 어느날 그의 마음을 안 왕이 심봉사를 찾아네 함께 행복하게 산다. 여기서 생각.. 청이의 효심을 본받고 싶다... 또 "예의가 바르고 착했다. 또 가끔씩 시를 읽기를 좋아해 그 시가 좋아 "라는 글귀가 좋은것같다 심봉사가 그렇게 유명했순... 그리고... 심봉사의 시 읽기는 나도 한번 듣고싶다... 이렇게 잘 끝난게 정말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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