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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6년 06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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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쪽 | 418g | 287*233*15mm |
ISBN13 | 9788952745811 |
ISBN10 | 8952745817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버려진 아이여서 이름도 버리덕이 일곱번째도 딸이 태어 났다는 이유 만으로 아버지의 의해 버려진 이야기다. 난 버리덕이가 화를 내지 않아 신기했다. 그런버리덕이를 보면서 난 참 내 자신을 부끄러워 했다.
버리덕이는 외양간, 마구간, 깊은 산속에 버려 지는데 그때마다 참 신기한 일이 버려 졌다. 버려지는 데로 소나 가축들이 다 피하고 오히려 자기 딸인처럼, 자기 딸 보다도 더 소중히 여기는 것 처럼 돌보아 주었다. 부모님껜 버려졌지만 동물 들에겐 버려지진 않았다. 어쩌면 버려지지 않은 아이 일 수도 있었다.
이 놀라운 일에 이어 자신을 버린 엄마가 찾아올 때 버리덕이의 반응 이 더 놀라웠다. 버려놓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찾아 왔는데 오히려 기뻐하다니 물론 어쩌면 나도 끼뻐 할수 있을진 모르겠다. 그러나 내가 진짜 놀란건 그후 약을 구할때 였다.
온갖일이라면 다 하는데 어떤 어려움 에도 얼굴 한번 보지도 못한 보지도 아버지를 위하여 약을 구하니 말이다. 그 온갖일은 자갈을 모래로 갈고 모래는 흙으로 갈면서 일을 했다. 또 엄청 난 양에 빨래를 하고 숯을 씼되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씻었다. 또한 풀을 뽑는데 한 포기를 뽑을 때마다 ‘나무아미타불’ 하고 말했다. 이런 일을 할 때마다 몇 만리씩 산을 타며 가야 됐다. 심지어 약을 구할때도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도 결혼도 못했다. 이렇게 자기 삶을 버리면서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일을 했다. 난 이 버리덕이가 왜 내가 이렇게 힘들게 일하고 있지 스스로 생각 해 보지 않을 까 생각했다.
이처럼 버리덕인는 인내하고 또 인내했다. 또 주어진 일에 감사했다. 부모님 또한 원망하지 않고 공경 하였다. 내가 부모님을 공경하면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겠다.
엣날에 부자가 살았는데 딸을 6명 낳았어요.
그리고 7번째 아이를 낳았는데 딸이였어요,
화가난 부자는 버리데기를 버렸어요,
엣날에는 딸보다 아들이 귀했어요, 그래서 아들을 좋아했나봐요,
어느날 부자가 병이나서 엄마가 버리데기를 찾으러 갓어요,
버리데기는 착하고 신비로운 아이였어요,
왜냐면 하늘과 땅이 도와주었거든요,
옥황상제 아들과 결혼해서 아들 셋을 낳고 시악산 약수를 받아서
죽어가는 아버지를 살리고 . 나중에 잘모셨대요,
저도 부모님이 아프시면 빨리 달려가서 도와드리고 병간호를 해줄꺼예요.
그리고 버리데기처럼 착하고 씩씩한 사람이 되겠어요,
착한사람은 복을 받는다고 엄마가 그랬거든요,
버리데기 정말 재밌있게 읽었습니다,
대나무숲에 아이가 누워있다. 바로 버리데기공주! 불쌍한 공주는 일곱번째 딸이라고 아버지인 왕이 버리라고했다. 엄마는 눈물을 흘리며 버렸다. 버리데기공주는 정말 불쌍하다. 엄마아빠가 딸을 버리다니 너무 무서웠다. 우리 엄마아빠는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버리데기 공주는 불쌍하기만 한게 아니었다. 용감한 공주였다. 자기를 버린 나쁜 아빠를 위해 얼어 죽을 것 같은 곳에도 가고, 날카로운 돌에 다치는 산에도 가고, 엄청 뜨거운 곳에도 갔다. 겨우 열다섯 살이라는데 나보다 일곱 살 많은 언니가 그렇게 위험한 곳을 용감하게 간 것이다. 신데렐라, 백설공주와 우리나라 공주는 좀 다른 것 같다. 예쁘면서도 무서운 것도 이기고 남자처럼 힘도 세니까 말이다.
엄마께서 다섯 살 때 이 책을 읽어 주셨단다. 그때 물어보셨다고 한다.
"윤아야! 엄마가 만약 이 왕처럼 아프면 윤아도 버리데기공주같이 이런 무서운 곳에 가서 약을 구해올거야?"
나는 기억이 안 나지만 눈물을 뚝뚝 흘리며 못 간다고 했단다. 무서워서 못 간다고.
그런데 또 여덟 살이 된 나에게 엄마가 물어 보셨다.
"윤아야! 윤아도 버리데기공주처럼 할 수 있겠어?"
이제는 울지 않았다.
"엄마! 조금 무섭지만 꼭 약을 구해 올게."
엄마는 기쁘게 웃으시면서 나를 꼬옥 안아주셨다.
"아이고! 우리 윤아가 다 컸네."
사실 조금 많이 무서울 것 같지만 그래도 엄마가 죽는 것보다 나으니까. 버리데기공주처럼 용감하고 멋지고 조금 예쁜 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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