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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uins

A Novel

[ Hardcover ] 바인딩 & 에디션 안내 이동
스콧 스미스 | Alfred A. Knopf | 2006년 07월 18일 | 번역서 : 폐허 THE RUINS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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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uins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7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19쪽 | 660g | 169*241*32mm
ISBN13 9781400043873
ISBN10 1400043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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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명)

시나리오 작가이자 소설가인 스콧 스미스는 단 한 편의 소설로 대가의 반열에 올랐다. 1993년 발표한 《심플 플랜 A Simple Plan》은 ‘스릴러의 새로운 고전’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150만 부 이상이 판매됐고 샘 레이미에 의해 영화화돼 역시 성공을 거뒀다. 스콧 스미스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담당해 브로드캐스트 필름 비평 협회를 비롯한 수많은 상을 거머쥐었고 아카데미상 각본상 후보에까지 오르게 ... 시나리오 작가이자 소설가인 스콧 스미스는 단 한 편의 소설로 대가의 반열에 올랐다. 1993년 발표한 《심플 플랜 A Simple Plan》은 ‘스릴러의 새로운 고전’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150만 부 이상이 판매됐고 샘 레이미에 의해 영화화돼 역시 성공을 거뒀다. 스콧 스미스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담당해 브로드캐스트 필름 비평 협회를 비롯한 수많은 상을 거머쥐었고 아카데미상 각본상 후보에까지 오르게 된다.

그로부터 13년 후, 스콧 스미스는 두 번째 작품, 《페허 The Ruins》를 출간하며 호러 스릴러라는 장르로 마침내 독자 곁에 되돌아왔다. 긴 기다림을 보상하듯 《폐허》는 경이적인 행보를 보였다. ‘마치 내 아이의 탄생을 지켜보는 것 같다’라며 출간을 초조하게 기다렸던 스티븐 킹은 ‘새로운 시대 최고의 호러 소설’이라고 두 손을 모아 영접했다. 《폐허》는 단지 예약 판매만으로 아마존 종합 80위에 올랐고 발간 당일에는 종합 4위까지 무서운 기세로 치솟더니 마침내 ‘아마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다 빈치 코드》 외에 어떤 책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었다. 또한 《폐허》는 전작처럼 순식간에 영화 판권이 팔렸다. 시나리오는 물론 스콧 스미스가 담당했으며 드림웍스가 제작을 맡았다.

첫 문장을 쓸 때 이미 마지막 문장까지 떠올리며 단숨에 써내려간다는 스콧 스미스. 하지만 『심플 플랜』을 영화로 각색하는 데만 5년이 걸렸고, 『폐허』를 집필하는 동안 1,000매 이상의 원고를 파기할 정도로 그는 매 순간 혼신을 기울여 작업하는 작가이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으며, “머릿속을 맴도는 서너 개의 아이디어 중 강렬하게 치고 올라오는 한 녀석을 잡아 쓰겠다”며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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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스캇 스미스의 13년만의 신작!
평점9점 | s*******1 | 2007-04-06 | 신고

<The Ruins>는 1993년에 출간된 베스트셀러 <심플 플랜>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무려 13년 만에 나온 스캇 스미스의 두 번째 작품이다.

 

그의 신작을 기다리건 사람들이 무척 많았던 모양인지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부분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티븐 킹은 <심플 플랜>에 대해서도 "<양들의 침묵> 이후 최고의 스릴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의 아마존 서평에서는 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마치 집에서 놀러 나간 자식이 평소보다 한 두시간 늦게 집에 들어왔을때의 반가움과 분노를 느꼈다며 다음 작품은 좀 더 빨리 내주길 바란다고 닥달(?)을 할 정도다.  

 

전작과는 판이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는데 그도 그럴것이 이번 작품은 식인 덩굴(쌀국 사람들은 Killer vine 이라고 부르던데..)과의 피비린내나는 사투를 그린 호러 장르의 소설이기 때문이다.

 

간단히 플롯을 소개하자면.

 

맥시코 캔쿤의 해변 휴양지로 놀러간 두 쌍의 미국인 커플이 독일인 스노클링 강사인 마티아스와 세 명의 그리스 청년들을 만나 친구가 되었는데, 마티아스는 젊은 여성 고고학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그녀에게 반한 나머지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그녀를 따라 마야 유적지가 있는 정글로 따라들어가고는 소식이 끊긴 동생 하인리히 때문에 의기소침해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마티아스는 동생의 방에 있는 노트에서 유적지로 향하는 지도를 발견하고 친구들에게 같이 가줄 것을 요구하고 그들은 함께 하인리히를 찾기 위해 정글로 떠나게 된다.

 

무덥고 습한 정글을 지나 목적지에 도착한 일행들은 갑작스럽게도 소총과 활로 무장한 마야인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이들에게 쫓겨 유적 근처의 언덕으로 내몰리게 된다. 그 와중에 일행들은 언덕에서 활을 맞고 쓰러진 채 죽어있는 하인리히의 시체를 발견하고만다. 처음엔 마야인들의 소행이라고 의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곧 그들은 주변을 가득 애워싸고있는 덩굴들이 심상치 않음을 깨닫게된다. 일행들은 어떻게든 탈출하려고 애를 쓰지만 이상하게도 마야인들은 그들이 벗어나지 못하도록 가둬두려고 하는데..

 

 

 

아주 강렬하고 피비린내가 넘치는 소설이다. 이야기의 전개도 매우 빠른데 등장인물들의 만남에서부터 정글로 향하게 되기까지가 20여 페이지 정도로 군더더기 없이빠르게 진행된다. 아울러 특이하게도 이 책은 챕터가 없다. 작가는 손에서 내려놓기 힘든 책을 쓰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 의도는 충분히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들을 위험으로 몰아넣는 식인 덩굴은 스티븐 킹의 말마따나 뉴 잉글랜드 해변을 공포로 물들게 한 <죠스>에 견줄 만 하다.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내고, 관찰하며 집요하게 사람을 먹을 기회를 엿 보는 식인 덩굴은 정말 악몽 그 자체이다.

 

하지만 단순히 이 정도에서 끝난다면 전형적인 호러소설에 불과할 것이다. 생명의 위협을 받는 극한의 상황에서 위험의 가속도를 더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같은 상황에서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책을 넘길때마다 끔찍함과 궁금증을 낳는다. (책을 읽는 분들은 Jeff를 주목하시길... 정말 치가 떨림)

공포를 주는 요소들과 갈등을 겪는 인간의 심리를 함께 그려내고 있기 때문에 <The Ruins>는 전형적인 청춘 호러물 보다는 한 수 위의 이야기를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이 작품은 결말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독자들이 꽤 많다. 그래서인지 아마존 평점도 유명세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겠지만, 나는 평점은 신경쓰지말고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끊이지않고 지속되는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용두사미 격의 작품이 결코 아니다. 

 

장르가 장르이니만큼 적어도 다가올 여름에는 이 책으로 오싹한 여름을 맞으시길!

 

 

P.S : 출간과 동시에 영화배우 벤 스틸러의 제작사에 영화화 판권이 넘겨져 2008년 개봉 예정으로 영화가 제작중이다. 감독은 카터 스미스. 각색은 <심플 플랜>과 마찬가지로 스캇 스미스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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