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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한정판매
발행일 | 2006년 08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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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95쪽 | 290g | 175*235*15mm |
ISBN13 | 9788995787335 |
ISBN10 | 8995787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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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요즈음에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는다. 예를 들면 피자, 콜라, 햄버거, 라면 등이다.
그것들을 밥대신 먹는 것은 좋지않다. 왜냐하면 자연히 밥을 멀리하게 되고 건강도 해치게 되기 때문이다. 또, 많은 칼로리의 섭취로 인해 몸이 뚱뚱해져 성인병이 걸릴 위험도 있다.
그러므로 끼니 때 마다 꼭꼭 밥을 먹는 것이 제일 좋다.
또 사람들은 바쁠 때에 밥대신 빵을 먹는다. 빵 역시 몸에 좋지 않다. 그래도 옛날에 만들어 먹던 빵은 지금보다 몸에 좋다고 한다. 지금 먹는 빵은 설탕과 지방등 여러가지 첨가물을 넣어 만든다.
당연히 빵은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아져서 많이 먹는다.
이렇게 많은 첨가물을 먹는 서구사람들은 온갖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밥은 첨가물이 전혀 없는 완벽한 식품이다.
빵처럼 쌀에 각종 첨가물을 넣는다면 아무도 입에 대지 않을 것이다.
밥에 대한 이야기들도 재미나다. '밥 줄 떨어진다, 밥 숟갈 놓는다, 밥이 보약이다, 밥맛 떨어진다, 밥알이 곤두선다, 밥 한톨 흘리면 천벌 받는다, 식은 밥을 먹엇나? 밥 값도 못한다, 밥이 덕지 덕지 붙었다, 밥 술 뜨기도 어렵다.' 등 참 많다.
모두 밥을 소중하게 여기는 조상들의 마음이 담긴 속담이다.
밥 맛을 좋게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밥이 탔다면 깨끗한 나무조각을 탄 밥 위에 올려놓고 그 위에 숯 덩어리를 한 두개 얹은 후 솥뚜껑을 닫는다. 일이십분 지나면 탄 냄새가 감쪽같이 없어진다. 또 덜 익은 밥은 젓가락, 숟가락으로 구멍을 내어 구멍 속으로 청주를 조금 넣어준 다음 약한 불로 5분 뜸을 들이면 다시 맛있는 밥이 완성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배가 고프면 음식을 먹겟지만 '밥'을 중요시하고 귀하게 여기는 민족은 우리밖에 없다. 밥알 한톨 흘리면 어른들은 호통을 친다. '밥은 하늘이다' 라고 말하면서 그러신다.
노동의 바탕이 되는 힘은 밥에서 나온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밥은 중요하다. 우리는 밥을 귀하게 여겨야한다.
밥은 우리의 힘! 나는 빵,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였다.
난 밥이 싫다. 별로 맛도 없고. 그래도 부모님은 "먹어!" 라고 하신다. '에휴~ 억지로 라도 먹어야지..' 하고 먹는다. 사실은 밥안에 들어있는 콩 때문이다. 콩은 몸에도 좋고 구수하지만, 맛이 좀 그렇다. 어느 날 놀고 있는데 엄마께서 "이 책 좀 읽어 볼래?" 하시며 책을 주셨다. 앞 표지를 보니 엥? '원시인도 밥을 먹었을까?' 였다. 엄마께서도 "원시인은 당연히 밥을 안 먹었겠지. 쌀이 없었으니까. 그러건 상식이징!"하신다. 그런데 책 앞 표지를 보니 참 재미있어 보인다. 그래서 책 장을 넘기게 되었다. 와우! 책장을 넘겨 보니 신비한 밥의 이야기가 좌르르르륵! 쏟어져 나왔다. '재미가 쏠쏠하네!' 난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떡, 밥과 관련된 속담과 원시인은 밥을 먹지 않았지만 처음 밥을 먹기 시작한 시대는? 아하! 토기를 만들어 사용하고 철기로 만든 농기구를 사용하던 청동기 시대부터이다. 삼국시대에는 고기,과일등 농산물이 식탁에 올려지기 시작했고 고려시대에는 우리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육계장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여기서 퀴즈를 하나 내 볼까? 우리 엄마께서 매일 주시는 상은? 하하 정답은 밥상이다. 책 장을 몇 장 넘겼더니 우와! 비빔밥, 주먹밥, 군침이 흐른다. 그리고 우리의 밥에 자주 들어 가는 서리태, 백태, 팥에 대해 나왔다. 내가 싫어 하는 콩이 이렇게 오랜 옛날 부터 우리 밥상에 올랐고 엄청나게 많은 영양분이 가득 차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싫어도 콩밥 골라내지 말고 먹어야 겠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밥상차리기에 대해 나왔다. 첫국밥! 삼칠일상! 백일상! 첫돌상! 책례상! 혼례상! 정말 많은 상차림이 있구나! 나는 이 책을 읽고 밥이 갑자기 맛있어졌다. 그리고 밥 한 톨이 너무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 밥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주 맛있게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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