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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 달고 고추 달고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 개정판/양장 ]
이춘희 | 사파리 | 2006년 08월 20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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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 달고 고추 달고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538g | 280*250mm
ISBN13 9788955859416
ISBN10 895585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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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명)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안동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방송 구성 작가로 일했다. [국시꼬랭이 시리즈] 를 통하여 짧은 작가 생활 경력에 동화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시리즈는 잊혀져 가는 자투리 문화를 살리자는 색다른 기획으로 주목을 받으며 그녀의 첫번째 권 『똥떡』이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되었다. 그녀의 시리즈는 전통문화에 주목하며 옛날의 풍습이나 놀이를 그 주제로 하고 있는데, 아이...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안동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방송 구성 작가로 일했다. [국시꼬랭이 시리즈] 를 통하여 짧은 작가 생활 경력에 동화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시리즈는 잊혀져 가는 자투리 문화를 살리자는 색다른 기획으로 주목을 받으며 그녀의 첫번째 권 『똥떡』이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되었다. 그녀의 시리즈는 전통문화에 주목하며 옛날의 풍습이나 놀이를 그 주제로 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신기함으로 책을 함께 읽는 부모들에게는 향수로 친근하게 다가갔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 게임이나 컴퓨터에만 집중하는 아이들에게 예전 풍습과 함께 하는 문화를 가르쳐줄 수 있는 책으로 그녀의 책은 인기가 높아졌다. 외래문화에 젖었다고 평가되는 외국동화에 대한 우려와 한국동화에 대한 무관심은 전통문화를 다룬 그녀의 동화가 사랑을 받으며 조금 누그러들었다.

전통문화를 다룬 동화를 위하여 이춘희 작가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부한다. 예를 들어 그녀의 첫번째 책 『똥떡』의 경우에는 화장실에 빠진 아이를 위해 액땜용 떡을 돌렸던 민간 풍속을 조사하기 위하여 도서관의 문서와 자료들을 언제나 철저히 조사한다. 또한 각 권의 주제에 맞게 그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그녀의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풍습과 민간요법들이 다시금 세상의 빛을 받고 있다. 각시풀과 민들레의 이야기를 통해 풀각시 인형을 만들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가뭄이면 용과 도마뱀을 잡아다 기우제를 지냈던 사내아이들의 놀이가 다시 펼쳐지고, 눈다래끼가 났을 때 행했던 다양한 민간요법들이 소개된다. 이렇게 우리의 잊혀졌던 전통문화가 동화라는 이야기 형식을 빌려 다시 살아남에 부모도 아이도 함께 즐거워하며 이춘희의 작품에 주목하고 있다.

그 동안 쓴 그림책으로 『고무신 기차』, 『야광귀신』, 『눈 다래끼 팔아요』, 『아카시아 파마』, 『막걸리 심부름』 등이 있고,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나팔귀와 땅콩귀』가 있다.
그림 : 이태호
1970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습니다. 추계예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습니다. 현재 순수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푸른 연』등이 있습니다.
저자 : 이춘희
경북 붕화의 거북꼬리 마을에서 태어나, 할머니와 부모님게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작가는 강과 저녁놀이 아름답고 옛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안동에서 오랫동안 살았다. 작품으로는 『똥떡』, 『싸개싸개 오줌싸개』, 『고무신 기차』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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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본문 중에서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4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숯 달고 고추 달고
대전엑스포*** 이**안 | 2010-09-19 | 제7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는 숯 달고 고추 달고가 너무 재미있고 그림을 너무 잘 그렸고 아기는 귀엽고해서 이 책을 골랐습니다.
하늘나라 명진국의 딸 명진 공주와 동해용왕의 딸 용궁 공주가 삼신할머니 자리를 놓고 다투었어요.
두 공주는 옥황상제를 찾아가 물어보았어요. 그래서 옥황상제가 씨를 주면서 잘 키운 사람에게 삼신할머니 자리를 준다고 했어요. 명진공주는 열심히 꽃을 열심히 가꿔 삼신 할머니가 되었는데 용궁 공주는 빈둥빈둥 놀기만 해서 꽃이 시들어 저승 할머니가 되었어요. 삼신 할머니가 된 명진 공주는 생명의 꽃을 한 아름 안고 인간세상으로 내려왔어요. 한편 미영이네 집에서는 삼신 할머니가 도와 아기가 태어났어요. 그리고 식구들이 좋아했어요.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대문 밖에 금줄을 달았어요. 고추는 사내아이니까 끼우고 숯은 병을 막기 위해 끼우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청솔가지는 오래오래 살라고 끼우는 것이다.
삼칠일이 되자 할머니는 삼신상을 차려 아기가 건강하게 크도록 기도를 했어요.
이책을 읽고 금줄에 고추, 숯, 청솔가지 이 부분을 알았어요.

숯 달고 고추 달고
경북구미원호2-* 배*은 | 2008-09-20 | 제5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명진공주와 용궁공주가 서로
 "삼신 할머니는 나야"
하며 서로 다투었다. 옥황상제가 다투지 말라고 하면서 꽃씨를 나눠 주었다. 꽃을 예쁘게 키우는 사람은 삼신 할머니로 한다고 했다.
명진공주는 꽃씨를 심고 물도 주고 잘 가꾸었고 용궁공주는 꽃을 잘 심지도 않고 잠도 푹 자고 게으름을 피웠다. 그래서 명진공주가 산심 할머니가 되었다.
미영이네 집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삼신 할머니는 배에 있는 아이를 보고 빨리 나가라고 아기 엉덩이를 철썩 때렸다. 뱃속에서 아기가 나왔다. 그래서 아기 엉덩이에 몽고 반점이 생겼다.
아빠는 산으로 올라가서 앙지 바른 소나무를 골랐다. 할아버지는 금줄을 꼬고 있었다. 아들은 고추, 솔나무 가지, 숯을 달고 딸은 고추를 빼고 달았다.
금줄은 병도 막아주고 귀신도 쫓아내는 새끼줄이다.
숯달고 고추달고를 읽고
경북구미원호2-* 한*희 | 2008-09-19 | 제5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명진공주는 꽃을 가꾸는 방법과 꽃씨를 심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을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삼신할머니가 되고 싶어 정성으로 꽃을 가꾸어
삼신할머니가 될수있었거든요.
삼신할머니가 된 명진공주는 꽃을 가꾸는것 처럼
아기들도 예뻐하고 사랑할것입니다.
나도 태어날때 삼신할머니가 잘 태어나도록
도와주었을것입니다.
내 엉덩이에도 아직도 큰 몽골반점이 남아있는데
삼신할머니가 엄마 뱃속에서 빨리 나가라고 찰싹 때린자국입니다.
그렇지만 나는 삼신할머니가 때려서 나온것은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내가 잘 태어나게 해주신 삼신할머니,정말 고맙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나쁜병균을 막기위해 금줄을 친 우리조상들이
참 지혜롭습니다.
마음씨 좋은 삼신할머니 - ‘숯 달고 고추 달고'를 읽고
강원율곡3-** 최*훈 | 2007-09-14 | 제4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일요일 오후, 심심해 있던 나는 친한 친구가 생일선물로 사준 책을 읽게 되었다.

제목은 숯달고 고추달고인데 여기에는 삼신할머니가 나온다.

삼신할머니? 처음 들어보는 할머니였다. 나는 삼신할머니가 어떤 분일까 생각하면서 열심히 읽었다. 하늘나라의 명진 공주와 용왕의 딸이 서로 삼신할머니 자리를 놓고 싸우다가 옥황상제가 꽃씨를 더 잘 가꾼 하늘나라 명진 공주에게 삼신할머니 자리를 주고 용궁 공주는 저승 할머니가 된 이야기다. 삼신할머니가 된 명진 공주는 생명의 꽃을 가지고 아이가 태어날 수 있게 도와주었다. 나도 삼신할머니가 도와줘서 태어난 걸까? 그렇게 궁굼해 하고 있는데, 삼신할머니가 뱃속에서 빨리 나가라고 엉덩이를 때려 몽골반점이 생겼다는 말에 진짜인지 너무 궁굼해서 엄마에게 물어보았다.

엄마께서는 내가 태어날 때 몽골반점이 있었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듣고 진짜 삼신할머니께서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책에 나오는 미영이네 집에서 아기가 태어나자 미영이 아버지께서 대문에 금줄을 쳤다.

금줄은 병도 막아 주고 귀신도 쫓아 내는 신기한 것이었다. 그리고 금줄에 숯과 청솔가지 ,고추를 달았다. 숯은 병을 막아주고 청솔가지는 오래오래 살라고, 고추는 남자아이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엄마께서는 금줄에 숯도 달고 고추도 다는 것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하시고 요즘에는 많이 안한다고 했다. 그래서 좀 아쉬웠다.

삼신할머니께서 나를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주었으니 감사의 말도 해야 하고 금줄도 달아야 하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그러지 않는다고 하니 삼신할머니가 서운해 하실 것 같다.

나는 금줄이 보고 싶다고 엄마에게 졸랐다. 엄마는 더 좋은 걸 보여주겠다고 하시면서 옷장속에서 하얀색 천을 꺼내셨다. 안을 펴서 보니 검은 나뭇가지 같기도 하였다.

엄마는 이것이 엄마와 나를 연결해 주는 줄이라고 말했다. 내 배꼽에서 떨어진 끝부분을 계속 갖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 엄마에게 투정만 부린 게 미안했다.      

나를 건강하게 낳게 해준 건 삼신할머니가 아니고 우리 엄마인데, 자꾸 말을 안듣고 엄마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았다. 이제부터라도 엄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용훈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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