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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6년 09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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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92쪽 | 345g | 152*202*20mm |
ISBN13 | 9788937841767 |
ISBN10 | 8937841762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금시조? 난 금시조가 무었일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이 책을 읽어 보았다. 고죽은 어려서 서화의 대가로 널리 이름이 알려진 석담에게 맡겨진다. 그런데 석담은 고죽에게 붓글씨를 가르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죽은 서예의 재능을 주체할 수 없어 석담 선생님 몰래 어깨 너머로 서예를 익힌다. 석담은 고죽의 재능을 알아보지만 오히려 그 재능을 못마땅하게 생각을 한다. 만약 내가 석담이었으면 그 고죽의 재능을 알아보고 더 잘알려주었을 탠데 라는 생각을 했다.그러나 고죽의 열정과 재능을 도저히 무시할 수 없어 결국 그를 제자로 삼는다 그렇지만 스승은 줄곧 가르침에 인색한다. 그래서 고죽은 문하를 뛰처나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재주를 인정받고 그림과 바꾼 쌀을 짊어지고 되돌아온다. 석담은 돌아온 고죽을 나무라며 2년 동안 붓을 잡지 못하게 한다 스승의 용서를 받은 뒤 고죽은 오직 글씨 쓰는 일에만 정진한다. 그러나 고죽은 스승의 생각을 받아들이지는 못한다. 석담 선생은 붓글씨의 품격을 높이 사고 마음을 드러내는 서화를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고죽은 기예를 중시하고 사물을 잘 나타낸 서화를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시 고죽은 오랜 방랑길에 올랐다가, 엄격했던 스승을 그리며 석담선생의 곁으로 돌아오지만 이미 석담은 세상은 떠난 뒤였다. 그제야 고죽은, 스승이 자신의 글씨를 죽어서도 가져가고 싶어할 만큼 자신을 사랑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세월이 플러 죽음을 앞둔 고죽은 그 동안 그려온그림을 거두어들여 모두 태워버린다. 그 순간, 고죽은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금시조의 힘찬 비상을 본다. 난 처음에는 고죽이 왜 어려서 서와의 대가로 널리 이름이 알려진 석담에게 맡겨져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난 고죽이 왜 부러원냐면 붓글씨를 잘썻기 때문이다. 이글을 읽으며 예술 혼은 기술이 아니라 기상과 투철함이라는 뜻임을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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