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잘 몰랐다. 그냥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하고, 그래서 한류를 퍼트렸고, 팬이 많다는 정도만 알았다. 멤버가 누구인지, 몇 명인지, 이름이 무엇인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런데 유엔연설을 했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 알게 된 후로 그들에게 관심이 생겼다. 2020년에 방탄소년단은 “자신을 사랑하자.”라는 주제로 유엔연설을 했다.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그 말에 크게 공감했다. 그리고 유엔이 대체 어떤 곳이길래 방탄소년단의 유엔연설이 전 세계 사람에게 퍼졌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세계를 움직이는 구제기구>를 읽어보았다.

유엔(UN)은 1945년 10월 24일에 설립되었다. 본부는 현재 미국 뉴욕에 위치해 있다. 유엔에서 제일 높은 직위를 사무총장이라고 하는데, 사무총장은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불린다. 놀랍게도 우리나라에서도 사무총장을 배출한 적이 있다. 바로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일했고, 제8대 UN사무총장이었다. 또 유엔의 창설 목적은 한마디로 말하면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이다. 국가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경제적 사회적으로 협력하자는 뜻으로 설립된 기구이다.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평화를 이루려면 전쟁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그래서 전쟁이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에선 안전 유지를 위해 힘쓰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은 얻기 위해 크고 작은 다툼들이 세계 곳곳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지구의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게 바로 유엔의 역할이다. 유엔은 산하에 수십 개의 기구를 두고 전 세계 각 분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에 관여한다. 유엔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운영비도 많이 드는데 회원국들이 내는 자금으로 운영한다. 이 돈은 주로 평화유지 활동에 쓰인다.

유엔은 연설만 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을 하는 곳이란 걸 알고서 감동을 받았다. 왜냐하면 그렇게 훌륭하고 중요한 곳에서 우리나라 분이 사무총장을 역임하셨고, 또 그곳에 가서 우리나라 가수인 방탄소년단이 연설을 했다는 게 정말 영광스러웠기 때문이다. 나도 나중에 위대한 인물이 되어서 유엔에 꼭 가고 싶다.

그렇다면 유엔에서 일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먼저 여러 세계의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하기에 말이 통해야 한다. 그래서 세계 공용어인 영어와 외국어를 잘해야 한다. 유엔에서 사용하는 공용어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아랍어이다. 이 중에서 적어도 2~3개 국어는 가능해야 한다. 두 번째로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세계 곳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세계로 나아가 직접 다른 나라의 문화와 관습을 체험하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계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봉사 정신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개인의 욕심 추구가 아닌 세계 평화를 위한 의지로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기구답게 아무나 쉽게 일할 수는 없는 곳 같다. 아직은 다른 외국어는 물론 영어도 잘하지 못하고, 세계에 관심도 없고, 봉사 정신도 부족하지만 이런 나도 꾸준히 세계에 눈을 돌리고 관심을 가지면 꼭 유엔이 아니더라도 세계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다음에는 방탄소년단 외에 어떤 사람들이 어떤 목적으로 유엔에서 연설을 했는지 알아봐야겠다. 이제 막 움트기 시작한 세계 평화에 대한 열망을 소중하게 품고서.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국제기구가 나온다. 우리가 알고 있는 UN(유엔), EU(유럽연합), UNESCO(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GCF(녹색기후기금) 등과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ICO(국제커피기구), WHO(세계보건기구), FIFA(국제축구연맹) 등 여러 신기한 국제기구들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그 중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국제기구는 WHO(세계보건 기구)와 ICO(국제커피기구)이였다. 먼저 WHO(세계보건기구)는 세계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만든 것이다. 이 국제기구는 1948년에 설립되었고 현재 194개국이 가입되 있는 규모가 매우 큰 국제기구이다. 또한, 4월 7일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설립된 날이고 ‘세계 보건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4월 7일이 세계보건기구가 설립된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만큼 특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 세계를 둘러보면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치료를 받지 못하는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많다. 가난한 나라 사람들은 그럴 능력이 없기 때문에 설립된 기구가 바로 세계보건기구이다. 그리고 가장 의미있는 일을 하는 기구다. WHO는 앞으로 더 역할이 커질 국제기구라서 세계보건기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그 다음 내가 제일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ICO(국제커피기구)는 커피를 원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서 제한적으로 생산되는 커피문제를 관리하는 기구이다.

1962년, 커피를 생산하는 국가와 수입하는 국가들이 모여서 커피 때문에 서로 다투는 일은 피하자는 뜻에서 만든 ‘국제커피협정’을 맺었다고 한다. 처음에 이 ICO(국제커피기구)를 보았을 때, 왜 이런 기구를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황당하였다. 그래서 마침내 1963년에 영국 런던에서 국제커피기구가 탄생하였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이 기구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한다. 국제커피기구는 가격과 관련된 일을 한다. 그래서 많은 나라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요 기관이다. 발표하는 가격에 나라 시중에 판매하는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인이 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것이 커피라면 그 커피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국제커피기구(ICO) 또한 중요한 국제기구이다. 앞으로도 많은 흥미로운 국제기구들이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다.

< 세계를 움직이는 국제기구 >

나만의 제목: 세계를 위한 발자국

 우와~ 이렇게 많은 국제기구들이 세계의 화합과 평화, 발전을 위해 만들어졌구나! 나는 이 사실을 알고 정말 놀랍고 생각해낸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그 중심에는 유엔(UN)이라는 국제연합이 있는데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해 세계 여러 나라가 만든 것이며 꼭 필요한 국제기구 같다. 모든 국제기구들이 다 필요성과 중요성을 가지고 있고, 그 중에서 원자력(핵에너지)과 환율부분에 대한 내용이 가장 이해가 잘 되었다. 최근에 선생님이 얘기해 주셨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먼저 원자력은 잘 사용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전쟁무기로 사용되면 치명적이라는 사실인데 최근에 북한 핵 실험장 폐기는 참 다행인 일이다. 환율은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이 환율변화에 따라 나라경제가 크게 좌우한다하고 이런 환율과 국제수지를 안정적으로 하여 모든 나라가 경제 성장하게 도와주는 곳이 IMF(국제통화기금)이다.

다음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와 관련된 올림픽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1896년에 그리스에서 처음 개최되었고 이 큰 행사를 총괄하고 운영하는 조직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라고 한다. 올림픽 목표도 다름 아닌 스포츠를 통해 사람들이 우정을 나누고 세계평화를 이룩하자는 것이라는데 나도 운동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부분은 같은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으며 놀랐던 사실은 저개발국가에서는 학교에 가지 못하고 일터에서 일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유니세프 후원에서 본 적이 있긴 하지만 놀랍고 마음이 아팠으며 난 정말 행복하다고 느꼈다.

우리들 곁에는 국제기구들이 매우 많다. 이 중 내가 가장 선호하는 것은 코이카이다. 먼저, 코이카에 대한 설명이다. 코이카는 정부 차원의 대외 무상 협력 사업을 전담 실시한다.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이들 국가들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국제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연수생 초청, 봉사단, 프로젝트, 개발조사, 물자공여 등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995년부터는 우리나라의 민간원조단체(NGO)에 대한 지원도 실시해 오고 있다. 개발도상국에 직업 훈련원, 병원, 학교 등을 지어 주는 등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힘쓴다. 또 개발도상국에서 활동 중인 우리나라의 민간단체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도와준다. 개발도상국의 인재를 우리나라로 초청해 우리나라를 소개하고 선진 기술을 전수하고, 전문 인력을 파견해 현지에서 기술과 경험을 전수해 주기도 한다. 재난 복구 지원 사업에도 참여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쓰나미 피해 지역 등 전쟁과 자연 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국가들을 도와주는 일도 하고 있다. 해외 오지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한국해외봉사단(Korea Overseas Volunteer)도 이 기관에서 파견한다. 본부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대왕판교로 825에 있다.

그리고 이 코이카에 가면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된다. 나는 군대를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기 때문에 코이카에 무조건 간다고 마음 먹었다. 가서 가난한 아이들도 도와주는 겸 군대도 가지 않으니 일석이조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으로 가면 않되고 가난한 아이들을 돕는 다는 뜻에서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