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6,500원 |
---|---|
판매가 | 5,85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절판
발행일 | 2001년 09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222쪽 | 476g | 크기확인중 |
ISBN13 | 9788931913729 |
ISBN10 | 8931913729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서울서 이백 리 떨어진 곳이었다. 뒤로 나지막한 산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탁 트인 앞벌이 바라보이는 곳에 아담한 흰 회벽집이 서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사는 집들에 비하면 너무 깨끗하고 큰 이집이 바로 백합 보육원이다.
이 보육원엔 육칠십 명 정도 되는 고아들이 살고 있지만, 어느 보육원보다 아이들의 옷차림이 깨끗해서 누구의 눈에나 띄었다.
뿐만 아니라 이 보육원에 게신 보모 선생님들은 모두 마음씨가 착한 분들이어서 아이들이 잘 따랐다.
보육원에 계신 보모 선생님들 중에서는 얼굴이 보름달같이 둥글고 눈이 어글어글하게 생긴 안 선생님은 어느 아이 하나도 싫다고 하지 않으셨다.
그 이유는 밤낮없이 벙글벙글 웃으시며, 항상 그 누구에게나 관심을 가져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즈음 차츰 아이들이 안 선생님을 미워하기 시작했다.
안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차츰 덜 사랑하시기 시작해서 일까?
아니다, 그 어떤 이유도 아닌 춘식이란 아이 때문이다.
춘식이란 아이는 한 스무 날 전에 이 백합 보육원에 새로 온 아이인데, 처음이니 선생님은 모두 이 아이에게 잘해주었다.
그러나 차츰 이 아이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
이제 적응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일 것 이다.
하지만, 안 선생님만은 아직 춘식이가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 한다고 생각을 하셨다.
안 선생님의 생각은 맞다.
그 뒤로, 계속 안 선생님은 춘식이 에게 다른 아이들보다도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춘식이가 ‘말라리아’라는 병에 걸렸을 때도 하루 종일 같이 있어주고, 꿈속에서 춘식이가 헤어진 어머니를 만났다고 해서 핑계를 대며 스케치북과 연필을 사로 나갔으니.......
아이들이 질투할 만하다.
그래서 인지 춘식이가 아이들과 어울리려 해도 아이들은 질투심에 가득 차 이 아이를 받아 주지 않았다.
춘식이는 병이 다 나은 다음에 바로 꿈속에서 본 어머니의 얼굴을 그렸다.
공부 시간도 빠지고 말이다.
아이들은 싸울 핑계를 잡았다고 생각했나보다.
아이들은 춘식이에게 모두 달려들었다.
화가 난 춘식이가 함께 싸우자, 아이들은 춘식이가 그린 어머니의 초상화를 빼앗아 버렸다.
춘식이는 다시 되 찾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모든 아이들이 춘식이에게 덤벼드는 바람에 그러지 못하였다.
춘식이가 그린 어머니의 초상화를 빼앗은 아이들은 스케치북을 펴 보았다.
춘식이의 어머니는 안 선생님과 무척 닮았나 보다.
아이들은, “그자식, 안 선생님에게 잘 보이려고 안 선생님 얼굴을 그린 거야. 나쁜 자식!”
하며 춘식이를 다시 한번 욕하였습니다.
앗! 이런, 큰일났습니다. 그림을 서로 보려다 그림이 찢어지고 만 것입니다!
한편, 아이들과 싸우고 있는 춘식이를 발견한 안 선생님은 아이들과의 싸움을 말려 두고 춘식이에게 그림을 대신 찾아오겠다고 했다.
“그 그림 이리 가죠와!”
안 선생님의 목소리였다!
여태껏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날카로운 목소리!
아이들은 겁에 질려 스케치북과 찢어진 초상화를 가져다주었다.
안 선생님은 두 쪽 나버린 초상화와 스케치북을 춘식이에게 가져다주시며,
“춘식아! 네 그림을 내가 빼앗아 오긴 했지만, 네 그림은 두 쪽이 났다. 그렇지만 섭섭하게 생각지 마라. 또 그리면 되지 않아? 이것두 잘 그렸지만 다시 더 잘 그릴 거야. 이건 성생님께 주구 다시 그려. 응?”하며 위로에 말을 했습니다.
춘식이와 선생님은 산길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더니 선생님은 춘식이에게 캐러멜을 주며.......
“춘식이는 선생님을 보자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 모양이지?”라고 물었다.
춘식이는 “참 그래요!”라고 대답하였다.
춘식이는 정말 죽은 어머니를 다시 만난 것같이 기뻤다.
죽은 어머니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건 이제 그런 게 문제 되지도 않았다.
산 어머니가 생겼으니까.
지금쯤 또 어느 고아의 어머니가 되어 그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계실까?
나는 이 책을 읽고 처음에는 안 선생님의 생각이 짧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안 선생님의 경솔한 생각 때문에 춘식이가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 했으니.......
그러나, 한편으로는 잘 한건지도 모르겠다.
춘식이는 더 이상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슬퍼하지 않았으니........
하지만 안 선생님께 배울 점이 없는 것은 당연, 아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진실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선생님!
그 누가 안 선생님의 아이들 사랑을 따라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을 정도이다.
나는 어머니의 초상화를 읽고 정말 누구에게나 진실한 마음으로 대해야겠다는 걸 깨달았다.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