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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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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미루

이성숙 글 / 윤미숙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12월 13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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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10쪽 | 404g | 156*215*20mm
ISBN13 9788932017426
ISBN10 8932017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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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글 : 이성숙
이성숙은 1967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했고, 구성작가 일을 하다가 KBS 단막 드라마 「종이꽃」을 쓰기도 했다. 지금은 잠시 드라마 쓰기에 열중하고 있지만, 또 다른 이야기로 어린이 여러분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림 : 윤미숙
1969년 경기도에서 태어났다. 『아이를 낳은 항아리』『무서움을 모르는 방물장수』『아기 동물들의 똥』 『내 친구가 마녀래요』 『흰 쥐 이야기』 등에 그림을 그렸으며, 2004년 『팥죽할멈과 호랑이』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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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주인공 근대는 전교 일등 하는 형을 둔 6학년 사내아이다.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서 아빠는 근대를 늘 ‘지지리도 못난 놈’이라고 부른다. 성격 좋은 근대도 때로는 아빠가 형과 자기를 비교하며 ‘형 반만이라도 닮아 보라’고 할 때면 아빠도 밉고 형도 미워진다. 공부만 잘했지,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형을 눈곱만큼도 닮고 싶지가 않은데 말이다. 가족 중에서 그래도 말이 통하는 건 취직 준비를 하는 백수 삼촌이다. 그런 근대에게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진다.

사십구 년 만에 부는 무시무시한 태풍이 불던 날 밤, 근대네 집 마당에 있던 감나무가 쩍 하고 갈라졌다. 그리고 근대 방에는 이상한 생물체가 나타났다. 팔이 무지 길고 종처럼 생긴 물체는 자기를 화성에서 온 미루라고 소개하며 아무도 방해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했다. 근대는 어른들도 있고 형도 있는데 공부도 못하는 자기를 찾아온 미루가 미심쩍었지만 지식보다는 정신과 감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말에 미루를 향해 조금씩 마음을 열어 간다. 자기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 아니, 생명체를 만났으니까!

“우린 지식에 큰 가치를 두지 않아. 지식은 욕망으로부터 나오지. 그 욕망을 따르다 보면 파괴를 불로오게 돼. 그건 화성의 아픈 역사가 말해 주고 있어. 미루족은 정신과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해. 정신과 감정에 필요한 지식만 키워 나가지.”_본문 30쪽

온 가족이 미루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미루와 근대에게 시련이 닥친다. 미루를 둘러싸고 모두들 딴생각들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권위적이고 엄격한 아빠는 미루가 자기 상관과 결탁해 자신을 직장에서 쫓아내려 한다고 믿으면서 그 음모를 부수기 위해 미루를 감금하고, 미루의 우주선을 찾아 일확천금을 노리는 삼촌은 미루를 빼돌리기에 이른다. 아빠와 삼촌은 결국 자신들의 뜻을 이루지 못하는 비극적인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지만, 인간들의 내면과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어 깊은 인상을 심어 준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5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나의 또 다른 모습, 미루
충북청원초등학교6-* 나*진 | 2022-09-11 | 제1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요즘 어른들은 이 말을 귀에 딱지 붙도록 한다. "공부해라."라는 말. 이 책은 그런 공부를 중요시 여기는 집에서 자란 근대가 제2의 모습인 텔레파시가 통하는 미루와 만나게 되면서 근대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공감하며 점차 성장해가는 이야기이다.

  근대의 아빠는 근대에게 매일같이 성적 때문에 혼내고, 근대의 의견도 묻지 않고 학원을 매일 5시간씩 보낸다. 그런 근대도 자신이 잘하는 분야가 따로 있고 본인의 생각이 있는데, 그걸 듣지도 않고 근대의 아빠는 성적만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그렇게 용기 내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근대를 반항아라고 생각했다. 요즘 어른 들 중에서도 근대의 아빠와 같은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나도 당연히 가출을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또한 모범생이 되어야 된다는 부담감, 부모님의 주장에 짓눌려서 결국 그 원인이 되는 '공부'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진을 찍은 수태 형도 안타깝다.

  물론,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 사회, 어른들은 좀 지나친 것 같다. 자신이 잘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공부 말고 다른 게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러한 아이의 의견을 조금만 더 들어준다면, 분명히 우리나라는 다양한 면에서 발전할 수 있을 텐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이제는 근대의 아버지가 성적만 강요하지 않고, 근대와 수태가 진정으로 잘하는 것, 좋아하는 걸 해주는 아버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근대와 수태가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는 또한 '우주 생명은 있는 그대로 놓아두는 게 가장 가치 있다는 거지. 억지로 만들려고 하는 건 어리석은 것이야. 모든 생명은 스스로 가치를 찾아가는 힘이 있거든. 즉,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널 억지로 꿰어 맞추려고 하지 말라는 거야.'라는 말이 있다. 나도 내가 태어난 이유가 있고, 나의 재능이 있을 것이다. 아직 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완벽하게 찾지는 못했다. 그냥 내 특성상 "신경과 의사"라는 후보 하나를 정해 놓은 것 뿐이지 나도 실은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뭐지? 내가 뭘 해야 행복할까? 성공할 수 있을까? 내가 과연 이렇게 많이 도와준, 고마운 사람들에게 보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심지어는 '내가 진짜 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난 사실 그냥 먹을 것만 축내는 그냥 쓸모없는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은 굉장히 많은 위로를 주었다. 나와 비슷한 근대를 보면서, 그리고 근대가 한층 어른스러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많은 위로를 받았다.

  끝으로, 난 이런 질문을 이 책을 읽으며 내게 계속 했던 것 같다. 나에게 미루는 누구일까? 나에게 미루는 엄마인 것 같다. 엄마는 항상 힘이 들 때,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 친구들과 힘이 들었을 때 나를 항상 위로해 주며 따뜻한 조언을 주셨다. 그런 엄마에게 너무 감사하고, 그런 엄마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나도 엄마처럼, 다른 사람을 공감해주고,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조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엄마에게 그런 사랑을 보답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인간과 외계인
경기부천부곡6-* 양*경 | 2012-09-23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인간과 외계인]-화성에서 온 미루를 읽고-양유경


‘화성에서 온 미루’라........ 제목이 흥미로워 보였다. 화성에서는 지금 전 세계 과학자들이 생물이 사는지 연구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화성에서 왔다니..... 지어내서 진짜는 아니지만 그 내용이 궁금하여서 읽어 보았다. 이 책의 내용은 꽤 흥미롭다. 벼락을 맞아 감나무에 떨어진 우주선이 고장나서 화성으로 못 돌아가는 미루가 책의 주인공 근대와 만났다. 근대는 외계인이 제 앞에 나타나 말을 걸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미루는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래서 야구공처럼 작아져 근대 서랍 안으로 들어간다. 주인공 근대는 집에서 자신이 불쌍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근대의 형은 중학교 3학년인데 전교 일 이등을 다투는 수재다. 그래서 근대는 이 세상에서 “네 형 반만 닮아라”라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 그런 근대를 근대아빠는 “지지리도 못한 놈”이라고 부른다. 그러다가 근대는 미루를 들키고 만다. 그런데 미루와 근대는 서로 이어져 있다. 미루가 유리상자 안에 갇혀 지낼 때 근대의 아빠가 미루에게 막 뭐라고 하였는데 근대가 미루와 이어져 근대가 유리상자 안에서 아빠가 자기한테 뭐라고 하는 것처럼 느꼈다. 왜냐하면 미루와 근대는 강력한 텔레파시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죽을 뻔하기도 한다. 근대아빠가 술 취해 들어왔을 때 유리상자에 구멍을 뚫어 고춧가루를 탄 물을 그 안에 넣어서 미루는 근대아빠에게 근대가 죽을 수 도 있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근대는 괴로워하였다. 근대아빠는 그걸 알고는 고춧가루를 탄 물을 허겁지겁 빼내었다. 마지막에는 미루는 우주선을 고쳐 화성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나는 책을 읽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 미루가 살던 화성에는 미루족말고 여러 종족들이 있었다. 화성에 살던 생물들은 있는 그대로 두는게 가장 가치 있다는 것을 미루네는 아픈 역사를 겪으며 알았다고 한다. 어떤 역사일까?........ 아픈 역사면 좋지 않겠지? 그 내용중에 평화를 깨뜨린 뒤늦게 나타난 ‘소구족’이 왔다. 인간하고 비슷하게 생겼지만 머리가 좋아 문명을 빨리 발달시켰다. 그리고는 우주의 모든 종족 중에 자기종족이 최고라는 자만심을 가지게 되었다. 소구족은 땅 밑에 도시를 짓기 좋아하는 망건족에게 간섭을 해 강요적으로 도시를 위에 세우라고 하였다. 소구족......... 지금 지구의 인간과 닮은 것같다. 인간들도 자만심은 끝도 없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소구족은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 화성의 다른 종족과 전쟁을 하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과 비슷한 것 같다. 만약에 소구족이 이 지구에 와서 지금처럼 진화한 것이라면...... 아악! 소구족의 후손이라니! 그건 절대 용납할 수 없어!! 나는 이런적이 있다. 너무 가지고 싶은 것이 있어서 샀는데 또 사고싶은 것이 있어서 또 사고 사고 하다보니 알게 되었다. 아. 이 이상으로 사면 더 이상 안돼겠구나! 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 난 뒤 이 인간도 우주의 섭리를 그대로 나두는 것이 좋은 것 이란 것 을 느꼈다. 이 ‘화성에서 온 미루’라는 책은 큰 교훈을 주는 것 같다.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인간과 외계인
경기부천부곡5-* 양*경 | 2011-09-25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화성에서 온 미루’라........ 제목이 흥미로워 보였다. 화성에서는 지금 전 세계 과학자들이 생물이 사는지 연구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화성에서 왔다니..... 지어내서 진짜는 아니지만 그 내용이 궁금하여서 읽어 보았다. 이 책의 내용은 꽤 흥미롭다. 벼락을 맞아 감나무에 떨어진 우주선이 고장나서 화성으로 못 돌아가는 미루가 책의 주인공 근대와 만났다. 근대는 외계인이 제 앞에 나타나 말을 걸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미루는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래서 야구공처럼 작아져 근대 서랍 안으로 들어간다. 주인공 근대는 집에서 자신이 불쌍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근대의 형은 중학교 3학년인데 전교 일 이등을 다투는 수재다. 그래서 근대는 이 세상에서 “네 형 반만 닮아라”라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 그런 근대를 근대아빠는 “지지리도 못한 놈”이라고 부른다. 그러다가 근대는 미루를 들키고 만다. 그런데 미루와 근대는 서로 이어져 있다. 미루가 유리상자 안에 갇혀 지낼 때 근대의 아빠가 미루에게 막 뭐라고 하였는데 근대가 미루와 이어져 근대가 유리상자 안에서 아빠가 자기한테 뭐라고 하는 것처럼 느꼈다. 왜냐하면 미루와 근대는 강력한 텔레파시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죽을 뻔하기도 한다. 근대아빠가 술 취해 들어왔을 때 유리상자에 구멍을 뚫어 고춧가루를 탄 물을 그 안에 넣어서 미루는 근대아빠에게 근대가 죽을 수 도 있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근대는 괴로워하였다. 근대아빠는 그걸 알고는 고춧가루를 탄 물을 허겁지겁 빼내었다. 마지막에는 미루는 우주선을 고쳐 화성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나는 책을 읽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 미루가 살던 화성에는 미루족말고 여러 종족들이 있었다. 화성에 살던 생물들은 있는 그대로 두는게 가장 가치 있다는 것을 미루네는 아픈 역사를 겪으며 알았다고 한다. 어떤 역사일까?........ 아픈 역사면 좋지 않겠지? 그 내용중에 평화를 깨뜨린 뒤늦게 나타난 ‘소구족’이 왔다. 인간하고 비슷하게 생겼지만 머리가 좋아 문명을 빨리 발달시켰다. 그리고는 우주의 모든 종족 중에 자기종족이 최고라는 자만심을 가지게 되었다. 소구족은 땅 밑에 도시를 짓기 좋아하는 망건족에게 간섭을 해 강요적으로 도시를 위에 세우라고 하였다. 소구족......... 지금 지구의 인간과 닮은 것같다. 인간들도 자만심은 끝도 없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소구족은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 화성의 다른 종족과 전쟁을 하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과 비슷한 것 같다. 만약에 소구족이 이 지구에 와서 지금처럼 진화한 것이라면...... 아악! 소구족의 후손이라니! 그건 절대 용납할 수 없어!! 나는 이런적이 있다. 너무 가지고 싶은 것이 있어서 샀는데 또 사고싶은 것이 있어서 또 사고 사고 하다보니 알게 되었다. 아. 이 이상으로 사면 더 이상 안돼겠구나! 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 난 뒤 이 인간도 우주의 섭리를 그대로 나두는 것이 좋은 것 이란 것 을 느꼈다. 이 ‘화성에서 온 미루’라는 책은 큰 교훈을 주는 것 같다.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화성에서 온 미루
충남천안환서4-* 장*비 | 2011-09-15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화성에서 온 외계인인 미루와 가족들이 펼치는 이야기인 이 책!! 주인공인 외계인 미루는 근대를 완전히(?) 바꿔 놓는다. 깊은 생각이 있는 아이로. 눈물이 나올락 말락 했던 장면이 있었는데 바로 이 장면이였다. ‘“이젠 미루는 화성으로 돌아가야 해.” 섭섭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걸 나는 안다. “잠깐 기다려. 열쇠 가져올게.” “그런 건 없어도 돼.” 미루가 눈을 감았다. 무엇엔가 정신을 집중하는 것 같았다. 그러자 툭! 하고 자물쇠가 열렸다. 미루는 몸을 부풀려 유리 상자의 뚜껑을 밀어내고 밖으로 나왔다. “미루야!” 나는 너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어떻게 된 거야?” “미루는 처음부터 자유로운 몸이었어.”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데 왜 도망가지 않은 거야? 아빠가 널 그렇게 괴롭혔는데.” “너희 가족을 있는 그대로 놓아두고 싶었기 때문이야.” “그건 또 무슨 말이야?” “인간의 생각을 알기 위해선 두 가지 방법이 있었어. 너희 가족들 가운데 몇 명을 화성으로 데리고 가는 방법과 미루가 너희 가족에게 잡히는 방법 말이야. 미루는 너희 가족에게 잡히는 방법을 선택한 거야.” “너한텐 위험한 일이잖아?” “미루가 위험해지는 건 인간의 선택이지 미루의 선택이 아니야.” 미루의 선택을 난 이해하기 어려웠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 우리 가족한테 잡혀 준다는 게 말이다. 내가 과연 미루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그건 정말 어려운 문제였다.’

미루는 인간을 있는 그대로 놓아두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인간들은 화성을 파괴하고 난리법석하게 해 놓는다. 하지만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가 가장 멋지고, 닫힌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진짜 아름답고 소중한 것을 말이다. 미루는 그것이 마음 아프다고 한다. 폭력이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서로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단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단지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단지 나 혼자만이 편하기 위해서 말이다. 화성에서 온 외계인 미루는 사람들의 그런 마음을 바꾸게 해 주었다. 모든 사람들을 무섭게 하는 아빠, 전교 1등만 하지만 실체는 다른 형, 오지랖이 넓어서 아는 것이 많은 삼촌, 개성이 없는 엄마, 그리고 개성이 넘치는 근대까지. 미루는 그런 근대의 가족을 변화시키려고 지구, 그러니까 근대네 집에 왔나보다. 우리 집에도 미루가 오면 우리 가족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이 외계인 미루는 화성을 상징하는 어떤 것인 것 같다. 화성은 우리의 상상력과 지식을 초월하는 어떤 것이 있고 그것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는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것인 것 같다. 그 어떤 것은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우리의 영혼일 수도 있고 우리의 마음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미루는 인간의 생각을 알기 위해선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인간을 화성으로 데려가는 것과 자신이 잡혀주는 것이 있다고 했다. 미루는 근대의 가족들에게 순순히 잡혀 주었고 만약 우리가 미루라면 그 상황에 어떻게 맞설지 생각해본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나는 그렇게 쉽게 잡혀주지는 않을 것 같다. 인간들을 데려가던지 아니면 나에게 유리한 어떤 다른 방법을 쓸 것 같다. 화성인은 마음 씀씀이부터 다른데 다른 것들은 얼마나 우리의 상상력을 초월할까?

우리는 이런 미루를 통해 우리가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일지, 또 우리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 왔는지를 되새겨 보게끔 하였다. 미루는 우리에게 과연 어떤 존재일까?

'화성에서 온 미루'를 읽고
충남서산서동5-* 유*주 | 2009-08-29 | 제6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어느 허름한 집에 규태라는 어디 하나 잘난 것 없는 아이가 살고 있었다. 규태의 집에 태풍이 불어닥치는 순간 번개가 치는 소리가 들리자 규태는 집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규태네 집 감나무가 반으로 갈라져 있었고, 방에 다시 들어와 있던 규태는 마당에서 파란 불빛이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 규태는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 규태는 용기를 내어 그 불빛이 무엇인지 확인하려고 밖을 내다보았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었다. 다행이라고 생각한 규태는 다시 잠자리에 누워 이불을 끄집어 당겼는데 갑자기 이불이 떠올랐다. 그리고 다시 이불이 떨어졌는데 종처럼 생긴 초록색 형체가 나타났다. 그런데 그것이 길쭉한 팔을 흐느적거리며 커다란 회색 눈이 규태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것은 자신이 화성에서 온 미루족 미루라고 하였다. 미루는 귀신도 괴물도 아닌 외계인이었다. 어느 날 어디선가 엄마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오늘 아침 엄마의 비명 소리는 여느 때와 달랐다. 규태는 책상 서랍을 열어 보았지만 미루는 이미 사라진 뒤었다. 미루는 부엌 천장 구석에 풍선처럼 부풀어 있었다. 규태는 당연히 아빠한테 혼났다. 아빠는 미루를 단단하고 위에 뚜껑에만 몇개의 구멍만 뚤려있는 상자에 미루를 가두었다. 규태의 형 수태는 전에 규태가 다니던 학교에서 전설적인 학생이였다. 전국 수학 경시대회에 시 대표로 나갈 정도로 우수했고, 엄마를 닮아 잘생긴 편이였다. 수태는 학생회장이었을 때 규태네 집 앞을 어슬렁 거리던 여자 애들한테 규태도 시달림을 많이 당했었다. 하지만 미루를 잊지 못하며 미루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하루는 규태도 힘들었다. 그런데 학교에서 돌아와서 미루가 궁금하여 아빠가 계시는 안방문을 살짝 열고 보았는데 그런데 아빠는 소방관 아저씨들이 불 속으로 들어갈 때나 씀직한 걸 머리에 뒤집어 쓰고 검정 가죽 잠바에 길고 커다란 장갑까지 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촌이 말을 걸어와서 다음은 못봤다. 그날 저녁 하버지는 미루가 어떤 음모를 가지고 지구에 왔는지 아빠가 직접 밝혀 낸다고 가족들에게 말하셨다. 그날 밤 규태는 꿈이 아닌 꿈을 꾸었다. 아빠의 커다란 얼굴이 점점 가까워졌다. 규태는 미루와 텔레파시로 통하는 것이였다. 그리고 긴장감 속에 몇일이 지나고 아빠가 갑자기 규태에게 화를 내셨다. 바로 미루가 들어있던 상자가 없어졌던 것이다. 그리고 텔레파시를 통해 알아봤는데 삼촌이 PC방 창고에 숨겨두었던 것이다. 그날 밤 규태는 미루와 텔레파시로 화성이라는 별에 대해서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었다 규태는 화성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날도 얼마 못가서 아빠한테 들키고 말았다. 그 후 아빠는 미루에게 동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에게 못되게 구는 회사 부팀장에게 미루를 보여주었다 아빠는 미루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를 집어 삼키려고 했다고 생각한 것이였다. 아빠는 할 수 없다는 듯이 미루의 입을 연다는 말로 깔때기를 유리 상자에 대고 고춧가루를 탄 매운 물을 넣었다. 미루와 규태는 연결돼 있었기 때문에 규태도 죽을것같았다. 규태가 눈을 뜨니 병원에 누워 있었다. 집에 와 보니 미루가 유리 상자 안에서 통통거리며 뛰면서 규태를 반겼다. 그런데 미루가 그냥 유리상자에서 나왔다. 너무나 쉽게. 미루는 규태 가족을 위해 그랬던 것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처음에는 그냥 다 지어내서 하나도 재미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말도 안되지만 진짜로 사람(규태)이 외계인(미루)과 만나서 서로에게 너무나 잘해주고 특히 미루는 자신의 종족도 아닌 사람들의 가족들에게 그렇게 자신이 고통을 겪으면서도 많은 교훈을 남겨준 미루가 존경?스러웠고 대단해 보였다. 그리고 규태가 책 속에서 형과 친해지고 가정이 화목해져서 다행이다. 나중에 나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 고통을 겪어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도망치는 것과 고통 중에 남을 돕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으면 좋겠다. 나같은 겁쟁이에게. <아직 방학중이라 서동초 독서교육 담당교사가 대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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