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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1년 10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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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쪽 | 210*240*15mm |
ISBN13 | 9788982814280 |
ISBN10 | 8982814280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하나인데 어떻게 백개라는 거지?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한 이 책은 내용은 길지 않지만 여러가지를 느끼게 해주었다. 사과는 여러가지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장면이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그런지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
특히 사과가 많은 사람들의 직업을 맞추는 장면이 신기했다. 사과의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을 것이다. 내가 사과였다면 인간세상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여기저기를 구경만 하고 다닐거 같다.
나도 이제 6학년이라서 장래희망을 정해야 하는데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가끔은 공부가 재미없다. 그런데 얼른 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스트레스를 받는 일일 수 있으니까 천천히 생각해보려고 한다. 사과에게 자랑하고 싶을만큼 멋진 직업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내가 사과를 좋아해서야. 이 책의 제목은 하나라도 백 개인 사과야. 근데 이 책은 일본사람이 만들어서 별로 쓰기는 싫지만 독후감을 먼저 쓰고 난 뒤에 알아서 어쩔 수 없었어.
사과1 개는 동네 과일 가게 앞에 놓여 있었어. 난 사과를 그냥 나두면 누가 가져갈까봐 마음이 조마조마 했어. 그래도 가져가지는 않았어.
다행이었지 그때 누군가가 생하니 뛰어가면서
“어! 사과다. 소풍갈 때마다 싸 가지고 다녔지. 그대가 좋았어.”라고 말을 했어. 나는 생각했어. ‘
‘아마 저 사람은 아마 직장에 늦었을 것 같아‘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사과는 이렇게 생각했어. ’바쁜걸 보니 저 사람은 회사원일 거야‘라고 나는 사과가 생각을 한다는 것이 참 신기했어.
그때 가던 길을 멈추고 감탄하는 아저씨들도 있었어. 아저씨들은 이렇게 말을 했지
‘정말 탐스러운걸. 기름진 밭에서 자란 사과가 분명해.’라고 나는 누군지 고민을 해봤지만 누군지 감이 안 잡혔어. 그런데 사과는 알았어. 사과는 농부아저씨들이래 어떻게 알았을까? 나는 궁금했어.
어? 이번에는 양복을 입은 아저씨와 의사 가운을 입은 여자가 있었어. 난 양복을 입은 사람은 직장 회장님 인줄알고 여자는 의사인 줄 알았어. 하지만 양복을 입은 아저씨가 이렇게 말했어.
“사과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야.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메달, 점심에 먹는 사과는 은메달,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동메달이라는 말이 있지. 병원에 오는 사람들에게 가르쳐 줘야지.” 라고 말을 했다. 난 그때 알았다. 양복을 입은 사람이 의사라는 것을
다음엔 아주 우락부락한 남자가 멈춰 섰어.
“이렇게 예쁜 사과를 나두고 주인은 어디를 간 거야? 조심하지 않고.” 라고 말을 했어. 난 뭔가 알 것 같았어. 저 아저씨는 분명 경찰 인 것 같았어. 사과도 척 보고 알았어. 저 아저씨는 분명히 경찰이라고
시끌벅적 시끌벅적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우르ㅡ르ㅡㅡ 가게로 모려 들었어.
“난 감을 싸 갈 테야.”
“난 사과”
‘나는 배를 먹을래!“
사과가 생각 했어
어, 너희들 내일······.
맞았어. 오늘은 소풍가는 날 이야.
와삭와삭
난 좀 잔인했어. 왜냐고? 생각하거나 말을 할 수 있는 사과를 먹어서야. 그래도 사과는 이렇게 말했어.
“사람들은 나를 보고 저마다 다른 생각을 해. 그러니까 백 명이 나를 보면 나는 백 개의 사과가 되는 거야. 홍홍홍. 그래서 난 한 개지만 백 개인 사과야‘라고 난 이 책이 사람들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어떤 생각이냐면 사과를 나라고 생각하면 되거든 그럼 사람들마다 나를 보고 저마다 생각을 하기 때문이야.
“하나라도 백 개인 사과”...
과연 이 말의 뜻은 무엇일까? 참 고민을 많이 했다. 정말 궁금하죠??
달콤하게 생긴 빨간 사과를 누가 키웠을까? 너무 아름답다.
나도 사과를 키우고 싶고....또 키워서 먹어 보고 싶다.
하지만 너무 아름다워서 못 먹을 수도 있겠지...
사과는 사람들이 어떻게 말을 하든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을까?
너무 궁금하다...
나도 어른이 되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사과가 알고 있을까?
사과는 왜 "홍홍홍" 이라고 했을까?
자기가 예뻐서 인지 아니면 잘 생겨서 잘난척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다른 말을 넣으면 어땠을까? "하하하" "호호호" "히히히" "크크크"...
별로 어울리지 않네....
역시 빨갛고 탐스러운 사과에는 "홍홍홍"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난 빨간 사과를 보고 있으니 내 동생의 빨간 볼이 생각난다.
통통하고 개구장이지만 그래도 귀여운 내 동생의 빨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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