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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5년 12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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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68쪽 | 290g | 190*260*15mm |
ISBN13 | 9788928315420 |
ISBN10 | 8928315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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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책의 제목처럼 평소에 동생 때문에 화가 많이 난다. 그래서 이책이 읽고 싶었다. 이 책 표지의 아이는 왜 화를 내는지 궁금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키가 작은 강지하다. 키가 작고 이름도 비슷히서 별명은 강아지다. 이 별명이 너무 싫어서 우유도 많이 마시고 밥도 잘먹고 운동도 했는데 여전히 키가 작다. 키가 작아서 친구들이 우습게 볼까봐 지하는 친구들한테 매일 소리지르고 바로 물건을 걷어차고 화를 낸다. 친구들이 놀리고 우습게 보는건 안좋지만 그렇다고 친구들한테 매일 화내는 것도 나쁘다. 그래서 나는 지하가 나쁜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하가 괴롭힘 당하는 아이를 구해주고 집까지 데려다 주는 모습을 보고 나쁜 아이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모습을 본 다른 친구도 지하를 다시 보게 되고 친구가 되었다.
지하는 키가 작지만 몸이 날쎄고 빨라서 놋다리 밟기의 공주로 뽑히게 된다. 공주라고 해서 처음에는 싫어했지만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칭찬 덕분에 공주가 되어 승리하게 된다. 나도 키가 작은데 키가 작은게 꼭 안 좋은점만 있는건 아닌 거 같다.
지하는 나와 이름 초성이 같아서 맘에 든다. 그리고 또 한가지! 친구들보다 키가 작은 것도 같아서 지하 맘이 내 맘이어서 신기하다.
지하는 키가 작아서 별명이 강아지이다. 강아지라니... 사람한테 강아지라고 하면 정말 기분 나쁠 거다. 지하도 친구들이 강아지라며 놀리면 화를 멈출 수가 없다. 지하는 강아지 땅땅이가 자기 같아서 불쌍하다. 짧은 다리로 소파 위에 못 올라와서 낑낑거리니까. 하지만 엄마가 지하를 꼬옥 안아주며 하는 말 .
"키가 작아도 얼마든지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어. 키 크고 힘센 사람마 강한 사람이 아니라 진짜 강한 사람은 약한 사람을 보호해주고 힘을 함부로 쓰는 사람에게 맞설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야."
그래서 지하는 2학년들에게 당하고 있는 친구 명구를 구해주었다. 그리고 명구네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기까지 했다. 지하는 이젠 더이상 화낼 필요가 없어졌다. 친구들은 지하가 작지만, 정의로운 아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작지만 괜찮다. 나는 친구들과 아주 잘 지낸다. 친구들이 나의 작은 키를 보지 못할 정도로 나는 충분히 멋진 사람이니까!
이 책은 2015년 12월 7일에 좋은 책 어린이에서 출판된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읽게된 동기는 제목을 봤을 때 공감이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요즘 사춘기인지 사소한 것에도 화가 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되었다.
지하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도 작고 체구가 작다. 그래서 친구들은 지하를 강아지라고 부른다. 지하는 그럴 때마다 재활용 쓰레기통을 텅! 책상을 쾅! 친다. 친구들은 이런 지하를 슬금슬금 피한다. 하지만 지하는 착한 일을 많이 해서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짝인 지수의 생일 파티에도 초대된다. 그 뒤로 지하는 화를 내지 않고, 기분 좋게 소리친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지하가 명구를 구해주는 장면이다. 위기에 빠진 친구를 구해주는 지하가 슈퍼히어로 같았기 때문이다.
기억에 남는 등장인물은 지하이다. 나도 체구가 작아서 친구들이 나쁜 의도는 아니지만 귀엽다, 조그맣다 같은 말을 하면 기분이 나쁘지만 아무 말도 못하고 받아주는데 지하는 조금 과격하지만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 눈송이가 혀에 닿았던 그 순간처럼, 지금 지하 가슴에 짜릿한 무언가가 스쳐갔어요." 라는 문장이다. 이것은 상대방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 같다. 내가 누군가를 좋아했을 때 느낀 감정과 비슷하다. 아무래도 지하가 지수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지하와 지수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만약 다음 편이 나온다면 그 내용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꼭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은 자주 화를 내는 지하가 점점 화를 안 내게 되는 책이다.
양혜원 작가님은 지하처럼 화를 잘 내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감정을 잘 컨트롤 하여 너무 많이 화를 내지 말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으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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