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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6년 12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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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3쪽 | 382g | 166*225*20mm |
ISBN13 | 9788953310391 |
ISBN10 | 8953310393 |
2024년 07월 29일 ~ 2024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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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01일 ~ 2024년 08월 31일
상시
어느 날 나한테도 이구아나가 찾아오면 어떻게 할까? 나는 아마 다른 동물이 찾아온다고 해도 키우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키우고 싶은데 가족들이 반대한다면……. 내가 어떻게 할까?
이 글의 주인공 창민이는 동물과 식물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는 동물박사이지만, 창밖에 붙은 이구아나를 보고 공룡인지 알았다. 아마 창민이는 이구아나를 처음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잘 아는 생물이면 몰라도 처음 본 생물을 그렇게 막 키울 수 있을까? 그런데 그 이구아나는 어디서 온 것일까?
창민이는 지난 여름방학 아빠의 고향인 고성의 공룡박물관에 갔던 기억이 생생해서, 이구아나의 이름을 '고성친구'로 정했다. 나도 만약 다른 동물들이 찾아오면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까? 생각해 본 적 있다. 창민이는 꽤 오랫동안 고성친구를 아무 걱정 없이 잘 키웠다. 하지만 "개나 이구아나 같은 애완동물의 배설물에서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눈을 멀게 할 수 있는 기생충이 발견되었습니다."라는 뉴스 때문에 그 평화가 와장창 깨지고 말았다. 나는 이 부분을 읽을 때 내가 창민이인 것처럼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그동안 키우면서 정이 엄청 많이 들었을 텐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아마 부모님과 많이 다투고을 것이다. 이 구나라를 키우고 싶다고....... 이 부분만 아니었다면, 창민이는 행복하게 고성친구와 잘 지낼 수 있었을 텐데......
"지금 당장 내다 버리자.” 아버지가 벌떡 일어나 고성친구 쪽으로 다가가셨다. 그 발걸음 소리가 나의 귀에 크게 다가왔다. 책속으로 들어가 창민이의 아버지의 바지자락이라도 잡아 창민이를 도와주고 싶었다. 창민이는 아마 이 때, 고성친구와 정이 많이 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을 것이다. 나도 다른 동물들을 키워보니 아버지가 자연에 풀어주자고 하셨을 때, 왠지 풀어주고 싶지가 않았다. 그래도 나는 동물들이 자연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풀어주었다. 나는 후회하는 것이 없다. 아마 창민이도 고성친구를 풀어주는 것이 나는 더 나을거라고 생각한다.
"안돼요. 제가 내일 애완동물 가게에 가져다줄게요." 라고 창민이가 말하고 돌아서서 보니 어항 속에 두었던 고성친구가 안 보였다.
혹시 버려질 것을 알고 몰래 탈출한 것일까? 아니면 혼령인데 잘못 본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니 창민이가 동물을 아주 사랑하지만, 창민이 아버지의 말씀대로 동물은 자연에서 사는 게 더 나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동물을 좋아해 뻐끔뻐끔 금붕어를 키워 보니 오래 살지 못하고 죽었다. 그때마다 너무 슬퍼 눈물이 자꾸만 흐려졌다. 죽은 금붕어가 나의 잘못으로 죽은 것만 같았다. 너무나 미안하고 불쌍했다.
다음에는 다시 키우지 않고 자연에 풀어 줄 것이다. 물론 나도 창민이처럼 이구아나나 다른 많은 동식물들을 한번 키워보고 싶지만, 금붕어처럼 쉽게 죽을까봐 걱정이 앞선다.
‘내가 안 키우고 자연에 풀어 주었으면 죽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나의 머릿속에서 맴돈다. 괜히 내가 죽인 것만 같다.
내가 만약 창민이라면 이구아나를 숲이나 정원에 풀어 줄 것이다. 아는 이웃한테 주거나, 애완동물가게에 주어서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하거나, 정원에 풀어주어 자유롭게 살게 해 줄 것이다. 그게 아마 이구아나에게는 훨씬 좋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동물들을 사랑하는 방법이 아닐까?
어느 날 나한테도 이구아나가 찾아오면 어떻게 할까? 더구나 내가 키우고 싶은데 가족들이 반대한다면…….
이 글의 주인공 창민이는 동물과 식물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는 동물박사이지만, 창밖에 붙은 이구아나를 보고 공룡인지 알았다. 그런데 그 이구아나는 어디서 온 것일까?
창민이는 지난 여름방학 아빠의 고향인 고성의 공룡박물관에 갔던 기억이 생생해서, 이구아나의 이름을 '고성친구'로 정했다. 창민이는 오랫동안 고성친구를 걱정 없이 잘 키웠다. 하지만 "개나 이구아나 같은 애완동물의 배설물에서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눈을 멀게 할 수 있는 기생충이 발견되었습니다."라는 뉴스 때문에 그 평화가 깨지고 말았다. 나는 이 부분을 읽을 때 내가 창민이인 것처럼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그동안 키우면서 정도 많이 들었을 텐데.
"지금 당장 내다 버리자.” 아버지가 벌떡 일어나 고성친구 쪽으로 다가가셨다. 그 발걸음 소리가 나의 귀에 크게 다가왔다. 책속으로 들어가 창민이의 아버지의 바지자락이라도 잡아 창민이를 도와주고 싶었다.
"안돼요. 제가 내일 애완동물 가게에 가져다줄게요." 라고 창민이가 말하고 돌아서서 보니 어항 속에 두었던 고성친구가 안 보였다.
혹시 버려질 것을 알고 몰래 탈출한 것이 아닐까? 아니면 혼령인데 잘못 본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니 창민이가 동물을 아주 사랑하지만, 창민이 아버지의 말씀대로 동물은 자연에서 사는 게 더 나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동물을 좋아해 뻐끔뻐끔 금붕어를 키워 보니 오래 살지 못하고 죽었다. 그때마다 너무 슬퍼 눈앞이 자꾸만 흐려졌다. 죽은 금붕어가 나의 잘못으로 죽은 것 같았다. 미안하고 불쌍했다.
다음에는 다시 키우지 않고 자연에 풀어 줄 것이다. 물론 나도 창민이처럼 이구아나도 한번 키워보고 싶지만, 금붕어처럼 쉽게 죽을까봐 걱정이 앞선다.
내가 안 키우고 자연에 풀어 주었으면 죽지 않았을 텐데....... 괜히 내가 죽인 것만 같다.
내가 만약 창민이라면 이구아나를 숲이나 정원에 풀어 줄 것이다. 아니면 이구아나가 살기 좋은 곳을 찾아보고 그곳에 풀어주어 자유롭게 살게 해 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구아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아닐까?
<독후감>
자연 사랑의 표현
‘안녕, 이구아나’를 읽고
남해초등학교
6학년4반 전승훈
동물의 천국처럼 애완동물을 기르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쥬쥬클럽도 동물을 주제로 한 것이다. 예전에 집 앞의 감나무에서 이구아나를 본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하니 창민이네 창문에 들러붙어 있던 이구아나처럼 분명 어느 집에서 탈출을 한 것이리라. 아버지의 고향인 고성박물관이 문을 열자 창민이의 생각을 묻지 않은 채 차에 태워 아버지의 고향인 고성으로 새벽같이 달려갔다. 싫은 내색을 하는 창민이와 아버지의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성에 도착하여 공룡에 관한 많은 것들을 아버지와 함께 보고 왔다. 고성 박물관에는 우리 가족도 다녀온 적이 있다. 공룡의 살아온 흔적들을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공룡의 발자국이 있는 상족암은 나에게도 또 다른 희열을 준 곳이다.
창문에 달라붙은 이구아나를 보는 순간 고성의 공룡이 작아져서 온 것이라 믿는 창민이는 분명 고성의 공룡에 감동을 받은 것이리라. 이구아나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감동이 한풀 꺾이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사랑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름도 고성친구라고 지었다. 자연주의인 창민이네 가족들의 성화에 이구아나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함께 있기로 하고 이구아나가 좋아라하는 숲속 그림과 자연 원시림그림이 있는 곳에 두었다. 창민이의 기분이 요즘 말로 짱이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개나 이구아나의 배설물에는 기생충이 있으므로 조심하라는 뉴스가 흘러나오자 가족들 모두 찡그려지는 얼굴로 이구아나를 쳐다보았다. 비상사태에 접어들자 창민이가 팔을 들어 막았지만 더 큰 일은 있어야 할 자리에 이구아나가 없다는 것이었다. 가족들이 걱정하는 이야기와 뉴스를 들었을까? 그래서 다시 살기 좋은 곳을 찾아 나섰던 것일까? 처음 가졌던 마음으로 끝까지 이구아나를 지키는 못한 사람들에게 동물들의 참마음을 전해 주고 싶다. 사람이 누리는 자유를 달라고!
아버지의 말씀이 맞을지도 모른다. 애완동물이나 사람이나 자연 그대로의 생활 속에서 살아가야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권리 말이다. 동생과 함께 애완동물을 기르자고 졸랐던 일들이 떠올리자 조금은 미안하고 부끄러워진다. 생명의 소중함을 이구아나를 통해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다. 고성친구 이구아나의 안녕을 바래본다.
*학생과의 관계 : 학교 선생님
다시 만나, 이구아나
(『안녕 이구아나』를 읽고)
어느 날 나한테도 이구아나가 찾아오면 어떻게 할까? 더구나 내가 키우고 싶은데 가족들이 반대한다면…….
이 글의 주인공 창민이는 동물과 식물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는 동물박사이지만, 창밖에 붙은 이구아나를 보고 공룡인지 알았다. 그런데 그 이구아나는 어디서 온 것일까?
창민이는 지난 여름방학 아빠의 고향인 고성의 공룡박물관에 갔던 기억이 생생해서, 이구아나의 이름을 '고성친구'로 정했다. 창민이는 오랫동안 고성친구를 걱정 없이 잘 키웠다. 하지만 "개나 이구아나 같은 애완동물의 배설물에서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눈을 멀게 할 수 있는 기생충이 발견되었습니다."라는 뉴스 때문에 그 평화가 깨지고 말았다. 나는 이 부분을 읽을 때 내가 창민이인 것처럼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그동안 키우면서 정도 많이 들었을 텐데.
"지금 당장 내다 버리자.” 아버지가 벌떡 일어나 고성친구 쪽으로 다가가셨다. 그 발걸음 소리가 나의 귀에 크게 다가왔다. 책속으로 들어가 창민이의 아버지의 바지자락이라도 잡아 창민이를 도와주고 싶었다.
"안돼요. 제가 내일 애완동물 가게에 가져다줄게요." 라고 창민이가 말하고 돌아서서 보니 어항 속에 두었던 고성친구가 안 보였다.
혹시 버려질 것을 알고 몰래 탈출한 것이 아닐까? 아니면 혼령인데 잘못 본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니 창민이가 동물을 아주 사랑하지만, 창민이 아버지의 말씀대로 동물은 자연에서 사는 게 더 나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동물을 좋아해 뻐끔뻐끔 금붕어를 키워 보니 오래 살지 못하고 죽었다. 그때마다 너무 슬퍼 눈앞이 자꾸만 흐려졌다. 죽은 금붕어가 나의 잘못으로 죽은 것 같았다. 미안하고 불쌍했다.
다음에는 다시 키우지 않고 자연에 풀어 줄 것이다. 물론 나도 창민이처럼 이구아나도 한번 키워보고 싶지만, 금붕어처럼 쉽게 죽을까봐 걱정이 앞선다.
내가 안 키우고 자연에 풀어 주었으면 죽지 않았을 텐데....... 괜히 내가 죽인 것만 같다.
내가 만약 창민이라면 이구아나를 숲이나 정원에 풀어 줄 것이다. 아니면 이구아나가 살기 좋은 곳을 찾아보고 그곳에 풀어주어 자유롭게 살게 해 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구아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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