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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6년 01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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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64쪽 | 214g | 155*248*15mm |
ISBN13 | 9788998433895 |
ISBN10 | 8998433893 |
얼리리더를 위한 6월의 책 : 리유저블컵 3종 세트 증정
2024년 06월 01일 ~ 2024년 06월 30일
상시
학교 도서관에서 처음 이 책을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스파이더맨 이야기 인줄 알고 읽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주인공인 여자아이가 스파이더맨을 너무 좋아해서 초등학교 입학할때
스파이더맨 가방을 사고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는 이야기 였다.
나도 입학 할때 엄마가 가방을 사준다고 하셨는데 내가 고른 가방 색도 빨강색이었다.
내가 좋아하니까 엄마는 사주셨는데 여자아이 엄마도 좋아하는 스파이더 맨 가방을 사라고 허락하셨다.
그런데 친구들이 남자아이가 메는 거라고 놀릴때는 나도 같이 속이 상했다.
그런 아이를 위해 엄마가 인터넷에 글을 올렸더니 여러 사람들이 응원을 해줬다.
누구나 좋아하는게 다르니까 그 사람이 좋아하는걸 이해해 주고 놀리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스파이더맨 가방을 멘 아이'를 읽고)
“스파이더맨 가방을 멘 아이”라는 이 책은 여덟 살인 여자아이 클로에에 대한 이야기이다. 클로에는 공주를 좋아하고 인형을 가지고 노는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아니고 스파이더맨, 배트맨, 아이스맨 등과 같은 히어로들을 좋아하는 남성스러운 여자아이이다. 그래서 입학을 기대하며 새로운 책가방을 이모와 고르려고 가게에 갔는데 클로에는 스파이더맨 가방을 고르게 된다. 클로에가 스파이더맨 가방을 고르자 이모는 그 사실을 믿지 못해 엄마, 아빠에게 모두 전화하여 확인을 하고 사게 된다.
나는 이 부분을 읽었을 때 “히어로들은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다.”라는 가게 주인 아저씨의 말과 이모의 편견 때문에 깜짝 놀랐다. 나는 이 책에서도 특별히 이 문장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난 아빠가 왜 책을 많이 읽는지 알아요. 아빠는 여행 갈 돈이 없어서 책을 통해 여행가는 거예요.” 라는 클로에의 말이 기억에 남았다. 특히 “아빠는 여행 갈 돈이 없어서”라는 부분을 읽으며 웃었다. 클로에가 조금 직설적인 아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또 “나는 사랑, 행복, 평온이 있는 삶을 원해요.”라는 클로에의 말이 인상깊었다. 특히 평온이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편견이 가득 찬 전쟁터를 혼자만의 힘으로 이겨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클로에는 남성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많은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받기 때문이다. 클로에의 유치원 친구였던 하리, 엄마, 아빠가 자신의 편이라는 믿음이 고정관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다. 이 책의 작가님은 ‘편견을 갖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쓰신 것 같다. 나도 클로에 같은 아이이므로 조심해야겠다.
나도 성차별을 겪어 본 적이 있다. 예를 들면 “여자는 축구를 못해!” 이렇게 말하는 수가 있다. 나도 체육시간에 여자들도 축구를 했는데 남자애들이 “여자는 축구를 못해!” 라고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솔직히 성차별은 너무 속상하다.
황인이 흑인에게 “너는 우리랑 얼굴색이 다르잖아!”하는데... 얼굴색이 다르면 같이 놀 수 없는가? 얼굴색이 달라도 소중한 생명이 있는 사람이다. 황인이 흑인에게 놀리면 마음에 상처를 받고 백인 황인에게 놀려도 마음에 상처를 받는다. 반드시 얼굴색, 겉은 달라도 마음과 소중한 생명은 다 똑같다. 인종차별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처주게 만든다. 다른애들이 인종차별이나 성차별을 당하는 것을 보면 인종차별 또는 성차별이 없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여자아이가 남자 가방이나 티셔츠를 입으면 안되나?
“야! 이것 봐봐 여자아이가 스파이더맨 가방을 맸다!” 라고 말하는 대도 8살인 클로에가 울지 않고 속상해 하지도 않고 오히려 “뭐가 잘못 된 거지?”라고 생각하거나 스파이더맨 가방이 이상한가? 이렇게 말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 스파이더맨 가방을 다른 애들이 놀려도 좋아하는 클로에가 용감하게 느껴지고 나도 클로에처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클로에는 8살인데 정말 용감하다. 황인이 흑인에게 놀리지 않고 오히려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물론 나도 다른 애들이 인종차별이나 성차별을 당하면 말리거나 도와줘야 되겠다. 애들이 성차별을 당하고 나면 마음에 상처가 깊숙이 파고들기 전에 위로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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