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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6년 01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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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12쪽 | 554g | 150*210*30mm |
ISBN13 | 9788956609744 |
ISBN10 | 8956609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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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62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박종휘 태양의그늘 2 눈물,콧물범벅으로 단숨에 읽은 책이네요..
태양의 그늘 1권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내용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서라도
선택하지 않을수 없는 박종휘님의 장편소설 태양의 그늘2
저 또한 전편에서 어찌나 감동을 받으면서도 주인공인 채봉의 남편이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느꼈지만 왠지 우리나라 시대의 암울한 시대적 배경이 가슴을 미여지게 하고
안타깝게 죽음으로 몰고간 사회가 너무 맘이 아픈 소설이였답니다..
전문적인 소설가도 아닌데..
어쩜 이리도 시대적 배경과 함께 구수한 사투리로 술술 글을 얽어 나가셨는지..
박종휘님의 다음 소설이 기다려질정도로 너무도 감동깊게 본 장편소설인데요..
태양의 그늘에 주인공인 채봉이란분은 혹시나 현재에 실존하고 계시는 어르신의
일대기를 소설로 이야기한게 아닌가 싶어질정도로 생생하면서도 가슴아픈 이야기라서
읽는 내내 눈물 , 콧물 범벅이면서 다음 내용이 기다려지는 소설이였답니다..
무엇보다도 담담하면서 그 시대의 상황을 너무도 잘 이해시킨 내용이라서
많은 분들에게 우리의 일제시대와 광복후의 시대적 배경이 궁금하다면
꼭 박종휘님의 태양의 그늘을 읽어 보고 이해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답니다..
총3부작으로 구성이 되었다니 다음 3편이 더욱 기다려지는
태양의 그늘 2
박종휘님의 태양의그늘 2 편에서는..
윤채봉을 중심으로 남편 평우는 허운악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고..
남은자들이 세상과 함께 부딪히며 살아가는 이야기로..
무엇보다도 시아버지 남상백의 자식을 살려내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면서 죽고 싶어도 죽을수가 없고..
자식을을 이 세상의 흐름속에서 살려내기 위한 눈물겨운 사투를 만나 볼수 있답니다..
그 다음 내용이 어떻게 전개가 될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서 못견디게 만드는 장편소설 태양의그늘 2
목차를 보니 총 6장으로 나누어졌더라구요..
그중에서도 1장과 2장은 흩어진가족들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알려준답니다..
죽은줄 알았던 세째아들이 이승만대통령의 보좌관이 되어 다시 대한민국으로 입성한 모습이 그려진다
어떻게 해서 이승만대통령을 보좌하게 되었는지를 살짝 알려주는 내용이 그려지고..
그리고 남상백님의 자녀들은 연좌죄라는 명목으로 불려가게 되는데요..
연좌죄라는게 이렇게 무서운것인지 소설을 통해서도 알게 되었네요..
윤채봉의 죽기살기로 덤벼들어 자수를 하면서...
죽음과 사투를 벌이게 되는 윤채봉..
무엇보다 결핵3기라는 병명으로 힘들게 사투를 벌이게 되고..
마지막으로 남편과의 재회를 하게 되는데..
정말 커다란 미움이나 사건은 없지만..
가족사를 담담하게 서술한 장편소설이라서 더욱 내 마음을 가슴아프게 한 소설이 아닌가 싶은데요..
가족애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고..
저 많은 자식들이 하나 같이 부모님을 생각하고 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부모의 모습을 통해서 그대로 전달이 되는구나 싶어져서 우리시대에 많이 옅어진
사랑을 다시금 만나게 된것 같아서 가슴이 훈훈해지는 소설이였답니다..
1장 흩어진 가족을 통해서..
남상백이라는 전북마령에서 주조장을 운영하던 가정에
일제강점기에 막내 아들이 찍은 사진 한장이 여순반란사건의 포스터로 이용이 되면서
자신의 업적을 남기기 위해 무고한 사람을 잡아들여 넣으면서
한가정이 파산이 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그려 넣은 이야기로..
윤채봉은 친정아버님과 오빠들을 구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여성인민위원장을 맡게 되고 인민위원장이 되어서도
남의것을 갈취하기 보다는 되려 자기것을 퍼다가 주는 활동으로
인민군에게서도 눈엣가시가 되고..
우리나라편에서도 눈엣가시가 되어 쫓기는 몸이 된다..
채봉의 아이들은 시댁에 맡겨놓고 홀로 북으로 가려다..
아이들이 끝까지 따라가겠다고 하는바람에 아이들과 함께 북으로 도망을 가다
결국 대전부근에서 멈춰서 국밥집에서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키우게 되고..
죽은줄 알았던 평우는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 살게 되었다는것은 알게 되지만..
연락할수가 없고, 평우로 인해서 큰형인 원우가 요주의 인물로 불려다니게 되고..
결국 경찰에서 오라고 하는데 이상해서 불려나가지 않고 숨게 되면서
쫓고 쫓기는 신세가 되고 결국 남상백은 자신의 절친인 친구네 집에 숨게 되는데..
하지만 친구네 동생이 관할 지서장으로 일하는 터라 안전할줄 알았지만..
결국 마지막날에 원우는 붙잡혀 가게 되고..
친구는 동생에게 혹시라도 원우를 잡아가게 되면 다시는 나를 못볼줄 알라 일침을 하지만.
결국 붙잡아 가게 되고 남상백의 친구는 그것을 보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자살을 하고 만다..
자신의 아들을 지켜주기 위해서 친구가 자살까지 선택하는 과정도 슬프지만..
동생과 친구의 아들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친구..
그 친구를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춤을 추었던 학춤..
읽는 내내 눈물샘에서 마르지 않고 흘러내리기만 했던 장면들인데요..
연좌제라는 것이 이처럼 가슴아프게 만들고..
정말로 죄를 지은 사람들도 있지만 죄를 짓지 않고 정말 착하게 살아왔던 가정들이지만..
꼬투리에 잡혀서 얽히고 설히는 장면들을 보니 너무도 가슴이 아프더군요..
이게 모두 처음 시작이 잘못되었던 평우를 붙잡아갔던 형사에서부터 시작이 되었던지라..
남상백의 둘째 아들 또한 교수직으로 재직하다 연좌제로 숨어지네게 되고..
며느리 또한 숨어지네다 결국 큰형님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돌아가신것을 보고
죽기 살기로 자백을 하면서 죽여라고 하고..
이때 결핵3기라는 병을 알게 되어 죽으면 죽을것을 각오하게 되는데..
아이들은 네명이나 되지만..
큰아이 둘은 큰고모네 댁으로 보내어 학교에 보내게 하고..
세째와 막내는 멀리 전주에 사는 이모네댁에서 아이를 맡기게 되고..
각기 떨어져 지내면서 채봉이는 결핵과 싸워서 이겨내야 하는 아픔을 가지게 되고..
아이들이 엄마를 기다리는 모습들이 너무도 눈물겨워서 눈물이 마를새가 없는 내용들인데요..
윤채봉이는 결국 아무런 죄없음으로 풀려나서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그동안 잊고 지냈던 세째 근우가 모처럼 10년만에 부모님을 찾아 뵙기 위해 휴가를 내서
자신의 고향을 찾게 되지만..자신의 호적을 다시 정리하기 위해서 면사무소와 지도서를 방문하게 되는데
자신의 호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형제들이 빨간줄이 그어진 것을 보고
자초지종을 묻게 되는데..
어머니, 큰형, 그리고 막내 동생까지..
자신이 그리던 이승만대통령이 하려던 일들을 보좌해 왔건만..
정작 그 정책으로 인해서 자신의 가족들이 이렇게 힘없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안 근우
결국 대통령앞에서 자신의 가족들이 원통하게 죽은것을 보고
자살을 선택한 세째근우...
부모님과 형들을 뵈올 면목이 없어서 선택한 자살로 인해
또 한번 남상백의 가슴은 무너지게 되는데..
결국 실어증까지 걸리게 되는데..
자신의 자식들이 이처럼 하나둘씩 죽음으로 부모님앞에서 나가게 되니
너무도 원통하고 분하고 한이 맺히게 되지만..
이게 바로 시대적인 상황때문이라 어찌 할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요..
둘째 또한 형님의 죽음 소식을 듣고서..
결국 형님의 무덤을 파보기도 하고..
동생의 자살소식으로 망연자실하게 되는데..
남상백은 이런 원인의 최초 제공자를 찾아서 결국 처단을 하고 만다..
결국 죽음앞에서 자식들에게는 절대로 남을 미워해서도 원망해서도 안된다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대전에서 평우는 허운악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고..
대전에서 사진관을 열어서 조용히 지내다 아내 채봉의 소식을 운연찮게 듣게 되고
아내가 결핵3기로 힘들어 하고 있다는 소식에 더욱 안타까워하게 되고..
병원을 찾아가 보니 자신의 친구가 아내를 치료하고 있어 감사함과 소식을 듣게 되지만..
아내에게 있어서 가장 큰 치료제는 낳을려고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는데
남편이 소식을 전하면서 아내와 만나게 된다..
하지만 허운악이라는 이름으로 지내는것도 그곳 경찰직원에게 발칵이 되고 만다..
윤채봉을 알아보는 경찰이 있어서 결국 평우가 가짜이름으로 지낸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두분의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서 자신의 직분보다는 국민을 위한 행동을 선택하게 되어
나중에는 허운악을 옆에서 지켜주고 도와주는 역할을 자청하게 된다..
결국 평우는 사법고시 시험에 허운악이라는 이름으로 합격하게 되고..
자신의 본이름이 아니지만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살아가면서
자신들의 가족들과 재회하는 기쁨까지 만나게 된다..
이렇게 태양의 그늘 2편은 막을 내리게 되는데요..
그 다음은 어떻게 진행이 될까 사실은 궁금해진답니다..
읽는 내내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되면서도 가슴이 아프고
우리의 아픈 과거들이 너무도 안타까워지는 모습을 만나 볼수 있는데요..
이 소설은 허상보다는 우리의 아픈 조상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어서
더욱 슬픔을 만나게 되지 않았나 싶어진답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누구를 미워하지 않고 아파하거나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그냥지나치지 않고 도와주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런 사람들이 더 잘 살고 성공해야 하는데를
머릿속으로 되뇌어 본답니다..
다음 3편은 자식들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전개가 되지 않을까 궁금해지는
박종휘님의 태양의그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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