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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정판매
발행일 | 2001년 12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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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8쪽 | 553g | 155*215*20mm |
ISBN13 | 9788949170503 |
ISBN10 | 8949170507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욕심을 버리고 배려하자
그 날 나는 평소처럼 소파에 누워 쉬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논술학원에서 읽으라고 했던 책이 생각나 읽기 시작했다. 마법의 술이라는 제목도 인상적이었고 표지에 동물들이 그려져 있고 연구소 같은 배경이 있어 동물들이 마법의 술을 만들어 모험을 하는 이야기일까 하고 상상을 했다. 신비로운 이야기 같으면서도 술이라는 어린이 책에는 등장하지 않는 특이한 요소 때문에 호기심이 더욱 발동했다.
마법사 이르비처 구더길리우스라는 책이 시작되는 바로 그날 밤까지 지구를 오염시키는 임무를 끝내야 했다. 만약에 실패하게 되면 자신이 벌을 받게 되는 것이어서 그는 마법의 술을 만들기로 결정한다. 그 술은 거꾸로 효과가 있어 소원을 거꾸로 말해야 하고 함께 만드는 이무와 함께 지구를 오염시키기 위한 소원을 빌게 된다. 물론 거꾸로 하는 주문이지만 말이다.
그 사이 마법사의 조수인 고양이와 까마귀가 자신들이 속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거꾸로 효과를 없애는 종을 구해 마법의 술에 넣게 된다. 그러니 마법사가 말했던 주문은 거꾸로 실현이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렇게 하여 마법의 술의 이야기는 끝나게 되는데 이 책을 읽는 내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판타지 이야기로 지구의 환경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점이 아주 특별했다. 또 긴박하게 시간이 흐르는 순서대로 이야기가 펼쳐져서 흥미진진했다.
이 책은 우리들에게 지구의 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고 경고하는 것 같았다. 바쁘고 귀찮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무심코 하는 행동들 때문에 지구는 위험해 지고 있다. 많은 쓰레기를 만들고 버리고 나무를 베고 동물들을 해쳐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우리들에게 인간의 지나친 욕심에 대해 생각해 보고 반성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어서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교훈적이면서도 통쾌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에서는 여전히 아직도 반성하지 않고 자연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렇기에 나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욕심을 버리게 되고 많은 동물들과 식물들까지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좋겠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지구를 되돌릴 수 있는 마법의 술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마법의 술’이라는 책은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작품이다. ‘모모’라는 책을 너무 흥미진진하게 읽었기 때문에 이 책을 보고 기대하며 읽게 되었다. ‘ 마법’이라고 하면 주문만 외우면 무언가가 이루어지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것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마법에 재료가 있고 주문뿐 아니라 설명서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런 설정자체가 아주 흥미롭고 근사한 것 같다.
아르비처라는 마법사는 지옥세계에서 1년동안 임무를 부여 받는다. 그 임무는 바로 1년 동안 우리 지구에 모든 나쁜일이 벌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지구의 모든 환경을 해치고 지구의 모든 사람들을 비열하고 치사하게 만드는 등 그가 해야 할 나쁜 일은 산더미 처럼 쌓여 있다. 그런데 1년이 다 되도록 그 임무를 제대로 완수하지 못한 아르비처에게 구더길리우스라는 지옥의 사신이 찾아와서 협박한다. 아르비처는 시간 안에 자신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지옥의 사신을 돌려 보낸다. 그리고 지구의 환경을 걱정한 동물 최고 회의에서 스파이로 보낸 고양이 또 마법사의 이모의 스파이인 까마귀가 있는데 그 둘은 자신의 임무를 잊고 마법사에게 익숙해 지면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둘이 자신의 임무를 깨닫고 성인 실베스터를 찾아가 마법사와 마법사의 이모가 하루 동안 자신의 임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려고 만들고 있는 ‘마법의 술’ 의 주문을 반대로 되돌리는 일을 해낸다. 결국 마법의 술을 만들며 마법사들이 외웠던 모든 나쁜 주문이 반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니 지구에게는 행운이 일어났고 마법사는 벌을 받게 된다.
이 책은 마법의 이야기라기 보다 지구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같은 느낌이 들었다.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도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에 대해 무감각해지지 말라는 것, 그리고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아파하고 있는 지구를 다시 숨 쉬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지구는 우리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개발한 환경이 파괴되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 지고 있다. 편리를 얻은 대신 오염을 얻었다고 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얻은 편리만 가지고 반대로 갖게 된 오염의 문제는 갖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오염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가야 한다. 우리가 만든 문제는 우리가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마법사라는 흥미있는 존재를 통해 그리고 마법의 술이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다. 마법의 술의 이름은 ‘옛날옛날강도깨비꼬아찔아찔끔찔끔찍끔찍’인데 이 이름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진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말과 이야기로 표현하는 작가들은 정말 존경스럽다.
나는 이 책을 마법만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마법 때문에 읽게 되었지만 또다른 것을 얻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마법의 술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보통 다른 책들과 달리 내가 스스로 2번 읽은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은 굉장히 많은 다른 책들과는 정말로 다르게, 하루에 있었던 일을 200페이지가 넘도록 쓴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참 특이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의 시작은 나쁜 마법사인 바알세불 이르비처 간단히 말해 이르비처가 아마도 마법사들의 우두머리로 추측되는 사람의 명령을 받아 하루만에 세상을 멸망시켜야만 됬다. 아니면 세상을 거의 멸망시켜야 했다.
하지만 이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어느쪽이든 굉장히 나쁜 것이니까.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르비처의 이모인 티티, 아마도 돈의 마녀로 추측되는 마녀도 같은 명령을 받은 것이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책의 주인공이 이 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니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멋지고 우아한 목소리를 가지고 싶어하는 수고양이 마우리치오와 검은색 까마귀 (물론 까마귀는 다 검지만)야콥이다.
마우리치오와 야콥은 모두 비밀리에 파견된 스파이들이다. 동물들은 세상 오염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이르비처와 티티에게 스파이를 파견해서 염탐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마우리치오는 그 사실을 밝혔고, 야콥은 그냥 들키고 말았다. 마녀들과 마법사들이란 너무나도 똑똑해서, 마우리치오가 말하기도 전에 이르비처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티티 또한 그랬다.
일단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 본격적인 줄거리 설명에 들어가도록 하겠다.
이르비처와 티티는 세상을 단 하루만에 멸망에 이르게 해야만 됬는데, 티티가 그 방법으로 마법의 술을 만들자고 했다. 마법의 술은 말하는 것의 반대로 이루어지게 해주는 술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보면 다행이라고 생각해 막지 않는데, 사실은 모두 반대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술은 새해가 되는 종이 치면 효력이 떨어져, 반대로 되기는 켜녕 모두 말 그대로 이루어지게 된다. 그 사실을 몰래 숨어서 듣다 알게 된 이야기의 주인공 마우리치오와 야콥이 종을 치러 가게 된다.
그런데 아직 종 치는 곳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둘은 종 위까지 올라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하지만 다행이 그곳에서 한 사람이 종의 소리를 내 주는 작은 상자를 주어 그 상자를 이용해 종 소리가 나게 했지만, 아무도 듣지 못했다.
이르비처와 티티는 마우리치오와 야콥을 증인으로 삼아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고 하려고 야콥과 마우리치오가 있는 방으로 갔다. 다행이 둘은 때에 맞춰 돌아왔다.
그 둘은 이르비처와 티티가 하는 일을 보고 있었다. 이르비처와 티티는 마법의 술을 마시고 세상이 깨끗해지고 좋아지게 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두 주인공을 우아하고 건강하게 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서로 서로에게 착해지게 하라고 했기 때문에 둘은 착해지고 말았다. 그들의 얼굴 또한 우아하고 아름답게 변했다.
마우리치오는 야콥과 함께 새해를 기다리며 노래를 불렀는데,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뜻의 노래를 불렀다.
맞다.
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다 좋다. 끝이 좋으면 내가 한 일도 모두 보람있게 느껴진다. 결과가 좋으면 그에 따라 좋은 일이 일어나기 마련인 것이다.
‘옛날옛날강도깨비비꼬아찔아찔끔찔끔찍 마법의 술’을 아주 재미있게, 그리고 특별하게 읽었다. 이 판타스틱한 동화는 고양이 모리츠와 까마귀 야콥의 지구 구하는 아주 엉뚱하고 재미있는 미하일 엔데의 책이다.
12시까지 완성 하지 않으면 지구가 멸망하게 될 것이다! 우리 사악한 이르비처와 돈을 관리하는 마녀 티란야가 그 소동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 사건을 알고있는 것은 아콥과 모리츠 뿐이었고, 그 사건을 잠잠하게 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은 친구도 우리 모리츠와 야콥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진짜 볼품없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풍부한 상상력과 용감하디 용감한 마음이 있다. 그들은, 지구를 구해야 한다!
나는 그들의 자신감 있고 용감무쌍한 그 마음을 본받고 싶다. 그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가 사는 지구를 멸망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꼭 구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나라면, ‘한번 해보자!!!’라고 했다가는 ‘내가 못하면 어떻하지? 내가 나섰다가 사람들의 야유를 받으면 어떻하지?’하고 마음을 졸이며 하지도 못하고 그냥 포기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달랐다. 비록 다른 사람들이 바보 같다고 했어도, 그들은 맡은 임무를 열심히 해내었다. 비록 그들도 실패를 했었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나도 그들의 용감하고, 활발하고 멋진 성격을 본 받고 싶다.
만약 내가 야콥과 모리츠 중에서 친구 하나를 선택해서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면 난 모리츠를 선택하고 싶다. 모리츠는 될 수 없는 일이었다 해도 모든 일을 끈기있게 해내고, 모든 일에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그는 무식하기는 했지만 용감하고 감수성 많은 고양이였기도 했던 것이다.
아무리 무식하고 몰상식한 야콥과 모리츠라도 멋있는 협동심과 팀플레이 덕분에 오늘도 안전하게 지구를 지키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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