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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먼저다 (시공 청소년 문학 21) |
안느 마리 폴 지음 | 시공사 | 2008-02-25 | 140쪽 | A5 | 9788952751126 | 7,500원 |
거짓말 때문에 거짓말처럼 행복해졌다. 십대의 실수와 새로운 도전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그려낸 청소년 소설. 열여섯 살의 스텔라가 짝사랑하던 위고의 죽음을 겪은 뒤, 다시 자신을 추스르고 삶을 소중히 여기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사랑'에 대한 순수한 감정과 짝사랑의 갑작스런 자살로 삶의 의미를 잃은 사춘기 소녀의 마음이 섬세히 묘사되어 있다. 학교에서 가장 예쁜 클라라의 남자 친구인 위고가 어느 날 자살한다. 위고는 스텔라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도 모른 채 죽어 버렸다. 스텔라는 여름 휴가에서 만난 줄리앙에게 자신이 클라라인 것처럼, 자신의 위고의 남자 친구인 것처럼 거짓말을 해 버린다. 얼마 뒤, 줄리앙은 친구들 모임에 스텔라를 데리고 가지만, 그 자리에 이미 클라라가 와 있는데….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3인칭으로 쓰인 이 소설의 곳곳에 주인공 스텔라가 쓴 비밀 일기를 수록해 열여섯 살 여자 아이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좋아한다는 고백도 하지 못한 채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첫사랑, 처음 맞는 죽음으로 인해 더욱 짙어진 사춘기적 감수성, 다시 삶으로 이끌어 주는 한 남자 아이와의 우정 등 사춘기 때의 혼란이 자리를 잡아 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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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에서 안녕 (시공 청소년 문학 22) |
이옥수 지음 | 시공사 | 2008-05-15 | 231쪽 | A5 | 9788952751577 | 8,000원 |
이 시대 청춘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 우리나라 대표 '고딩'의 이야기를 그린 청소년 소설『킬리만자로에서, 안녕』. 입시 생활에 지친 고등학생 성민이가 여행을 통해 삶의 깨달음을 찾아가는 과정을 풀어내고 있다.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 과감히 일탈한 성민이는 킬리만자로로 떠난다. 실제 아프리카에서 석 달 동안 머물며 현장을 취재한 작가는, 아프리카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성민이는 부잣집 아들이지만,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어머니와 지나친 교육열에 지쳐 있다. 그러던 중 좋아했던 여자 친구 수회가 자신을 킬리만자로로 데려다 달라는 문자를 남기고 자살한다. 성민이는 납골당에서 수회의 유골을 훔쳐 킬리만자로로 가는 비행기에 오른다. 하지만 수회가 그렇게도 꿈꾸던 아프리카에 도착한 순간부터, 성민이는 아프리카의 비참한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성민이는 척박한 아프리카 땅에서 치열한 삶과 죽음과 희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그리고 살아 봐야 아무런 희망이 없다는 아프리카의 젊은이들과 쉽게 생명을 내던진 수회가 틀렸음을, 희망은 버릴 수 없음을 깨닫는다.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작가는 현실감 넘치는 대화와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대한민국 입시생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온실 밖으로 나와 현실에 맞부딪히는 성민이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이 시대의 청춘을 대변한다. 낯선 곳을 여행하며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 가는 십대의 이야기를 통해 고된 청춘에 힘을 실어주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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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 가족 버밍햄에 가다 (시공 청소년 문학 23) |
크리스토퍼 폴 커티스 지음 | 시공사 | 2008-06-10 | 320쪽 | A5 | 9788952751584 | 8,500원 |
못 말리는 왓슨 가족, 버밍햄 외할머니 댁을 방문하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크리스토퍼 폴 커티스의 장편소설『왓슨 가족, 버밍햄에 가다』. 작가는 실제 자신의 가족을 모델로 삼아, 왓슨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내었다. 1995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뉴베리 아너 상과 코레타 스콧 킹 아너 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여러 단체의 추천 도서나 권장 도서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재치 있는 입담의 아빠와 꼼꼼한 엄마, 스스로 비행 청소년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형 바이런, 얌전하고 책 읽기 좋아하는 순진한 케니와 야무진 여동생. 이들은 동네에서 '못 말리는 왓슨 가족'으로 통한다. 바이런 때문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가족이지만, 학교에서 신으로 군림하는 형 덕분에 한쪽 눈이 사시인 동생 케니는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덜 당한다. 그러나 바이런의 비행을 참다못한 부모님은 무시무시하기로 소문난 외할머니 댁을 방문하기로 결심하는데…. 이 소설은 케니의 가슴 뭉클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자 가족간의 사랑, 나아가 인류의 평등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왓슨 가족이 피부색으로 인해 겪는 부당한 현실을 이야기 속에 함께 담아내고 있다. 좌충우돌 사건들을 겪으면서 결국 하나가 되는 왓슨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이 지닌 위대한 힘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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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을 든 사람들 (시공 청소년 문학 24) |
로즈마리 서트클리프 지음 | 시공사 | 2008-07-23 | 420쪽 | A5 | 9788952751591 | 9,500원 |
역사의 흐름 속에서 한 개인의 고뇌와 열정을 그린 작품! 영국의 역사 소설가 로즈마리 서트클리프의 작품『횃불을 든 사람들』완역본. 1959년 카네기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5세기경의 브리튼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영웅 못지않은 한 개인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려내었다. 작가가 브리튼에 터를 잡고 살던 로마 사람들의 삶을 역사의 흐름 속에서 조명한「로만 브리튼」시리즈 중 하나이다. 쇠약해진 로마 제국이 브리튼에 있는 마지막 로마 부대까지 본국으로 철수시키려 하자 아퀼라는 고뇌에 빠진다. 로마 군인으로서 살아왔지만, 브리튼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퀼라는 가족을 남겨둔 채 혼자 떠날 수가 없다. 브리튼 사람이라는 결정을 내린 아퀼라는 로마 군단의 배에서 몰래 빠져나오지만, 아퀼라가 감내해야 할 고통스러운 삶이 펼쳐지는데…. 이 소설은 아퀼라의 선택과 그 결과를 통해 스스로 '나는 누구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 삶의 방향을 얼마나 뒤흔들 수 있는지 보여준다. 로마의 군인에서 노예로 추락한 아퀼라는 어둠에 저항하는 횃불처럼 자신이 선택한 길을 위해 묵묵히 앞으로 나아간다. 작가는 인물들의 심리를 꼼꼼하게 그려내면서, 역사라는 큰 틀 안에서 개개인의 삶을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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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던지는 외침 (시공 청소년 문학 25) |
구마가이 다쓰야 지음 | 시공사 | 2008-08-20 | 371쪽 | A5 | 9788952752970 | 9,000원 |
집단 따돌림에 맞서는 한 소년의 평화로운 승부! 학교 내의 집단 따돌림을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하늘에 던지는 외침』. 나오키 상, 야마모토 슈고로 상, 스바루 신인상 등을 휩쓴 작가 구마가이 다쓰야의 작품이다. 성인이 된 주인공이 5학년 한 학기를 회상하는 1인칭 시점으로, 5학년 아이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동시에 그 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상황들을 어른의 시점으로 명쾌하게 알려준다. 초등학교 5학년 가즈야는 아버지를 따라 센다이 시로 이사한다. 전학을 온 가즈야는 이웃집에 사는 친구 유키히로와 나오미가 자신과 같은 반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뻐한다. 하지만 두 친구는 에도 시대부터 천민들이 살았다는 '에다 마을'에 산다는 이유로 반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그들과 친하게 지내기로 한 가즈야까지 괴롭히기 시작하지만, 가즈야는 '정의'를 배신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데…. 이 소설은 가즈야가 집단 따돌림의 실질적 주범을 찾아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는 집단 따돌림의 원인을 아이들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어른들의 편견과 사회적 차별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야기한다. 비록 현실은 변하지 않더라도, 정의를 위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평화롭게 시위를 벌이는 아이들의 용기가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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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 아빠 (시시공 청소년 문학 26) |
마거릿 비처드 지음 | 시공사 | 2008-12-10 | 255쪽 | A5 | 9788952753632 | 8,000원 |
아이를 가진 십대의 일상을 그린 작품! 부모가 된 십대의 하루하루를 사실적으로 그린 소설『열일곱 살 아빠』. 남자아이의 시각에서 십대의 임신과 출산을 다루고 있다. 십대의 임신을 문제 삼거나 비난하는 대신,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십대가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용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어린 부모가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에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수학을 좋아하는 보통 남자아이 샘은 사귀던 여자친구가 임신을 하여 아들 맥스를 낳자, 자신이 키우기로 결심한다. 샘은 맥스를 키우기 위해 대학 입학도 포기하고 대안 학교를 다니며 졸업할 날만을 기다린다. 샘은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지만 점점 맥스를 어떤 목표처럼 대하는 자신이 싫어지고, 결국 맥스를 위해 또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 소설은 어린 부모들이 공부를 계속 할 수 있도록 육아 시설을 갖춘 대안 학교를 배경으로, 십대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히는 현실과 고민을 그리고 있다. 대안 학교에 다니는 여러 인물들을 통해 부모가 된 아이들의 다양한 선택을 보여준다. 대안 학교에 봉사활동을 다녔던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십대들의 언어와 유머를 생생하게 담아내었다. 자신의 책임을 다하며 성장해가는 십대들의 모습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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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시공 청소년 문학 27) |
재클린 윌슨 지음 | 시공사 | 2009-02-05 | 439쪽 | A5 | 9788952753649 | 10,500원 |
그것은 내가 바라던 키스는 아니었다. 하지만 두 번째로 좋은 키스였다. 열다섯 살 아이들의 첫사랑을 다룬 성장소설『키스』. 영국의 인기 어린이책 작가 재클린 윌슨이 첫사랑의 떨림과 실연의 아픔, 그리고 청소년기의 성장통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놓았다. 소꿉친구인 실비와 칼이 힘든 첫사랑을 겪는 과정을 특유의 진솔한 문체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그 아픔이 성장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할 과정임을 일깨워준다. 어릴 때부터 늘 붙어 다니던 단짝인 실비와 칼. 하지만 둘이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상황이 달라진다. 칼이 없는 학교가 지겨운 실비는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지내지만, 칼은 새 학교와 새 친구들에게 적응을 잘하는 눈치다. 칼을 친구 이상으로 여기며 내심 그와 결혼하리라 믿어온 실비는 칼의 변화가 섭섭하게 느껴진다. 그러던 중 실비는 자신과는 다르게 조숙한 학교 친구 미란다와 친해진다. 미란다는 실비가 아니라 칼에게 더 관심이 있는지 자꾸 실비에게 칼을 불러내라고 한다. 다행스럽게도 칼은 미란다에게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지만, 그러면서도 늘 거드름쟁이 학교 축구 선수 폴과 함께 따라나선다. 네 아이의 기묘한 관계는 점점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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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차기 (시공 청소년 문학 28) |
이상권 지음 | 시공사 | 2009-03-25 | 172쪽 | A5 | 9788952754820 | 8,000원 |
넌 왜 허락도 없이 내 몸에 들어왔니? 임신한 십대 소녀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이상권의 청소년소설『발차기』. 십대의 임신을 소재로 한 다른 작품들과 달리, 배 속의 태아를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임신을 한 십대가 처한 현실과 고민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임신한 십대는 문제아라는 편견을 깨고, 소중하고 신비로운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십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혼한 부모님 때문에 문제아로 찍히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했던 고등학교 2학년 경희. 남자친구 정수의 요구에 마지못해 응했을 뿐인데, 덜컥 임신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경희에게는 문제를 상의할 사람이 없다. 엄마는 직장 일로 바쁘고, 아빠는 이혼 뒤 깊은 암자로 들어가 버렸다. 고민하는 사이 배가 점점 불러오고, 경희는 정수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한다. 그러나 정수는 불같이 화를 내고, 며칠 후 경희는 정수 엄마에게 중절수술을 권하는 전화를 받는다. 일주일 뒤로 수술 날짜가 잡히고, 경희는 점점 혼란스러워진다. 경희가 속상해하고 불안해할 때마다 심하게 발길질을 하는 배 속의 '불청객'. 경희는 더욱 힘차게 발길질을 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불청객'에게 점점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소설은 십대 소녀 경희가 임신한 것을 알게 된 시점부터 서너 달 이후까지의 심경을 그리고 있다. 인정하기조차 무서웠던 생명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기까지, 경희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또한 배 속에서 꿈도 꾸고, 기쁨과 슬픔을 느끼며 경희와 교감하는 태아의 심경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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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행복한 날 (시공 청소년 문학 29) |
앤 파인 지음 | 시공사 | 2009-04-15 | 231쪽 | B6 | 9788952755094 | 8,000원 |
"이 책은 내 친구 스톨의 초상화다" 진정한 자아와 마주하고 싶은 소년들의 열망과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소설『완벽하게 행복한 날』. 입양된 아이 이안과 옆집에 사는 스톨은 형제와도 같은 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스톨이 높은 창문에서 떨어진다. 이안은 스톨이 정신이 들기를 기다리며, 누구보다 잘 아는 스톨의 생애를 글로 쓴다. 이 소설은 이안이 쓴 스톨의 전기로 구성되어 있다. 목숨을 끊을 작정으로 뛰어내린 걸까, 엉뚱한 스톨답게 이상한 실험을 한 걸까? 스톨의 가장 친한 친구 이안은 그 이유를 찾아 그동안 스톨에게 벌어진 일들을 되짚어본다. 선생님들의 표현을 빌리면 '허언증' 환자이고, 본인의 말에 따르면 상상력이 풍부한 '몽상가'인 스톨. 엉뚱하고 개성 넘치는 스톨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스톨은 이안도 몰랐던 그의 입양 당시 이야기를 알아내거나,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쓰는 감사 편지에 진심이 빠져 있음을 지적하기도 하고, 학교가 아이들을 차별한다는 것을 폭로하기도 한다. 스톨은 친구들을 대신해 또래의 솔직한 감정을 거침없이 표현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진솔한 시각과 거침없는 실행담이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그려진다. 하지만 그 웃음 뒤에는 스톨이 창밖으로 몸을 던진 이유에 대한 실마리들이 담겨 있어 아찔함을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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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롤라 로즈 (시공 청소년 문학 30) |
재클린 윌슨 지음 | 시공사 | 2009-05-11 | 390쪽 | A5 | 9788952755070 | 9,500원 |
어른스러운 딸과 사고뭉치 엄마의 희망 찾기! 영국의 인기 어린이책 작가 재클린 윌슨이 들려주는 가족 이야기『행복한 롤라 로즈』. 위기에 처한 이 시대 가족의 풍경을 특유의 경쾌하고 진솔한 문체로 그려내었다. 욕망에 지나치게 충실한 엄마와 주정뱅이 아빠 밑에서 일찍 철이 든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 제이니가 주인공이다. 엄마가 복권에 당첨되면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제이니네 가족을 덮친다. 늘 쉽게 사랑에 빠지는 엄마, 걸핏하면 주먹을 휘두르는 아빠. 제이니는 사고뭉치 엄마와 철부지 동생의 보호자 역할을 묵묵히 해내면서도 아이다운 천진함을 지니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1만 파운드짜리 복권에 덜컥 당첨된다. 엄마와 제이니 남매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폭군 아빠가 있는 집을 나와 런던으로 향한다. 하지만 엄마는 새로운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기보다는, 옷을 사들이거나 자기보다 한참 어린 풋내기 대학생 애인에게 선물을 사주는 것으로 돈을 펑펑 써 버린다. 곧 끼니조차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엄마가 유방암 선고까지 받는다. 제이니는 오래 전 인연을 끊었던 바버러 이모에게 연락을 하는데….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작가는 이 가족의 위기를 과장하지도 순화하지도 않은 채 정직하게 그리고 있다. 암울한 이야기에 생동감과 유머를 불어넣으며, 희망과 절망 사이를 넘나든다. 변화무쌍한 사건 전개와 개성적인 등장인물들로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결말을 통해 가족 해체 이후의 새로운 가족 형태를 제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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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짱 (시공 청소년 문학 31) |
이명랑 지음 | 시공사 | 2009-07-01 | 278쪽 | B6 | 9788952755445 | 9,000원 |
갑갑한 세상을 거짓말로 내달리는 구라짱의 이야기! 예고 문창과를 배경으로 한 생동감 넘치는 학원소설 『구라짱』. 입시에 대한 부담 속에서도 저마다의 꿈과 고민을 지닌 아이들이 빛을 뿜어내는 생생한 교실 풍경을 그리고 있다. ‘구라짱’인 주인공 빛나는 물론, 개성 넘치는 다양한 인물들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발랄함 속에 가족 해제, 입시 경쟁, 미혼모, 진실과 거짓, 문학의 힘 등 묵직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문화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학과 2학년 이빛나. 문창과에서도 단연 글 잘 쓰는 아이로 손꼽히는 빛나지만, 그녀가 정말 잘하는 건 바로 거짓말이다. 하지만 진실의 힘을 믿는 소년 한뜻이 전학을 오면서 빛나는 점점 흔들리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서로 부딪치면서도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고, 결국 빛나는 진실을 감추는 데 급급한 거짓말쟁이가 아니라 진실에 가닿기 위한 거짓말을 하는 ‘진짜 구라짱’이 되기로 결심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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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르기 3미터 전 (시공 청소년 문학 32) |
롤랜드 스미스 지음 | 시공사 | 2009-08-10 | 383쪽 | A5 | 9788952755735 | 9,000원 |
누구라도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서면 알게 될 것이다. 정말 소중한 보물은 지상에 있다는 사실을! 롤랜드 스미스의 『정상에 오르기 3미터 전』은 에베레스트 산 등반을 소재로 한 성장소설이다. 이 책의 주인공 피크는 세계적인 등반가였던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태어나, 아주 어릴 때부터 산기슭에서 암벽타기를 놀이 삼아 자란 열네 살 소년으로, 뉴욕 고층 빌딩에 오르다가 들켜 ‘거미 소년’이라는 별명으로 TV를 통해 널리 알려진다. 하지만 한 아이가 이를 흉내 내다가 죽은 사건 때문에 뉴욕 시의 처벌을 받게 되는 등,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줄줄이 일어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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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핑크 비밀상자를 열어라 (시공 청소년 문학 33) |
웬디 매스 지음 | 시공사 | 2009-08-25 | 446쪽 | A5 | 9788952756183 | 9,500원 |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도시를 배경으로 벌이는 모험 이야기『제레미 핑크, 비밀상자를 열어라』. 혼자서는 집 주변을 벗어나 본 적도 없을 만큼 소심한 남자아이 제레미와 왈가닥 소녀 리지가 의기투합하여 흥미진진한 모험 속으로 뛰어든다. 거창한 사건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낯익고 일상적이어서 오히려 신선하고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답답하다 못해 자폐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제레미에게 어느 날 이상한 소포 하나가 배달된다. 소포 속의 물건은 '삶의 의미-제레미 핑크가 열세 번째 생일날 열기'라는 알쏭달쏭한 문구가 새겨진 작은 나무 상자. 4중으로 된 잠금 장치를 열 열쇠는 하나도 없고, 상자를 보낸 사람은 몇 해 전에 돌아가신 제레미의 아빠였다. 제레미는 열세 번째 생일에 맞춰 상자를 열기 위해 왈가닥 리지와 함께 모험을 시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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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별이야 (시공 청소년 문학 34) |
웬디 매스 지음 | 시공사 | 2009-09-15 | 407쪽 | B6 | 9788952756190 | 9,000원 |
개기 일식을 통해 아이들이 성숙해지는 순간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성장소설『우리 모두 별이야』. 10여 년 동안 각각 다른 장소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앨리와 브리, 그리고 잭. 세 주인공은 어느 날 갑자기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시련을 맞게 된다. 개기 일식이라는 한 지점에서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세 사람이 번갈아가며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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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벗겨라 (시공 청소년문학 35) |
조앤 바우어 지음 | 시공사 | 2009-10-25 | 347쪽 | B6 | 9788952756749 | 9,000원 |
『껍질을 벗겨라』. 평범한 과수원 마을 배인스빌에 의문의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사람들 사이에는 미심쩍은 소문과 공포가 퍼져 나간다. 배이스빌 고등학교 신문 기자 힐디와 친구들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고 나서는데... 정말로 이 마을을 위협하는 건 과연 무엇일까? 타협을 모르는 아마추어 기자들이 진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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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밑 (시공 청소년 문학 36) |
캐티 아펠트 지음 | 시공사 | 2010-03-05 | 396쪽 | A5 | 9788952757678 | 9,500원 |
희망과 사랑에 대한 마법 같은 이야기!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마루 밑』. 상실과 비극 속에서 찾은 약속과 희망의 노래를 그리고 있다. 홀로 버려진 삼색 고양이, 쇠사슬에 묶여 우는 늙은 사냥개, 딸을 잊지 못하는 전설의 뱀, 누군가를 찾아 천 년 동안 헤맨 벌새, 다시는 어미를 볼 수 없는 새끼 고양이, 이제 아무도 잃고 싶지 않은 또 한 마리의 새끼 고양이 등 서로 다른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절묘하게 엮이며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마법의 존재보다 신비하고, 힘세고, 오래 지속되는 사랑의 힘을 깨닫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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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핑퐁 (시공 청소년 문학 37) |
조준호 지음 | 시공사 | 2010-08-16 | 179쪽 | A5 | 9788952758682 | 8,500원 |
학교 다니기 싫어요! 열네 살 순민이의 성장을 담은 조준호 성장소설 『반딧불이 핑퐁』. 서울에서 설마리로 전학 간 순민이의 이야기를 통해 소통과 성장의 아픔을 그려냈다. 친구들과 소통 없이 오해의 골이 깊어져 사이가 멀어지고, 학교에 가지 않게 되는 순민의 격렬한 성장통이 솔직담백하게 펼쳐진다. 말하지 않아 쌓이는 오해로 인해 서로의 진심을 오해하고, 상처받던 아이들이 자신의 상처를 딛고 화해해 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소통에 대해 풀어냈다. 특히 사춘기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성장통의 고민인 ‘삶’에 대한 진지한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