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소여의 모험’은 교훈이 많기로 알려진 명작동화이다. 그러나 내가 읽기로는 교훈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등장인물은 톰, 허클베리, 인디언 조 등인데 하나같이 재미있는 인물이다.

  톰은 벌을 많이 받는다. 톰이 벌을 받는 것으로 보면 톰이 심술꾸러기이거나 폴리 이모가 험한 것 같다. 널따란 울타리를 톰이 혼자 다 칠했기 때문이다. 또한 톰은 겁이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허클베리와 함께 공동묘지를 가기 때문이다. 사마귀 하나 떼겠다고 공동묘지를 간다니,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유령이 떼어주는 사마귀라면 내 쪽에서 사양이다. 나는 놀이동산에서 하는 귀신의 집에 가본 적이 있다. 아침에 가서 그런지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다. 하지만 밤에 가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 만약 진짜 공동묘지를 밤에 간다면 놀이동산에 있는 귀신의 집이랑은 비교도 안 될 것이다.

  톰이 무인도에 갈 때에도 좀 불쌍했다. 왠지 우울증에 걸렸을 것 같다. 왜냐하면 자신이 버림 받고 있다고 생각해서 무인도에 갔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출하는 바람에 폴리이모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되었을 것 같다.

  동굴에서의 사건은 조금 슬프다. 인디언 조가 아무리 나쁜 짓을 했다쳐도 그 어두컴컴한 동굴에서 먹을 것도 없이, 그리고 혼자 동굴에서 죽으면 너무나도 외롭고 슬프기 때문이다.

  인디언 조가 죽은 걸보고 나는 욕심을 부리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무덤에서 더 많은 돈을 달라고 하다가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결국 외롭게 죽었기 때문이다. 반드시 어른이 돼서 지키겠다.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고 지키겠다.

  ‘톰 소여의 모험’은 마크 트웨인이라는 작가가 썼는데, 정말 교훈보다는 모험만 가득한 책이다. 읽는 내내 몇 가지는 내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톰은 이모에게 학교 빼먹은 것을 걸려서 페인트를 칠하라는 벌을 받았다. 톰은 회칠 하는게 재미있는 것처럼 꾸며서 친구들이 하고 자기는 나무 그릇에서 쉬었다. 폴리 이모는 좀 엄한 것 같다. 어른도 하기 힘든 넓은 울타리 페인트칠을 하게 시켰기 때문이다. 톰도 대단하다. 어ㄸ?ㅎ게 그렇게 뻔한 거짓말로 친구들을 속여 그 넓은 울타리 페인트를 다 칠하게 했을까? 이걸 지혜라고 해야할지, 꾀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톰과 허크는 죽은 고양이를 가지고 사마귀를 떼러 갔다가 로빈슨 살인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아무리 200년 전에 살았던 아이라고 하지만 이상하다. 어두컴컴한 밤에 장난 한 번 치려고 무시무시한 공동묘지를 찾아간다니 말이다. 나라면 밤에는 그런 곳에 절대로 가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살인사건까지 목격하게 된다. 참 강심장이기도 하다. 나라면 꼴까닥하고 기절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톰과 조우 하퍼와 허크는 가출을 해서 해적단을 만들어 무인도로 간다. 무인도로 간 톰과 허크, 조우 하퍼는 신나게 놀고 먹다가 가족이 그리워져서 집으로 갔다. 톰과 허크, 조우 하퍼는 참 부럽다. 학교 가는 날에 무인도에 가서 수영도 하고 물고기도 잡고 음식도 맛있게 먹었다. 나랑 4학년 전체도 그렇게 며칠만 놀고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

  재판에 가서 재판을 보다가 변호사가 증인으로 톰을 부른다. 톰은 떨다가 용감하게 범인을 밝히고, 인디언 조는 창문으로 뛰었다. 톰과 허크는 착한 것 같다. 원래 살인 사건을 봤어도 억울한 머프 포터를 도와주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톰 소여가 용기를 내어 머프 포터가 범인이 아니고 인디언 조가 범인이라는 것을 밝혀냈기 때문이다. 나도 이렇게 여러 사람에게 선행을 해보고 싶다.

  베키와 톰은 단 둘이 동굴에 가서 데이트를 했다. 그러다가 길을 잃어 길을 찾다가 인디언 조가 보물을 숨키는 것을 보게 된다. 톰은 동굴의 뒤편에서 구멍을 찾아 영광의 탈출을 한다. 어떻게 톰과 베키만 이상한 계단을 발견할 수 있었을까? 두 아이가 발견했다면 다른 사람들도 발견할 수 있었을텐데 톰 소여와 베키만 발견한 것이 좀 이상하다. 동굴에서 길을 잃어 인디언 조를 만나는 것도 내용이 좀 이상하다. 하긴, 나라면 인디언 조를 만나는 순간 기절했을 것이다.

  결론은 톰은 부자가 된다. 허크도 부자가 된다. 모험은 정말 재미있었지만 결말은 내용이 좀 이상하다. 그래도 행복한 결말을 맺은 것은 참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도 모험을 하면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개구쟁이 톰은 정말 나와 닮았다. 나도 정말 개구쟁이 동윤이이기 때문이다.

  톰은 워낙 말썽꾸러기여서 폴리이모는 톰에게 페인트칠을 시킨다. 하지만 톰은 페인트칠이 재미있는 척 하면서 아이들을 꼬셔서 페인트칠을 시킨다. 더군다나 아이들에게 사과나 보물을 얻기까지 한다. 톰이 페인트칠을 못해서 그런 게 아니다. 자기가 할 수 있으면서 자기가 하지 않는다. 나도 어려운 숙제를 누나에게 맡기고 몰래 놀기도 한다. 누나는 그것도 모르고 내 숙제를 해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마귀를 떼러 공동묘지에 갔다가 인디언조가 머프의 허리에 있는 칼을 꺼내 로빈슨을 죽이는 것을 본다. 내가 거기에 있으면 너무 무서웠을 것이다. 나 같으면 집으로 혼자 못 간다. 그런데 톰은 용감한 것 같다. 나중에 재판을 할 때에도 톰은 무덤에서 봤던 일을 다 털어놓는다. 인디언 조가 창문을 깨고 탈출한다. 재판을 할 때 진짜 떨렸을텐데. 드라마 볼 때 범죄자의 눈빛을 보면 되게 무섭다. 아마 인디언 조의 눈빛도 그래서 되게 무서웠을 것이다.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톰은 무인도로 가출한다. 내가 무인도 가면 놀고, 배가 출출하면 라면먹고, 졸리면 잘 거다. 무인도에 가면 가장 좋은 것은 학원에 빠지고, 공부, 숙제를 안하는 것이다. 그리고 바다에서 물고기 잡고 구워먹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 아마 나라면 집에 안 돌아갔을 것 같다.

  맨 마지막에 동굴에서 무사히 나온 톰은 보안관 아저씨와 동굴에 다시 갔는데, 인디언 조의 얼굴이 껴 있고 손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톰은 잘 때 그 잔인한 얼굴이 생각날지도 모른다. 어린아이에게 좀 잔인하다.

  개구쟁이가 나쁜 것은 아닌 것 같다. 톰은 보물을 얻어서 부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나도 계속 개구쟁이로 살면서 부자가 돼야겠다.

제목:톰소여의 모험

나오는 인물:시드,폴리이모,톰,조하퍼,베키,허클베리핀,인디언조

내용:톰소여는 폴리이모를 잘속이고 폴리이모에게 맞다가 교회학교에 다니게 된다. 그리고 톰은 허클베리핀과 죽은고양이를 가지고 공동묘지에 갔는데 인디언조의 살인사건을 보게 되고 인디언조가 숨겨놓은 금화와 은화를 찾아보다가 동굴속에서 찾게되고 톰소여와 허클베리핀은 부자가 된다.

느낀점:톰소여가 해적단으로 조하퍼와 허클베리핀과 함께 뗏목을 타고 갈때 정말 놀랐다. 그리고 톰소여가 인디언조가 발뺌을 하며 머프포터에게 누명을 씌울때 증거를 말하고 인디언조를 혼내주는 장면이 정말 인상깊었고톰과 허클베리핀이 인디언조의 살인사건을 볼때는 정말 무서울것같았고톰소여가 인디언조의 금화1만2000달러를 찾아낸것은 정말로 운이 좋은것같다. 그리고 톰소여는 장난기가 많지만 그장난기때문에 정말 큰일을 한거같다.

내가 톰이라면:톰이 1만2000달러를 찾았을때 나는 나혼자서 가져볼까 하고 고민을 했을꺼 같기도 한다. 허클베리핀과는 친구도 하지 않고 혼자 가져볼까 하는 생각도 할텐데 톰은 친구를 정말 잘사귀는것 같고 친구와 사이좋게 의리를 지키는것을 보면서 나도 의리를 져버리지 않고 톰과 사이좋게 나눠가졌을꺼 같다.

절대로 1만2000달러를 못찾고 인디언조가 발뺌을 할때 증거를 말했는데 나라면 증거를 몰래 속이고 인디안조를 따돌렸을꺼 같다.

톰의 잘못된점 : 톰은 이모몰래 집을 나가 해적이 되고 이모의 속을 썩인것과 베키와 같이 계속 동굴에서 안 나오다가 부모의 속을 썩인것과 허클베리와 위험한행동을 허락없이 마음대로 위험한 곳을 다니것은 잘못된 행동인거 같다. 그래도 이모의 나쁜행동에 톰이 피한것을 잘 한거 같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