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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6년 03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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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48쪽 | 308g | 152*205*11mm |
ISBN13 | 9788976504739 |
ISBN10 | 8976504739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1월 30일
2024년 11월 01일 ~ 2024년 11월 30일
상시
고양이 호야와 강아지 복돌이, 비둘기 선생이 선거에 나갔지만, 비둘기 선생은 계속 말이 시작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려서 짜증이 나서 스스로 기권했다.
서로 선거에 뽑히기 위해 거짓 투서도 쓰고, 내장칩을 훔치는 등 여러 명이 고생을 했다.
그러다가 검둥이라는 강아지 스파이와 미미라는 고양이 스파이가 싸우다가 미미말고 검둥이가 이겨서 결국 복돌이가 대통령이 됐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나니까 개와 고양이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면서 선거를 하고, 다투는 모습이 귀엽고, 웃기고, 재미있었다.
또, '투서'라는 단어의 뜻도 알게 되었다. 투서는 남이 잘못한 것을 글로 써서 기관에 보내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거짓 투서는 설명 안해도 되겠지?
굳이 설명하자면, 거짓으로 잘못한 것을 꾸미고 신문 같은 기관에 보내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약이 '새 전용 도로' 를 만들자! 라는 공약을 낸 비둘기 선생이다. 왜냐하면 나도 그 생각을 해보아서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잘 알고, 매일 도중에 말이 끊기는 비둘기 선생이 불쌍하기도 해서 이 공약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호야와 복돌이의 공약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고, 비둘기 선생은 도와주는 사람 없이 선거를 꿋꿋히 해나갔기 때문이다.
나도 나중에 대통령 선거에 나가서 혼자 열심히 해보고 싶다. 그래서 여러사람에게 인정받는 대통령이 되고싶다. 만약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 처럼 부통령을 만들 것이다.
이 책은 선거에 관한 해박한 지식이 담겨져 있고, 박학다식하게 해 주는 것 같다. 나도 이제 부터 책을 많이, 그리고 꼼꼼히 읽어야 겠다. 책도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고, 아는 길도 물어서 가는 것 처럼, 얕은 내도 깊게 건너야 한다.'
그럼 나는 책 읽으러 Go! Go!
요즘 신문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기사가 있다. 바로 미국의 대선에 대한 기사이다. 또, 2학기가 되면 반에서도 새로운 반장을 뽑기 위해 투표를 하게 될 것 이다. 이처럼 우리는 많은 선거와 접하게 되는데 나는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의 투표는 어떨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고양이거리는 무려 76년 동안이나 고양이당이 장기 독재해왔다. 그래서 반려동물들은 고양이당을 여당, 강아지당을 야당이라 불렀다. 이처럼 고양이가 오랫동안 권력을 잡고 있다 보니 거리이름도 고양이 거리이고, 대통령선거의 정견발표에서도 고양이당 후보 호야 에게만 시간을 많이 주는 불공평함도 보였다. 나는 고양이당이 76년 동안이나 대통령을 하는 부분을 읽으며 만약 고양이 대통령들이 발전을 위해 좀더 노력했더라면 분명 고양이거리는 더 많이 발전할 수 있었을 텐데 그 힘을 ‘인간은 우리의 노예다!’ 라는 암호를 알리는 데만 사용한 것 같아 실망스러웠다.
이 선거에서는 더 놀라운 일도 있었다. 바로 각 당이 서로에게 스파이를 보낸 사건이었다. 강아지당에서는 고양이거리로 들어와 바로 고양이당이 된 강아지 검둥이를, 고양이당에서는 대통령후보로 나왔다가 자진 사퇴한 비둘기와 닮고 이름도 없는 비둘기를 스파이로 보냈다. 하지만 강아지당에서 일부러 거짓정보를 흘려 비둘기 스파이가 들키게 하였다. 만약 이 일을 전쟁이라고 본다면 강아지당이 이긴 게 아니었을까? 그리고 나는 이 일을 그저 동화 속의 이야기로만 생각하는데 실제로 선거를 할 때에도 이런 일이 있을지 궁금하다.
그들은 공약도 확연히 차이가 났다. 고양이당의 후보 호야는 그저 그들의 암호만 얘기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없었다. 하지만 강아지당의 복돌이는 ‘인간은 우리의 친구다!’로 암호를 바꿀 뿐만 아니라 고양이거리라는 이름도 반려동물거리로 바꾸기로 할 뿐만 아니라, 비둘기 후보의 뜻을 이어받아 조류전용도로 건설도 공약으로 걸었다. 결국 많은 동물의 지지를 받은 복돌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내 생각에 고양이당은 반드시 자신들이 이긴다는 방심과 동물들을 차별했던 점 때문에 선거에서 진 듯 했다. 하지만 고양이당의 행동을 보며 나는 다음에 선거에 나가더라도 저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 책이 투표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공정한 선거의 중요성도 보여주기 때문에 다음에는 공정한 선거를 하라는 의미로 고양이당의 고양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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