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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7년 03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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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28쪽 | 314g | 172*225*20mm |
ISBN13 | 9788990794659 |
ISBN10 | 899079465X |
2024년 07월 29일 ~ 2024년 08월 31일
얼리리더를 위한 8월의 책 : 산리오캐릭터즈 아크릴 북앤드 증정
2024년 08월 01일 ~ 2024년 08월 31일
상시
처음 봤을 때 구니버드는 못생겼고 장난꾸러기 같았다.
워터타워 초등학교에 한 학생이 전학왔다.
이미 새 학년이 시작한지 한달이 지난 때였다.
그 학생은 보호자도 없이 수요일 아침 10시에 2학년 교실로 들어왔다.
잠옷차림에 카우보이 부츠를 신고 양손에 사전과 도시락을 들고 있었다.
구니버드는 차이나에서 이사왔다고 했고, 교실 한가운데 앉고 싶다고 했다.
주목받는 게 좋다나?
구니버드는 선생님이 시키는 것을 재빠르고 정확하게 했고, 수업도 잘 따라갔다.
이상한 옷차림과 머리는 물론 도시락까지도 평범하지 않았다.
전학 온 첫 날 점심으로 초밥을 싸온 구니버드는 연두색 젓가락을 꺼냈다.
둘째 날은 쫄쫄이 위에 분홍색 발레 치마를 입고 학교에 왔다.
그리고 그 점심은 적포도 세 알 아보카도와 오트밀 쿠키였다.
구니버드는 특이한 아이인 것 같다.
구니버드가 차이나에서 이사를 와서 친구들에게 설명을 하다가
이야기를 시작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잘하게 되었다.
<등장인물이 주인공에게 쓰는 편지형식>
구니버드에게
안녕, 구니버드? 나는 펠리시아야.
기억나니? 절대로 발표를 하지 않던 아이 말이야.
네가 처음 전학오던 날이 생각나.
잠옷차림에 사전과 도시락 가방을 들고 있었지.
혼자서 당당하게 들어와 네 소개를 하는 너를 보고
처음엔 정말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했어.
다른 친구들도 아마 나처럼 생각했을 거야.
그렇지만 아니었어.
곧 네가 정말 재미있는 아이라는 걸 알게되었지.
너는 어떻게 그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니?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어서 너무 고마웠어.
아침에 일어나면 네 이야기가 듣고 싶어서 학교에 왔어.
이제까지 난 학교에 오는 게 너무 싫었거든.
학교 같은 거 재미도 없고, 어자피 난,
하루종일 한마디도 안하고 집에 돌아오는 걸......
구니버드야! 미안해!
네가 이야기를 해도 웃지 않았던 것은 네 이야기가 재미없어서가 아니야.
난 그냥 네게 말하는 게 부끄럽고 무서웠어.
친구들은 네가 말을 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거든
내가 한마디라도 하면 "얘들아! 펠리시아가 말을 했어"
"선생님 펠리시아가 말을 했어요! 진짜예요!"하고 떠들어대거든.
난 그게 싫고 무서웠어. 네게 재미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었지만
난 친구들이 나만 쳐다보는게 싫어서 그랬던거야.
난 네 용기가 부러워.
처음엔 네 옷차림도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꼭 "나를 봐주세요. 나 여기에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 같거든
머리에 분홍색 커다란 리본을 달고, 바지에 이상한 버클을 달고
양말은 짝짝이에 마법사 같은 신발도 신고...
넌 다른 친구들이 놀리거나 쳐다보는 게 무섭지 않니?
난 언제나 회색, 검정색 원피스만 입는데...
내가 보이지 않게...아무도 내가 거기 있다는 것을 알아보지 못하게...
난 네가 해준 이야기 중에 엉뚱한 동물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었어.
그 이야기들이 네게 용기를 주었나봐.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나왔을때는 나도 깜짝 놀랐어.
그리고 더 놀란 건 모두 네 이야기를 듣는라 내게는 신경도 안쓴다는 거였어.
내가 말을 해도 아이들은 나를 쳐다보지 않았어.
가만히 한 마디를 더 해봐도 아이들은 예전처럼 놀리지 않았지.
그게 좋았어. 그래서 마음 껏 웃을 수 있었던 거야.
구니버드!
나도 너처럼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고 싶어.
그리고 너처럼 아이들 앞에서 내가 만든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이런 꿈을 가지게 된 건 다 네 덕분이야. 고마워!!
수다쟁이가 된 펠리시아가
내 사랑 구니버드에게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까?' 남들한테 이야기를 할 전때 늘 이런 생각,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아니면'어떤말을 쓰지? 어떻게?' 매일 이런 생각.나라도 이상하다.말을 하다보면 더듬고 너무 흥분해서 갑자기 빨리 말한다.
이런 내가 싫다.다른 아이들처럼 이야기, 그러니까 말을 잘 하면 좋겠다. 구니버드는 이야기를 너무 잘 하고,특이해서 아이들 관심을 산다.특별한게 아니라 이야기로.
이 책 내용은 구니버드라는 아이가 부모도 없이 혼자 수업시간에 앞문을 꽝!차고 들어왔다.그것도 잠옷차림에 백과사전과 점심을 싸 들고서 들어와 전학생이라 소개하고자기가 앉고 싶은곳을 허락 받고 앉아서 공부하는것.
또 이야기 시간만 되면 아이들이 구니버드 이야길 해 달라는거다.게다가 이야기도 잘한다.
이야기 잘 하는 아이들은 이야기 못 하는 아이들을 이해 못 한다.그러나, 구니버드는 남을 (이야기 못 하는 애) 잘 이해한다.그리고 옷도 특이한 구니버드가 난 처음부터 좋았다.
최고의 이야기꾼 구니버드 책을 읽기 전에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하지 못하고,지루함,따분한 줄 알았다.
그러나 내 생각은 틀렸다.구니버드가 해주는 이야기는 재밌고 유익했다.그리고 이야기 끝이 행복하게 끝나서 좋았다.왜냐하면,햄릿,로니오와 줄리엣 등 다른 이야기는 비극으로 끝나 슬프기 때문이다.
그리고 구니버드 이야기에도 조금 불만이 있는것도 있었다.끝에 가서 맨날 뽀뽀하며 춤췄다는 것이다. 징그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책을 읽고 모든이한테 꼭 알려 줄게 있다!이야기는 따분하지 않다!재밌고 웃게 만들어 준다!모든이들 이야기를 즐기고 재밌어 하라!이렇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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