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공부와 성적 <br/>강남형 학생 / 두 아이 / 수행평가 / 분위기 / 출석부 / 표현의 기술 / 학원선생님 / 채점 / 엄마가 만든 아이 / 잠들기 전에 해야 할 일 / 자신감 / 포상 / 어른 / 꿈 / 공부의 기술<br/><br/>2부 꿈과 현실<br/>질문 있습니다 / 체육대회 / 어버이 날 / 스승의 날 / 월경 / 수련회 / 급식시간 / 퇴근 길 / 고백 / 조심 / 빛 / 농담 / 싱아 / 줏대<br/><br/>3부 선생님의 ‘생각나무’<br/>작심삼일 / 시작 / 마음 설명 / 짧은 대화 / 사랑 / 스킨십 / 무심(無心) / 미경이 / 생활기록부 / 반성<br/>

* 하루 30분, 일주일만 반복하면 습관을 만든다.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원과 과외로 전전하게 하면서 성적이 오르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하지만 생각만큼 성적은 오르지 않고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이 심각해지기도 한다. 문제는 공부의 습관이 제대로 들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성적이 오르기를 기대하는 것은 우물에 가서 숭늉을 찾는 것과 다름없다.
많은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가 좋은 성적 내기를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바람만큼 이루어지지 못한다. 학원과 과외를 반복해서 보내보지만 그렇다고 성적이 오르지도 않는다. 이런 것보다 기분 좋은 공부 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려면 좋은 공부 습관이 배어야 한다. 매일 30분씩 즐거운 공부 습관을 읽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잠자기 전 한 시간이나 일어나서 한 시간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도록 시켜보라. 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되고 학업에 흥미를 붙이게 된다.


* 공부의 기초 체력을 튼튼히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 책과 숙제, 시험만으로 강제로 공부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동기 부여, 이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자녀들이 왜 공부해야 하는지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학원과 과외를 오가게 하는 강제적 공부시키기는 효과가 한계가 있을 뿐이다. 무엇보다 즐겁게 공부하게 만들어 주어서 공부를 스스로 하도록 만들어 주어야 아이들이 자립이 가능하다. 그 다음에는 시키지 않아도 자신들이 스스로 공부하려고 하는 법이다. 여기까지 도와줘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게 된다.

2) 지레 포기하는 아이들을 바꾸어 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흔히 해보지도 않고 포기한다. 그것이 공부든 게임이든 간에... 그러나 최선을 다한 뒤 결실을 맛보고 나면 그 다음부터 태도가 달라진다. 그렇게 바뀐 아이들이 어른을 바꿔 놓기도 한다. 한 번 이길 때마다 점점 긍정적인 에너지와 자신감으로 가득 찬 아이들, 순식간에 열정에 휩싸이던 그 순간. 저 또한 그렇게 변하는 아이들과 함께하던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줄을 당기면서 아주 중요한 한 가지를 배웠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이 땅의 수많은 부모들은 열성적인 교육열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부 좀 해라’라고 말씀하실 때 왜 공부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나요? 그냥 무작정 공부하라고 하시나요? 아니면 좋은 대학 가려면 공부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나요. 좋은 직장 가지려면 공부하라고 하시나요. 언젠가 아이들에게 들은 것인데, 요즘은 지금 내가 하는 공부에 따라 미래의 배우자가 달라진다는 식의 ‘격언 아닌 격언’이 유행하더군요. 평균이 오르면 남학생의 경우는 배우자의 ‘얼굴’이 달라지고, 여학생의 경우는 배우자의 ‘직업’이 달라진다고요. 그런데 이것이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일까요?

여기 소개하는 30가지 공부 습관은 어찌 보면 너무도 평범하고 쉬워 보이는 것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와 무슨 연관이 있나 의아하게 느껴지는 것들도 있겠습니다. 수많은 학습법이 인터넷과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확신하게 되는 것이 ‘공부에 왕도는 없다’는 진리입니다. 그렇다면 생활의 방법이 사실은 공부의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이 제 작은 깨달음이기도 합니다. 큰 꿈이든, 자그마한 소망이든, 막연한 바람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미래를 향해 가는 동안 준비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준비물 중에 아주 중요한 것이 공부이지요. 그것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 보자는 차원으로 정리한 것들입니다.

이 책은 현직교사가 교육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솔직하게 드러낸 현장 보고서이다. 저자는 강남의 모 중학교에서 근무하면서 겪은 학교의 현실과 학생들의 생각, 학부모들과의 만남, 그들과의 갈등과 대화 등을 진솔하게 이 글에 담았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의 기초를 바로 세워주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 기초 세우기에는 교사의 역할과 학부모의 관심이 중요한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자녀의 실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이라고 지적한다.<br/><br/>자녀의 모습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공부의 반전은 시작된다는 것이다. <br/>저자는 교육 현장에서 느끼며 겪은 갖가지 사연들을 한 광주리에 묶어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30가지의 공부 습관들과 저자의 느낌을 3부로 정리하고 있어, 하루에 한 가지씩 읽어가며 실천하면 한 달이면 공부 습관을 붙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부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br/>1부 <공부와 성적>은 아이들의 학업과 버릇, 심리, 학습의 과정 등을 다루고 있다. 2부 <꿈과 현실>은 학교 생활에서 부닥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정리했고 3부 <선생님의 생각나무>는 이지은 교사 자신의 솔직한 교육관과 철학을 담았다.<br/> <br/>이 책에서 저자는 공부의 습관을 30가지로 정리했다. 이 30가지 공부 습관은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이며 너무도 평범한 주제들이다. 그러나 결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평범하지만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br/><br/>저자는 이 책에서 진정 자녀의 학업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공부의 기초를 제대로 바로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더 이상 책을 쓰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할말을 다 했다는 것이다. <br/>저자는 강남의 학교를 동경하는 학부모들, 형편만 가능하다면 강남으로 이사가고 싶어하는 학부모들에게 현직교사로서의 느낀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br/><br/>‘강남으로 이사가는 것만이 대책은 아니다. 아이의 기초를 어떻게 세워주고 교육시켜 나갈 것인지, 학부모가 정말 자녀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그런 것들이 더 중요하다’는 그야말로 상식적인 내용을 차근차근 풀어놓는다. 그러나 그 상식들이 글을 읽는 동안 독자의 가슴에 잔잔한 도전을 불러일으킨다. <br/>이지은 교사는 글을 전문으로 쓰는 작가는 아니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 체험한 다양한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풀어놓아 읽는 재미가 여간 쏠쏠하지 않다. 게다가 책장을 넘길수록 글 곳곳에서 만나는 뭉클한 감동이 있다. 저자는 무엇보다 우리 부모들이 피상적으로만 알고 느끼던 우리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들을 꼼꼼히 관찰하듯 기록하여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펼쳐 놓았다. 이 책에서 학부모는 지금 아이들의 생각을 솔직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br/><br/>그는 또 이 책에서 나름대로 느낀 강남 학교의 강점을 이렇게 풀어놓는다.<br/>‘강남의 학교가 강한 것은 공부 않고는 못 배기게 하는 주변과의 경쟁심, 학부모들의 끊임없는 경쟁 분위기 등이 자녀를 강하게 만드는 점이다’라는 것이다. 공부를 잘 하게 하려면 지금처럼 사교육이 공교육을 짓누르는 상태로 두지 말고 학교와 학부모와 자녀가 삼위일체가 되어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br/><br/><br/>이 책을 통해 공부의 반전, 성적의 반전을 기대하는 학부모와 자녀들에게 좋은 생활학습 안내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 편집자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