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머리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

보통 우리가 하는 내기는 이기면 좋은 것이고, 지면 안 좋은 것이다. 왜냐하면 이기면 기분도 좋고 상품도 받아서 기쁘고, 지면 기분이 안 좋고 선물을 못 받아서이다.

나는 큰 상품이 걸린 내기이면 이기게 된다. 그리고 상품이 내 마음에 안 들면 지게 되는 것 같다. 아마도 마음이 가지 않아서인 것 같다.

<져야 이기는 내기>라는 책에서 ‘내기’는 이상했다. 왜냐하면 존이라는 노예가 블레이크 대령을 골려주기 위해서 자신이 잘 수밖에 없는 말도 안 되는 내기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존은 지고, 진 대가로 블레이크 대령에게 50달러를 준다.

그런데 존은 미리 옆집 농장주인과 블레이크 대령의 거실을 엉망으로 만들어도 블러이크 대령이 가만히 있을 때 100달러를 받는 내기를 했다.

결과적으로 존은 지면서 이긴 것이다. 하지만 나는 머리를 쓰지 말고 그냥 이기면 좋다. 그리고 내기는 함부로 하면 안 된다고 배웠다. 그 이유는 잘못 되었을 때 큰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존처럼 똑똑하지 않다면 내기를 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하고 싶으면 공부를 잘해서 똑똑한 머리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내기를 해야 한다. 그래야 내기에서도 지지 않고 결과적으로 이기는 내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표지를 봤을 때 양치기 소년이 있어서, 처음에는 양치기 소년에 관한 이야기인 것 같았다.

첫 번째 이야기는 눈이 내리는 날 세 형제가 마을에서 가장 큰 눈사람을 만드는 이야기이다. 세 형제는 각자 눈덩이를 하나씩 굴렸는데, 눈덩이가 너무 커서 큰 눈덩이 위에 두 번째 눈덩이를 올려놓으려고 했지만 들어 올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눈덩이를 작게 만들었는데, 할아버지께서 덜어낼 필요 없고 "더 만들어야 한다"라고 하셨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주셔서 세 형제는 지금껏 본 적 없는 큰 눈사람을 만들었다. 할아버지가 '더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비탈길이었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같다.

두 번째 이야기는 오래전 카슈미르에 아주 돈이 많은 상인이 있었는데 상인의 아들은 너무 게으르고 어리석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동전 한 닢을 주면서 시장에서 먹을 것과 마실 것, 소에게 먹일 것과 마당에 심을 것을 사오라고 했다. 그리고 물건을 사면 집에 오고, 사지 못하면 집에 오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아들은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 들고 왔다. 아들이 사온 것은 '수박'이었다. 왜냐하면, 수박 속살은 먹을 수 있고, 수박즙은 마실 수 있고, 껍데기는 소에게 먹일 수 있고 수박씨는 마당에 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현명해지는 것이 단순히 경험 때문이 아니고, 경험을 대처하는 능력 때문이라는 것을 느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어느 날 밤 개구리와 사슴이 말다툼을 벌여서 햇빛을 먼저 보는 쪽이 이기는 내기를 하여 사슴은 동쪽을 보고 개구리는 서쪽을 보았다. 사슴은 해가 동쪽에서 뜨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몇 시간이나 보고 있다가 개구리가 소리쳤다. "저기 봐! 내가 먼저 봤어! 내가 이겼어!" 사슴은 고개를 돌려 서쪽을 보더니 해를 등지고 있던 개구리가 햇빛을 먼저 본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개구리가 보고 있는 서쪽 높은 산꼭대기에 햇빛이 반사되는 것이었다. 지구가 태양을 마주 보면서 돌기 때문에 햇빛을 먼저 받은 것이다. 이 이야기는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져야 이기는 내기'라는 책을 읽고 많은 교훈을 얻었다.

   내가 읽은 책 제목은 <져야 이기는 내기> 이다.  이책을 읽게 된 동기는 책제목이 신기하니까 내용도 재미있을 것 같아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2개 나온다. 이야기 중 1개는 개구리 이다. 개구리라는 이야기는 내가 4학년때 선생님 한테 들었던 이야기 이다.

   개구리가 크림통에 빠졌는데 다시 밖으로 나오려고 했다. 하지만 양동이가 너무 깊어서 발이 바닥에 닫지 않고 위에서 동동거리니까 물살이 생겨 가운데로 밀려오니까 '나는 이제 죽겠다' 라고 생각하며 있었다. 크림이 얼굴에 묻으면 나와서 희망을 가지고 있으면 다시 빨려들어갔다. 그렇게 5번정도 들락달락 하니까 발에 무언가가 걸렸다. 그래도 미끌미끌하지만 그걸 박차고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개구리가 박차고 나온 것은 바로 버터였다. 개구리가 계속해서 움직이니까 크림이 뭉쳐 버터로 된것이다.
  
   또 다른 한 이야기는 솥을 뒤집어 쓴 수탉 이야기 이다. 수탉이야기는 도둑을 잡는 이야기 이다.  길 가던 전도사가 여관에서 묵게 되었다. 전도사가 여관에서 묵고 있는데 밑에 술집에서 한 손님이 동을 잃어 버렸다고 소란을 이르켰다. 그래서 전도사가  조금만 도와주면 범인을 잡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술집에 있던 사람들은 전도사를 도와 주었다. 전도사는 범인을 잡기 위해서 수탉 한마리와 솥을 가져 왔다. 그래서 솥을 수탉에게 씌우고  술집에 있는 불도 끄고 나서 전도사가 말하였다. 사람들이 차례차례 솥에 손을 대면 수탉이 범인을 찾아 범인의 손이 솥에 다으면 수탉은 울게 되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차례차례 솥에 손을 올렸다. 하지만 수탉은 울지 않았다. 그래서 전도사는 술집에 꺼진 불을 켜고 말을 하였다. 범인이 누군지 알았다 하고 말이다. 범인은 바로 손에 검은 제가 묻지않은 사람이었다.

   나는 이책이 정말 재미 있었다.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모르는 내용이 더 많았다. 이책은 추리, 경기 등 여러가지 내용이 나온다. 이책은 (살아 있는 한 희망은 있다.),(거짓은 다리가 짧다.) 라는 속담이 있어 교훈도 얻을 수 있는 1석2조 책이다.

저녁을 먹고 있었습니다. 내 동생 의자의 뒤에 놓여진 박스가 뭔지 궁굼해서 엄마에게 물어보니, 엄마는 내 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책이냐고 물어보니... 철학동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조지 섀넌” 이라는 사람이 지었고 그 사람은 외국사람입니다. 그리고 “피터 시스” 라는 사람은 이책에 그림을 그렸답니다! 이 책은 외국책이라서 “김 재 영” 이라는 분께서 한국어로 바꿔 주셨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출판사는 “베틀 . 북”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냥 쭉 이어지는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짧은 이야기 여러 개가 모두 뭉쳐져서 하나가 된 것이랍니다. 그리고 ‘져야 이기는 내기’ 는 그 수많은 이야기 중 하나고요.

전 수많은 이야기 중 ‘해돋이’ 란 이야기에서 해가 동쪽에서 뜨는데 서쪽을 바라보고 있다가 해를 먼저 발견한 개구리가 정말 지혜롭다고 생각하여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어느 날, 개구리와 사슴이 서로 말다툼을 하였습니다. 둘은 누구 말이 맞는지 내기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햇빛을 먼저 보는 쪽이 꿀밤 25대 맞기.”

개구리가 말했습니다. 사슴이 좋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난 동쪽을 볼 테니 너는 다른 쪽을 봐.” 사슴은 해가 늘 동쪽에서 뜬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개구리는 얼른 그러겠다고 답했지요. 사슴이 어두운 동쪽 들판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데 개구리는 조용히 서쪽 산꼭대기를 바라보았습니다. 몇 시간이 지난 뒤, 개구리가 외쳤습니다. “저기 봐! 내가 먼저 봤어. 내가 이겼어!!” 개구리는 사방을 팔짝팔짝 뛰어다녔습니다. 사슴은 고개를 돌려 서쪽을 보더니 해를 등지고 있던 개구리가 햇빛을 먼저 본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바로, 서쪽 산꼭대기에 햇빛이 반사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구가 태양을 마주보면서 돌기 때문에 햇빛을 먼저 받은 것이지요.

와,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더니 그게 사실이었네요! 전 앞으로는 동생을 골탕먹이지 않겠습니다.

‘악마와 변호사’ 란 이야기는 제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오래 전 한 남자가 자식들을 학교에 보낼 돈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이제, 결국은 재앙이 들이닥쳤습니다. 바로 악마가 아이들 학비와 남자의 영혼을 맞바꾸자는 것이었습니다. 남자는 더 말할 것도 없이 바로 자신의 영혼과 악마가 주는 아이들의 학비를 바꿨습니다. 7년이 지나고 악마가 남자를 데리러 왔습니다. 남자는 더 살고 싶었습니다. 남자의 자식들도 남자가 죽지 않길 바랬습니다. 큰아들이 악마에게 아버지를 몇년만 더 살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2년 뒤, 악마가 남자를 데리러 오자 둘째아들이 또 간청했습니다. 그래서 4년 뒤, 악마가 데리러 오자 막내아들이 말하기를, “당신이 우리 아버지를 데려가는 걸 두 번이나 미뤄준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한번 더 그렇게 해 주길 바라지는 않을테니 저 탁자 위에 짤막한 양초가 없어질때까지만 살려줄 순 있겠지요? ” 악마는 불에 타고 있는 짤막한 양초를 보더니, 얼른 그러자고 대답했습니다. 그날 밤 남자는 죽지 않았고, 앞으로도 악마가 남자의 영혼을 데려가지 못한다는 것은 확실히 분명했습니다. 자, 막내 아들은 어떻게 하였을까요? 간단합니다. 막내아들은 탁자 쪽으로 가더니 훅 불어서 촛불을 꺼 버렸습니다. 양초가 영원히 그대로 남아 있도록 말이지요. 변호사는 ‘양초가 있는 동안’ 이라고만 하였지, ‘양초가 타고 있는 동안’ 이라고는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나오는 막내아들을 무척 존경합니다. 어떻게 지혜로 자신의 아버지를 악마로부터 구해낼 수 있었던 걸까요? 참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