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우연히 ‘열두 달 지구 이야기’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열두 달 동안 지구가 어떻게 살아갈까? 또 어떻게 바뀌어 갈까?’라는 작은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 보기로 결심했다.

우선 지구는 무수히 많은 별들과 함께 우주 공간 속을 돌아다니고 있다. 근데 다른 별들과는 다르게 지구는 가만히 도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한 바퀴를 일정한 시간을 가지고 돈다. 그 시간이 24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라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태양빛을 받는 쪽과 받지 않는 쪽이 생김으로써 낮과 밤이 생겨났다. 또, 지구는 태양을 기준으로 1바퀴를 일정주기로 돌아다닌다. 그래서 1년이라는 시간이 생겨났다. 태양주위를 돌면서 지구에게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4계절도 발생하게 된다. 4계절이 있어서 생물이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구는 다른 행성들과는 다르게 크게 중력, 대기, 물이란 것이 존재한다. 지구는 둥근 원모양이니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는 ‘남극에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서있지? 떨어지지는 않는가? ‘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지구는 중력(지구 중심부에서 끌어당기는 힘)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든 사람이 중심을 잡고 서서 살아갈 수 있다. 또, 대기라고 하는 두꺼운 공기층이 지구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뜨거운 태양의 열기와 우주의 냉기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준다. 또, 다른 행성과는 다르게 물이 말라버리지도 얼어버리지도 않는 딱 적당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물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다른 행성들과 다르게 사람, 동물 등 생물이 살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물이 살기 좋은 환경에 있었지만 다른 변수들 때문에 우리 지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첫 번째는 겨울과 같이 추운날씨이다. 지구는 간빙기와 빙하기시대를 반복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간빙기시대라고 한다. 그렇지만 옛날에는 빙하기시대가 존재하였다. 빙하기시대는 지금과 다르게 얼음과 눈으로만 뒤덮여서 생물이 살 수 없는 시대였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얼음과 눈이 조금씩 녹으면서 지금의 간빙기 시대가 왔는데 환경오염으로 인해 언제 또 빙하기 시대가 올지 모른다. 두 번째는 물이다. ‘물은 우리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인데 왜 물이 지구를 변화시키지?’하고 의문이 들것이다. 절벽을 생각해보면 절벽은 끊임없이 파도가 쳐서 한쪽 벽이 깎이게 되면서 생긴 지형을 절벽이라고 한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지구는 물 때문에 땅이 깎이게 되면서 끊임없이 변하게 된다. 그런데 생물에게 필요한 물이 환경오염으로 자꾸 메말라 가면 우리는 더 이상 맘 편히 물을 쓰지 못한다. 동물, 식물들이 물을 먹고 자라서 우리사람에게 먹이를 주는 것인데 물이 없어지면 우리는 먹을 것이 없어질지 모른다. 세 번째는 흙이다. 처음 지구가 어떻게 생겨난 지 모르겠지만 산이 있다고 생각하면 비가 오면서 산사태도 일어 날수도 있고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산을 깎으면 산의 모양은 바뀌게 된다. 그래서 그때 산에 있는 흙, 바위 덩어리가 부서지면서 잘게 조각나서 새로운 땅을 만든다. 그래서 지구의 모습은 바뀐다. 그런데 이런 흙도 바뀌지 않고 한자리에만 계속 머물면 식물들이 번식이 힘들어서 사라지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먹을거리가 점점 줄게 된다. 그래서 자연이 변하는 것이 우리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때도 있지만 꼭 나쁘다고는 생각하면 안 된다.

이 책을 단순히 읽어볼 때까지는 궁금해서 읽기 시작하였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친구들에게도 이 책을 소개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독후감으로 쓰게 되었다. 나한테 지구는 너무나 큰 존재였다. 아직 모르는 것도 많았고 알고 싶은 것도 많이 있는 존재였다. 나와 같이 지구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싶어 하고 관심을 가지고 지구를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 어려운 말도 많이 있었고 이해하기 힘든 말도 많이 있었다. 그렇지만 반복해서 읽다보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지구에 관해서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적혀있었다. 그림을 통해서 이해를 한번 더하니 더욱더 이해가 잘되었다.

책 내용을 이해하고 나니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그냥 자연스레 반복되는 일이라서 아무렇지 않게 느껴졌는데 책을 읽고 나서는 4계절이 존재하는 우리나라가 너무 감사하였고 또 물, 대기라는 것을 존재하고 있어서 우리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 우리 지구가 너무 고마웠다. 하지만 물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함부로 쓰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는 이렇게 계속지구를 힘들게 하면 결국 사람들에게 다시 안 좋은 것이 돌아온다는 순환에 대해서 말해주고 싶고 다시 한 번 환경오염에 대해서 깨우치게 되었다. 배울 점이 많은 책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