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히어로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제목을 보고  캡틴 아메리카나 슈퍼맨,아이언 맨 같은 영웅들이  생각났다. 나는 이책을 읽고 제일 떠오르는 말이

'이타주의'라는 말이다. 여기서 이타주의라는 말을 들은 나탕은 이타주의는  바보같고, 멍청하다고 한다. 나는 이 말뜻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 

 주인공 나탕은  외로운 소년이다. 아빠랑 엄마는 이혼하고, 누나는 멀리 공부를 하러 갔고 엄마는 늘 밤 늦게까지 일하고 돌아온다.  외로운 나탕은 공원의 노숙자 프레도 아저씨랑 친구가 된다. "아저씨는 마음대로 날 판단하지 않아서 내 생각을 보여줘도 괜찮다"라고 한다. 나도 이말에 공감이 갔다. 누구든 내 생각을 아는 척하고 날 조금 안다고 함부로 판단하면 화가나니까.

그리고 나탕은  아저씨가 아픈 어느날 깜깜하고 춥고 무서운데도 아저씨만을 생각하며 집을 나섰다. 그래서 결국 아저씨를 구해냈다. 119에 신고해서 어른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그렇게 한게 구한 거라고 생각한다. 

이타주의란 말을 생각하면서 나는 이기주의적인 것 같다. 왠지 나만 생각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이런 책을 볼 때마다 죄책감도 들었었다. 그런데 이제부터는 나도 조금씩 이타주의자로 살아볼 것이다. 더 이상 죄책감이 들지 않도록 말이다.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가 책 표지를 보고 주인공이 어떤 초능력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탕이라는 아이가 있었다. 나탕은 어릴 때부터 아빠가 만화 잡지 구독을 신청해 주어서 만화 잡지를 많이 읽었다. 그래서 나탕도 만화 잡지에 나오는 슈퍼 히어로처럼 초능력을 갖고 싶어 했다. 하지만 노력해도 초능력은 생기지 않았다.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일기예보가 나오는데 그날 밤은 기온이 뚝 떨어져서 영하 14도가 된다고 했다. 나탕은 집이 없는 프레도 아저씨가 걱정이 되었다. 나탕은 걱정이 돼서 잠을 10시까지도 못잤다. 그래서 따뜻한 차와 담요를 가지고 프레도 아저씨를 찾아갔다. 아저씨를 깨워 봤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 나탕은 119에 전화하고 엄마한테도 전화를 했다. 그래서 프레도 아저씨를 살렸다. 그리고 신문에도 나왔다.

  나는 나탕이 공간이동, 투명인간 같은 초능력이 생길 줄 았았는데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초능력이 생겨서 신기했다. 나탕은 프레도 아저씨를 살려서 참 뿌듯했을 것 같다.

나는 슈퍼히어로 영화를 많이 보게 되어서 슈퍼히어로가 좋아졌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주인공이 나탕캡틴, 나탕엄마, 나탕 누나, 프레도 아저씨, 쥘, 제레미, 선생님이다. 이 책은 나탕 캡틴이 슈퍼히어로가 되어서 초능력을 쓰고 싶다는 내용이다. 내가 제일 재미있었던 부분은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가 방사선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이 된 것을 알고 나탕 캡틴이 거미를 잡아서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방사선을 쏜 후 손에 올려놨는데 움직이지 않아서 톡톡 건드려 봤는데 죽었다. 결국 실험은 실패했다. 제레미와  쥘은 나탕과 친구이다. 수업시간 때 선생님이 말했다. 짓궂다의 받침이 어떻게 되는지 말해봐, 선생님은 제레미를 쳐다보고 있었다. 제레미는 답을 못할 것이 뻔했다. 제레미는 수업 시간때 축구 생각을 항상 하기 때문이다. 나탕은 용기내서 말했다. '디귿' 선생님이 말했다.

뭐? 아니지 그리고 난 네 짝궁에게 말했어. 반 친구들도 모두 웃었다.

나는 이 장면의 그림과 내용이 제일 재미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다시 영화는 믿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나탕 캡틴에게

나탕, 안녕? 나는 강하민이라고 해.

나는 너를 '내가 슈퍼 히어로라면?'이라는 책에서 알게 됐어.

너는 내가 지금까지 본 히어로 중에 제일 이었던 거 같아.

왜냐하면 다른 히어로들은 악당을 무찔러서 사람을 구하잖아?

하지만 너는 그렇게 잔인하고 난폭한 방법을 쓰지 않고 사람을 구했어.

노숙자이지만, 진정한 너의 멋진 친구 프레도 아저씨를 말이야.

넌 히어로야! 네가 히어로라는 말은 용감하다는 말이고 멋지다는 말이야.

그리고 나탕!

나도 나탕 너의 바람처럼 초능력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어.

어디에 늦었을 때나 빨리 가야할 때, 그 때는 '공간이동'을  하고 싶거든.

공간이동을 하면 학교나 약속장소에 늦지 않을 수 있잖아?

난 네 마음이 충분히 이해돼.

그리고 나는 너의 재미있는 이야기 중에 네가 실수로 학교에 잠옷을 입고 간 사건이

자꾸 생각이 나. 너에게는 미안하지만 복장이 너무 이상했어..스파이더맨 DVD를 보다가

스파이더맨 잠옷을 입은 채로 학교에 갔으니 말이지. 세상에 이럴수가!

이렇게 넌 엉뚱하고 재미있으면서, 또 프레도 아저씨를 추위에서 구해 준 용기있는

멋진 아이야.

나탕!

난 너를 이상한 아이가 아니라,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해.

히어로가 되고 싶은 게 이상한 것은 아니잖아?

나는 앞으로 네가 진짜 히어로가 되어 착한 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

그럼 이만 안녕~!!

이 책은  영웅을  좋아하는 내 또래소년이 겪은 영웅담이다.

주인공의 이름은 '나탕,이다. 나탕은 스파이더맨,슈퍼맨,엑스맨,캡틴아메리카,디아블로 같은 영화 속 슈퍼 히어로들을 좋아한다. 내 또래아이들과 비슷한 취향을  갖고 있는것 같다.

물론 나는 손에 쥐어지는 장난감이 더 좋지만 말이다. 

 나탕을  둘러싼 주변인물 중 나탕에게 진정한 영웅은 누구일까? 슈퍼맨도 아이언맨도 스파이더맨도  디아블로도 아닌 프레도 아저씨가 나탕의 친구이자 마음속 슈퍼 히어로 인것 같다. 나탕이 속마음을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털어 놓을수 있었던 유일한 친구이기 때문이다.

 나탕의 엄마는 회사일로 늘 바쁘고,아빠는 멀리 미국에 살고 있다.누나 조차 독일에 공부하러 가 있기 때문에 나탕은 집에 혼자 있는 때가 많다.그런 나탕의 외로움을 달래준 사람은 가족이 아니라 다름 아닌 프레도 아저씨였다.이 둘은 서로의 비밀을 간직한 채 우정을 나누었고,결국 나탕은 자신의 영웅인 프레도 아저씨의 꺼져가는 생명을 구하는 진짜 영웅이 될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영웅은  영화속에  등장하는것이 아니라 우리안에 잠자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나도 나탕처럼 내 안의 영웅을 깨워 진정한 영웅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