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순 없잖아! 를 읽고>

독후감을 쓰자고 생각했는데, 이왕 쓰는거 잘 써보자라는 생각으로 쓸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엄마가 결혼했어요> 라는 책이 2권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 책을 먼저 읽었었는데 웃을 순 없잖아! 를 먼저 읽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이 인상깊었던 책 top3 에 들어갈만 하다고 생각한다. 내용이 너무 감동적이였기 때문이다.

나는 찰리가 집을 나가서, 나무에서 사는것이 가장 인상깊다. 집을 나가본적이 없는데, 집을 나갔다니 약간 소름끼쳤을것 같다.

찰리가 아빠랑 같이 상담하는 곳에 갔는데, 거기있는 그 사람과 마음을 나누면서, 점점 일이 해결된다. 내가 찰리였어도, 상담을 하면서 해결했을것 같다.

 나는 이 책의 제목 '웃을 순 없잖아' 를 보고 슬픈 이야기라는 걸 직감했다. 슬픈 이야기를 싫어하지만 엄마가 추천한 책이기에 어쩔 수 없이 무심하게 책장을 넘겨보았다.

 이 이야기는 한 가정의 이혼이야기이다.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부분부터 분위기가 어두웠다. 결국 이혼이 성사되고 아들은 하루하루 심리적 고통에 시달린다. 마치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의 나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공감되었다. 아동심리학자와 상담해 보고 가출도 해보고 소풍도 다 같이 가보지만 떨어져 살기에 가족의 분위기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다.

 내가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였다. 책을 다 읽고 난 뒤 가족끼리 포옹을 하면서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정말 뜻깊었던 책과 시간이었다.        

제목: 또 다른 나

가끔식은 또 다른 내가 있었으면 생각한다. 또 다른 내가 지금의 나보다 더 행복하기를 원하기도 한다. 이 꿈이 이 책의 주인공 찰스에게도 있었으면 한다. 찰스는 엄마와 아빠가 이별을 하게 된 사실이 두려워 이혼한 후 말을 꺼내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이때 찰스는 가출을 하고 싶어했고 혼자 있기를 원했다. 싸우지 말라는 어른들이 왜 싸우는지 이해가 좀처럼 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 심리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조금씩 마음을 피기 시작했다. 이렇게 보면 이혼이란 말이 찰스와 같은 나이에서는 두렵고 혼란스러울 것이다. 이때 찰스도 이렇게 생각했다. 또 다른 나는 이렇지 않을 것이라고. 이책처럼 우리집 이혼하거나 싸우는 집이 아니여서 좋다고 생각이 든다!!

부모가 이혼한 찰스는 엄마아빠가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계속 웃으라고, 괜찮냐고 물어보는 부모님에게 절대로 괜찮지 않다고 웃을 수는 없다고 찰스는 소리친다. 이 대목을 보면서 정말 이혼을 하는 것이 아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아직은 어린 11살 찰스에게는 '이혼'이라는 것이 얼마나 심각하고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아직 모르고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 때,   부모가 이혼을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또 11살이면 4학년인데, 4학년은 고학년이 되어가고 있는 시기이므로 감수성이 예민해지고 반항심도 커지는 시기이다. 따라서 부모의 이혼을 더욱 더  심각하고 슬프게 받아들여지고 여기 책에서 나왔듯이 심각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면서 가출을 할 수도 있다. 물론 같이 사는 것이 더 행복하지 않아 부모님께서 이혼하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아이의 입장도 생각해보고, 아직은 자라는 단계이므로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모의 이혼이 과연 찰스의 눈에는 어떻게 비쳐 보였을까?

만약 우리 엄마아빠가 이혼해 이책 속의 주인공처럼 된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실제 행동할 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할 것 같다. 우선 공부를 열심히 하여 힘든 부모님의 기분을 좋아지게 해드리고 싶다. 어쩌면 내가 이혼을 간단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이혼을 딛고 일어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혼이라는 큰 벽이 있어도 어떻게든 헤쳐나가겠다는 마음의 무기로 깨면 되는 것이다. 앞으로 이 세상의 이혼 가정의 아이들이 상처를 딛고 일어나 씩씩하게 생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웃을 순 없잖아!>를 읽고

이해해주는 사람

이세은

찰스네 부모님은 이혼을 했다. 찰스는 화가 나서 가출을 했지만 엄마에게 금방 들켜서 잡히고 정신과 의사 선생님과 만나기도 했다. 의사선생님과는 친해져서 잘 지낸다. 부활절에는 행크 아저씨와 있다가 화를 내기도 한다. 또 학교에서 찰스가 성적도 나쁘고 무례해지고 있다는 편지가 온다. 찰스가 이혼에 대해 점점 적응해가고 있을 때 찰스의 생일이 되었다. 찰스의 부모님은 찰스를 대리고 공원에 와서 놀기도 하고 밥도 먹다가 한 꼬마아이 때문에 사이가 안 좋아진다. 찰스는 의사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아서 싸우지 않고 아빠를 집으로 보낸다. 그리고 찰스는 언제부턴가 다시 웃을 수 있게 된다.

  찰스는 불쌍하다. 찰스는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하는데 충격을 많이 받았다. 내가 찰스라면 잘 적응하지 못했을 것이다. 찰스는 정신과 의사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면서 많은 조언을 얻었는데 만약 찰스의 아빠가 찰스를 정신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았더라면 찰스는 잘 적응하지 못하고 살았을 것 같다. 내가 만약 찰스처럼 정신병원에 같다면 의사 선생님과 잘 말하고 조언을 구하는 일보다 내가 정신병원에 왔다는 일 때문에 또 충격을 먹을 것 같다.

  찰스의 엄마는 왜 찰스에게 아무 말 하지 않고 이혼을 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만약 찰스에게 물어보면 반대하겠지만 어느 날 갑자기 이혼했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덜 화낼 것 같다. 찰스의 엄마는 너무 무책임했다. 이혼을 하고 계속 마카로니 치즈만 주었기 때문이다. 자기가 원해서 이혼을 한 것인데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갔다. 그리고 찰스의 엄마는 찰스에게 큰 충격을 주고서도 예전처럼 잘 행동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그 것은 너무 많은 것을 바란 것이다. 큰 충격을 받고서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이다.

  지랄드 선생님은 찰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면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 선생님의 부모님도 진짜로 이혼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찰스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좋은 조언도 많이 해주어서 찰스에게 자장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이다. 내가 의사선생님이라면 찰스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을 것 같다. 또 정신병원이면 모두 이상한 사람들만 온다는 생각을 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정신병원하면 안 좋은 내용만 생각이 나지만 조금씩 고쳐야겠다.

  이 책은 이혼에 관한 내용의 책이다. 책을 보면서 이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혼을 하면 가장 불행한 것은 아이들이다. 원하지도 않았는데 엄마나 아빠와 따로 살아야하고 아이들에게 놀림감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었는데 정말 안타까웠다. 이혼하는 횟수가 줄어들면 힘들어 하는 애들도 줄어드니까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