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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정판매
발행일 | 2003년 08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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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53쪽 | 417g | 130*190*20mm |
ISBN13 | 9788915032989 |
ISBN10 | 8915032985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1월 30일
2024년 11월 01일 ~ 2024년 11월 30일
상시
장발장이란 책은 장발장이 배가고픈 조카들을 위해 빵한조각을 훔치다 걸려 몇년간 감옥살이를 하다 풀려난 한사람의 이야기다.이 장발장은 풀려나서도 나쁜짓을 하였다. 자기를 도와준 사람의 물건을 훔쳣다. 난만약 그사람이라면 장발장을 감옥에 다시 넣을 것이다. 하지만 그 레미제라블이란 사람은 교회주인이신데 장발장을 도와주신분이다. 그 사람이 밥도 먹여주고, 재워주기까지 했다. 근데 그 날 새벽에 저녁에 보았던 은접시가 떠올랐다. 장발장은 훔치고싶은 마음은 잇엇지만 자기를 도와주신 분이기 때문에 다시 잘려고 하였다. 근데 장발장은 은접시가 계속 생각이나 결국 훔치고 달아났다. 다음날 아침, 결국에는 장발장이 경찰한테 잡혀서 레미제라블앞에 나타났다. 경찰들은 레미제라블에게 이 사람이 당신의 은접시를 훔쳣다고 말했지만 레미제라블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사람은 훔친것이 아닙니다 아그리고 이 은촛대를 가져가셔야죠.이것을 놓고가셨습니다."라고 하며 은촛대를 하나 더 주었다. 그의 모습에 감동한 장발장은 무릎을 꿇고 울며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하였다.
난 이 책을 제일 감명깊게 읽은 것같다. 정말 재밋는 책인것같다. 만약 레미제라블이 나라면, 나쁜짓을 하면 그에 마땅한 죄를 받아야된다고 하며 감옥에 다시 넣을 것같다. 근데 정말 레미제라블은 착한것 같다. 나도 앞으로 그런식으로 노력하며 살아야겠다.
어렸을 때 동화로 한번 접한 후 다시 읽을 기회가 없었던 이 이야기에 그당시 프랑스의 어두운 사회적 배경이 담겨져 있었다는 것은 정말 큰 충격이었다.
장발장은 19년이나 감옥에 갇혀지내면서 사회에 대한 복수심을 기른 전과자이다. 조카들을 보살피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지만 가난의 족쇄를 떨쳐내지 못하고, 결국 허가 없이 사냥을 하고 빵을 훔치다가 경찰에 잡힌 그는, 징역 3년형을 받은 후 연달아 탈옥을 시도하다 실패하며 오랜 시간을 고통과 암흑속에서 보낸 것이다. 그는 감옥에서 나온 후, 일단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여관에 찾아가 먹을것이나 잠자리를 구하려 하지만, 그를 따라다니는 전과자라는 이름표로 인해 모두가 그를 거리로 내민다.
하지만 사회에 인정없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듯이, 장발장에게도 마리엘 신부가 나타난다. 그는 장발장을 재워주고, 그의 은접시와 은 촛대를 훔쳐간 것조차도 용서해주는 감동적인 사랑을 배풀고, 장발장의 차가운 복수심을 하루아침에 녹여버린다.
그 후 장발장은 마리엘 신부와 같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가며 살기로 결심하고 마들렌이라는 사람으로 위장하여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한다. 그는 구슬공장을 운영하다 성공하여 부자가 되고, 용감한 일을 많이 하여 시장의 지위까지 맡게 되며, 길거리에서 가난한 사람을 만나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여기에서, 장발장은 가난으로 인한 짧은 생각에서 범죄를 저질렀을 뿐 결코 그렇게 나쁜 사람이나 무능력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곧 자신을 뒤쫓고 있던 자베르 형사를 통해서, 어떤 사나이가 자신의 누명을 쓰고 법정에 놓인 사실을 알게 되고, 곧 자신의 죄를 자백하여 그 사내를 구해낸다. 그 자백으로 인해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지만 배 위에서 일하는 중 미끄러짐으로 인한 익사사고로 위장하여 탈출을 성공하고, 마들렌 시장으로 지낼때 알게 된 팡틴느의 딸 코제트를 간사한 테나르디에에게서 구출해낸다.
장발장은 그 뒤에도 테나르디에와 자베르 형사의 음모와 추격으로 인해 잡힐 뻔 하지만, 무사히 탈출하며 코제트를 지켜낸다. 그는 곧 코제트와 근처 마을의 마리우스가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공화당파와 왕당파의 싸움판에서 쓰러진 그를 구출해내어 코제트에게 대려다준다. 여기서 장발장은, 공화당파에게 잡힌 자베르 형사를 놓아주기도 한다.
자베르 형사는 갈등한다. 장발장이 그에게 배푼 용서에 답하기위해 그를 용서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를 잡아야 마땅한 형사의 의무를 지켜야 하는가의 문제 속에서, 그는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자살을 택한다.
얼마 후, 마리우스는 돈을 따내기 위해 온 테나르디에를 통해 오히려 전과자 장 발장에 대한 오해를 풀게되고, 장 발장의 뜻을 따르기로 결심하나, 늙고 병든 장발장은 곧 눈을 감고 만다.
이 이야기는 나에게 많은 것은 생각하게 했다. 마리엘 신부의 용서와 사랑에서, 나는 아무리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과거에 대하여 반성한다면, 얼마든지 용서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과, 사랑과 희생은 누구에게나 좋은 결과를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회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온 장발장이 이렇게 선량한 사람으로 살게 된 것도, 어떻게 보면 마리엘 신부의 영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이야기에서 특히나 아쉬웠던 부분은 자베르 형사에 대한 부분이다. 그는 형사의 의무를 따르기 위해서는 장발장을 잡아야 했지만, 인간적인 용서와 사랑의 관점에서 보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새 사람이 된 장 발장을 용서해야했다. 자베르에게는 분명히 용서를 배풀 기회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갈등하다 자살을 선택하여 그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 안타깝다. 테나르디에의 음모를 훤히 알고 있었던 것이나, 공화당파에게 잡혔을 때에도 죽음을 마다하지 않은 것을 보면, 그는 분명히 유능하고 용감한 형사였지만, 그가 이런 갈등에 시달린 것은 그 당시 프랑스 사회가 자베르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공정한 법과 진정한 가치관(사랑과 용서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기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장발장은 가난의 고통과 전과자의 누명 등 온갖 불행을 겪는 등 힘겨운 삶을 살았다. 하지만 그는 결코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았고, 오히려 불행한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속죄의 길을 걸었다. 이런 그를 만든 마리엘 신부의 행동처럼, 모든 사람들이 서로의 죄를 용서하고 서로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배풀 때, 비로소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완성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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