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책제목: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지은이: 톨스토이

가난한 구두장이 시몬은 추운 겨울날 교회 앞에 쓰러져 있는 미하일을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미하일은 하느님의 벌을 받고 지상으로 떨어진 천사였다. 시몬의 아내 마트료나는 먹을 것도 없는 살림살이에 시몬이 미하일을 데려오자 화가 났지만 미하일을 받아준다. 미하일은 시몬의 집에서 구두를 만들며 보낸다.

미하일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나?’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를 찾으라는 하느님의 뜻을 이해한다. 미하일은 시몬과 함께 살면서 감동한다. 미하일이 지상으로 내려와 인간들과 함께 살면서 알게 된 것은 사람들에게는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랑때문에 눈 속에서 얼어죽을 뻔했던 미하일이 도움받을 수 있었고 엄마없는 쌍둥이들도 잘 살아갈 수 있었다. 하느님의 명령을 거역해서 지상으로 내려온 미하일은 깨달았다. 사람은 자기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나는 사람은 식량과 보금자리만 있으면 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생명을 소중히 할 줄 모르는 마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에게 없는 것은‘ 자기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 나를 생각하는 마음만으로 살아가지 않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불광초등학교 황인정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톨스토이가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이 책을 읽어보니 톨스토이가 얼마나 하나님을 잘 믿었는지 알 것 같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대부분의 사람들이 읽어보진 못했을 수도 있지만 한번쯤은 들어본 제목의 책일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천사 미하일은 하나님의 벌을 받고 지상으로 내려오게 됐는데 지상에 내려와
세가지를 알게 되면 다시 천국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하였다.
 그 세가지는
 첫번째-사람의 내부에는 무엇이 있는가?
 두번째-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세번째-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이다.

 천사 미하일은 지상으로 내려와 한 구두장이를 만나게 되어서 이 세가지를 모두 알게 된다.

 처음에는 구두장이가 미하일을 집에 데려 갔을때 구두장이의 아내가 화가 나서 미하일을 내쫓으려고 했는데 구두장이가 하나님 얘기를 꺼내자 구두장이 아내의 태도가 금방 바뀌고 죽음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생기가 넘치는 것을 보고 '사람의 내부에는 무엇이 있는가?'하신 하나님의 첫번째 말씀에 답이 '사랑'이란 것을 알고  첫번째로 웃는다.

 그 다음에는 한 손님이 오늘 자신이 죽을 것을 모르고 1년간 신어도 실밥이 터지지 않는 장화를 만들라고 한 것을 보고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말씀에 답인 사람은 자기 삶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는 힘이 없다는 것을 깨달아서 두번째로 웃는다.

  마지막으로 한 여인이 쌍둥이 여자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왔는데 그 아이들은 미하일이 천사였을때 하늘나라로 영혼을 가져간 여인의 아이들이라는 것을 알고 그 여인이 자식들때문에 살려 달라고 애원한 것을 생각하고 그때에는 아이들은 부모님없이 못살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낯선 여자가 친딸들도 아닌 그 아이들을 키우는 것을 보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역시 '사랑'으로 산다는 것을 알고 마지막으로 웃었다. 그러자 미하일은 다시 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무슨 이런 일로 벌을 주시지? 하고 미하일을 벌주신일에 대해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미하일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시려고 그러셨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기에 나역시도 나자신에게 무슨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면 슬프다고 좌절하지 말고 혹시 하나님이 나에게 무슨 가르침을 주시려나?하고 그 좋지 않은 일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습관을 길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이 책에는 '작은 악마는 어떻게 빵 한 조각의 값을 치렀는가'란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사람이 얼마나 부족한 것이 많은 존재인가도 생각해보았다. 나 자신의 경우만 보더라도 이 이야기에 나오는 농부가 곡식이 남아돌아 먹고살 걱정이 없어지자 무슨 좋은 위안거리가 없을까 하고 궁리하는 것처럼 처음에는 부모님이 하루에 게임 시간을 1시간으로 정해 주셨을때
너무나 감사했는데 시간이 점차 지나자 그 1시간으로 만족 못하고 점점 더 나자신이 재미있는 것은 없을까?..자꾸자꾸 더 많은 것으로 나를 즐겁게 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아직은 내가 나이가 어리니까..이정도이지 어른이 되면??? 생각했을때 내 삶에서도 농부를 이긴 작은 악마가 있게 되면..하지만 나는 계속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가면서 나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면서 내인생에 있어서 결코 작은 악마가 승리하는 일없이 살아갈 거란 생각을 했다.

 나는 이번  6학년 여름방학동안 공부보다 책읽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 중에 한권이 바로 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인데 앞으로도 나에게 이런 좋은 깨달음을 주는 책들을 읽는 일에 게으르지 말아야겠다. 그래서 내가 얻은 깨달음을 예를 들어 '사람은 사랑으로 살아가는 존재' 와 같은 깨달음을 내 삶에 실천하며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