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을 중고 서점에서 발견해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인도에서 태어난 ‘메리 레녹스’라는 아이이다. 메리의 아빠는 일이 바쁘셔서, 엄마는 늘 파티에 가셔서, 각자 다른 이유 때문에 부모님은 메리와 함께 있으시지 못하셨다. 어느 날 메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집안 사람들이 콜레라에 걸려 죽고 혼자 남은 메리는 크레이븐 고모부 댁으로 간다. 그 곳에서 메리는 울새와 친해지게 되는데, 울새는 메리에게 숨겨져있던 비밀의 화원 열쇠와 비밀의 화원 입구를가르쳐준다. 나는 이 부분에서 울새가 똑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밀의 화원 열쇠를 찾은 울새도 대단하고 그 열쇠가 비밀의 화원 열쇠라는걸 알아차린 메리도 대단한 것 같다. 어쩌면 둘은 대화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그 후 메리는 크레이븐 고모부에게 부탁해 땅을 조금 가져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하녀 마사의 동생 딕콘과 알게되어서 딕콘과 함께 비밀의 화원을 몰래 가꾼다. 얼마 뒤 메리는 크레이븐 고모부의 아들인 몸이 허약한 콜린을 알게되고, 메리와 딕콘은 콜린이 밖으로 나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자 자신들만의 비밀의 정원을 보여주고 함께 논다. 콜린은 덕분에 몸이 튼튼해져서 걸을 수 있게 되고, 아빠가 돌아오시는 날 뛰어나가서 아빠를 맞이한다. 그 후 콜린은 더욱 건강해졌고, 크레이븐 씨는 비밀의 화원을 누구든지 갈 수 있도록 문을 항상 열어 두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의 거의 끝 부분인 콜린과 크레이븐 씨가 만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만약 내가 크레이븐 씨였더라면 무척 당황하고 놀랐을 것 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했을 것 이고 말이다. 또 크레이븐 씨는 자신의 아들이 곧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아들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 웬만하면 콜린을 보지 않았는데 이제는 콜린과 행복하게 오래 살 수 있을 것 같다.

“어머, 무슨 여자 아이가 이렇게 생겼지?” 메리는 어려서부터 병을 앓고 있어서 몸이 말랐고, 머리숱도 적고, 게다가 심술궂어 보였다. 메리의 아버지는 항상 집을 비웠고, 어머니는 화려하게 차려입고 파티에 가는 일에만 신경을 썼다. 그래서 메리를 인도인 유모에게 맡겼다.

어느날 콜레라라고 하는 무서운 전염병이 돌아서 메리의 부모와 유모가 죽었다. 하인들은 전염병이 옮을까 무서워서 도망갔다. 메리는 그제야 자신을 돌봐줄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메리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영국의 고모부 댁에 맡겨지게 되었다. 마중나온 사람은 메들록 부인이라는 가정부였다. 집에 도착한 뒤에 저녁식사를 했다. 인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훌륭한 음식이였다.“식사가 끝나면 바로 주무세요.” 메들록 부인은 그렇게 말하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다음 날 아침, 마사라는 통통한 하녀가 청소를 하고 있었다. 마사는 다른 하인들과 다르게 다정하게 말했다. 메리가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자 마사는 마지못해 함께 나갔다.“저 길을 돌면 화원이 나와요.”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그 화원 중 하나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는데 10년 동안이나 아무도 들어가지 못햇어요”하고 알려 주었다.

그리고 마님이 그 열쇠를 땅 속에 파묻었다고 말했다.

어느날 메리는 집 안에서 울음소리가 나는 것 같아서 마사에게 말했다. 하지만 마사는 바람소리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사는 무언가 감추고 있는 듯했다. 마사는 메리가 심심해 보여서 도서관에 가보라고 했다. 메리는 도서관을 찾으러 집안을 돌아다녔다. 집에 있는 방은 대충 100개가 넘었다. 도서관을 찾다가 누군가의 울음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메들록 부인에게 들켜서 메리의 방으로 다시 돌아갔다.

메리는 밖으로 나갔다. 몇 달 전에 만난 울새를 만나러 갔는데 울새 옆에 고리같은게 묻혀져 있었다. 그건 단순한 고리가 아니다. 녹슨 열쇠이다. 메리는 그게 10년동안 들어가지 못한 화원의 열쇠라고 생각했다. 메리는 두근거리고 떨렸다. 메리는 그 화원의 이름을 비밀의 화원이라고 하였다.

어느날 숲속에서 메리는 마사의 동생인 디콘이랑 만났다. 디콘은 동물들을 좋아한다. 메리는 디콘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메리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며 비밀의 화원에 대해서 디콘에게 이야기했다.

메리가 잠을 자고 일어나자, 폭풍우가 쳤다. 그런데 누군가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메리가 전에도 들었던 울음소리와 똑같다고 생각했다. 메리는 울음소리를 찾아갔다. 

메리는 울음소리가 들리는 방으로 들어갔다.“거기 있는 게 누구야?” “난 메리 레녹스야” 침대에 누워 있는 남자아이는 콜린이다. 콜린은 크레이븐 의 아들이다. 그리고 자기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 오래 못 살아. 모두 그렇게 이야기하는걸.” 메리는 빨리 이 이야기를 접어 두고 비밀의 화원 이야기를 해 주었다. 콜린은 그 이야기에 관심을 보였다. 콜린이 나는 병자라서 황야에 나갈 수 없다고 말하자, 메리가 용기를 주었다. 어느새 콜린과 메리는 친구가 되었다.

메리는 디콘과 얘기해서 콜린을 찾아가기로 했다. 얼마 뒤 디콘이 동물들과 콜린을 찾아왔다. 콜린은 즐거워했다. 밖으로는 나가보지 않았던 콜린이 디콘과 메리와 함께 비밀의 화원으로 갔다. 콜린은 건강해졌다.

집으로 돌아온 크레이븐 씨는 콜린을 찾았다. 콜린이 화원 안에 있다는 말을 듣고 크레이븐 씨는 화원 안으로 갔다. 크레이븐 씨는 콜린이 건강해진 것에 깜짝 놀랐다. 콜린과 크레이븐 씨는 함께 화원을 걸었다.

 

만약 나에게 비밀의 화원이 있다면, 나와 친한 친구들과 그곳을 드나들면서 화원을 가꾸고 싶다.

 

나만의 화원...
열쇠를 잠그고 나만 놀 수 있는 비밀의 화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아직 그런 화원이 없다.
언젠간 생길 것이란 희망을 갖는다.
하지만 내가 나만의 비밀의 화원이 생기고 싶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공공장소를 빼앗는 건 옳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내가 부자가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땅 20평짜리를 사서 나만의 비밀의 화원을 짓는 것이다.
거기에 여러가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데려다 주면 정말 다 나을듯 싶었다.
물론 비밀의 화원이란 책에서 본 내용으로는 말이다.
만약에 생기면 환자도 데려다주고 여러가지 꽃을 심고, 거기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영어단어도 외우면 잘 외워지겠지.
그리고 나무도 타면서 놀고 꽃도 따다가 손에다가 물들이고, 숨바꼭질도 하고, 벌레들도 관찰하고, 거기서 노래연습, 춤연습!
아!
생각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고 기분이 상쾌하다!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모님과 내 단짝친구도 함께..
그리고 이거는 생각만 해도 웃기다!
미래의 내 신랑감과 함께!
그런데 어쩌지?
이거 다하면 난 하루 24시간을 넘어 하루종일 비밀의 화원에 있을것만 같다.
나의 시작으로 우리반에서는 비밀의 화원을 구하는게 유행이 될만큼 비밀의 화운을 갖는다는건 정말 가슴 벅찬일이다.
나는 꼭 이 계획을 행동으로 표현해 실행시키고 말것이다!
나중에 우리 엄마, 아빠도 보여드려야지!
정성껏 꾸민 내 정원!
엄마, 아빠 그 때를 기대해도 좋아요!
사랑해요!엄마, 아빠!

이 책의 주인공 메리는 부모님은 영국인이지만 태어난 땅은 인도 이다. 메리는 인도에서 부잣집딸로 자라왔고 부모님과 친하게 지내지 않고 오히려 하녀들이 부모님보다 더 좋아했다. 이 이야기에서 나는 메리의 가족이 얼마나 불행했을까를 생각해 봤다. 메리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서 참 불쌍한 것같다. 어느 날 메리의 부모님은 콜레라로 돌아가시고 몇일 뒤 메리가 아끼던 하녀들도 콜레라로 모두 죽어버렸다. 그래서 매리는 혼자남게 되었다. 나는 '메리가 혼자남게되서 얼마나 슬펐을까?'했다. 혼자있어도 심심하고 외로운데 아예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이니까 얼마나 서러울까. 결국엔 메리는 영국에 있는 얼굴도 모르는 고모부한테 갔다. 고모부한테는 콜린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콜린은 병이 있었다. 한마디로 콜린이 메리의 고종사촌인데 병에 걸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걷지도 못하고 사람들이랑 만나지도 않는다. 그리고 메리의 고모부는 고모가 사고로 돌아가신 뒤 절망에 빠져 여행만 다니시고 콜린이랑은 만나지도 않는다. 나는 콜린도 불쌍하다고 생각된다. 콜린은 걷지도 못하고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지 아버지는 관심도 가져주지 않으니까 얼마나 슬플까. 나중에 메리는 그 집에서 마사라는 하녀의 동생 딕콘과 친하게 지내게 된다. 딕콘과 함께 친하게 지내며 콜린도 함께 친하게  지냈다. 그렇게 셋은 친하게 지냈고 콜린의 병도 다 낫게 되었다. 그리고 나중에 고모부도 생각을 바꾸고 콜린과 메리와 딕콘과 열심히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 사람은 밖의 공기를 마셔야 건강하고 운동을 해야 건강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행복해야지만 건강도 찾아온다. 나는 앞으로 밖에서 운동을 열심히 해서 내 건강을 지켜야 겠다.

올해 읽은 많은 책들 중에서 비밀의 화원이라는 책을 가장 실감나게 읽었다. 그 책을 처음으로 읽기 시작된 때는 목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안에 있는 서점(반디 앤 루니스)에 갔을 때이다. 우연히 책꽂이에서 ‘비밀의 화원’이라는 제목이 눈에 띄여 손에 잡게 되었는데, 그 책이 재미있어 집에 와서 주문을 하게 되었다. 줄거리 중 대부분은 메리, 마사, 디콘, 콜린에 관한 이야기이다. 메리는 엄마와 아빠를 콜레라라는 병으로 잃은 후, 미셀스웨트에 가서 자란다. 난 그런 메리가 정말 안 됐다. 뒷부분에도 나오지만, 언제나 현명한 말씀을 하시는 마사와 디콘의 어머니도 슬프게 틀어박혀 있으면 건강에 안 좋다고 하셨다. 미셀스웨트 장원에 도착한 후, 메리는 마사라는 아이의 시중을 받으며 살게 된다. 그리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황무지에 나가 마음껏 뛰어논다. 나는 이 책을 읽은 후 황무지의 맑은 공기가 어린이들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하지만 나라면 그냥 이렇게 뛰어놀지 않고, 집에서 가끔은 놀기도 할 것 같다. 하고 싶은 대로 항상 하지 않으면 좋지 않다고 했던 소어비 부인(마사와 디콘의 어머니)의 말처럼 나는 그렇게 노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라면 가끔은 집에서도 놀고 싶다. 메리는 미셀스웨트에 도착하고 몇 달 후, 입구가 보이지 않아 어디 있는지는 모르지만 10년 전에 고모가 그 정원의 나무에서 쉬다가 나뭇가지가 부러져서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았다. 그때부터 고모부인 크레이븐 씨는 그 정원을 미워하시고 문도 잠가 놓으셨다고 한다. 그런데 메리가 붉은가슴울새의 도움으로 정원 문의 위치와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찾게 된다. 내가 그 때의 메리였다면 궁금하던 것을 찾게 되어 마음이 시원했을 것 같고, 만약 내가 붉은가슴울새였다면 가슴이 조마조마 했을 것 같다. 그러나 붉은가슴울새는 용기 있게 메리에게 입구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마사가 불러서 처음 만나게 된 디콘. 디콘은 마사의 남동생이다. 디콘은 황무지에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고, 동물들과도 말이 통한다는 정말 특이한 아이다. 난 정말 그것이 사실일 것이라고는 믿지 않는다. 나는 말이 통하는게 아니라 통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어쨌든 디콘은 마사가 넣어준 돈 2실링으로 메리에게 줄 정원 가꾸기 세트와 예쁜 꽃씨를 산다. 그것을 가져오면서 메리와 디콘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그런데 난 디콘과 벤 노인, 마사와 소어비 부인의 말투가 이상했다. 요크셔 사투리 말이다. 이 책은 말도 좀 여러 가지로 나와서 더욱 실감나고 재미있는 것 같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 정말로 목소리를 듣는 것 같아서 더욱 이 책에 중독되게 된다. 디콘이 메리가 찾은 비밀의 화원에 처음으로 발을 딛게 된 때는 착한 마음씨 덕분이었다. 디콘이 약속도 잘 지킨다고 하고, 메리 대신 심어주겠다고 까지 해서 들어가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조금 이기적인 성격이 있는 크레이븐 씨의 아들, 콜린이다. 콜린은 메리처럼 미움을 받으며 살았다. 하지만 엄마가 아기 때 돌아가셔서 오히려 메리보다 더 큰 슬픔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콜린도 아버지의 사랑과 관심을 가지며 살 수가 없었다. 콜린 또한 안 된 아이인 것이다. 그것 때문에 건강한데도 슬픈 아이가 된 것 같다. 구석에 틀어박혀 있고, 밖에도 나가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메리 덕분에 희망을 되찾고 나중에는 스스로 크레이븐 씨에게 뛰어가 안기기도 했다. 이렇게 노력만 하면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또한 콜린이 다시 기력을 되찾았을 때에도 기분이 상쾌했다. 초반에는 메리가 주인공인 줄도 몰랐고, 그냥 무털털한 아이인 줄 만 알았다. 하지만 이야기를 읽어 가면서 메리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아이라는 것을 알았다. 물론 나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만 말이다. 하지만, 난 처음부터 잘 하고 싶다. 그런데 꼭 사람들은 그런 점을 보고 욕심을 낸다고 한다. 난 욕심을 내는게 아니라 노력하는 것인데 말이다. 어쨌든 난 메리를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콜린도 메리처럼 발전했다. 난 디콘의 도움 덕분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디콘에게 고맙다.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라. 그 고비를 넘기면 행복해 질 것이다.’일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또 내가 생각 하는 이 교훈을 믿고 힘든 일에서도 이 이야기와 이 교훈을 생각하며 희망을 갖고 이겨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