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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7년 09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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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45쪽 | 321g | 271*213*20mm |
ISBN13 | 9788901070469 |
ISBN10 | 8901070464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시게루는 시간에 따라 더 심해지는 진행성병을 앓고 있다. 시게루처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형이 있었는데 시게루가 정말 좋아하는 형이었다. 특수학교에 휠체어를 타고 나란히 학교 버스를 타고 다니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지금 시게루의 옆자리는 비어있다.
아오키형이 열여섯 살에 죽었기 때문이다. 시게루는 아오키형의 죽음을 보면서 죽음의 공포와 형을 잃은 슬픔을 느꼈을 것이다. 시게루처럼 병에 걸려 죽음의 문턱에 서있는 사람들은 두려움에 휩싸여 살기 힘들 것 같다. 아오키형의 부모님은 언제나 형에게 최선을 다했다.
사랑을 듬뿍듬뿍 주고 형을 옆에서 늘 응원했다. 하지만 시게루의 부모님은 다르시다.
항상 투덜거리며 짜증을 냈고 장애인 시게루를 창피해했다. 2년 전에는 아빠가 집을 나가셨다. 시게루의 세상은 무너졌을 것이다. 장애에 걸렸다고 차갑게 외면하는 가족들, 달라진 사람들의 시선...너무나도 괴로웠을 것 같다.
시게루는 무릎으로 방안을 돌아다닌다. 이동을 하려면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어 가야한다. 시게루에게는 건넛방이 땅끝처럼 멀거만 느껴진다.나에게는 몇 발자국이면 갈수 있는 방이 시게루에게는 그렇게 멀기 느껴지다니 정말 안타깝다. 시게루는 마음 속으로 수없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
나는 시게루의 꿈이 인상 깊었다.
높은 낭떠러지에서 엄마랑 동생이 등을 지고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엄마, 시게루가 없으니 편하지?"
"그러게, 너무 좋다!"
시게루는 온몸이 떨렸다. 그래서 둘의 등을 힘껏 밀었다. 엄마랑 동생이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시게루의 마음은 가족을 밀어서 정말 좋았을까? 아님 슬펐을까?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무서운 느낌 만큼 시게루도 두려움에 떨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시게루처럼 장애에 걸린 사람들도 추락하는 낭떠러지가 아닌 비상하는 새처럼 자유롭게 세상을 다녔으면 좋겠다.
"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께, 시게루! 힘내 "
자신의 힘을 믿자
-?힘들어도 괜찮아?를 읽고-
사직초등학교 5학년 5반
최진서
?힘들어도 괜찮아?라는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누군가가 힘들 때 마음속으로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까 생각보다 슬픈 이야기였다. 시게루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힘든 순간이 참 많았다. 그런 시게루에게 들려주는 응원의 메시지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시게루의 가장 친한 아오키 형도 시게루와 마찬가지로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그런 형이 죽어서 시게루는 마음이 아팠다. 학교 가는 길에 묘지가 있었는데, 아오키 형이 살아있을 때 아오키 형은 묘지가 있는 곳을 빤히 쳐다보며 ‘내가 죽을 것 같아?’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이때 아오키가 대견하면서도 불쌍해 보였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시게루의 꿈속에 아오키 형이 나타나 시게루에게 충고하였던 모습이다. 이 책을 보고 난 뒤, 많은 것을 깨달았다. 나한테 어려운 일이 생겨서 힘들 때도 있겠지만 나도 이 책에 나오는 시게루처럼 아무리 힘들어도 꼭 이겨내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그리고 모리 선생님께서 하신 ‘자신의 힘을 믿어’ 라는 말씀을 가슴속에 새겨 본다.
나도 내 자신의 힘을 믿으며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시게루처럼 어려움을 이겨내야겠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실패한 것은 성공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자신의 힘을 믿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시게루는 이 책의 주인공이다. 시게루는 6학년이다. 시게루가 2학년때부터 손과 다리를 쓸 수 없는 장애를 입게 되었다. 그래서 전혀 쓸 수 없었다. 옛날에는 타자도 조금씩 치고 무릎으로 걸어다니기도 했는데 지금은 안된다.
그래서 아빠도 가버렸다.
친한 형이 있는데 장애인이였다. 같은 병이엿다.
그들은 항상 아침에 버스를 탈때도 항상 같이 갔다. 형은 조금 있으면 저기로 간다고 했다. 그것은 형이 제일 좋아하는 무덤이다. 시게루는 약간 놀랐다.
시게루는 점점 상태가 나빠져 입원을 하게 되었다. 엄마는 힘들어서 하루종일 누워있었다. 형이 저번주에 죽었다고 한다. 시게루는 아무 느낌이 없었다. 어쩌면 자기도 죽을지 모르니까...
모리 선생님이 병문안을 왔다. 모리 선생님은 위로해주며 열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만큼 밖에 즐거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열개나 있다고 생각하라고 하셨다.
힘들어도 괜찮아.....
힘들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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