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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공룡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내용이 재미있어서 여러번 읽었던 책이다.
공룡들이 무서워하는 티라노사우루스 티노가 공룡 친구들을 괴롭힌다.
티노가 스스로를 더 무섭게 꾸미려고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였다.
하지만 빨간 손톱을 보고 아기 공룡들은 티노를 무서워하기 보다는
푸하하 웃으며 놀리기 시작했고 티노는 놀림감이 되었다.
결국 말썽쟁이 티노는 지나친 장난으로 친구들에게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고
다시는 장난을 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책에 나오는 내용 중에서
티노가 트리케라톱스 트리를 앙증맞은 토끼같다고 표현한 부분이 재미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친구 사이에서 심한 장난은 치면 안 된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국의 말썽꾸러기 친구들아~
이 책을 한번 읽고, 앞으로 장난 좀 그만 쳐 주길 바래~!!
말썽쟁이 티노를 공개 수배 합니다라는 책의 내용은 말썽쟁이 티노가 새로운 사육사를 만나면서 점점 변화해가는 내용이다. 티노는 원래 초식공룡들을 괴롭히는 나쁜 취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사육사 덕분에 착해져서 초식공룡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착한 공룡이 되었다. 나도 티노처럼 나쁜 버릇은 고치고 착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말썽쟁이 티노에게
티노야 다른 친구들의 알을 들고 저글링을 하면 그 알에 들어있는 아기 공룡들이 죽게되니까 앞으론 절대 그러면 안돼 그리고 나도 어린이집에서 봉숭아 물을 드려봤어 그런데 다른 방법이 있어 봉숭아꽃가루를 손톱에 올리고 10분을 기다렸어 하지만 절대 만지면 안돼 그다음엔 물로 씻었어 그랬더니 주황색이 됐어 티노야 네 손의 빨강 주황 물드렸던 봉숭아 자국 빨리 없어져서 앞으론 친구들 놀라지 않게 했으면 해 그리고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길 바랄게 나도 어린이집에서 친구들하고 싸우지 않고 즐겁게 지낼거야
티노야 안녕
- ‘말썽쟁이 티노를 공개 수배합니다’를 읽고 -
장난꾸러기 티노에게
티노, 안녕? 나는 공룡을 무지무지 좋아하는 민규라고 해. 너 말고도 스테고 사우루스랑 익룡도 좋아하지. 그래도 티라노 사우루스, 너를 가장 사랑해. 키가 크고 힘도 세잖아.
티노야, 심한 장난을 안 쳤으면 다른 동물한테 쫓기지 않을 텐데. 동물들이 너보고 공룡 동물원을 나가라고 하면 어떡해? 네가 장난칠 때마다 사육사에게 야단맞을까 봐 내 마음이 콩닥콩닥 뛰어. 꼭 풍선 터질 때 귀 막고 있는 것처럼 가슴이 조마조마하단다.
사실은 나도 너처럼 밖에서 노는 것 좋아하는 장난꾸러기야. 엄마가 날 보고 장난꾸러기래. 하얀 태권도복 빨기 힘들다고 태권도장 갔다 오면 도복 벗어 놓고 놀아라 해도 깜박깜박 잊고 그냥 놀이터에서 놀아. 그러면 무릎이 새까맣게 변해 있어. 나는 분명히 조심조심 놀았는데 집에만 오면 옷이 여기저기 더럽혀져 있어. 신기하지? 엄마에게 야단맞지만, 조금 있으면 엄마는 나를 사랑한다고 안아주시지. 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동물원 친구들이 너의 말썽을 싫어하지만, 정말은 너를 좋아한다고 생각해. 동물원에 구경 오는 다른 사람들도 너를 좋아하잖아. 그리고 나도.
티노야, 조금만 장난치고 심한 말썽은 부리지마. 나도 너처럼 저번에 친구들을 놀라게 하니까 친구들도 나한테 복수했어. 그러니 너는 장난치지 말고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 알았지?
너 손톱에 봉숭화 물들였을 때 너무 웃기더라. 그러니까 다른 동물들도 너를 놀리잖아. 아이들도 놀리고. 공룡 아기들까지 봉숭화 물들이고 너 흉내를 내니까 기분이 어땠어? 솔직하게 말해봐. 부끄러웠지? 그래도 손톱은 예뻤겠다. 전에 엄마가 손톱에 물들이는 것 보았는데 예뻤거든.
티노야, 장난꾸러기라도 난 널 좋아해. 잘 지내라. 나도 널 만나러 공룡 동물원에 놀러 가고 싶어. 오늘 밤 꿈나라에서 너를 만나야지. 안녕!
2011년9월 15일 목요일
너를 좋아하는 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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