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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02년 05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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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0쪽 | 372g | 176*210*20mm |
ISBN13 | 9788949120195 |
ISBN10 | 8949120194 |
2024년 07월 29일 ~ 2024년 08월 31일
얼리리더를 위한 8월의 책 : 산리오캐릭터즈 아크릴 북앤드 증정
2024년 08월 01일 ~ 2024년 08월 31일
상시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제목 이재미 있고 그림도 재미있어서 이다..
그리고 이 책의 줄거리는 내 마음속 에도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느끼게 하는 길지만 많은 뜻을 느끼게 하였다.
이 책 에서 내가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비둘기인 주인공 검은꼬리의 엄마가 길거리 판교에 있을때 검은꼬리 는 더 자유롭게 살고싶어다. 하지만 엄마는 위험하다고 판교에만 있게했다. 문재는 한두게가 아니었다. 첫 번째로는 낯잠을 자다가도 자동차소리에 께는 일이 많이 일어났다. 두 번째 로는 자유롭지 못했다 판교를 버서나도 돌아올땐 혼이났다. 그래서 나는 판교가 싫었다. 결심했다. 그리고 검은 꼬리는 야잠에 판교를 떠났다. 긴 시간이 지나고 여려군데를 여행한뒤 다시 판교로 돌아가니 엄마가 있었다. 엄마와 다시 친해지고 이야기는 끝이난다.
88서울올림픽 때 평화의 상징으로 날려보낸 비둘기, 지금은 그 개체 수가 너무 늘어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덕분에 내가 살던 전 집에선 비둘기의 알까지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비둘기를 그저 골칫거리라고 생각하지만, 비둘기의 입장도 들어보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이다.
'날아라, 비둘기'의 내용은 이러하다. 먹이를 주시는 할머니께서 계속 안 나오시자 노들 시장으로 간 갈색발톱과 외눈박이의 무리들은 먹이를 두고 싸운다. 싸움을 말리려던 큰가슴 아저씨는 외눈박이의 공격을 받고, 곡물 좌판 주인이 던진 빗자루에 큰가슴 아저씨는 날개를 다치지만 노란부리의 도움으로 겨우 날게 된다. 그리고 큰가슴 아저씨와 검은꼬리의 엄마 노란부리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검은꼬리는 자신의 아빠가 흑비둘기인 검은빛날개이며, 큰가슴 아저씨가 자신의 삼촌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얼마 후, 먹이를 주는 할머니를 찾으러 간 검은꼬리는 다행히 할머니를 찾게 되지만 오는 길에 솔개를 만난다. 때마침 노란부리가 검은꼬리를 구하러 오고, 솔개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비둘기들의 위험천만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 어딘가에 적혀 있던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마라는 문구가 기억이 났다. 비둘기의 개체 수가 더 이상 늘어나지 못하도록 사람들에게 신신당부를 한 것이다. 그런데 그 문구가 있음에도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을 보고 이상하게 여겼었는데, 이젠 이해가 간다. 내가 길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주는 것과 같은 이유였다. 그들도 하나의 생명인데 최소한의 생존권은 보장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길을 가다가 다리를 다쳐 길 한복판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 비둘기를 본 적이 있다. 그 안타까운 모습을 보며 이 책이 떠올랐다. 먹이를 얻기 위해 항상 경쟁해야 하는 비둘기들은 싸우다가 많이 다치기도 하고, 사람들이나 자동차로 인해 다치기도 한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생명, 조금 힘들더라도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어쩌다가 이렇게 평화의 상징 비둘기가 비호감이 되었을까. 그들은 그들의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았을 뿐인데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어 오해를 산다. 하지만 비둘기 또한 하나의 생명이다. 무조건 피해를 준다고 비둘기를 탓하고 피하지 않았으면 한다. 피하기 보다는 조금 힘들어도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검은 꼬리야, 나는 수정이라고 해.
나는 네가 노란부리랑 싸우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어. 왜냐하면 너는 너의 엄마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선 말했기 때문이야. 네 엄마는 쫓겨난 게 아니라 알아서 나온 거야. 알았니? 너의 엄마가 노들마당에서 나온 것을 원망스러워 하지 마렴.
네가 만약 노란부리였다고 생각해봐. 너라도 어쩔 수 없을 거야. 그리고 너의 엄만 너 하나 건강하게 키워보겠다고 노력하는데 너는 그렇게 말을 들지 않으면 안 돼. 앞으로는 남의 입장도 생각해 보며 말을 하려무나.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는데 기분이 어떨까 아니면 네가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앞으론 엄마인 노란부리 말도 잘 듣고 외삼촌과 날게 연습을 많이많이 해서 꼭 비둘기들 사이에서 역사인물이 되려무나. 날게 연습 잘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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