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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2년 07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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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9쪽 | 166*225*20mm |
ISBN13 | 9788970575162 |
ISBN10 | 8970575162 |
2024년 07월 29일 ~ 2024년 08월 31일
얼리리더를 위한 8월의 책 : 산리오캐릭터즈 아크릴 북앤드 증정
2024년 08월 01일 ~ 2024년 08월 31일
상시
어느 날, 책장에 꽂혀있는 책을 발견했고, 책의 이름은 가시고기였다. 그림은 환자복을 입은 한 애가 있었고, 이 둘의 연관성이 궁금해졌다. 나는 그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야기는 다움이의 백혈병 투병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 옆엔 다움이를 보호해주는 시인인 아버지가 있었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이혼한 뒤 다움이를 혼자 돌봐야 했기에 밀려오는 병원비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의사 선생님이 다움이의 백혈구 수치가 너무 높아져서 항암 치료와 방사선 투여로는 치료가 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남은 방법인 골수 이식마저 실패하자 아버지는 다움이를 죽기 전까지 병실에 가두게 할 수는 없다면 퇴원하기로 결정한다.읽으면서 아버지가 다움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이 느껴졌고, 그와 동시에 걱정도 되면서 아버지의 대담함에 놀라기도 했다.
퇴원한 뒤 아버지는 다움이와 함께 발이 닿는 대로 여행을 하기로 결정하고 차를 몰던 중 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할아버지가 사시는 깊은 산골로 가서 살게 된다. 그 때문인지 다움이도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했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공부도 하게 된다. 이제 행복한 생활만 남을 줄 알던 나의 기대는 깨지고 말았다. 다움이는 갑작스런 고열로 중환자실로 입원하게 되었고 심지어는 당분간 말도 못하고 눈도 못 뜬다는 소식까지 듣게 된다.하지만 아빠는 다움이가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격스러웠다.
그 소식을 들은 어머니. 어머니는 급히 프랑스에서 여기까지 오게 된다. 하지만 다움이는 엄마가 나를 버렸다는 것을 알고 어머니에게는 차갑게 대했다. 그 때, 다움이의 양육권을 두고 다움이 부모님이 상의를 하던 중 맞는 골수를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고 곧바로 골수 이식에 진입하게 된다. 정말 다행이지만 양육권은 형편 상 어머니에게 넘어가게 되고 아버지는 다움이의 골수 이식이 성공했다지만 기쁘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치료비였다. 최소 2천만원은 훌쩍 넘어버리는데다 돈을 구할 방법도 장기를 이식 해주는 것밖에는 없었다. 하지만 아빠는 콩팥을 이식해주기로 결정했다.
콩팥을 이식하려면 간이 깨끗해야 하는데 놀랍게도 아버지의 간에서 종양이 발견되었다. 간암 말기인 것이다. 최대 6개월까지 밖에 살지 못한다는 말을 듣자 아버지의 가슴이 쿵 가라앉았다. 하지만 아빠는 포기하지 않았다. 각막을 기증한다고 한 것이다. 그건 정말 큰 일이였고 병원 측에서도 반대했지만 아버지의 고집으로 각막 기증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 장면에서 아들을 지키려 자신의 몸을 희생할 수 있는 참된 아버지의 모습에 감동 받았다. 아들을 향한 마음이 놀랍고 또 감동적이였다. 그새 다움이의 골수 이식 수술은 진행되어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골수도 잘 자라고 있다고 했다.
성공 소식을 듣자 어머니는 발빠르게 다움이를 가지려고 병원으로 왔고 아버지는 다움이와 정을 끊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왔다. 이 때, 사실 나는 어머니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형편이나 재능으로도 봤을 때 이게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느꼈고 오히려 이게 더 괜찮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결국 눈물을 머금은 채 다움이와 정을 끊고 살겠다고 다짐한다.그렇게 다움이를 떠나보낸 후 아버지는 진희 고모와 같이 살며 죽기 직전
"진희 씨, 혹시 이런 말 알아? 사람은 아이를 남겨 놓은 이상 죽어도 아주 죽는 게 아니래...' 라는 말을 남기며 이야기가 끝이 난다. 그 때 난 알게 되었다. 새끼를 돌보다 돌틈에 머리를 쳐박고 죽는 가시고기가 아버지랑 닮았다는 것을.
아직도 이 책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이 책에서 나타나는 아버지의 부성애와 다움이의 투병 의지는 참 대단한 것 같다. 특히 마지막에 아버지가 남긴 유언은 아직도 내 심금을 울린다. 꼭, 다움이가 싫어하는 엄마 곁에 가서도, 프랑스에서 지내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도 들고, 프랑스에서 아버지가 한 행동들을 이해할까? 라는 의문점도 든다.
이 책은 스토리 진행이 몰입이 잘 되고 여러 감정들은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감수성이 풍부한 친구나 안 읽어본 친구에게는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시간이 되면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우리 곁에는 많은 환자들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기증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가시고기를 읽고 다움이가 백혈병에 걸려도 꿈을 헤치고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이 감동스러웠다. 또 골수를 기증한 언니가 참 아름다워보였다.
내가 다움이의 아빠였다면 내 건강을 더 많이 지키고 다움이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을 것 같다. 다움이가 고통을 잘 헤쳐 나가서 내 눈에서 눈물이 찔끔 나왔다. 이런 다움이의 모습이 날 많이 가르쳐 주고 있다. 골수를 기증한 언니를 본받아서 나도 죽기 전에 무언가를 기증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움이 아빠가 다움이를 위해서 힘쓴 것이 다움이에게 희망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다움이는 초등학교 3학년 이예요. 백혈병은 겨우 3학년인 다움이가 견뎌내기에는 너무나도 무섭고 끔찍한 병이에요. 하지만 다움이는 2년째 투병 중 이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어요. 백혈병. 그게 대체 뭐라고 초등학교 5학년 문제까지도 풀 수 있는 다움이가 2년 동안이나 학교는 물론 친구들과도 놀고 분식점에 가보지 못하는 걸까요.
세상은 참 불공평해요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해서 가난한 시인인 아빠와 단둘이 살고 엄마는 멀리 가 있어서 너무나 고통스러운 아이가 있는데 누군가는 병원비 걱정 전혀 없을 부자인데도 건강할테니까요. 병원비도 밀리고 이제는 골수이식 밖에 방법이 없는데 아무도 선뜻 나서서 기증해주지 않아서 결국 다움이 아빠는 다움이를 퇴원시키기로 마음먹었어요. 다움이를 마지막 순간까지만이라도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죠.
다움이는 산골에서 어떤 할아버지와 생활하며 얼굴에 핓기도 돌고 건강해지게 되었고 무엇보다 즐거운, 행복한 생활이 계속됬어요. 다움이는 하루하루 행복했고 그런 다움이를 지켜보는 아빠 또한 즐거웠어요. 그러던 어느날 다움이는 정신을 잃었고 다시 병원으로 오게 됬죠. 그곳에서 프랑스에서 다른 남자랑 재혼을 해서 살아가던 엄마가 찾아오고 엄마의 새 남편과 엄마는 드디어 일본에서 다움이에게 골수를 기증하겠다는 사람을 찾았다고 했고 서울의 병원으로 옮겨졌어요.
2편에서 계속.....
학교에서 매년 열리는 독서골든벨 대회에 필독서로 있어서 이책을 읽게되었다. 난 제목이 가시고기여서 물고기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백혈병에 걸린 다음이와 이를 치료하기위한 아빠의 이야기 였다. 무심코 읽기 시작했다가 정말 엉엉 울었다. 엄마가 왜이렇게 우냐고 물으실때 더 펑펑 울었다. 다움이가 왜 그런벼에 걸렸는지 또 치료를 받아야하는데도 돈도없고 치료법도 없다고 하니 더 이해가 안갔다. 게다가 아빠는 간암에 걸려 다움이가 프랑스로 갈때까지 그걸 숨기셨다.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었다. 난 엄마 아빠가 나에게 해주는 모든게 다 당연하고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엄마가 되면 자식에게 자기의 몸을 팔아서 사랑을 베풀수 있을까?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았다. 내가 여태 읽은 책들은 결말이 다 행복했는데 이책은 불행하게 끝나서 안타까웠다. 어쨌튼 아버지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
이책은 정말 슬프다. 먼저 남자아이가 백혈병에 걸린다. 엄마와 아빠는 이혼을 한다. 아빠는 아들을 지킨다. 아들을 위해 다 할수 있었지만 돈이 안됬다. 결국 아빠는 자기에장기등을 팔아야 됬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던 아빠는 각막을 팔고 또 팔려고 했는데 그것을 검사하던중 심각한 암이 있었다. 치료를 받지 못하였다. 그래서 마지막에 아들은 아빠곁을 떠난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산다. 정말 마음슬픈 이야기 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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