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방귀를 제일 잘뀌는 남자가 잇었다. 그런데 어느 마을에 어떤 처녀도 방귀가 세다는 말이 소문으로 돌았다. 사람들은 방귀를 잘 뀌는 남자에게 가 그 처녀가 방귀를 더 잘 뀔 거라고 말했다. 그래서 어느날 시합이 시작된다. 

 시합의 결과는 처녀의 방귀가 더 세다는 거였다.

 어떤 남자와 이 처녀는 결혼을 했다. 

 어느날 며느리의 얼굴이 노래졌다. 신랑의 아버지가 왜 얼굴이 노랗냐고 물어보셨다. 그 이유는 방귀를 못 꼈기 때문이었다. 신랑 식구들은 괜찮으니 방귀를 껴도 된다고 했다. 그러자 며느리가 무엇이든 잡고 있으라고 했다. 그리고 뿡웅웅웅 방귀를 꼈다. 너무 놀란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집에 데려다주기로 했다. 그런데 가는 도중 시아버지는 시원한 배가 먹고 싶어졌고 며느리가 방귀로 배를 따줬다. 엉덩이를 배 나무 앞에 대고 뿡웅웅 방귀를 꼈다. 그랬더니 배가 우드득 떨어졌다.

 시아버지는 배나무에 배가 다 떨어지자 아주 좋아했다.

 나는 '방귀쟁이 며느리'를 재미있게 읽었다.

 나는 '방귀쟁이 며느리'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왜 며느리에게 방귀쟁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며느리가 방귀를 참으면 병에 걸린다는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다. 나는 방귀를 참는 며느리 이야기가 어이 없게 생각됐다. 왜냐하면 방귀를 무작정 오래 참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방귀를 참은 적이 있는 사람은 알 것이다. 방귀를 참다보면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얼굴이 빨개지며 꼼짝도 할 수 없듯이 얼어붙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방귀쟁이 며느리가 답답하고 어이가 없었다.

 또 내가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방귀를 뀌어 배를 떨어뜨리는 장면이다. 그런 며느리가 참 신기하게 보였다. 어떻게 방귀르 그 많은 배들을 다 떨어뜨릴 수가 있는 걸까? 그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정말 궁금했다. 사람들이 이 책을 보지 않고는 며느리가 방귀를 뀌어 배나무의 큰 배들을 다 떨어뜨리는 걸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그렇지만 이 책을 본다면 누구든 웃음을 참을 수 없고 이 책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난 이 책을 내가 아는 모든 나의 친구들에게 다 추천해주고 싶다. 방귀를 참는 모습, 방귀를 뀌어 쫓겨나는 모습, 배나무의 배를 방귀로 떨어뜨리는 장면 등 모든 게 다 웃기기 때문에 이 책은 누구에게나 큰 즐거움을 줄 것이다.

 나는 논술반에 있는 책들 중에서 어떤 책을 읽을까 생각했었다. 어떤 책이 재미있는지 꼭 재미있는 책을 읽고 싶었다. 그런데 겉표지에 방귀를 끼는 여자가 있는 책을 보고 이 책이 재미있는 책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방귀쟁이 며느리'를 읽게 되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방귀쟁이 며느리가 방귀를 끼었더니 문이 부서진 것이다. 방귀의 힘이 진자 이렇게 셀 수 있을까 나는 믿을 수가 없었다.

 또 내가 인상 깊었던 점은 방귀쟁이 며느리가 방귀 시합에서 이긴 것이다. 역시 방귀쟁이 며느리의 방귀를 끼는 실력은 대단했구나 생각했다.

 내가 방귀쟁이 며느리가 되어 우리집 문을 방귀로 부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 아빠와 엄마는 모두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할 것 같다. 누나도 동생도 깜짝 놀라 내 얼굴을 쳐다볼 것 같다.

방귀쟁이 뿡뿡이보다 엄청 쎈 방귀쟁이 며느리다. 너무재밌다. 사람들도 나무도 집도 날아가는 방귀다.  실제로 그런사람은 없을거같은데 그림으로 보니까 생생하게 진짜같이 재밌다

이 책은 내가 어린이집을 다닐 때 부터 선생님께서 읽어주신 책이였는데 그 때는 그림과 여자가 방귀를 뀌는 책이구나 하고 웃어 넘겼던 책이였다.

올해 초등학생이 된 내게 학교가서 아침마다 책 읽는 시간이 있었고 집에 있던 책 들을 다시 한번 찾아 읽게 되었다. 그 중 방귀쟁이 며느리를 다시 찾아 읽게 되었고 글씨를 몰랐던 6살때와는 다르게 혼자 글씨도 읽고 내용을 알며 읽으니 그림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옛날 방귀를 한번 뀌면 산이 무너질 정도에 힘을 가진 처녀가 살았고 그 방귀에 도전해보고 싶은 남자가 나타나 시합을 하는데 한쪽은 부아아앙! 한쪽에선 쿠과과광! 하늘을 날아가던 새도 놀랄정도에 시합을 벌이고 되었다. 여자에 방귀가 우승하면서 마을에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시집은 멀리 떨어진 마을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시집가서 절대 방귀 뀌지 말라는 친정아버지 당부에 여자는 하루하루 병들어 갔고 그 모습이 걱정된 시아버지가 물어보자 방귀를 못뀌어 그런다 말하였다.

아무 이유도 모르던 시아버지는 세상에 방귀 안뀌는 사람 없다고 마음껏 뀌라 하였고 며느리는 그동안 참았던 방귀라 한번 뀌면 어찌될지 몰라 아버님은 기둥, 어머님은 장롱, 서방님은 문짝을 붙잡으라 하였다. 이 장면에서 정말 저걸 잡았는데도 사람이 날아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에 힘을 "끄응" 주자 태풍보다 심한 바람이 불듯 세명 모두 날아가는 모습의 그림이 제일 재미있었다.

놀란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친정으로 보내려 길을 떠났고 한참을 걷고 또 걷던 중 목이 말라 며느리에게 저 배가 탐스럽게 달렸다는 말을 하였다. 그말을 들은 며느리는 방귀를 뿌웅 뀌자 배가 후두두둑 떨어졌고 그 모습에 놀란 토끼도 깡총깡총 뛰며 도망갔다.

떨어진 배는 맛 좋기로 소문난 배라 비싼 가격에 과일장수에게 팔게 되었고 며느리 방귀가 물건을 날리는 쓸모 없는 방귀가 아니란 걸 알게된 시아버지는 다시 집으로 데리고 갔다.

배 농사를 짓던 시아버지는  열흘걸려  힘들게 배를  따야 했었는데 며느리 방귀 한번에 하루만에 끝나니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서방님까지 며느리 방귀가 최고라며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뒷 얘기는 없지만 내 생각엔 며느리가 시부모님 예쁨 받으며 잘 살았을거 같다.

이 책을 읽고 평상시에 우리누나도 방귀를 뿡,뿡,뿡,뿡 뀌며 걸어가길래

"아, 왜 그래 그만좀 껴" 하고 누나를 구박했던게 생각났다.

누나는 자꾸 나오는걸 어떻게? 너두 방귀 뀌잖아? 왜 나한테만 그래? 라며 씨익 웃으며 얘기했다. 나도 학교에서 방귀가 나오면 친구들 모르게 소리 안나게 뿅 하고 나올때가 많다. 다행히 냄새가 안났었지만 방귀는 참으면 더 크게 나오는거 같다.

우리 엄마도 청소하다 뿌웅 뿡~ 외할아버지는 식사하시다 한쪽 엉덩이 들고 뿌웅~ 외할머니는 티비보고 앉아계시다 뿡~ 외삼촌도 갑자기 앉아계시다 할아버지처럼 엉덩이 들고 뿌웅~ 우리 아빠도 응아 하시며 뿌웅 뿡뿡~ 우리 가족들은 방귀쟁이 가족인거 같다.

근데 방귀를 참으면 배도 빵빵해지고 병이 된다는 엄마의 말씀이 맞는거 같다. 우리집에 있을때는 다른 사람 눈치 안보고 큰소리로 뀌어도 되는데 밖에서 나오는 방귀는 들키면 안된다는 생각에  마음껏 뀌지 못하는게 슬픈거 같다. 엄마가 그러시는데 난 자면서도 방귀를 뿌우웅~~ 뀌며 잔다고 한다. {하하하} 방귀 안뀌고 사는 사람은 한명도 없어요. 참지말고 공공장소에서만 최대한 조심해서 속 편하게 뀌며 살아요.

우리 고전이야기가 나오는 책들은 몇 번을 읽어도 재미있고 삶에 교훈을 많이 남겨주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