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체질로 가는 길목, 조연호의 [원시인 건강법]
8체질로 가는 길목은 반드시 조연호 박사를 지나가야 합니다. 그 길목을 지나야 정통 8체질 학습을 완성활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 길을 따라가면 8체질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8체질을 알고 싶고, 8체질을 배우고 싶다면 이 한 권의 책이 그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사람이 얼마 만한 역량을 발휘하냐는 그 사람의 타고난 재질보다 그 사람이 어떤 도구, 프레임을 사용하냐에 달렸다고 믿습니다. 가령, 일당백의 로마 검투사 한 명과 저와 같은 평범한 100명이 맞서 싸우면 당연히 로마 검투사가 이길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현대적 중화기로 무장해 싸운다면 로마 검투사 100명도 상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 불도저 한 대가 삽을 든 1,000명의 인부보다 더 일을 많이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죠.

제가 [원시인 건강법]의 저자이신 조연호 박사님을 통해 접한 8체질이 위의 비유에서 말한 가장 강력한 무기에 비유됩니다. 제 친구 중에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푸르덴셜생명에서 전국1위의 실적을 내며 수억원 고액연봉을 받았던 최봉의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의 부탁으로 제가 39세에 생명보험을 들기 위해 건강검진을 했는데, 결과는 보험가입 거절이었습니다. 지금 저는 54세이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무슨 치료를 했냐고요? 일체의 약을 멀리하고 8체질식만 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치유되었습니다.

제가 조연호 박사에게 직접 배움을 통해, 그리고 [원시인 건강법] 통해 터득한 8체질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사람의 오장육부를 구성하는 장기는 폐/대장, 비장/위장, 심장/소장, 신장/방광, 간/담으로 조합을 구성할 수 있는데, 이 다섯 가지 조합은 8가지 체질마다 각각 그 강약의 서열이 다르다. 가령, 우리 주변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태음인은 목양체질과 목음체질로 나눌 수 있고, 목양체질은 오장육부에서 장기의 강약 서열이 간/담 > 신장/방광 > 심장/소장 > 비장/위장 > 폐/대장 순서이다.

사람의 몸에는 이 오장육부에 대응되는 12개의 경락이 있고, 이 경락을 침이나 색채요법으로 강약을 조절하면 오장육부도 이에 대응하여 힘의 강약이 조절된다. 가령, 목양체질은 간/담이 강하니 이에 대응되는 경락의 힘을 약화시키고, 폐/대장이 약하니 이에 대응되는 경락을 강화시키는 방식으로 오장육부의 균형을 조절하면 인체의 면역기능이 극적으로 높아지면서 자연치유가 일어나는 식이다.

오장육부의 힘을 조절하는 방식은 침이나 색채요법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섭취하는 음식도 오장육부의 힘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가령, 육고기를 섭취하면 이를 소화시키느라 간/담은 일을 하게 되는데, 목양체질은 간/담이 강하니 왕성하니 일을 하느라 침으로 조절하는 것처럼 세기를 눌러주는 결과가 되고, 목양체질은 대장이 약한 장기에 속하는데 마침 이 소화된 고기는 대장에 기운을 준다. 즉 육고기 섭취로 인해 강한 장부를 눌러주고 약한 장부의 힘을 북돋워주니, 결국 침을 통한 조절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침을 통한 조절, 그리고 음식뿐만 아니라 색깔, 금/은의 광물도 고유의 기운을 가지고 있으니, 이 물질마다 8체질에 따라 유익하고 해롭고가 구별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침, 색채요법, 음식, 광물 등보다 주변 다른 사람이 내게 내뿜는 기운이다. 서로 체질이 반대인 사람은 상대가 자신에게 부족한 기운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같이 생활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극적으로 자연치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자신의 8체질을 제대로 알고 이를 생활건강에 적용하면 질병치료와 건강유지에 지대한 효과가 있다.

과연 8체질이 질병치료와 건강유지에 얼마나 효과가 있고 가치가 높은 지는 이 시대의 지성 도올 김용옥 선생의 말을 인용해보겠다: “내가 만난 신(神)은 단 두 사람이 있다. 그 하나가 모차르트요, 또 하나가 권도원이다.”

도올 김용옥의 아버지는 의사였다. 그런데 도올 김용옥은 대학시절 불치의 관절 류머티즘으로 걷지도 못하고 극심한 고통 속에 암흑 같은 절망의 시간을 보내지만 현대의학으로는 치료를 포기한 상태였다. 의사였던 그의 아버지가 권도원 박사의 8체질 소문을 듣고 김용옥을 데려왔고, 권도원 박사가 이를 완치시켰다.

동경의대를 나왔고, 서울대 해부학교수로서 당대의 유명 의사였던 이명복 박사는 어디서도 치료가 안 되는 고질적인 위장병을 40년간 앓았는데, 권도원 한의학 박사가 8체질 침으로 완치시켰다. 이를 계기로, 이명복 박사는 8체질에 깊은 감명을 받아 직접 8체질전문의원을 열었다. 이명복 박사는 집안 어른들이 50~60대면 불치의 병으로 일찍 세상을 뜨곤 했다는데, 그 자신은 8체질을 알고 이를 건강관리에 활용한 덕분에 90세를 넘어서도 8체질로 수많은 암환자들을 치료하며 활동을 유지했다.

건강과 미를 추구하는 열망으로 다이어트는 이 시대의 건강화두가 되었다. 비만은 질병을 부르는 원인이자 질병의 결과이기도 하다. 즉 모든 질병에는 비만이 관여되어 있다. 모든 비만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염증이 심할수록 비만도 심하다. 그래서 아무리 체중관리를 잘 해서 살을 빼더라도 근본적인 염증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요요현상으로 100% 다시 비만이 된다. 염증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면역체계 와해→염증증가→세포내 미토콘드리아의 지방연소 기능저하로 세포내 지방 축적→비만 및 혈액순환 장애 그리고 냉증→질병→암. 이같이 악순환 고리의 시작은 면역체계의 와해인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8체질의 자연치유이다. 즉, 8체질은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수단이기도 하다.

8체질 자연치유는 우리 몸이 스스로를 치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로 돈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8체질은 큰 돈벌이 수단이 될 수 없다. 큰 돈벌이가 되지 않는 것은 경제원리상 의료시장에서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8체질이 가장 궁극의 건강수단이지만 주류로 떠오르지 못하는 이유다. 그러나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한 수단으로는 이보다 더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은 없다.

강남에 상류층 건강을 전문으로 돌보는 의원이 있는데, 10년 회원권이 2억에 육박하고, 1년 이용료가 5백만원에 가깝다. 그 의원의 건강관리 핵심 프로그램으로 8체질이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가 8체질을 생활화해서 질병예방과 건강관리에 적용한다면 그 가치가 얼마나 큰가.

요즘 미디어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체험담으로, 불치병에 걸렸던 사람이 몇 가지 음식으로 완치되었다는 얘기다. 그 사람들은 자신의 8체질을 알았던 사람들이 아니지만, 아주 운좋게 자신이 속한 8체질에 맞는 식품을 먹게 된 사례다. 소개되지 않아서겠지만, 미디어의 입소문만 믿고 자신의 8체질에 해가 되는 식품을 섭취해 병이 악화된 경우가 몇 십 배는 더 될 것이다.

8체질에 길이 있습니다. 자신의 8체질을 제대로 감별받고 몇 가지 음식만 조심해도 극적으로 질병을 치료한 사례는 부지기수입니다. 부디 돈이 없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다고 신세 한탄하지 맙시다!

-  [화날 때 5분 멘토] 저자 정윤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