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스피커를 7년 이상 사용하니 수명이 다 됐는지 잡음이 심하게 들려 에누리,다나와 등서 2채널 스피커를 검색해보니 해당 제품 상품 평이 젤 많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포털  사이트 블로그에도 요녀석의 글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고맙게도 음질 테스트를 한 영상을 올리신 블로거들도 계셨는데 직접 영상을 보니 이 가격대에 최고 음질을 자랑하는 녀석인 것 같아 나도 결국엔 요녀석으로 구매를 결정하고야 말았다.

워낙에 인기가 많았던 녀석이라 주문하고도 물량이 딸려서 1달을 기다린 후 제품을 받았다는 글도 봤었는데 직접 제품을 테스트해보기 전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인기가 많았을까란 의구심도 가졌다.

그러나 그 의심도 잠시 집에 도착 후 얼른 해당 제품을 설치하고 테스트에 들어가는데...........

우선은 윗 사진의 블루레이 타이틀을 ODD에 삽입 후 테스트에 들어가는데 소리가 첨 나오기가 무섭게 이건 한마디로 와란 감탄사가 나오는데 왜 이 제품의 상품평이 젤 많았으며 한때 물량이 딸려 한달을 기다린 후에야 제품을 받았다고 하는지 귀로 듣는 순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로즈불 구장에서 시작되는 에지의 기타 연주와 래리 멀렌 쥬니어의 드림 연주, 아담 클레이튼의 베이스 기타 연주는 웅장하고 장엄하게 소리를 내뿝으며 내 귀를 강타하고 거기에 보노의 노래까지 더해지니 정말 가성비가 좋은 녀석이 틀림없어 보였다.

여기에 로즈볼에 모인 9만 8천명의 팬들이 내뿜는 함성 소리 또한 쩌렁쩌렁하게 울리고 역시나 제품을 사기 전 검색은 필수 요건인 것 같다.

이젠 영화 타이틀을 보면서 요녀석의 성능을 또 한번 체험하는데 테스트한 영화 타이틀은............

브람 스토커의 드라큐라로 말 발굽소리며 천둥 소리,문 닫힐때 울려퍼지는 묵직한 소리 등 영화를 즐길때도 자기가 가진 실력을 맘껏 발산하니 어느 순간 내 입가엔 웃음 꽃이 피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멜론을 통해 얼마전 내한 공연을 가진 COLDPLAY의 A Rush Of Blood To The Head 앨범을 들어보니 볼륨을 작게 했음에도 소리가 크고 묵직하게 들리니 좋다는 말 밖에 다른 말이 필요없을 정도였다.

그치만 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일부 블로거가 몇가지 단점을 지적하긴 했지만 요 가격대에서 낼 수 있는 소리는 맘껏 발산하기에 즐기는덴 큰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거기에 배송이 빨라서 주문하고 이틀 후에 제품을 받았는데 배송적인 측면도 맘에 들었는데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메뉴얼이 작고 글씨도 좁쌀만큼 작게 쓰여 있었으며 설명도 간단한 편이던데 나야 PC & 오디오 설치를 많이 해봐서 설치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설치를 안해보신 분을 위해서라도 자세한 메뉴얼을 내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란 생각을 한번 해본다

한마디로 요녀석을 정리하면 가성비대비 정말 좋은 녀석인 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