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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8년 04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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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8쪽 | 336g | 150*210*20mm |
ISBN13 | 9788937848643 |
ISBN10 | 8937848643 |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조지 오웰의 1984년.
2학년 때 학교 아침 독서 시간에 내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보는데, 친구 소연이가 애들이 보는 책을 읽는다고 해서 속상했었다. 내가 책을 읽고 느낀 점은 공산주의가 나쁘다는 것이였는데 소연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책 제목만 보고 그런 이야기를 해서 집에 가서 아빠.엄마께 말씀드려서 기분이 좀 나아졌던 일이 있다.
그런 기억의 조지 오웰의 책이기도 하고, 제목이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라 무슨 내용인가 궁금해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어떤 것은 내가 생각했던 북한의 생활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해서 신기했다.
윈스턴 스미스가 사는 오세아니아는 빅브라더들이 시민들을 감시한다는 것이 북한과 비슷하다. 그리고, 감시와 구속을 당한다는 것은 지금의 내 생활과도 비슷하다. 나도 가끔 말실수를 하거나 안이쁜 행동을 하면 우리 집 빅 시스터에게 독서 금지라는 무시무시한 벌을 받는다. “생각의 자유를 달라” 외치다 더 혼나기도 한다.
윈스턴 스미스의 직업은 현재에 따라 과거 문서를 조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왜 빅 브라더를 의심하고, 골드스타인이나 형제단을 따르려고 했는지 이해가 간다. 나도 좋아하는 책 중에 초한지가 있는데 유방만 너무 좋게 쓴 것 같다는 의심을 한다. 유방은 한신이나 장량 등에게 전투는 다 떠넘기고 자신은 구경만 한다. 또, 겉모습만 보고 결혼해서 한신이나 영포처럼 무고한 생명을 죽게 했다. 반면에, 항우는 횡포를 부리는 진시황을 자기가 재거 하려고 나섰고, 군사들도 직접 지휘 했다. 그래서, 군사들의 사기도 높았다. 그래서, 나는 항우가 유방보다 더 지혜롭고, 용감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유방만 너무 좋게 쓴 것은 한나라 선조를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과거 사실을 조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나 1984년이나 자기 나라를 좋게 하기 위해 문서를 조작한다는 것은 똑같은 것 같다.
가슴 졸였던 장면은 윈스턴 스미스가 줄리아와 채링턴씨 2층 방에서 살았던 때이다. 나도 2학년 때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서 비밀장소 텐트에 내 인형 꼬아, 수호천사 멍멍이와 책을 가득 넣어 다른 사람들의 접근을 금지시키고 지낸 적이 있다. 지금도 가끔 문을 잠그고 내 친구 건우와 수학 대전 만화책을 보면서 “이 좀비는 너야.”, “ 이 몬스터는 너야” 하면서 장난을 친다. 엄마. 아빠는 내가 좀비나 귀신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다고 싫어하셔서, 이런 말과 행동을 할 때마다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그런데, 윈스턴 스미스는 사상 경찰 눈을 피하려고 했으니 얼마나 무섭고 긴장했을까? 그리고, 내가 3학년 때 생각키우기 숙제로 ‘투명인간이 되면 하고 싶은 일’애 대해 쓴 적이 있다. 그때는 컵라면이나 뿌셔뿌셔 같은 맛있는 음식을 북한 친구들에게 가져다 주겠다고 썼었다. 그런데, 지금은 윈스턴 스미스에게 임마누엘 골드스타인이 쓴 ‘그책’을 선물하고 싶다. 그랬다면 윈스턴 스미스는 오브라이언에게 가서 ‘그책’을 얻을 필요도 없었고, 줄리아와 더 오래 행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너무 아쉽다. 그리고, 윈스턴 스미스도 불쌍하지만, 제일 불쌍한 사람은 파스슨 같다. 딸이 자신을 사상죄로 고발해 잡혀가다니, 너무 슬펐을 것 같다. 나도 내 친구가 날 배신할 때는 너무 화가나고 슬프다.
나는 내가 살고 있는 2018년이 윈스턴 스미스가 살던 1984년 보다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어른들께서는 지금도 가짜 뉴스라는 것이 있지만, 여러 기사나 사실들을 비교해보면 가짜 뉴스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하신다. 그리고, 좋은 소식은 빅 브라더라고 생각했던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도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조금만 더 노력하면, 북한 친구들도 더 이상 감시나 구속 없는 행복한 세상에서 살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예전처럼 무조건 북한은 나쁘다는 생각은 고치고 있다.
윈스턴 스미스가 말한 “사랑 없인 이 나라도 지탱할 수 없다. 생명력이 없으니까. 우리의 삶은 사랑으로 이루어진다”는 말 너무 멋지고, 꼭 명심할거다. 말썽꾸러기 동생도 사랑하고, 친구들. 친척들 그리고 이웃들도 더 사랑할거다. 일본 사람들도 사랑하려고 노력할거다.
자유롭게 글 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게 해준 1984년. 앞으로 더 즐거운 마음으로 많은 글들 쓸 것을 나와 윈스턴 스미스에게 약속한다. 그리고 그도 다음에는 더 행복하고 자유로운 곳에서 태어났으면 좋겠다. 북한 친구들과도 앞으로 자유롭고 행복하게 함께 "그 책"들도 읽고, 함께 독서 토론도 하는 날을 꿈꾸며...
"둘더하기둘을 넷이라 말할수있는것,그것이 바로 자유이다."
조지 오웰이 쓴 디스토피아 소설.조지 오웰이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과연 "1984년" 이란 책에 나온것 처럼 정말 기억을지배당하고,진실이 사라져버린 세상이 온다면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자유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걸고 형제단처럼 반항을할까,아니면 살기위해 그들이 시키는대로 복종할까?
이 책에서 주인공이라고 할수있는 윈스턴은 텔레스크린을 통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한다.이책에서 "태양은 빛나고 하늘은 더없이 푸르렀지만 눈에보이는것은 무채색건물뿐,마치 흑백영화를 보는듯 했다.색이 들어간 것이라고는 여기저기 붙어있는 빅브라더의 포스터뿐이었다."라는 문장이 나온다.윈스턴은풍경을 보면서"창 밖풍경도 나와 다를 게 없군"이라고 말한다.이는 당에 의해 만들어진 생활과 자유를 빼앗긴,의미없이 살아가는 무채색의 일상을 표현한것처럼 생각된다.
어린아이들은 빅 브라더의 사상에 물들고,표정조차 마음대로 지을 수 없으며,아무도 온전히 믿을수없는 전체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당이 말하는 대로 된다.몇몇은"에이~이런 게 어딨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하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의외로 많이 볼 수 있다.예를 들어 북한같은 경우도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면서 자신의 생각도 제대로 표현 못하는, 이책에서 나오는 광경과 다름없다.단지 이름만 바뀌었을 뿐이지.아마도 조지 오웰은 이런 사회가 있을 것이라고,있어서는 안된다고 경고 하면서 무겁고,암울한 분위기에서 이책을 쓴것이라고 생각한다...,정말 이런 전체주의가 우리 주변에 없다고 생각하는가?
정부는 사람들의 생각의 폭을 좁히기 위해 신어사전을 출간한다.그리고 진실된 과거,즉 실제로 있었던 과거를 없애고 현재의 사실에맞춘다.그러면서 사람들의 기억을 고치고, 없애고,거부하고 반항하면 고문을 하고 비로소 사람들에게서 역사는 사라진다.오브라이언은 기억은 조작할수 있다 라고 주장하고 윈스턴은 기억을 조작할수 없다라고 하는데 나는 기억은 조작할수있다라고 생각한다. 많은사람이 나와 다른것을 말한다면 정말 내가 알고있는것이 맞을까?라고 생각이들것이다.얼마든지 바뀌고 왜곡되는것이 사람의 기억이다.사회와 내가말하는 것이다르면 철저히 배제된다.그러면서 나의 기억은 사회,즉 당이말하는데로 고쳐지고 고쳐지면서 조작되고,변질되며 왜곡될것이다.어쩌면 뉴스나 인터넷도 가짜일지도.
물론 거짓을 말하는 사회에서 어디 내 생각만을 옳다고 생각하기 쉽겠는가?내가 생각하는대로 말하고 다니면 끽하고 죽는데.하지만 자유를 빼앗긴 채 살아가는 삶에서 의미는없다고 생각한다.결국 전체주의를 없앨수 있는것은 자유뿐이다.그러나 결말은 윈스턴이 세뇌와 고문으로 결국은 빅 브라더를 사랑하게되지만 끝내 총에 맞아 죽게된다.이런 참담한결과말고 자유를 찾아 엔딩을 원하는 사람도 있었을것이다.예를 들어 나.하지만 이런 결말도 충격적이고 뇌리에박혀 좀 신선했다.흠.,애초에 윈스턴이 그대로 세뇌당하고 가짜일지라도 빅 브라더를 일찍이 사랑했더라면 적어도 이렇게 비참하게 총에맞아죽지는 않았을지 않을까.결국은 윈스턴은 당에 저항하다 죽은많은 사람들이 그랬듯이 자신이 그랬던 것 처럼 자신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 윈스턴을 없었던사람으로 만들게 되겠지.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을것이다.윈스턴의 마지막도 결국은 자신의 생각이 당의 고문으로인해 배제되어 버렸다.
처음에는 "자유를 빼앗긴 채 살아가는 삶은 의미 없어."라고 생각했는데 결말을 보니
"그래도 이렇게 모두에게 잊혀진채 비참하게 죽는건 너무 슬프지않을까?"라는 생각이들기도 했다.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도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라 조상님들이 노력하고 노력해서 만들어낸 세상에서 그냥 단순히 운이 좋아서 이런 사회에 태어난것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요점이 갑자기 흐려졌는데,음... 내가 하고싶은말은 1984년을 읽고 느낀점은"우리는 지금 자유를 마음껏누리고 있지만 자유를 지키기위해서 노력하고,자유의 소중함을 잊지말자"이다.아마도 조지 오웰은 이 1984년이란 책을 통해 자유를 빼앗기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말해주려고 쓴것이라 생각된다.빅 브라더로 상징되었던 전체주의,그리고 우리에게 스며든 빅브라더.끊임없이 자유를 위해 노력하고,전체주의를 비판하려던게 작가가 주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1984년 윈스턴이 사는 오세아니아에서는 가상의 인물 빅브라더스를 내세워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고 정치적으로 당의 감시를 받는다. 텔레스크린이라는 것이 집집마다 있어 늘 감시를 받으며 항상 세뇌교육을 받아야만 했다. 윈스턴은 이런 당의 통제를 저항했다. 윈스턴은 일기를 쓰는데 이 또한 당에서 금지한 행위이다.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는 줄리아는 윈스턴에게 사랑을 고백하여 둘은 사랑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사랑을 나누는 감정도 당에서 금지한 행위이다. 윈스턴은 개인의 자유를 억합하고 감시하는 당에 저항하며 반발을 꿈꾼다. 윈스턴은 줄리아와 함께 오브라이언을 찾아가 형제단에 가입했다. 하지만 오브라이언은 형제단이 아닌 가상 인물 빅브라더스의 당원이었다. 윈스턴과 줄리아는 사상경찰에게 7년 동안 감시를 받다가 체포되어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빅브라더스의 사상을 받아드린다. 윈스턴은 감옥을 나와 사상경찰에게 총살 당했다.
1984년, 조지 오웰 원작
오세아니아에서는 집집마다 텔레스크린이 있었다. 그 텔레스크린은 감시용으로만 쓰며, 바깥에는 '빅 브라더가 당신을 주도하고 있다.' 가 적힌 포스터와 사상경찰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윈스턴은 몰래 일기장을 꺼내 연필을 쥐어들었다(그때는 종이에 무엇을 쓰는 것만으로도 죄가 되었다.). " 빅 브라더를 타도하자."
윈스턴은 힘겹게 살아가는 중, 줄리아 라는 창작국에서 근무하는 여자를 만났다.
그들은 당의 정치를 반대하는 생각이 같아서 쉽게 친해졌다.
하지만 그곳은 남녀간의 사랑이 금지되어 있으며, 결혼은 오직 아이를 낳는 목적으로만
하는 것이였다.
어느 날, 줄리아와 윈스턴이 함께 있을 때, 갑자기 텔레스크린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사상경찰이 집안을 둘러쌌다. 사상경찰들은 윈스턴과 줄리아를 험하게 때렸고, 그것으로 그들은 정신을 잃었다.
애정성에 갇힌 윈스턴은 사상경찰 중 한명인 오브라이언에게 전기고문을 받고
줄리아를 배신했다. 감옥에서 나온 윈스턴은 어떤 군인에게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윈스턴은 죽기 전, 옆에 붙어있는 빅 브라더를 보며 생각했다.
'나는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어. 저 콧수염 속에 숨어있는 미소의 의미를 아는 데 무려 40년이란 세월이 걸렸군. 아, 어리석게도 저 사랑스러운 품에서 벗어나려고 얼마나 발버둥 쳤는지 몰라!"
그는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
이 세상 모든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인권'이라는 권한을 받는다.
또 세상 모든 인간에게 '자유'가 있다. 자유는 우리가 하는 것의 99%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밥을 먹는 것, 대중교통을 타는 것, 가게에서 물건을
사는것 등으로 있다. 하지만 자유가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위'1984년'처럼 365일
24시간 감시를 당하고 있으면 어떻게 될까?
만약 우리나라가 그렇게 된다면, 사람들은 집에서 잠을 자거나 밖에서 일만하는 로봇이
될지도 모른다. 또 우리나라는 선진국에서 점점 떨어져 후진국이 될 것이고 전쟁만 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자유는 중요하다는 말을 이 책에서 담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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