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천안 아우내에서 나라를 밝힐 별이 태어났다. 바로 일제에 대항해 우리나라의 자주 독립을 외치며 만세 시위를 펼친 유관순 열사였다. 유관순은 충효집안의 자손으로 어릴 때부터 아주 영특했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그대로 배우며 자랐다. 그런데 그 때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무력으로 마음대로 휘두르는 시대였다. 일본 사람들의 횡포가 너무 심해서 관순의 아버지도 일본인에게 돈을 빌렸다가 우물에 거꾸로 매달리는 봉변을 당했다. 그것을 본 유관순은 일본인과 싸우려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화 학당에 입학해 신학문을 배우며 손정도 목사님과 박인덕 선생님을 통해서 독립운동의 큰 뜻을 품게 되었다. 나는 독립이 뭔지도 몰랐을 텐데 나이도 어린데 그런 생각을 하다니 유관순은 정말 대단하다. 유관순은 고향으로 내려가서 아버지를 도와서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제작하고 하루에 80리씩 20일 동안 돌아다니며 만세운동을 알리고 다녔다. 그리고 마침내 3월1일 만세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봉화가 오르고 전국방방곡곡에 만세운동이 시작되었다. 안타깝게도 아우내 장터에서 유관순의 부모님은 일본인의 총에 맞아 돌아가시고 유관순은 체포되었다. 하지만 유관순은 끝까지 모진 고문들을 당하면서도 우리나라가 독립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버리지 않았다. 유관순 열사와 다른 여러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용기가 우리나라의 독립을 앞당긴 것 같다. 아마도 그 분들이 안 계셨다면 아직도 우리는 일제 시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나는 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일본이라는 말만 나와도 그렇게 싫어하시는지 몰랐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나도 정말 일본이 싫고 일본 사람들이 미워졌다. 우리나라의 좋은 것은 다 뺏어가고 선량한 우리나라 사람들을 그렇게 많이 죽였는데 어떻게 좋아할 수가 있을까? 나도 앞으로는 우리나라를 더 사랑하고 아끼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의 소중한 인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엄마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책인데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우동에 관한 책인가 생각했는데 책표지를 보니 슬퍼 보였고 일본의 우동가게에서 있었던 실제 이야기라고 해서 매우 궁금했다.
허름한 옷을 입은 젊은 엄마가 아이 둘을 데리고 식당에 들어와 우동을 한 그릇만 시켰다. 엄마는 비싸지 않은 우동 한 그릇이지만 남편이 일찍 돌아가신 탓에 가난해져서 한 그릇 밖에 시킬 수밖에 없었다. 엄마는 어린 아이들을 보살펴야 해서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인은 이 가족을 보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서 한 그릇이지만 아주 많이 국수를 담아 주었다. 어린 아이들은 아주 맛있게 허겁지겁 우동을 먹는 모습을 보고 주인은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엄마는 아이들이 먹는 모습만 보아도 배부른지 수저를 들지 않고 마지막에 겨우 한 가닥을 먹을 뿐이었다. 이렇게 맛있게 식사를 하고 가족은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다음에 다시 오겠다며 돌아갔다.
나는 자기는 먹지 않고 아이들만 먹이는 엄마를 보니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졌다. 한 그릇 시킨 가족에게 많이 준 주인을 보니 가난한 사람에게 베푸는 마음을 본받아야겠고 생각했다.
이 우동가게는 나라의 중요한 날에만 식당을 열었는데 젊은 엄마와 아이들이 찾아 온 날이 바로 그 날이었다. 주인은 이 가족이 돌아간 후 언제 다시 올까 기다렸다. 몇 년이 지난 후 엄마와 아이들은 다시 우동가게를 찾아왔다. 그런데 이번엔 예전처럼 거지꼴이 아니고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엄마는 우동 한 그릇이 아닌 각자 한 그릇씩 세 그릇을 주문했다.
주인이 그동안의 사연을 들어보니, 엄마는 남의 집안일을 돌보며 돈을 모았고 큰 아들은 엄마가 일을 하는 동안 신문을 팔아 돈을 열심히 모았다. 또 작은 아들은 집에서 밥도 짓고 청소도 하며 집을 지켰다. 그래서 이 가족은 몇 년 만에 부자가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우동가게를 찾아온 것이었다.
주인은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았다. 엄마와 아이들이 우동을 맛있게 먹고 난 후 이 가족은 주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 예전에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비록 우동 한 그릇 이었지만 너무나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예전에 엄마와 함께 시내를 갔었을 때의 일이 생각났다. 길거리에 아주 불쌍해 보이는 바닥을 기어 다니시는 할아버지를 본 일이 있다. 옆에는 바구니가 하나 있었는데 나는 가지고 있던 동전을 모두 바구니에 담아 드린 적이 있다. 그때 그 할아버지가 생각이 났다.
앞으로 집에서는 엄마 일을 잘 도와드리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주위에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조금이라도 도와주는 착한 사람이 되어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다.

북해정 아주머니, 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저는 북해정의 이야기를 읽은 남명선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우동 한 그릇' 이라는 제목의 글을 읽고 아주머니와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야기는 어느 섣달 그믐날, 한 여자와 두 아들이 늦은 밤에 들어와 우동 일 인분만을 시키는 것부터 시작되지요. 늦은 밤이었지만 따뜻하게 맞아준 아주머니 덕분에 그 가족은 편한 마음으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겠지요. 가난했기 때문에 우동을 한 그릇밖에 시킬 수밖에 없었던 가족을 위해서 일 인분보다 많은 양을 주되, 그 가족이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배려한 아저씨의 행동도 제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매년 찾아왔던 그 가족은 아주머니와 아저씨께 많은 교훈을 주었지요. 어려운 생활이지만 꿋꿋히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그 가족을 위해 언제나 밝은 미소와 우동 한 그릇 반을 제공해 주었던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께서는 행복해했습니다. 그때 전 배려를 받는 사람도 행복하지만, 베푸는 사람은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어요. 어느 새 매년 섣달 그믐날이면 찾아왔던 환한 얼굴의 세 사람은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세 명 중 여자는 두 아들의 어머니였고, 두 아들의 이름은 시로도와 쥰이였지요? 그들의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그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큰 빚을 졌습니다. 한 여자와 아이 둘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짐이 아니었을까요? 그러나 그들은 항상 얼굴에서 웃음을 떠나보내지 않았습니다. 아주머니와 아저씨께서 제공한 우동 한 그릇이 그 가족에게는 큰 힘이 되었다는 점, 쥰의 발표문을 읽는 시로도의 목소리를 듣고 알고 계셨지요? 그때, 아주머니와 아저씨야말로 그 가족에게서 큰 힘을 얻지 않으셨나요? 저는 쥰의 발표문을 듣고 펑펑 울었던 아주머니와 아저씨의 마음이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그로부터 14년 후, 아주머니와 아저씨께서는 그때 그 가족을 잊지 않으시고, 셋이 앉았던 2번 식탁은 항상 비워 두셨지요. 두 아들과 어머니는 형편이 많이 나아져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우동 3인분을 시켰지요. 시로도는 의사가 되었고, 쥰은 은행원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 어려웠던 삶에도 불구하고 큰 사람이 되어 돌아왔던 세 명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아주머니께서 말을 잇지 못하고 놀라서 서 있을 때, 채소 가게 주인이 외쳤지요.
 " 어서 손님 맞지 않고 뭐해요?"
 

 감격스러운 만남의 장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후루룩 쩝쩝이며 먹었던 우동 한 그릇이 다른 사람에게는 큰 힘이 될 수도 있군요.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처럼 다른 사람에게 큰 힘을 주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도 시로도와 쥰처럼 아무리 어려운 고난이 와도 밝게, 열심히 살아가면 큰 사람이 될 수 있겠지요?

2012.9.2.일요일 남명선 올림

우동 한 그릇은 슬프지만 감동이 넘치는 이야기이다.
부인과 두아들, 그리고 많은 빛만 남겨두고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셨다.
엄마는 두 아들들의 뒷바라지를 하며, 빛을 갚으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야했다.
한편,같은 동네에 인심 좋기로 소문난 북해정이라는 우동집 에서는 섣달 그믐날,바로 쉴 세 없이 우동을 나르고있었다. 밤 10시가 조금 넘자 손님이 뜸해져 문을닫으려고하는데, 엄마와두아들이 허름한 차림으로 들어왔다. 주인부부는 그식구를 반갑게 맞이하여 식탁으로안내했다. 두아들들은 엄마와 주인부부를 번갈아 쳐다보며 눈치를 살피더니 우동 1인분만 시켜도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인부부는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 우동 1인분이요"하고말했다. 주인아저씨는 주방으로가서 우동을만들었다. 그리고는 반덩어리를 더 얹어서 만들었다. 3식구는 맛있게먹고 150엔을 내고 집으로돌아갔다. 1년뒤, 또다시 섣달 그믐날이 되었다. 10시가조금넘자 어김없이 3식구가들어왔다. 이번에는 2인분을 주문햇다 아저씨는 주방으로 들어가서 우동을 만들엇는데 또 반덩어리를 얹어서 만들엇다 그 사이 새식구가 이야기를눳는데 그내용이 두아들이 학교에서 글짓기를햇는데 가족들의 고생과 북해정의 인심을 담은 내용으로 상을 받앗다는것이다 북해정의 두주인 부부는 그이야기를듣고 눈물을 글썽거렷다 그후 북해정의 두부부는 매년 섣달 그믄날이되면 그 세식구를 기다렸지만 3식구는 오지않았다. 세월이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이흘렀다. 이번에도어김없이섣달그믐날이찿아왔다. 많은사람이있는데 한자리가 비워져있었다. 10시가조금 넘자 문이스르르열리더니 늘

  '우동 한 그릇' 이라는 책을 읽고 진정한 배려와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이 책을 계기로 나는 어떤 배려를 실천하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세 모자가 어려움에 빠져도 서로 배려하고 끈기를 가지고 일어나느 아름다운 책이다.   이것을 보고 시험이 어려우면 그냥 포기하는 나처럼이 아니라 계속 도전하는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하는 세 모자가 멋있고 또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나는 열심히 최선을 다했던 거싱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북해정의 주인 내외가 그 세 명에게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어느 때보다 따뜻함을 담고 인사하는 게 감동스러웠다. 힘들어하는 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그들이 말이 자신감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이 남을 위해 하는 작은 실천 같았다.  그래서 그 모자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었고 다시 도전하는 끈기로 힘든 시련들을 이겨 내었다.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그들에게는 진정의 배려로 격려를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을 도울 때 그의 입장과 마음과 생각을 헤아리고 단점은 말하지 않으며 말할 때 한 번 쯤은 고민해 봐야 그들에게 배려를 배풀 수 있다. 

  우리도 순식간에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이고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도 지난번 수학시험을 못보아서 혼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면서 희망을 잃지 않았더니 점수가 94점으로 성적이 많이 올라서 기뻤다.

  지금 힘들어하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어서 일어나 힘차게 희망의 길을 걸어가면 좋겠가고 생각한다.  항상 좌절하지 않고 눈부신 새로운 빛을 찾아 아름다운 희망을 꿈꾸는 멋진 세상이 오는 그날까지 모두들 노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