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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8년 06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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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52쪽 | 294g | 150*210*20mm |
ISBN13 | 9788952752406 |
ISBN10 | 8952752406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내가 이미 자린고비에 대해 좀 알고 있기 때문이어서 다시 내용을 떠올리고 싶기도 하고 책이 두꺼워 내용을 더 많이 알게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더 많은 내용을 알게 되었다. 이 책 속에는 자린고비의 어이없는 일들과 재미있는 속담들이 넘쳐난다. 그래서 이 책을 독후감으로 써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이 책을 선택한 것 이다. 개똥도 아끼는 자린고비의 이야기.
자린고비는 삼봉리 증산 마을에 살고 있다. 곳간과 창고는 쌀과 물건으로 가득하지만 사람들에게 주거나 쓰는 법이 없다. 쓰더라도 아~주 조금씩 쓴다. 하지만 다른 구두쇠 욕심쟁이 놀부와 짠돌이 스크루지와는 많이 다르다.
자린고비는 남을 위해 아끼지만 놀부와 스크루지는 자신을 위해 아낀다. 그건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된다. 자린고비는 자신이 죽기 전에 재산을 사람들에게 다 나눠준다. 자, 그럼 얘기를 계속 해볼까나?
어느 날, 자린고비가 장을 보고 있는데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쌉니다,싸요! 사지 않아도 되니까 보기만 하세요!” 그러자 자린고비가 “에이, 사지도 않을 걸 왜 보나, 시간낭비지,낭비” 했다. 여기서 자린고비가 시간까지 아끼는 사람이란 것과 충동구매를 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린고비가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또,또,,,,똥!이 마려운 것 이다! 똥을 숲에서 누려 하니 돌아가신 어머니의 말씀이 생각났다. 자린고비의 어머니는 항상, “예끼, 이놈! 똥이 무엇이라고 남의 집에서 누고 왓!!!!!!!!”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똥을 집에서 쌓다고 한다.(대단하다!) 또 어떤 날은 자린고비의 아내가 “도둑이야! 된장 도둑이야!”라고 외쳤다. 알고보니 파리였다! 파리가 몸에 된장을 묻혀 달아나는 것이었다! 그런데 파리를 쫒다가 그만 사람과 부딪치고 만 것 이다. 그 사람이 바로 노..노...놀부!가 아니라 달랑곱재기이다! 이 일로 자린고비는 달랑곱재기에게 초대되는데.... 글쎄, 자린고비의 아들과 달랑곱재기의 딸을 결혼시키자는 것 이었다! 이렇게 해서 각자의 아들과 딸은 결혼하게 된다. 파리는 중매쟁이였던 것 이다! 자린고비에게는 이러한 일 등이 있었다. 이 속에서는 본받을 점도 많다. 자린고비 할아버지, 절대 아끼기를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자린고비 일기 중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 오다"를 읽었다. 이 이야기의 내용은....-아들 염이의 혼사를 치르느라 꽤 오랫동안 일기를 적지 못했다.아무튼 우리집에 식구가 하나 늘었다.달랑곱쟁이네 참한 막내딸을 우리 며느리로 들인겄이다.어제는 며느리가 시집와서 처음으로 상을 차렸는데 상차림은 여느때와 똑같은데 간장을 넓직한 사발에 가득 담아와 내가(염이 아버지) 아내한테 눈치를 주어서 아내가 간장을 종지 밑바닥만 겨우 가리도록 담으라고 말을 하자 며느리가 간장을 조금만 담으면 더 낭비라며 숟가락으로 종지 바닥을 긁게되 달으니 사발가득 담으면 입안 가득 짠맛이 느껴 별로 먹지 못한다네..그리고 오늘은 며느리가 아침상에 무짱아찌를 올렸는데 썰지않고 그냥 올려 내가 가늘게 썰면 하나로 다 먹을수 있다하니 며느리가 잘게 썬 짱아찌는 잘 집어 먹지만 통째는 잘 안집어져 보기만 할수 있다네.며느리 말이 맞지만 구두쇠로 살아온 나의 체면이 말이 아니라 작은 꼬투리가 잡히면 수준높은 구두쇠 정신을 보여 준다.-이런 대단한 며느리를 들여서 시아버지는 좋지만 체면이 말도 아니라서 웃기기도 하고 재밌었다.(이 다음 이야기는 자린고비-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다)
제목:똥을 아낀 자린고비씨
세상에 돈아낄려고 똥도 아낀 분이 있을까?돈아낄려고?
자린고비는 시장에서 똥이 마려우면 바로 집에와서
누곤한다.똥이 거름이 되기 때문이다.옛적에 어머니는
"이놈아 이 똥이 얼마나 귀한데"라고 하면서 딱밤을
먹이곤 하셨다.그래서 자린고비는 세대를 건너 자손들에게
도 아끼라 모든걸 아끼라 라고 한다.어이없는 것은
생선을 시장에서 사고 생선을 집 천장에다 매달아 놓은후
밥에 반찬도 없이 간장에다 말아먹으며 생선을 쳐다보면서
먹는 것이다.정말 어처구니 없다.자린고비는 하늘에 계신
어머니가 딱밤 때릴까봐 두려워서 그런것이 아닐까?
나는 집에 있는 것을 별로 안아낀다.샤프심은 샤프를
쓰는데 들어가서 샤프심을 빼내니 너무 작아져서
버리곤 한다.그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 그런다.
다시는 안 그래야 겠다.
그 일기를 쓰던 것을 멈추고 나는 무엇이든 펑펑 쓰고 사는 친구, 펑펑이를 만났다. 펑펑이는 매일 쌀밥에다가, 1등급 한우, 돼지고기, 생선(엄청 크)등 진수성찬을 매일 먹는다. 나도 매일 그렇게 먹으면 맛있겠다고 생각하지만 난 자린고비 정신을 잃지 않았다.
난 오늘 펑펑이와 장기를 두기로 했다. 펑펑이는 이름대로 금장기판에 금말을 가지고 비단 옷과 또, 온 몸을 보석으로 치장하고 왔다. 난 펑펑이는 기초가 되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난 화를 참았다. 그런데 펑펑이는 마음도 나빠서 나한테 이렇게 말했다.
"형씨, 자네는 치장 안하오? 신발은 보석을 덮은 금이어야 하고 옷은 비단과 보석, 또 물건을 마음껏 사야 해유."
이제 난 화를 참을 수 없어서 이렇게 소리쳤다.
"네 이놈!!! 난 너 같이 이상한 놈은 처음 봤소!!! 너네 어머님이 돈을 많이 가지고 계시지 않았으면, 당신은 훔쳐서라도 이런 삶을 살 것 같소!!!" 펑펑이는 내가 무서운지, 덜덜 떨면서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알뜰하게 살았다.
"자린고비 일기"를 읽고
나는 이 책을 엄마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해서 읽어보았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이 책은 제목과 같이 자린고비의 일기이다.
다른 것은 정말 자린고비가 썼는지 모르고, 내가 모르는 사건들도
나왔다는 점이다. 자린고비는, 간장이 아주 쬐끔 묻은
파리를 잡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린다. 그러다가 "달랑곱쟁이"라는
자신과 같이 구두쇠이지만, 자신보다 조금더 격이 높은 사람을 만난다.
그 달랑곱쟁이도 엄청난 구두쇠였다. 그래서 자린고비의 아들과 달랑곱쟁이
의 딸을 결혼시켰다. 달랑곱쟁이의 딸 역시 엄청난 구두쇠였다.
나는 자린고비와 다랑곱쟁이는 정말 환상의 짝꿍이라 생각한다.
몇 년이 지나고, 자린고비의 집에 누더기를 입은 한 선비가 찾아온다.
자린고비는 썩 내키지 않았지만 그래도 산해진미를 내놓았다.자린고비의 가족들은 동생도 그렇게 음식을 주지않는 자린고비가 그저 신기할 뿐 이었다.
나도 이 문장을 바라보면서 큭큭큭 하며 웃었다. 자린고비가 재밌어서 였다.
그 선비가 간후 며칠 뒤, 자린고비의 환갑 잔치가 열렸다. 자린고비는 아주 크게 음식을 차리고, 사람들을 다 불러모아서 잔치를 했다.
자린고비가 사람들을 쭉 흝어보았는데, 그중에 며칠전에 손님으로 왔던 선비가 이번에는 깔끔하게 옷을 쫙 빼입고 왔다. 그 선비는 자린고비에 대한 안좋은 소문들을 들은 임금님의 명을 받고 자린고비의 집으로 왔다하였다.
자린고비는 한숨을 내쉬었다. 잘못하면 진짜 손님처럼 대할 뻔했으니까!
그 손님은 알고보니 명을 받고 온 암행어사 였다.
난 정말 웃겼다. 자린고비가 그냥 손님처럼 대했으면.. 어떻게 됬을까??!
이 책은 자린고비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사소한 웃음을 준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책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책의 두께만 봐도 고개를 칠것이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쭉 흝어보고 바로 이 책을 살것이다.
나는 책을 싫어하는 사람도 이 독후감을 보고 두꺼운 책은 모두 재미없다는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독후감을 썼다.
제발 내 생각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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